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a Berchowitz: The link between menopause and gender inequity at work | TED

Transcriber:

번역: Sage _ 검토: DK Kim

Of America's 500 largest companies, only 42 have female CEOs.

미국 대기업 5백 개 중 여성 CEO가 있는 곳은 단 42곳뿐입니다.

다른 나라를 살펴보아도

And if you look at other countries,

the data is similar, and in some cases, worse.

그 비율은 비슷하거나 더 심하기도 하죠.

And, of course, there are a number of factors

당연히 여러가지 요인이

contributing to global gender inequity in the workplace.

전 세계적으로 직장에서 성 불평등을 야기합니다.

But I believe that there is one factor often underecognized,

하지만 사람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는 요인이 하나 있죠.

and that's menopause.

바로 완경입니다.

So what do I mean?

무슨 의미일까요?

Many women will rise into senior positions of leadership

많은 여성이 40대나 50대에 고위 경영진에 오릅니다.

in their 40s or their 50s.

The average age of a CEO is mid-50s.

CEO의 평균 나이는 50대 중반이죠.

Perimenopause, or the transition into menopause,

갱년기 즉, 완경에 접어드는 시기도

generally occurs also between 45 and 55.

역시 보통 45세에서 55세입니다.

And this is where the symptoms really start,

이 시기에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10년까지도 지속됩니다.

and it can last up to 10 years.

So just as a woman is stepping up, taking the reins,

여성이 막 나서서 지휘권을 잡고

earning at her highest potential,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때,

her body can feel like it's betraying her.

자기 몸이 자신을 배신하는 것처럼 느끼죠.

Now, for anyone who doesn't know, which turns out to be many of us --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사실 많은 분이 잘 모르시고요,

저는 완경에 대해 어머니와 처음 대화한 것이 겨우 몇 년 전이었는데,

for me, I had my first conversation with my own mother about menopause

in the last few years --

완경은 아주 큰 일입니다.

it's a big deal.

And it's not just a big deal for women over 45.

꼭 45세가 넘는 여성에게만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

Nonbinary, transmasculine and younger women

논바이너리, 트랜스 남성, 젊은 여성도

may all cope with menopausal symptoms.

모두 완경 증상에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So what are these symptoms?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안면홍조,

They can be physical,

so that's hot flushes, joint pain, urinary incontinence, heavy periods.

관절 통증, 요실금, 과다월경입니다.

They can also be mental: anxiety, depression,

심리적인 증상도 있는데 불안이나 우울증,

bouts of low confidence, difficulty sleeping.

자존감 저하와 수면 장애도 있죠.

Imagine that -- 10 years of difficulty sleeping.

10년째 잠을 이루기가 어렵다고 상상해 보세요.

The list is long and symptoms can change,

증상은 다양하고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so it means you never really know what to expect.

어떤 증상을 겪을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분명한 건 증상이 심각하다는 것이죠.

But make no mistake: they are significant.

So significant, that in a study by Vodafone across five countries,

얼마나 심각하냐면 보다폰이 5개국에 걸쳐 한 연구에서

완경 증상을 겪는 여성 중 60%가

it found that 60 percent of women dealing with menopausal symptoms

일에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said it impacted their work.

In another study in the UK,

영국에서 한 다른 연구에서는

30 percent of women said they missed work due to their symptoms.

여성 중 30%가 완경 증상으로 결근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엔 자신의 경력 유지에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기도 하죠.

And at the extremes, women are making serious choices about their careers.

As many as 11 percent forewent a promotion opportunity,

11%나 되는 여성은 승진 기회를 포기했고

and as many as eight percent resigned from their positions

8%는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because of menopausal symptoms.

완경 증상 때문에요.

My fascination with female leadership and the obvious gap

제가 여성 경영진에 느낀 매력과 분명한 격차는

began as a strategy consultant working in boardrooms around the world.

전 세계 이사회실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시작됐습니다.

In over 10 years, I can count on one hand

10년이 넘도록 한 손으로도 셀 수 있는 수의

the number of senior women over 50 in executive positions that I saw,

50살이 넘는 여성 고위직을 봤습니다.

시애틀이든 두바이 또는 라고스 아니면 뉴욕이라도

whether it was Seattle or Dubai, Lagos or upstate New York,

women were scarce at the top.

정상에 서는 여성은 드물죠.

I started to look around and question the system I was in,

저는 주위를 들러보며 제가 속한 시스템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wonder what opportunities really existed.

진정 기회가 있었는지 궁금했죠.

The women at the top were exceptional.

정상에 오른 여성은 이례적입니다.

The bar seemed almost too high to reach.

그 천장까지 이르기는 너무 높아 보이니까요.

