Is war between China and the US inevitable? | Graham Allison

번역: Byung Guk Kim 검토: Jihyeon J. Kim

So, let me thank you for the opportunity to talk about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커다란 국제적 이슈에 대해

the biggest international story of your professional lifetime,

말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which is also the most important international challenge

가장 중요한 국제적 문제이기도 한데

the world will face for as far as the eye can see.

세계가 직면하게 될 눈에 보이는 문제죠.

The story, of course, is the rise of China.

그 문제는 중국의 부상입니다.

과거에 결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이렇게 빨리

Never before have so many people risen so far so fast,

on so many different dimensions.

다방면에 걸쳐 부상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The challenge is the impact of China's rise --

문제는 중국 부상의 영향입니다.

the discombobulation this will cause the Unites States

미국과 국제 질서를 혼란스럽게 할텐데

and the international order,

of which the US has been the principal architect and guardian.

미국이 해온 설계자와 수호자의 역할에 혼란을 줄 겁니다.

The past 100 years have been what historians now call an "American Century."

역사학자들은 지난 100년을 "미국의 세기"라 불러왔습니다.

Americans have become accustomed to their place

미국인들은 모든 서열에서 최고를 차지하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at the top of every pecking order.

So the very idea of another country

그래서 다른 나라가 미국에 견줄만 하거나 더 강대국일 수 있다는

that could be as big and strong as the US -- or bigger --

어쩌면 더 강대국일 수 있다는 발상은

strikes many Americans as an assault on who they are.

많은 미국인에게 그들의 입지를 공격하는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For perspective on what we're now seeing in this rivalry,

이 경쟁을 바라보는 관점을

it's useful to locate it on the larger map of history.

역사에 비추어 보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The past 500 years have seen 16 cases

지난 500년의 역사는 지배 세력을 대체하려고 하는

in which a rising power threatened to displace a ruling power.

신흥 세력의 위협을 16번이나 목격했습니다.

Twelve of those ended in war.

그 중 12번은 전쟁으로 끝이 났죠.

So just in November, we'll all pause to mark the 100th anniversary

11월에 전쟁 최후의 날 100주년 기념을 위해 모두 중단할텐데

of the final day of a war that became so encompassing,

그것이 너무나 포괄적이어서

that it required historians to create an entirely new category: world war.

역사학자들은 세계 전쟁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범주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So, on the 11th hour of the 11th day

11일 11시

of the 11th month in 1918,

1918년 11월에

the guns of World War I fell silent,

제1차 세계 대전의 총성은 멈췄지만

but 20 million individuals lay dead.

2천만 명의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I know that this is a sophisticated audience,

여러분은 교양있는 청중이시니

so you know about the rise of China.

그래서 중국의 발전에 많은 것을 알고 계시겠죠.

I'm going to focus, therefore, on the impact of China's rise,

그래서 저는 중국의 부상이

미국과 국제질서와 전쟁과 평화에 대한 전망에 주는

on the US, on the international order

and on the prospects for war and peace.

영향에 집중해 말하겠습니다.

But having taught at Harvard over many years,

하버드대학교에서 수년 간 강의를 해오면서

I've learned that from time to time, it's useful to take a short pause,

저는 때때로 짧은 휴식이 효과적임을 배웠습니다.

just to make sure we're all on the same page.

우리가 서로 같은 것을 이해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말이죠.

The way I do this is, I call a time-out,

저는 이 방법을 타임 아웃이라고 부릅니다.

I give students a pop quiz -- ungraded, of course.

그리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는데 물론 성적에 안 들어가요.

So, let's try this. Time-out, pop quiz.

한번 해보죠, 타임 아웃. 퀴즈 나갑니다.

Question:

질문입니다.

forty years ago, 1978, China sets out on its march to the market.

40년 전인 1978년 중국이 개혁개방정책을 시행합니다.

At that point, what percentage of China's one billion citizens

그때, 10억 인구 중 몇 퍼센트가

were struggling to survive on less than two dollars a day?

하루에 2달러가 안되는 돈으로 연명하려고 몸부림쳤을까요?

Take a guess -- 25 percent?

한번 맞춰보세요. 25%?

Fifty?

50?

Seventy-five?

75?

Ninety.

90입니다.

What do you think?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Ninety.

