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ction is a disease. We should treat it like one | Michael Botticelli

번역: HAST Yujin Choi 검토: Jihyeon J. Kim

Twenty-eight years ago, I was a broken man.

28년 전, 저는 매우 낙담한 사람이었습니다.

And you probably wouldn't be able to tell that if you met me.

여러분은 저를 만났다고 말할 수 없을 지도 모르죠.

I had a good job at a well-respected academic institution.

저는 유명 학문 기관에서 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I dressed well, of course.

물론, 옷도 잘 입었고요.

But my insides were rotting away.

그러나 제 내면은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You see, I grew up in a family riddled with addiction,

보시다시피, 저는 중독증세로 가득찬 가정에서 자라왔고

and as a kid, I also struggled

어린 아이로서, 저 역시도

with coming to terms with my own sexuality.

제 성별을 받아들이려고 매우 애썼습니다.

And even though I couldn't name it then,

제가 그 당시에는 이름을 붙이지 못했지만

growing up as a gay kid

'게이' 소년으로 자라는 것은

just compounded my issues of isolation and insecurities.

그저 고독과 불안의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었습니다.

But drinking took all of that away.

그러나 음주는 그 모든 것을 잊게 해줬습니다.

Like many, I drank at an early age.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저는 일찍 음주를 시작했습니다.

I continued to drink my way through college.

대학에 들어가면서 계속해서 술을 마셨죠.

And when I finally did come out in the early 1980s,

그리고 1980년대 초 제가 드디어 커밍아웃했을 때

about the only places to meet other gay people,

다른 게이들을 만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to socialize,

그리고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to be yourself, were gay bars.

바로 게이 바였습니다.

And what do you do in gay bars?

게이 바에서는 보통 뭘 하죠?

You drink.

술을 마시죠.

And I did --

저 역시 그랬습니다.

a lot.

엄청 많이요.

My story is not unique.

제 이야기는 그다지 독특하지 않습니다.

Like millions of Americans, my disease progressed undiagnosed.

다른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처럼, 제 질병은 진단되지 않은 채 진행되었습니다.

It took me to people and places and things

그것은 제가 선택했을리 없는 사람들과 장소와 물건들에게로

that I never would have chosen.

저를 이끌었습니다.

It wasn't until an intersection with the law

아시다시피, 법적인 제재를 통해

gave me an "opportunity" to get care,

치료를 받을 '기회'를 얻지 못했더라면

that I began my journey of recovery.

회복을 위한 이 여정을 시작하지 않았을 겁니다.

My journey of recovery has been filled with love and with joy,

회복을 위한 여정은 사랑과 즐거움으로 넘쳤지만

but it hasn't been without pain.

고통 역시 언제나 따랐습니다.

Like many of you, I've lost too many friends and family to this disease.

여러분 대다수처럼, 저는 이 질병 때문에 너무도 많은 친구와 가족들을 잃었습니다.

I've heard too many heartbreaking stories

중독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이들의

of people who've lost loved ones to addiction.

가슴 아픈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어왔습니다.

And I've also lost countless friends to HIV and AIDS.

그리고 저는 에이즈로 셀 수 없이 많은 친구를 잃었습니다.

Our current opioid epidemic and the AIDS epidemic

오늘날 오피오이드 유행병과 에이즈 전염병은

tragically have much in common.

비극적이게도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Right now, we are in the midst of one of the greatest health crises of our time.

바로 지금, 우리는 이 시대에서 가장 심각한 건강의 위험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During 2014 alone, 28,000 people

2014년 한 해에만 해도, 마약과 헤로인 처방과 관련하여

died of drug overdoses associated with prescription drugs and heroin.

28,000명의 사람들이 마약 중독으로 죽었습니다.

During the 1980s, scores of people were dying from HIV and AIDS.

1980년대에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HIV나 AIDS와 같은 에이즈로 죽었고요.

Public officials ignored it.

공무원들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Some wouldn't even utter the words.

몇몇은 입도 뻥긋하지 않았을 겁니다.

They didn't want treatment.

그들은 처치를 원하지 않아요.