And so I started speaking to my friends and colleagues in their 40s and 50s.

그래서 40대, 50대인 친구와 동료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They talked about things I knew: balancing a serious job, teenagers

이미 짐작했던 대로 일과 십대 자녀 사이의 균형,

and caring for elderly parents.

노부모 부양 등이 이유였죠.

하지만 친한 친구 몇 명이 입을 열었습니다.

But in a few instances, close friends opened up.

They talked about how their bodies and their minds were changing

자신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변했는지

and the impact of menopause on many aspects of their lives,

일을 포함한 삶의 다방면에 완경이 미친 영향을 얘기해주었죠.

including work.

It was at that point that I realized

그때 저는 깨달았어요.

if I wanted to make a difference to women in the workplace

직장에서 여성이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게

so we can all work as long as we want to,

변화를 주고 싶다면

it was to improve menopause care.

완경기 대처를 개선해야만 합니다.

I believe the workplace can play a major role

저는 직장이 완경 증상에 대처하는 여성의 경험을

in improving the experience for women coping with menopausal symptoms.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거로 생각합니다.

And it might sound cliché, but it does start with awareness.

좀 진부할 수 있지만 인식하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이 말은 사무실의 물리적 환경을 바꾸고

And then it means changing the physical setup of our offices,

resetting expectations around work culture

직장 문화의 기대치를 다시 설정하며

and updating health care policies.

건강 관리 방침을 새로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So, first: awareness.

첫 단계는 인식하기입니다.

Since we learn virtually nothing about menopause in school,

우리는 완경을 배울 수 있는 통로가 없었습니다.

학교나,뉴스, 대중문화에서 배울 수 없었죠.

in the news, in pop culture,

it's impossible to expect that even the most well-intentioned manager

그래서 아무리 배려하는 관리자라도

would have a clue how to be supportive.

어떻게 도움을 줄지 알 길이 없습니다.

So many societies place so much pressure on women to appear young and happy

다양한 공동체 내에서 여성은 항상 젊고

행복하고 생기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압박을 받습니다.

and vibrant all of the time.

All that effort put towards pretending that you're not going through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을 겪지 않는 척하는 모든 노력은

a natural process of aging

is a complete waste of time.

완전한 시간 낭비입니다.

한편, 완경 이후나 갱년기 여성은 일상적으로

Meanwhile, a day in the life of a peri- or postmenopausal woman

could be running to the bathroom to wait out a hot flush,

화장실로 달려가 안면 홍조가 가라앉기를 기다리거나

looking for paper towels for perspiration that came out of nowhere

다른 사람들은 추워하는데 느닷없는 땀 때문에 휴지를 찾거나

when everyone else was freezing,

skipping a meeting or sending someone else,

회의를 빠지거나 다른 사람을 보내기도 하는데

불안이 몰려와 어찌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because a wave of anxiety made you feel like you couldn't cope

or skipping a business trip altogether,

출장을 아예 못 가기도 하는데

because heavy periods made leaving home virtually impossible.

월경 과다로 집을 나서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식을 높일 한 가지 방법은 직장에서 논의하는 것입니다.

One way to raise awareness is to bring the discussion right into the workplace.

Many companies already offer training programs

많은 기업이 이미 여러 교육 과정을 제공합니다.

on things like diversity and inclusion,

다양성과 포용, 괴롭힘 방지,

anti-harassment,

conversations on mental health or parental leave.

정신 건강 상담, 육아 휴직 같은 것들이죠.

완경을 두고 하는 대화를 일상화합시다.

Let's normalize conversation on menopause,

inviting people of all genders and all ages

성별 나이 상관없이 전부 모여서

to understand what's happening in this natural process of aging,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고

so people can learn how to be supportive.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배웁시다.

Next is the physical setup and expectations around work culture.

다음 단계는 물리적 구조와 직장 문화의 기대치입니다.

For example, open-plan offices are a disaster for so many reasons,

예를 들면 탁 트인 사무실은 여러 이유로 좋지 않습니다.

not being able to control the temperature,

온도 조절을 할 수 없으며

having no doors to close when you're having a hot flush

안면 홍조가 올라올 때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때 쉴 곳이 없거든요.

or need a moment to regroup.

And, of course, you can't change an entire floor plan overnight.

당연히 하루아침에 사무실 구조를 바꿀 수는 없겠죠.

그래도 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But there probably are some things you can do,

whether that's desk fans, availability of period products,

탁상용 선풍기라든지 월경 용품을 배치하든지

letting someone move their desk from closest to the radiator

난방기 근처에 앉은 사람을 다른 자리로 옮기게 한다든지

or having a few rooms with a few doors that you can close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때 사용하도록 문이 있는 방을 만드는 등

if you need a moment to regroup

are all good ideas.

