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Services Are Broken. How We Can Fix Them | Hilary Cottam | TED.com

번역: Eunyoung Jung 검토: Jihyeon J. Kim

I want to tell you three stories

저는 세 가지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about the power of relationships

현재의 심오하고 복잡한 사회 문제를 풀 수 있는 관계의 힘에 대한 겁니다.

to solve the deep and complex social problems of this century.

You know, sometimes it seems like all these problems

다음과 같은 모든 문제들 말이죠.

of poverty, inequality, ill health, unemployment, violence, addiction --

빈곤, 불평등, 건강, 실업, 폭력, 중독.

they're right there in one person's life.

한 사람의 삶에 이 모든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죠.

So I want to tell you about someone like this that I know.

모든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I'm going to call her Ella.

저는 그녀를 엘라라고 부를 거예요.

Ella lives in a British city on a run down estate.

그녀는 황폐해져가는 영국의 한 도시에 살고 있어요.

The shops are closed, the pub's gone,

가게와 술집은 문을 닫았어요.

the playground's pretty desolate and never used,

놀이터는 조용하고, 아무도 없어요.

and inside Ella's house, the tension is palpable

엘라의 집에는 긴장감만이 팽배하죠.

and the noise levels are deafening.

귀청이 터질듯한 소음이 가득해요.

The TV's on at full volume.

TV소리는 최고치로 켜져 있어요.

One of her sons is fighting with one of her daughters.

엘라의 아들과 딸이 싸우고 있죠.

Another son, Ryan, is keeping up this constant stream of abuse from the kitchen,

다른 아들인 라이언은 주방에서 계속되는 학대에 노출되어 있어요.

and the dogs are locked behind the bedroom door and straining.

개들은 침실문 뒤에 묶여 있구요.

Ella is stuck.

엘라는 옴짝달싹할 수 없어요.

She has lived with crisis for 40 years.

그녀는 40년 동안 이런 위기속에 살고 있어요.

She knows nothing else, and she knows no way out.

그녀는 해결방법을 몰라요.

She's had a whole series of abusive partners,

엘라는 연이어 배우자들에게 학대 당했고,

and, tragically, one of her children has been taken into care by social services.

안타깝게도 자녀 한 명의 양육권을 사회 복지시스템에 뺏꼈죠.

The three children that still live with her

남은 세 명의 아이들과 살고있죠.

suffer from a whole range of problems, and none of them are in education.

아이들은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고, 아이들 중 누구도 학교에 가지 않아요.

And Ella says to me that she is repeating the cycle

엘라는 제게 문제가 세대를 지나 되풀이된다고 말했어요.

of her own mother's life before her.

그녀의 문제들은 그녀의 어머니 또한 가졌던 문제였죠.

But when I met Ella, there were 73 different services

제가 엘라를 만났을 때, 서로 다른 73개의 서비스를 받았어요.

on offer for her and her family in the city where she lives,

그녀가 살고 있는 그 도시에서, 그녀와 가족들은 서비스를 받았어요.

73 different services run out of 24 departments in one city,

그 도시의 24개 기관은, 서로 다른 73개서비스를 제공해요.

and Ella and her partners and her children were known to most of them.

엘라와 그녀의 부모님, 아이들은 그 서비스의 대부분을 알고 있죠.

They think nothing of calling social services

서비스들이 문제를 처리하고 중재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죠.

to try and mediate one of the many arguments that broke out.

And the family home was visited on a regular basis by social workers,

정기적으로 집에 들르는 사람들은 사회복지사,

youth workers, a health officer, a housing officer, a home tutor

청소년 상담사, 건강 관리사, 주택 관리사, 가정교사,

and the local policemen.

그리고 지역 경찰관들이죠.

And the governments say that there are 100,000 families

정부에 따르면 현재 영국엔 10만 가구 정도가

in Britain today like Ella's,

엘라네와 같이

struggling to break the cycle of economic, social and environmental deprivation.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박탈의 되물림을 끊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And they also say that managing this problem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costs a quarter of a million pounds per family per year

매년, 한 가구당 25만 파운드가 필요하죠.

and yet nothing changes.