90%입니다.

Nine out of every 10 on less than two dollars a day.

10명 중 9명이 하루에 2달러 미만으로 연명했습니다.

Twenty eighteen, 40 years later.

40년 후인 2018년인 지금은 어떨까요?

What about the numbers?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What's your bet?

몇 퍼센트라 생각합니까?

Take a look.

보시죠.

Fewer than one in 100 today.

1%가 채 안됩니다.

And China's president has promised that within the next three years,

그리고 중국 주석은 그 수천만 명이

those last tens of millions will have been raised up

3년 안에 그 1%를 벗어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above that threshold.

.

So it's a miracle, actually, in our lifetime.

우리의 일생동안 볼 기적입니다.

Hard to believe.

믿기 어렵죠.

But brute facts are even harder to ignore.

그리고 이런 사실은 더더욱 무시하기도 힘들죠.

A nation that didn't even appear on any of the international league tables

25년 전, 세계 정상 어디에도 있지 않았던

25 years ago

has soared,

한 나라가 나타났습니다.

to rival -- and in some areas, surpass -- the United States.

어떤 부분에서는 더 강력한 미국의 라이벌로 말이죠.

Thus, the challenge that will shape our world:

앞으로 세계를 바꿀 이 도전은

a seemingly unstoppable rising China

멈추지 않고 부상하는 중국이

accelerating towards an apparently immovable ruling US,

부동의 세계 정상인 미국을 쫓아가는

on course for what could be the grandest collision in history.

역사에서 가장 커다란 충돌이 될 것입니다.

To help us get our minds around this challenge,

이 복잡한 상황 이해를 돕기 위해

I'm going to introduce you to a great thinker,

여러분께 위대한 사상가 한 분을 소개 시켜드리겠습니다.

I'm going to present a big idea,

그리고 중요한 생각을 제시하고

and I'm going to pose a most consequential question.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질 겁니다.

The great thinker is Thucydides.

그 사상가는 투키디데스입니다.

Now, I know his name is a mouthful,

이름이 어렵죠.

and some people have trouble pronouncing it.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제대로 발음을 못하기도 하죠.

So, let's do it, one, two, three, together:

한번 발음해볼까요? 하나, 둘, 셋, 다같이

Thucydides.

투키디데스.

One more time: Thucydides.

한번 더. 투키디데스.

So who was Thucydides?

그래서 투키디데스가 뭐하는 사람이었을까요?

He was the father and founder of history.

그는 역사의 아버지이자 역사를 만든 사람입니다.

He wrote the first-ever history book.

그는 최초로 역사책을 썼죠.

It's titled "The History of the Peloponnesian War,"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입니다.

about the war in Greece, 2500 years ago.

2500년 전에 그리스에서 일어난 전쟁에 대한 책입니다.

So if nothing else today, you can tweet your friends,

오늘 바쁘시지 않으면 친구들에게 트위터 메세지를 보내보세요.

"I met a great thinker.

"위대한 사상가를 알게 되었는데

And I can even pronounce his name: Thucydides."

바로 투키디데스라고 발음도 할 수 있어."

So, about this war that destroyed classical Greece,

투키디데스는 고대 그리스를 무너뜨린

Thucydides wrote famously: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대해 이런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It was the rise of Athens and the fear that this instilled in Sparta

" 아테네의 부상과 스파르타에 주입된 공포가

that made the war inevitable."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일으켰다."

So the rise of one

그러니까 한 나라의 부상과

and the reaction of the other

다른 나라의 반응이

create a toxic cocktail of pride,

자만, 오만, 불안의 강한 복합체를 만들어서

arrogance, paranoia,

that drug them both to war.

둘이 전쟁을 하게 만듭니다.

Which brings me to the big idea:

그래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Thucydides's Trap.

투키디데스의 함정입니다.

"Thucydides's Trap" is a term I coined several years ago,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제가 몇 년 전에 만든 용어인데

to make vivid Thucydides's insight.

투키디데스의 통찰을 생생하게 하는 겁니다.

Thucydides's Trap is the dangerous dynamic that occurs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신흥세력이 지배세력을

when a rising power threatens to displace a ruling power,

교체하려고 위협할 때 생기는 위험한 현상입니다.

like Athens --

아테네처럼

or Germany 100 years ago, or China today --

또는 100년 전 독일이나 오늘날 중국과

and their impact on Sparta,

스파르타에 미치는 그 영향

or Great Britain 100 years ago, or the US today.