이런 생각이 전부 좋습니다.

직장에서 유니폼을 입는 여성이라면

In situations where women wear uniforms at work,

updating the cut to a thinner fabric,

가벼운 소재로 바꾸고

making it more breathable or even sweat-wicking

통기성 있게 만들거나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는 것도

can make a huge difference to a woman's comfort,

여성의 편안함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as well as having a few extra around,

근무 중에 급히 갈아입을 때를 대비해서 여분을 두는 것도 좋습니다.

if a quick change is required during the day.

For employees who can work remotely,

재택 근무가 가능한 직원은

you can make it easier by giving examples of things to say to a manager

증상 조절이 안 될 때

관리자에게 전달할 예시를 주면 좀 더 손쉬울 것입니다.

when symptoms are out of control.

For example, "I'm having a really tough day due to my symptoms,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오늘 증상 때문에 너무 힘들고 사무실에서 일하기가 어렵습니다.’

and it's making it difficult for me to perform at my best in the office."

In cases where that's not possible,

이게 불가능한 곳이라면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죠.

being able to say things like,

"I need to take a few more frequent breaks today rather than one long break,"

‘오늘은 긴 휴식보다 짧게 여러 번 쉬어야 할 것 같아요.’

or "Hold on a second -- I'm having a hot flush."

또는 이렇게요.

‘잠시만요, 지금 얼굴이 달아올라서요.’

I truly believe that more openness about this topic,

저는 이 주제에 좀 더 마음을 열고

as well as leniency from an office around scheduling or more frequent breaks

직장에서 일정 짜기나 더 잦은 휴식에 관대하다면

여성 인력을 유지하는 데나

will make a huge difference to retaining women

and getting them over that next promotion hurdle.

여성이 다음 승진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큰 차이가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And then there's health care,

다음에는 의료 서비스가 있는데 아마 제일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which is perhaps the most important.

대다수의 회사가 직원에게 부분적이거나 전면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In many cases,

a workplace will provide in-part or in-full health care to its employees.

So there's an opportunity to include menopause directly.

완경을 직접 포함시킬 기회가 있다는 말이죠.

It can benefit a woman to have access to real information

여성이 어떤 치료 방법이 가능한지 현실적인 정보를 아는 데

about what treatment options are available

이득이 될 수 있고

and what doctors or specialists she may want to see,

자신이 어떤 의사나 전문가를 봐야 할지도 알 수 있죠.

whether that's gynecologists, endocrinologists,

부인과 의사든 내분비내과 의사든

pelvic floor physios

골반기저근 물리치료든 상담요법이든 말입니다.

or talk therapists.

Menopause is a highly complex and individualized situation,

완경은 굉장히 복잡하고 개인적인 상황이라서

and having access to high-quality health care providers

수준 높은 의료인을 만나서 치료 방법을 잘 설명받고

that can talk you through your treatment options

and help you figure out what you want to do

무엇을 선택할지 도움을 받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is critical.

In many cases, insurance does cover this,

대부분은 보험 적용이 되거나

or national health systems do have this available,

국민 건강 보험으로 이용 가능한데

but it can be hard to navigate,

절차가 힘들 수 있습니다.

and all of the symptoms make finding the right doctor time-consuming

증상이 많아서 적절한 의사를 찾는 것도 시간이 걸리고 진이 빠지죠.

and energy-draining.

Just as we have health care resources

출산할 때 뭘 해야 하며

for what to expect when you're having a child and how to be a great parent,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의료 자원이 있듯이

we need better health care resources for what to expect in perimenopause

갱년기를 맞이할 때도 더 나은 의료 자원이 있어야 하고

and support through the entire transition.

전체 기간을 지원해야 합니다.

Every workplace is different,

업무 환경은 저마다 다르며

회사들이 완경에 친숙해지려는 방법은 저마다 다릅니다.

and not all companies will have the same approach to becoming menopause friendly.

But at the very least,

하지만 최소한 인식을 높이고

increasing awareness and demonstrating some real empathy can be low-cost.

이해해 주는 것은 돈이 많이 드는 일이 아닙니다.

Just this year, we've heard several corporations make announcements

몇몇 기업이 올해에 여성 경영진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about boosting female leadership at the top -- and that's great.

아주 좋은 일이죠.

And it will take a lot of coordinated efforts to get there.

목표를 달성하려면 많은 협력이 필요합니다.

But what's the first step?

하지만 첫 단계는 뭐라고요?

Getting serious about menopause.

완경을 진지하게 다루기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