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as Fayyad: The real-life superheroes helping Syrian refugees | TED Fellows

번역: Yeni moon 검토: JY Kang

[SHAPE YOUR FUTURE]

[당신의 미래를 빚어라]

Society has a set of stories it tells itself

사회는 특정한 이야기들만 말해줍니다.

about who refugees are and what they look like.

난민들은 누구이고 어떻게 생겼는지를요.

But let me tell you a different story.

하지만 저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My story.

제 이야기를요.

I'm a filmmaker and a refugee

저는 영화제작자이자 난민입니다.

from a small village in northern Syria.

시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 출신이죠.

In our village, growing up, there was no stable electricity supply.

제가 자란 마을은 전기 사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We spend most of our nights around gas lanterns

저희는 밤이면 기름램프에 둘러앉아

and told stories about Syrian mythological superbeings

사람들을 지켜준다는 시리아 신화 속 존재들의

that protected the vulnerable.

이야기를 들었죠.

I was a boy who loved the stories of superheroes.

저는 영웅 이야기를 좋아했던 아이였습니다.

But later on, these stories shifted to tales of heroes

하지만 나중에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that my family has to face under the Assad dictatorship.

아사드 대통령의 독재 아래 제 가족이 만난 영웅으로 바뀌었습니다.

One of my uncles was killed under torture.

제 삼촌 중 한 명은 고문을 받다 돌아가셨습니다.

My father had to burn his books before they were even published

저의 아버지는 저희를 정권으로부터 보호하고자

in order to protect us from the regime.

자신의 책이 출판되기도 전에 모두 태워버려야 했죠.

He burned his dreams along with his books.

아버지는 그 책들과 함께 자신의 꿈도 태워버리셨습니다.

These stories must not be forgotten,

이런 이야기들이 잊혀지면 안 된다고

my parents insisted.

제 부모님은 고집하셨습니다.

The stories stopped being a pastime.

이 이야기들은 더이상 심심풀이가 아니였습니다.

It became a form of resistance.

이제 저항의 한 형태가 되었죠.

I studied filmmaking and focused on documentaries.

저는 영화제작을 공부하며 다큐멘터리에 집중했습니다.

Documentary filmmaking, you see, became my way of resistance.

다큐멘터리 제작은 저만의 저항 수단이 되었죠.

I documented stories of Syrians who opposed the Assad regime,

저는 아사드 정권에 저항하는 시리아인들의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다.

in 2011, when the revolution started.

2011년, 혁명이 시작됐을 때

I was arrested, tortured

저는 체포되어 고문을 받았고

and sexually assaulted.

성추행도 당했습니다.

When I was released, I left Syria.

전 석방된 후 시리아를 떠났습니다.

I was traumatized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and tried to end my life.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My wife stood by me and helped me hang onto life.

제 아내가 옆을 지킨 덕에 삶의 의지를 놓지 않았습니다.

But as a result, I stopped making films.

하지만 결국 영화제작을 그만뒀습니다.

Despite my arrest and torture,

체포와 고문에도 불구하고

I took many risks in order to see my family.

저는 제 가족을 보기 위해 많은 위험을 감수했습니다.

So a year later, when the Assad regime lost control of the north of Syria,

그리고 일 년 뒤, 아사드 정권이 시리아 북부의 통제를 잃었을 때

I was able to visit my hometown.

저는 제 고향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There, I met many inspiring Syrians,

전 그곳에서 많은 감동적인 시리아인들,

real life superheroes who stayed behind to save lives.

끝까지 남아 생명들을 살린 실제 영웅들을 만났습니다.

I was captivated by how genuine they were.

저는 그들의 진실함에 넋을 빼았겼습니다.

Without planning, I took out my camera and started filming,

무심코 전 카메라를 꺼내 영상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I felt inspired.

영감이 떠오른 느낌이었습니다.

These real-life superheroes saved the filmmaker in me.

이 현실판 영웅들이 제 안의 영화제작자를 살린 것입니다.

Khalid was one of the heroes in my first feature film,

칼리드는 그 영웅들 중 하나로

제 영화 “알레포의 마지막 사람들”의 주인공입니다.

"Last Men in Aleppo."

Khaled was a simple man who dreamed to be a firefighter,

칼리드는 소방관을 꿈꿨던 보통 청년이었지만

but he couldn't follow his dream.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So he worked as a house painter.

그래서 페인트공이 되었죠.

When the war destroyed his city, he found his calling.