또는 100년 전 영국이나 오늘날 미국이죠.

As Henry Kissinger has said,

헨리 키신저가 말했듯이

once you get this idea, this concept of Thucydides's Trap in your head,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머릿속에 넣고 나면

it will provide a lens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for helping you look through the news and noise of the day

하루의 소식과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꿰뚫어볼 수 있게 도와주는

to understand what's actually going on.

시각을 만들어줄 겁니다.

So, to the most consequential question about our world today:

오늘날 세상의 가장 중대한 질문은

Are we going to follow in the footsteps of history?

우리는 역사를 되풀이할 것인가?

Or can we, through a combination of imagination and common sense

아니면 상상력과 상식의 조합과

and courage

용기로

find a way to manage this rivalry

이런 경쟁을 관리할 방법을 찾아

without a war nobody wants,

아무도 원치 않는 전쟁과

and everybody knows would be catastrophic?

모두가 아는 대참사가 될 전쟁이 없게 할까요?

Give me five minutes to unpack this,

이것을 설명하게 5분만 주시면

and later this afternoon, when the next news story pops up for you

오늘 오후에 새로운 뉴스가 나와서

about China doing this, or the US reacting like that,

중국이 뭘 했다 혹은 미국이 어떻게 대응했다고 하면

you will be able to have a better understanding of what's going on

여러분은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and even to explain it to your friends.

친구들에게 설명도 할 수 있을 거예요.

So as we saw with this flipping the pyramid of poverty,

좀 전에 중국의 빈곤 피라미드가 뒤집히는 걸 보았듯이,

China has actually soared.

중국은 실제로 부상했습니다.

It's meteoric.

급부상이죠.

Former Czech president, Vaclav Havel, I think, put it best.

제 생각에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의 표현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He said, "All this has happened so fast, we haven't yet had time to be astonished."

"이 모든 게 너무 갑작스레 일어나서 놀랄 시간도 없다."고 말했죠.

(Laughter)

(웃음)

To remind myself how astonished I should be,

제가 얼만큼 놀라야 하는지 상기시키기 위해

I occasionally look out the window in my office in Cambridge

가끔 케임브리지에 있는 사무실 창문에서

at this bridge, which goes across the Charles River,

챨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봅니다.

between the Kennedy School and Harvard Business School.

케네디 스쿨과 하버드 경영대학원 사이에 있죠.

In 2012, the State of Massachusetts said they were going to renovate this bridge,

2012년에 메사추세츠 주는 이 다리를 보수하겠다고 발표했죠.

and it would take two years.

2년이 걸릴 거라고 했죠.

In 2014, they said it wasn't finished.

2014년에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In 2015, they said it would take one more year.

2015년에 1년 더 걸릴 거라고 했습니다.

In 2016, they said it's not finished,

2016년에도 아직도 완공되지 않았고

we're not going to tell you when it's going to be finished.

언제 완공되는지 말하지 않겠습니다.

드디어 2017년에 완공이 되었는데 재정의 세 배를 초과했습니다.

Finally, last year, it was finished -- three times over budget.

Now, compare this to a similar bridge that I drove across last month in Beijing.

이제 지난 달 제가 베이징에서 지나간 비슷한 다리와 비교해봅시다.

It's called the Sanyuan Bridge.

싼위안 다리라고 합니다.

In 2015, the Chinese decided they wanted to renovate that bridge.

중국은 2015년에 그 다리를 보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It actually has twice as many lanes of traffic.

사실 싼위안 다리는 차선이 두 배 많습니다.

How long did it take for them to complete the project?

중국이 이 프로젝트를 마치는데 얼마나 걸렸을까요?

Twenty fifteen, what do you bet?

2015년부터, 어떨 것 같나요?

Take a guess -- OK, three --

한번 맞춰보세요. 3년 나왔네요.

Take a look.

한번 봅시다.

(Laughter)

(웃음)

The answer is 43 hours.

정답은 43시간입니다.

(Audience: Wow!)

(청중: 탄성)

(Laughter)

(웃음)

Graham Allison: Now, of course, that couldn't happen in New York.