하지만, 여전히 변하는 건 없어요.

None of these well-meaning visitors are making a difference.

좋은 의도의 방문객 누구도 아무 변화를 내지 못합니다.

This is a chart we made in the same city with another family like Ella's.

이 표는 같은 도시의 엘라와 같은 처지의 가정에 대한 것입니다.

This shows 30 years of intervention in that family's life.

30년 동안의 개입을 보여주죠.

And just as with Ella, not one of these interventions is part of an overall plan.

이러한 계획 중 어떤 것도 포괄적인 것이 아니에요.

There's no end goal in sight.

보시다시피, 최종 목표가 없어요.

None of the interventions are dealing with the underlying issues.

어느 개입도 근본적인 문제들을 다루지 않습니다.

These are just containment measures, ways of managing a problem.

단순히 문제를 억제하고, 다루는 방법일 뿐이죠.

One of the policemen says to me,

어느 경찰관은 제게

"Look, I just deliver the message and then I leave."

"저는 단순히 얘기를 전해주고 갈 뿐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So, I've spent time living with families like Ella's

저는 엘라와 비슷한 처지의 즉, 세상의 다른 부분에 있는

in different parts of the world,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어요.

because I want to know: what can we learn

저는 우리 사회의 여러 기관들이

from places where our social institutions just aren't working?

왜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지 알고 싶었어요.

I want to know what it feels like to live in Ella's family.

저는 엘라와 같은 상황에서 사는게 어떤 것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I want to know what's going on and what we can do differently.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해결책이 가능한지 알고 싶었죠.

Well, the first thing I learned is that cost is a really slippery concept.

처음으로 제가 배운 건, 비용은 참, 애매하다는 겁니다.

Because when the government says that a family like Ella's

정부는 엘라와 비슷한 처지의 가정에 대해서 말할 때,

costs a quarter of a million pounds a year to manage,

문제를 해결하려면, 1년에 25만파운드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what it really means

하지만, 그 말의 진짜 뜻은

is that this system costs a quarter of a million pounds a year.

현재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 25만 파운드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Because not one penny of this money actually touches Ella's family

하지만, 실제로 엘라 가족이 직접 얻는 돈은 하나도 없죠.

in a way that makes a difference.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어요.

Instead, the system is just like this costly gyroscope

자이로스코프같이 비용이 드는 현재의 체계가 아닌 방법 말이죠.

that spins around the families, keeping them stuck at its heart,

엘라 가족들이 현재 그 자리를

exactly where they are.

맴돌게 하는 방법이 아닌 방법 말이죠.

And I also spent time with the frontline workers,

저는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냈어요.

and I learned that it is an impossible situation.

그 곳은 정말로 말이 안되는 곳이라는 것을 배웠죠.

So Tom, who is the social worker for Ella's 14-year-old son Ryan,

엘라의 14살 아들을 돌봐주는 사회복지사 톰은

has to spend 86 percent of his time servicing the system:

그에게 할당된 시간의 86%를 체계를 위해 사용해요.

meetings with colleagues, filling out forms,

동료들을 만나고, 서류들을 작성하고.

more meetings with colleagues to discuss the forms,

서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시 동료들과 논의하죠.

and maybe most shockingly,

가장 놀라운 점은,

the 14 percent of the time he has to be with Ryan

그가 라이언에게 써야 할 나머지 14%의 시간 또한

is spent getting data and information for the system.

기관을 위한 자료와 정보를 모으는데 사용한다는 거예요.

So he says to Ryan,

그는 라이언에게 묻죠.

"How often have you been smoking? Have you been drinking?

"얼마나 자주 담배를 피우니?" "술을 마신 적 있니?"

When did you go to school?"

"학교 간 건 언제야?"

And this kind of interaction rules out the possibility

이러한 질문들은 일상적인 대화를

of a normal conversation.

방해할 뿐이에요.