전쟁이 도시를 파괴했을 때 그는 자신의 소명을 찾았습니다.

He joined the White Helmets,

그는 ‘화이트 헬멧’에 가입했죠.

a group of Syrian volunteers who formed a civil defense organization

민방위대를 만든 시리아 자원봉사 단체였습니다.

to rescue civilians from their bombed homes.

그들은 폭격으로 파괴된 집에서 민간인들을 구조했습니다.

Khalid saved hundreds of lives.

칼리드는 수백 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While doing that, he died as a hero.

그리고 그 활동을 하다가 영웅적인 생을 마쳤습니다.

The second hero is Dr. Amani Ballour,

두 번째 영웅은 아마니 발루어 박사입니다.

whose story I told in my second film, “The Cave.”

그녀의 이야기를 저의 두 번째 작품 “더 케이브” 에 담았죠.

It's a story of an extraordinary woman

어느 위대한 여성의 이야기로

who founded an underground hospital in eastern Ghouta.

그녀는 가우타 동부에 한 지하 병원을 설립했습니다.

She treated injured children, victims of atrocities,

그녀는 다친 아이들과 잔혹 행위의 피해자들을 치료했습니다.

while bombs fell around them.

폭탄이 내리치는 상황에서도 말이죠.

As a female scientist,

여성 과학자로서

she defied sexism and patriarchy

그녀는 성차별과 가부장제를 이겨내고

to save civilians who suffered two attacks with chemical weapons.

두 차례의 화학무기 공격에 고통받는 민간인들을 살렸습니다.

And then there are the two superheroes who saved my own life.

그리고 이제 제 목숨을 살리신 두 명의 영웅들이 있습니다.

Khalil Ma'touq and Anwar al-Bunni.

칼릴 마투크와 안와 알버니입니다.

They are the lawyers who took up my case

그들은 저에 대한 재판을 맡아

and got me out of the most notorious torture facilities in Damascus.

다마스커스의 제일 악명높은 고문시설에서 저를 구출해 낸 변호사들입니다.

While Anwar now is in Germany, fighting for justice for Syrian refugees,

현재 안와는 독일에서 시리아 난민의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고

Khalil was arrested in 2012 because of his work.

칼릴은 그의 전적을 빌미로 2012년에 체포되었습니다.

We don't know anything about him

저희는 그의 안위를 알 수 없습니다.

because the Syrian regime continues to deny his arrest,

시리아 정권이 그의 구금을 계속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죠.

but his work is not in vain.

하지만 그의 업적은 허사가 아닙니다.

It's for Khalil I faced my torturer in Germany.

칼릴 덕분에 전 독일에서 저를 고문했던 사람과 마주했습니다.

In June 2020 I gave my testimony

2020년 6월,

코블렌즈의 독일 재판소에 있었던 시리아 고문 실태에 대한 첫 재판에서

at the first trial on Syrian state of torture

before a German court in Koblenz.

저는 증언을 했습니다.

It is for Amani and Khalid

아마니와 칼리드 덕분에

I'm still the filmmaker today.

저는 현재 영화제작자로 남았습니다.

They inspired me to create a new cinematic universe of superheroes,

그들은 제게 영화적 영웅 세계관을 창조할 영감을 주었습니다.

based on their quest to end injustice.

이 부당함을 끝내고자 하는 그들의 모험을 담도록 말이죠.

Creating this cinematic universe has not been an easy journey.

이 영화적 세계관을 창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It's been a brutal struggle

괴로운 투쟁이었습니다.

against racism and discrimination in the film industry,

인종차별과 불평등이 가득 찬 영화 업계에 맞서야 했죠.

an industry dominated by people who think they know how the audience,

이 업계의 지배층들은

관객들의 눈에 영화 속 시리아인이 어떻게 비쳐져야 하는지

how you want a film about Syrians to be,

how you want superheroes or refugees to look.

영웅과 난민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자신들이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But refugees look just like me.

하지만 난민들은 저와 같이 생겼습니다

These refugees were superheroes

그 난민들이 바로 영웅입니다.

who defied the status quo and stereotype.

현재의 상황과 고정관념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들이죠.

So I will not stop. I owe it to them.

그러니 저는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전 그들에게 빚을 졌습니다.

I owe it to my daughter, the young refugee child.

어린 난민인 제 딸에게도 빚이 있습니다.

To tell the stories of superheros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who look just like her.

그 아이와 똑 닮은 영웅들이요.

For her, I will continue to resist.

제 딸을 위해 저는 계속 저항할 것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