물론 뉴욕에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죠.

(웃음)

(Laughter)

Behind this speed in execution is a purpose-driven leader

빠른 속도 뒤에는 목적 중심의 리더와

and a government that works.

일하는 정부가 있습니다.

The most ambitious and most competent leader

국제 사회에서 가장 야심차고 가장 유능한 리더는

on the international stage today is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시진핑 중국 주석입니다.

And he's made no secret about what he wants.

그는 원하는 것에 비밀이 없습니다.

As he said when he became president six years ago,

그가 6년 전 중국 주석이 되었을 때

his goal is to make China great again --

그의 목표는 중국을 다시 강대국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Laughter)

(웃음)

a banner he raised long before Donald Trump picked up a version of this.

시진핑은 도널드 트럼프 이전부터 이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To that end, Xi Jinping has announced specific targets for specific dates: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진핑은 구체적인 날짜와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2025, 2035, 2049.

2025년, 2035년, 2049년.

By 2025, China means to be the dominant power

2025년까지 중국은 주요 시장에서

in the major market in 10 leading technologies,

10가지 주요 미래기술에 지배력을 가지려 하는데

including driverless cars, robots,

무인자동차, 로봇, 인공지능, 양자 컴퓨터를 포함합니다.

artificial intelligence, quantum computing.

By 2035, China means to be the innovation leader

2035년까지 모든 첨단 기술에서 혁신적인 리더가 되겠다고 합니다.

across all the advanced technologies.

And by 2049, which is the 100th anniversary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of the founding of the People's Republic,

China means to be unambiguously number one,

중국은 확실한 패권국가가 되려 합니다.

including, [says] Xi Jinping, an army that he calls "Fight and Win."

시진핑이 "Fight and Win"이라고 하는 군대를 포함해서 말이죠.

So these are audacious goals, but as you can see,

이것은 대담한 목표지만 보시다시피

China is already well on its way

중국은 이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는 중이죠.

to these objectives.

And we should remember how fast our world is changing.

세상이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Thirty years ago,

30년 전에는

the World Wide Web had not yet even been invented.

인터넷이 발명되지도 않았습니다.

Who will feel the impact of this rise of China most directly?

중국의 부상의 영향을 과연 누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까요?

Obviously, the current number one.

당연히, 현재의 패권국가입니다.

As China gets bigger and stronger and richer,

중국이 더 커지고, 강해지고, 부유해지고,

technologically more advanced,

기술력이 발달할수록

it will inevitably bump up against American positions and prerogatives.

미국의 위치와 특권과 충돌할 수 밖에 없습니다.

Now, for red-blooded Americans --

정열이 넘치고, 특히 저처럼 완고한 미국인에게

and especially for red-necked Americans like me; I'm from North Carolina --

제가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입니다.

there's something wrong with this picture.

이 상황은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The USA means number one, that's who we are.

USA는 세계 1위를 뜻하고 그게 바로 우리 정체성이죠.

But again, to repeat: brute facts are hard to ignore.

다시 말하지만, 엄연한 사실은 무시하기 힘듭니다.

Four years ago, Senator John McCain asked me to testify about this

4년 전에, 존 맥케인 상원의원이

이 상황을 상원 군사위원회에 증언하라고 부탁했습니다.

to his Senate Armed Services Committee.

And I made for them a chart that you can see,

그래서 지금 여러분이 보는 차트를 만들었습니다.

that said, compare the US and China

미국과 중국을 비유하기를

to kids on opposite ends of a seesaw on a playground,

놀이터 시소 끝에서 놀고 있는 아이로 생각하고

each represented by the size of their economy.

각각 경제의 크기를 상징합니다.

As late as 2004, China was just half our size.

최근 2004년에 중국은 미국의 절반이었습니다.

By 2014, its GDP was equal to ours.

2014년까지 중국은 미국의 GDP를 따라잡았습니다.

And on the current trajectory, by 2024, it will be half again larger.

이 속도면, 2024년에는 미국의 1.5배가 될 겁니다.

The consequences of this tectonic change will be felt everywhere.

세계 어디에서든 이 구조 변화의 결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For example, in the current trade conflict,

예를 들어, 현재 무역 갈등에서

China is already the number one trading partner

중국은 이미 주요 아시아국가들의 무역 상대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of all the major Asian countries.