It rules out the possibility of what's needed

톰과 라이언 사이에 관계를 만들기 위한

to build a relationship between Tom and Ryan.

실제적인 대화를 방해할 뿐이에요.

When we made this chart,

우리는 표를 만들어서,

the frontline workers, the professionals --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 전문가들이

they stared at it absolutely amazed.

볼 수 있게 그들 사무실 벽에 놓았죠.

It snaked around the walls of their offices.

그들은 표를 보면서 놀랐어요.

So many hours, so well meant, but ultimately so futile.

선의를 가지고, 오랜 시간 노력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했죠.

And there was this moment of absolute breakdown,

절망적이었어요.

and then of clarity:

하지만 이제까지와는 다른 접근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we had to work in a different way.

명확해졌어요.

So in a really brave step, the leaders of the city where Ella lives

엘라 가족이 살고 있는 도시의 지도자들은 용기를 내어,

agreed that we could start by reversing Ryan's ratio.

라이언이 전문가와 접촉하는 비율을 달리해야 함에 동의했어요.

So everyone who came into contact with Ella or a family like Ella's

엘라 혹은 엘라 가족과 접촉하는 사람들은

would spend 80 percent of their time working with the families

그들 시간의 80%를 가족과 작업하는데 사용했어요.

and only 20 percent servicing the system.

20% 시간 만을 기관을 위해 사용했죠.

And even more radically,

이러한 접근이 더 급진적이었던 점은

the families would lead

가족들 스스로가

and they would decide who was in a best position to help them.

자신을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선택했다는 거예요.

So Ella and another mother were asked to be part of an interview panel,

엘라와 다른 엄마가 면담 패널의 일부가 됐어요.

to choose from amongst the existing professionals

패널에 속한 다양한 전문가들과

who would work with them.

함께 결정했어요.

And many, many people wanted to join us,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긴 원했어요.

because you don't go into this kind of work to manage a system,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이러한 새로운 접근을 경험하지 못했거든요.

you go in because you can and you want to make a difference.

변화를 만들길 원하고, 실제로 이룰 수 있는 사람들이 참여했어요.

So Ella and the mother asked everybody who came through the door,

엘라와 다른 엄마는 자기네 집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질문했죠.

"What will you do when my son starts kicking me?"

"아들이 절 때린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처할건가요?"

And so the first person who comes in says,

첫 번째 사람이 답하길,

"Well, I'll look around for the nearest exit

"저는 천천히 뒷걸음질 치면서,

and I will back out very slowly,

가장 가까운 출구를 찾을 거예요.

and if the noise is still going on, I'll call my supervisor."

그리고 계속 소리를 지른다면, 제 상관에게 연락할거고요."

And the mothers go, "You're the system. Get out of here!"

엘라와 다른 엄마는 "당신은 기관을 위해 일하기 때문에 탈락이에요."라고 답했죠.

And then the next person who comes is a policeman, and he says,

다음으로, 경찰관이 답했어요.

"Well, I'll tackle your son to the ground and then I'm not sure what I'll do."

"당신 아들을 바닥으로 제압한 이후엔, 사실 그 다음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죠

And the mothers say, "Thank you."

엘라와 다른 엄마는 "감사해요."라고 답했어요.

So, they chose professionals who confessed

엘라와 다른 엄마는 정답을 모르겠다고 말한

they didn't necessarily have the answers,

전문가를 선택했어요.

who said -- well, they weren't going to talk in jargon.

그리고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던 전문가를 선택했어요.

They showed their human qualities and convinced the mothers

전문가들은 인간미를 보여줌으로써 엄마들을 설득할 수 있었죠.

that they would stick with them through thick and thin,

그 전문가들이 딱히 상냥하지 않았어도,

even though they wouldn't be soft with them.

같이 일할 수 있었어요.

So these new teams and the families

새롭게 꾸린 팀과 함께,

were then given a sliver of the former budget,

이전 정부 예산을 사용했지요.

but they could spend the money in any way they chose.

하지만 그들이 사용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달랐죠.

And so one of the families went out for supper.

한 가족은 그 예산으로 저녁식사를 했어요.

They went to McDonald's and they sat down and they talked and they listened

맥도날드에 가서 대화를 했죠.

for the first time in a long time.

처음으로, 오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어요.

Another family asked the team

다른 가족은 다른 부탁을 했어요.

if they would help them do up their home.

그 예산을 자신의 집에 사용하고 싶다고 요청했죠.

And one mother took the money

다른 엄마는 돈을 가져다,

and she used it as a float to start a social enterprise.

사회적 기업을 시작하는데 사용했어요.

And in a really short space of time,

정말 짧은 기간동안,

something new started to grow:

새로운 일들이 시작되고, 성과를 이뤘죠.

a relationship between the team and the workers.

팀과 일하는 사람과의 관계 역시 변화했어요.

And then some remarkable changes took place.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죠.

Maybe it's not surprising

그 과정에서, 엘라 가족이 몇 발자국 퇴보했다는 사실은

that the journey for Ella has had some big steps backwards

그리 놀랍지 않아요.

as well as forwards.

물론, 발전도 있었어요.

But today, she's completed an IT training course,

엘라는 정보기술 훈련 과정을 마쳤어요.

she has her first paid job, her children are back in school,

엘라는 처음으로 월급을 받는 직업을 구했고,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갔어요.

and the neighbors,

그리고 엘라네 가족들이

who previously just hoped this family would be moved anywhere

이사를 가길 바랬던 이웃들,

except next door to them,

바로 옆집을 제외하곤

are fine.

다들 엘라 가족과 잘 지내고 있어요.

They've made some new friendships.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죠.

And all the same people have been involved in this transformation --

이러한 변화를 이룩한 사람들은

same families, same workers.

이전 체계에서 일했던 그 전문가들이에요.

B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has been supported to change.

그러나 그들 사이의 관계가 변하도록 도왔습니다.

So I'm telling you about Ella because I think that relationships

엘라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are the critical resource we have

관계 자체가 바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닥쳤을 때,

in solving some of these intractable problems.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기 때문이죠.

But today, our relationships are all but written off

하지만, 오늘날의 관계들은

by our politics, our social policies, our welfare institutions.

정치, 사회 정책, 복지기관에 의해 쓰여지고 있어요.

And I've learned that this really has to change.

엘라를 통해, 관계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So what do I mean by relationships?

관계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I'm talking about the simple human bonds between us,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말하죠.

a kind of authentic sense of connection, of belonging,

서로 진실되게 소속되고, 연결된 느낌을 주는 관계말이죠.

the bonds that make us happy, that support us to change,

그 관계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고, 변화가 생길 수 있게 도와주죠.

to be brave like Ella and try something new.

엘라처럼 용감하게,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게 하죠.

And, you know, it's no accident

엘라의 이야기에서 처럼,

that those who run and work in the institutions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

that are supposed to support Ella and her family

엘라와 그녀의 가족을 격려해야 하는

don't talk about relationships,

사람들이 관계에 대해서 다루지 못한 건 우연이 아니예요.

because relationships are expressly designed out of a welfare model

관계는 복지 모델에서 벗어나 있었어요.

that was drawn up in Britain and exported around the world.

영국 뿐아니라 세계에 있는 모델들은 관계를 다루지 않아요.

The contemporaries of William Beveridge,

윌리엄 베버리지는 처음으로,

who was the architect of the first welfare state

복지라는 개념을 말한 사람이에요.

and the author of the Beveridge Report,

베버리지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had little faith in what they called the average sensual or emotional man.

그는 평균적인 감각을 가진 사람을 신뢰하지 않았어요.

Instead, they trusted this idea of the impersonal system

대신에, 그는 비인격적인 체계를 신뢰했어요.

and the bureaucrat who would be detached and work in this system.

공정하고, 체계를 위해 일하는 관료제를 신뢰했어요.