Which brings us back to our Greek historian.

그리스 역사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Harvard's "Thucydides's Trap Case File" has reviewed the last 500 years of history

하버드의 "투키디데스의 함정 사건 파일"은

지난 500년간의 역사를 되짚고, 기존 세력을 대체하려고 하는

and found 16 cases in which a rising power

신흥 세력의 경우를 16번이나 찾았습니다.

threatened to displace a ruling power.

Twelve of these ended in war.

12번은 전쟁으로 끝이 났죠.

And the tragedy of this is that in very few of these

여기서 비극은 두 세력이 원해서

did either of the protagonists want a war;

전쟁을 일으킨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few of these wars were initiated by either the rising power

신흥 세력이나 지배 세력이 전쟁을 일으킨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or the ruling power.

So how does this work?

그럼 어떻게 이게 될까요?

What happens is, a third party's provocation

바로 제3자의 도발입니다.

forces one or the other to react,

지배세력이나 신흥세력을 반응하게 만들고,

and that sets in motion a spiral,

악순환을 만들어내서

which drags the two somewhere they don't want to go.

둘을 원치 않는 일로 끌고갑니다.

If that seems crazy, it is.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사실입니다.

But it's life.

세상 만사가 다 그렇죠.

Remember World War I.

1차 대전을 생각해보세요.

The provocation in that case

이 전쟁의 촉진제는

was the assassination of a second-level figure,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라는 2인자 암살이었는데

Archduke Franz Ferdinand,

which then led the Austro-Hungarian emperor

오스트리아-헝가리안 황제가

세르비아에 최후통첩을 하게 되었고

to issue an ultimatum to Serbia,

they dragged in the various allies,

많은 동맹국을 끌어들였습니다.

within two months, all of Europe was at war.

두 달 안에 유럽 전체가 전쟁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So imagine if Thucydides were watching planet Earth today.

그럼 오늘날 투키디데스가 지구를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What would he say?

뭐라고 말할 것 같나요?

Could he find a more appropriate leading man for the ruling power

과연 지배세력에 더 알맞은 지도자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than Donald J Trum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Laughter)

(웃음)

Or a more apt lead for the rising power than Xi Jinping?

아니면 시진핑 주석보다 신흥 세력에 더 알맞은 사람을?

And he would scratch his head

아마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and certainly say he couldn't think of more colorful provocateur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보다 더 화려한

선동가를 생각해내지 못할 거라고 할 겁니다.

than North Korea's Kim Jong-un.

Each seems determined to play his assigned part

세 사람 모두 각자가 맡은 바가 확실해 보이고

and is right on script.

그렇게 행동합니다.

So finally, we conclude again with the most consequential question,

그럼 우리는 다시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 돌아오죠.

the question that will have the gravest consequences

그 질문은 남은 우리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for the rest of our lives:

Are Americans and Chinese going to let the forces of history drive us to a war

미국인과 중국인이 과연 서로에게 비극적인

전쟁을 만들 역사를 가만히 놔둘까요?

that would be catastrophic for both?

Or can we summon the imagination and courage

아니면 상상력과 용기를 모아

to find a way to survive together,

같이 살아갈 방법을 찾아

to share the leadership in the 21st century,

21세기의 권력을 나누거나

or, as Xi Jinping [said], to create a new form of great power relations?

아니면 시진핑 주석이 말했듯이 신형대국관계를 만들어낼까요?

That's the issue I've been pursuing passionately

이것이 제가 지난 2년 동안 열정적으로 조사해온 문제입니다.

for the last two years.

I've had the opportunity to talk and, indeed, to listen

실제로 저는 관련된 국가의 리더들과

to leaders of all the relevant governments --

말하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Beijing, Washington, Seoul, Tokyo --

베이징, 워싱턴, 서울, 도쿄.

and to thought leaders across the spectrum of both the arts and business.

또한 선구적인 리더들과 인문과 사업 측면에서 얘기했습니다.

I wish I had more to report.

알려드릴 게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

The good news is that leaders are increasingly aware

다행히 리더들이 이 투키디데스의 문제와

of this Thucydidean dynamic

이것이 갖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

and the dangers that it poses.