And the impact of Beveridge

베버리지의 영향을 받은,

on the way the modern state sees social issues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현재의 관점을

just can't be underestimated.

과소평가 할 수 없어요.

The Beveridge Report sold over 100,000 copies

베버리지의 보고서는 출판된 첫 주에,

in the first weeks of publication alone.

십 만부 이상 팔렸어요.

People queued in the rain on a November night to get hold of a copy,

그의 책을 사기 위해 비오는 11월 밤에 줄을 섰지요.

and it was read across the country, across the colonies, across Europe,

영국, 식민지들, 유럽까지 널리 읽혔지요.

acros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미국까지도요.

and it had this huge impact

그리고 큰 영향을 미쳤어요.

on the way that welfare states were designed around the globe.

전세계적으로 복지라는 상태를 정립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The cultures, the bureaucracies, the institutions -- they are global,

전 세계적으로, 문화, 관료제, 기관들이

and they've come to seem like common sense.

비슷한 생각들을 공유하게 되었어요.

They've become so ingrained in us,

그 개념들이 우리에게 내재되게 되었죠.

that actually we don't even see them anymore.

더이상 베버리지 보고서를 읽지는 않지만,

And I think it's really important to say that in the 20th century,

중요한 영향을 미쳤어요.

they were remarkably successful, these institutions.

20세기에, 베버리지에 따른 기관들은 엄청난 성공을 거뒀죠.

They led to longer lifespans, the eradication of mass disease,

평균수명을 늘렸고, 전염병을 박멸했어요.

mass housing, almost universal education.

대규모 거주지, 일관성 있는 교육을 이뤘지요.

But at the same time,

그러나, 동시에

Beveridge sowed the seeds of today's challenges.

오늘날, 우리가 처한 문제의 싹을 키웠죠

So let me tell you a second story.

자, 이제 두 번째 이야기를 할게요.

What do you think today is a bigger killer than a lifetime of smoking?

오늘날 흡연보다 더 큰 사망인자는 무엇일까요?

It's loneliness.

그것은 바로 외로움입니다.

According to government statistics, one person over 60 -- one in three --

정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60이 넘은 사람 중 3명 중 한명은

doesn't speak to or see another person in a week.

일주일 동안 다른 사람을 보지도, 말을 하지도 않는다고 해요.

One person in 10, that's 850,000 people,

10분의 1에 해당하는 85만명의 사람들은

doesn't speak to anyone else in a month.

한 달동안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해요.

And we're not the only people with this problem;

우리만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예요.

this problem touches the whole of the Western world.

서구 전체의 문제지요.

And it's even more acute in countries like China,

또, 중국 같은 나라에서도 두드러지죠.

where a process of rapid urbanization, mass migration, has left older people

급진적인 도시화, 집단 이주 과정에서 나이든 사람들은

alone in the villages.

마을에 남겨지게 되죠.

And so the services that Beveridge designed and exported --

베버리지에 기반한 서비스에 의하면,

they can't address this kind of problem.

이러한 종류의 문제를 다룰 수가 없어요.

Loneliness is like a collective relational challenge,

외로움은 복합적인 관계 문제예요.

and it can't be addressed by a traditional bureaucratic response.

관례적인 대처로 해결할 수 없죠

So some years ago, wanting to understand this problem,

몇년 전에,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I started to work with a group of about 60 older people

저는 60대 이상의 사람들과 작업했어요.

in South London, where I live.

제가 살고 있는 런던 남쪽에서

I went shopping, I played bingo,

쇼핑을 가고, 빙고 게임을 했어요.

but mainly I was just observing and listening.

그러나 주로 저는 관찰하고, 경청했죠.

I wanted to know what we could do differently.

우리가 어떤식으로 달라져야 할 지에 대해 알고 싶었어요.

And if you ask them, people tell you they want two things.

만약 당신이 그분들께 물었다면, 2가지를 알려줬을 거예요.

They want somebody to go up a ladder and change a light bulb,

그들은 사다리를 타고, 전구를 갈아줄 사람을 원했어요.

or to be there when they come out of hospital.

혹은 병원에서 돌아왔을 때 누군가 함께 있길 원했죠.

They want on-demand, practical support.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지지를 원했어요.

And they want to have fun.

그리고 재밌는 일을 원했죠.

They want to go out, do interesting things with like-minded people,

외출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과 즐거운 일을 하길 원했어요.

and make friends like we've all made friends at every stage of our lives.

우리가 매 삶의 단계에서 친구를 원하는 것처럼 친구를 만들고 싶어했죠.

So we rented a phone line, hired a couple of handymen,

우리는 전화회선을 빌리고, 사람들을 고용했어요.

and started a service we called "Circle."

"주기"라고 불리는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And Circle offers its local membership a toll-free 0 800 number

"주기"는 0 800으로 시작하는 무료번호를 포함한 회원권을 제공했어요.

that they can call on demand for any support.

도움이 필요할 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죠.

And people have called us for so many reasons.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전화를 걸었어요

They've called because their pets are unwell,

애완동물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their DVD is broken, they've forgotten how to use their mobile phone,

DVD 가 고장났을 때, 핸드폰 사용법을 잊어버렸을 때

or maybe they are coming out of hospital

혹은 병원에서 퇴원할 때,

and they want someone to be there.

누군가가 있길 바랄 때 말이죠.

And Circle also offers a rich social calendar --

"주기"는 또한 다양한 사교 활동을 제공했어요.

knitting, darts, museum tours, hot air ballooning -- you name it.

뜨게질, 다트, 박물관 체험, 열기구 타기 같은 활동들 말이죠.

But here's the interesting thing, the really deep change: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변화가 생겼다는 거예요.

over time, the friendships that have formed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 사이의 우정이

have begun to replace the practical offer.

실질적인 도움을 대체하기 시작했어요.

So let me tell you about Belinda.

벨린다에 대해 이야기 해줄께요.

Belinda's a Circle member, and she was going into hospital for a hip operation,

벨린다는 "주기"의 회원이예요. 엉덩이 대체수술때문에 입원했죠.

so she called her local Circle to say they wouldn't see her for a bit.

그래서 지역"주기"에 전화를 걸어서, 당분간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어요

And Damon, who runs the local Circle, calls her back and says, "How can I help?"

지역주기를 운영하는 데이몬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어요.

And Belinda says, "Oh no, I'm fine --

벨린다는 괜찮다고 이야기 했죠.

Jocelyn is doing the shopping, Tony's doing the gardening,

조셀린이 물건을 구입해줬고, 토니는 정원을 돌봐줬어요.

Melissa and Joe are going to come in and cook and chat."

멜리사와 조가 병문안을 가고 요리를 해줬고, 대화를 나눴어요.

So five Circle members had organized themselves

5명의 회원들 스스로가

to take care of Belinda.

벨린다를 돌봐줬어요.

And Belinda's 80, although she says that she feels 25 inside,

내적으론 25살이라고 느끼는 벨린다는 80대예요.

but she also says

그러나 그녀가 말하길,

that she felt stuck and pretty down when she joined Circle.

그녀가 주기에 가입했을 때만 해도, 답답하고, 우울했다고 해요.

But the simple act of encouraging her to come along to that first event

그러나 첫번째 활동에 참여하고 나선, 기분이 나아졌다고 해요.

led to a process where natural friendships formed,

자연스럽게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friendships that today are replacing the need for expensive services.

친구들이 비싼 서비스를 대체하게 됐어요.

It's relationships that are making the difference.

이것이 바로 차이를 만드는 관계죠.

So I think that three factors have converged

제 생각에 세 가지 요소가 함께 일어날 때

that enable us to put relationships at the heart and center

마음으로 부터 우러난 관계가 형성되고,

of how we solve social problems today.

현재 우리가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죠.

Firstly, the nature of the problems --

다음의 세 가지가 필요해요. 첫째로, 문제의 본질

they've changed, and they require different solutions.