점점 더 의식하고 있습니다.

The bad news is that nobody has a feasible plan

나쁜 소식은 아무도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을

for escaping history as usual.

실현 가능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So it's clear to me that we need some ideas

그래서 전통적인 그래프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생각이 필요한 게 학실합니다.

outside the box of conventional statecraft --

indeed, from another page or another space --

정말로 다른 방면이나 다른 차원의 생각이요.

which is what brings me to TED today

그래서 제가 오늘 TED에 나와

and which brings me to a request.

여러분께 부탁하는 겁니다.

This audience includes many of the most creative minds on the planet,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분들로

who get up in the morning and think

아침에 일어나 생각하길

not only about how to manage the world we have,

세상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생각할 뿐만 아니라

but how to create worlds that should be.

어떤 세상이 되어야 하는지 창조하는 분들이죠.

So I'm hopeful that as this sinks in and as you reflect on it,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이 문제를 이해하고 되돌아 봤을 때

some of you are going to have some bold ideas, actually some wild ideas,

누군가는 세상을 바꿀 대담하고 공격적인 생각을 갖고

that when we find, will make a difference in this space.

세상을 다르게 만들 것이라고 바랍니다.

And just to remind you if you do,

그리고 여러분이 그렇다면

this won't be the first time.

이게 처음이 아닐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Let me remind you of what happened right after World War II.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드리죠.

A remarkable group of Americans and Europeans and others,

뛰어난 미국인, 유럽인, 다른 나라 사람들이 모였는데

not just from government, but from the world of culture and business,

정부만이 아니라 문화와 기업의 세계에서 모여

engaged in a collective surge of imagination.

함께 상상력이 넘치는 일을 했습니다.

And what they imagined and what they created

그들이 고안하고 만들어낸 것은

was a new international order,

새로운 국제 질서였습니다.

the order that's allowed you and me to live our lives, all of our lives,

여러분과 저 모두가 삶을 살아가도록 만는 질서로

without great power war

권력의 전쟁이 없이

and with more prosperity than was ever seen before on the planet.

세상에 전에 없던 번영을 누리도록 말입니다.

So, a remarkable story.

놀라운 일입니다.

Interestingly, every pillar of this project that produced these results,

흥미롭게도 그런 결과를 만들어낸 모든 방안들을

when first proposed,

처음 제안했을 때는

was rejected by the foreign policy establishment

외교정책 기득권 세력이 거부했습니다.

as naive or unrealistic.

순진하거나 비현실적이라고 했죠.

My favorite is the Marshall Plan.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마셜 플랜입니다.

After World War II, Americans felt exhausted.

2차 대전 이후 미국은 매우 지쳤습니다.

They had demobilized 10 million troops,

그들은 천만 명의 군대를 해산시켰고

they were focused on an urgent domestic agenda.

급한 국내의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But as people began to appreciate how devastated Europe was

유럽에 얼마나 황폐해졌는지 알게 되고

and how aggressive Soviet communism was,

소비에트 공산주의가 얼마나 공격적인지 알아가자

Americans eventually decided to tax themselves

미국인은 마침내 스스로 세금을 떼서

a percent and a half of GDP every year for four years

4년 동안 매년 GDP의 1.5%를

and send that money to Europe to help reconstruct these countries,

유럽 국가 재건을 위해 보냈습니다.

including Germany and Italy,

독일과 이탈리아도 포함됐는데

whose troops had just been killing Americans.

그 군대가 미국인들을 죽였는데도요.

Amazing.

놀랍습니다.

This also created the United Nations.

마셜 플랜은 UN을 만들기도 했죠.

Amazing.

놀랍습니다.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세계 인권 선언.

The World Bank.

세계은행.

NATO.

NATO(북대서양 조약 기구).

All of these elements of an order for peace and prosperity.

모두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것이죠.

So, in a word, what we need to do is do it again.

한마디로, 우리가 할 일은 다시 해보자는 겁니다.

And I think now we need a surge of imagination, creativity,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역사를 통한 상상력과 창의력의 급증입니다.

informed by history,

for, as the philosopher Santayana reminded us,

철학자 산타야나가 말했듯이

in the end, only those who refuse to study history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이들이

are condemned to repeat it.

결국 과거를 반복하기 마련입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