문제는 바껴야 하고, 우리는 다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Secondly, the cost, human as much as financial, of doing business as usual.

둘째, 문제를 해결할 사람과 비용

And thirdly, technology.

셋째, 기술

I've talked about the first two factors.

지금까지 앞의 두 가지를 이야기했죠.

It's technology that enables these approaches to scale

기술이 변화를 가능하게 하죠.

and potentially now support thousands of people.

기술을 통해, 수천명을 돕고,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도 있죠.

So the technology we've used is really simple,

우리는 단순한 기술을 사용했어요.

it's made up of available things like databases, mobile phones.

데이터베이스, 휴대폰과 같은 것들이죠.

Circle has got this very simple system that underpins it,

주기는 이러한 간단한 기술을 사용하죠.

enables a small local team to support a membership of up to a thousand.

작은 지역 팀이 한명부터 천명까지 담당할 수 있어요.

And you can contrast this with a neighborhood organization

당신은 이러한 접근법을,

of the 1970s,

1970년대 주민조직과 비교할 수 있죠

when this kind of scale just wasn't possible,

이러한 기술적 접근이 불가능했을 때,

neither was the quality or the longevity that the spine of technology can provide.

기술이 제공하는 장수 혹은 삶의 질도 가능하지 않았죠.

So it's relationships underpinned by technology

기술을 통해 관계를 만들 수 있어요.

that can turn the Beveridge models on their heads.

베버지리 모델과 다른 관계를 말이죠.

The Beveridge models are all about institutions with finite resources,

베버리지 모델은 제한된 자원을 가진 기관들에 대한 거예요.

anonymously managing access.

익명으로 접근을 관리하죠.

In my work at the front line,

최전방인 저의 일터에선,

I've seen again and again how up to 80 percent of resource

자원의 80%가

is spent keeping people out.

사람들을 쫓아내는데 쓰이는 것을 반복해서 목격할 수 있었어요.

So professionals have to administer

전문가들은

these increasingly complex forms of administration

극도로 복잡한 형태로 발생하는,

that are basically about stopping people accessing the service

즉,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도록 만드는

or managing the queue.

혹은 줄을 서게끔 만드는 접근을 시행했어야만 했죠.

And Circle, like the relational services that we and others have designed,

저와 동료가 설계한 관계 서비스인 주기는

inverts this logic.

이러한 논리구조를 뒤집었어요.

What it says is, the more people, the more relationships,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관계를 가지도록

the stronger the solution.

더 강렬한 해결책을 찾도록요.

So I want to tell you my third and final story,

마지막이자, 3번째 이야기는

which is about unemployment.

실업에 대한 것입니다.

In Britain, as in most places in the world,

영국 역시 전 세계 다른 나라와 비슷하게

our welfare states were primarily designed

복지라는 개념은

to get people into work,

사람들을 직장으로 보내고,

to educate them for this,

취업을 위해 교육하고,

and to keep them healthy.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개념내에 서 있습니다.

But here, too, the systems are failing.

그러나, 이러한 체계는 실패하고 있죠.

And so the response has been

실패에 대한 해결책은,

to try and make these old systems even more efficient and transactional --

오래된 체계를 개선하고, 변화시키는 것이죠.

to speed up processing times, divide people into ever-smaller categories,

처리시간을 줄이고, 좀 더 작은 범주로 나눠서 말이죠.

try and target services at them more efficiently -- in other words,

다른 말로 하자면 표적을 나눠서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이죠.

the very opposite of relational.

이런 접근이, 바로 관계의 정반대예요.

But guess how most people find work today?

구직에 성공한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Through word of mouth.

사람들 말에 따르면,

It turns out that in Britain today, most new jobs are not advertised.

오늘날, 영국에선 더이상 새로운 구직 광고가 없어요.

So it's friends that tell you about a job,

친구들끼리 직업에 대해 이야기 하죠.

it's friends that recommend you for a job,

어떤 친구들을 직업을 추천하죠.

and it's a rich and diverse social network that helps you find work.

풍부하고, 다양한 사회적 연결망이 당신이 직업을 찾도록 도와주죠.

Maybe some of you here this evening are thinking,

오늘 여기 모인 여러분은 아마 생각할 거예요.

"But I found my job through an advert,"

그러나, 나는 취업에 성공했어.

but if you think back, it was probably a friend that showed you the ad

만약 과거를 생각해 본다면, 친구가 구직광고를 보여줬고,

and then encouraged you to apply.

지원하도록 지지해줬죠.

But not surprisingly,

그러나, 놀랍게도

people who perhaps most need this rich and diverse network

풍부하고 다양한 연결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바로,

are those who are most isolated from it.

그러한 연결망에서 소외된다는 거예요.

So knowing this,

이러한 사실을 염두해두고,

and also knowing about the costs and failure of current systems,

현체계의 비용과 실패를 인식하면서,

we designed something new with relationships at its heart.

우리는 관계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접근을 만들어야 합니다.

We designed a service that encourages people to meet up,

사람들끼리 모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people in and out of work,

취업을 했건 못 했건

to work together in structured ways

구조내에서 같이 할 수 있어요.

and try new opportunities.

새로운 기회를 추구할 수 있죠.

And, well, it's very hard to compare the results of these new systems

이러한 새로운 체계의 결과를 비교하긴 어려워요.

with the old transactional models,

오래된 모델과 말이죠.

but it looks like, with our first 1,000 members,

우리의 1000명의 회원들은

we outperformed existing services by a factor of three,

3개의 요소가 혼합된 현재의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훌륭한 결과를 도출했어요.

at a fraction of the cost.

비용을 고려해서도요.

And here, too, we've used technology,

우리는 기술을 이용했죠.

but not to network people in the way that a social platform would do.

그러나 사회적 플랫폼이 하는 방식으론 연결하진 못했어요.

We've used it to bring people face to face and connect them with each other,

사람이 직접 만나서, 연결되도록했죠

building real relationships and supporting people to find work.

실제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사람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왔어요.

At the end of his life, in 1948,

1948년 그의 생에 마지막에,

Beveridge wrote a third report.

베버리지는 세번째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And in it he said he had made a dreadful mistake.

그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어요

He had left people and their communities out.

사람들과 공동체를 다루지 못했다고요.

And this omission, he said, led to seeing people,

사람들과 공동체를 다루지 못해서,

and people starting to see themselves,

관료제와 기관이라는 관점에서만

within the categories of the bureaucracies and the institutions.

사람들과 자신들을 바라보게 됐죠.

And human relationships were already withering.

인간관계는 쇠퇴해버렸죠.

But unfortunately, this third report was much less read

하지만, 불행스럽게도 세번째 보고서는 많은 사람들이 읽지 않았죠.

than Beveridge's earlier work.

베버리지의 초기 작들에 비해서 말이에요.

But today, we need to bring people and their communities

오늘날 우리는 사람과 공통체를 필요로 해요.

back into the heart of the way we design new systems and new services,

새로운 체계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에요.

in an approach that I call "Relational Welfare."

"관계적 복지"라고 부르는 접근 내에서.

We need to leave behind these old, transactional,

오래되고, 거래적이고,

unsuitable, outdated models,

적절하지 않고, 시대착오적인 모델을 뒤로하고,

and we need to adopt instead the shared collective relational responses

공유되고, 집합적인 관계적인 반응을 수용해야죠.

that can support a family like Ella's,

엘라와 같은 가족들을 지지할 수 있고,

that can address an issue like loneliness,

외로움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that can support people into work and up the skills curve

사람들을 취업으로 이끌고, 새로운 기술을 배워

in a modern labor market,

현재 구직시장에 적절하게,

that can also address challenges of education, of health care systems,

교육문제와 건강관리 체계를 해결하고,

and so many more of those problems that are pressing on our societies.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It is all about relationships.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관계예요.

Relationships are the critical resource we have.

관계가 바로 우리가 가진 주요한 자원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