And tragically, there are many parallels with our current epidemic.

그리고 비극적이게도, 현대의 전염병과 많은 유사점이 있습니다.

Some called it the gay plague.

몇몇은 이걸 게이 전염병이라고 부릅니다.

They called for quarantines.

그들은 격리를 요구하죠.

They wanted to separate the innocent victims from the rest of us.

그들은 결백한 피해자들을 남은 우리들로부터 떨어뜨려 놓기를 바랍니다.

I was afraid we were losing this battle

저는 우리가 이 싸움에서 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because people were blaming us for being sick.

사람들은 우리가 아픈 것을 갖고 우리를 비난했거든요.

Public policy was being held hostage by stigma and fear,

공익 질서는 오명과 두려움에 의해 인질이 되어버렸고

and also held hostage

그와 동시에 열정, 보살핌, 조사, 회복, 그리고 치료를 인질로 삼았습니다.

were compassion, care, research, recovery and treatment.

But we changed all that.

그러나 우리가 모든 걸 바꿔버렸죠.

Because out of the pain of those deaths,

그런 죽음의 고통 없이도

we saw a social and political movement.

사회적, 정치적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을 우리는 보았거든요.

AIDS galvanized us into action;

에이즈는 우리가 즉시 행동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to stand up, to speak up and to act out.

일어나기 위해서, 말을 하고 행동을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에이즈는 성소수자 운동 (LGBT)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And it also galvanized the LGBT movement.

침묵은 곧 죽음이었기에

We knew we were in a battle for our lives

우리는 우리 삶 내내 이 싸움에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because silence equaled death,

but we changed, and we made things happen.

하지만 우리는 변했고, 이런 일을 일으켰죠.

And right now, we have the potential

그리고 바로 지금

우리는 죽기 전에 에이즈를 끝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to see the end of HIV/AIDS in our lifetime.

These changes came in no small part

이러한 변화들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웃, 친구들, 가족

by the courageous, yet simple decision

그리고 직장 동료들에게 커밍아웃할 수 있는

for people to come out

to their neighbors, to their friends, to their families

용감하면서도 간단한 결정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and to their coworkers.

Years ago, I was a volunteer for the Names Project.

몇 년 전, 저는 '네임즈 프로젝트'에 봉사자로 참여했습니다.

This was an effort started by Cleve Jones in San Francisco

이는 샌프란시스코의 클리브 존스에 의해 시작된 노력으로

to show that people who died of AIDS

사람들에게 에이즈로 죽은 사람 역시

had names

이름이 있었고

and faces and families

얼굴과, 그들을 사랑했던 가족이 있었다는 것을

and people who loved them.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I still recall unfolding the AIDS memorial quilt

저는 여전히 1988년 10월, 그 대단한 날에 국립몰기념공원에서

on the National Mall on a brilliant day in October, 1988.

에이즈 기념 퀼트를 펼치던 때를 회상합니다.

So fast forward to 2015.

2015년으로 빠르게 돌아가볼까요.

The Supreme Court's decision to strike down the ban on same-sex marriage.

대법원은 동성 결혼 금지를 폐지하도록 결정했습니다.

My husband, Dave, and I walk over to the steps of the Supreme Court

제 남편, 데이브와 저는 대법원 앞에서 그들의 결정에 대해

to celebrate that decision with so many other people,

너무도 많은 다른 사람들과 이를 축하하였습니다.

and I couldn't help but think how far we came around LGBT rights

그리고 우리가 성소수자 권리를 위해 얼마나 먼 길을 왔는지 생각해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and yet how far we needed to go around issues of addiction.

중독의 문제에 관해서 앞으로 또 얼마나 멀리 가야만 할까요.

When I was nominated by President Obama

제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to be his Director of Drug Policy,

그의 약물 정책 감독관이 될 것을 임명받았을 때

I was very open about my recovery and about the fact that I was a gay man.

저는 제 회복과 제가 게이라는 사실에 대해 굉장히 솔직했습니다.

And at no point during my confirmation process --

그리고 제 확인 과정동안

at least that I know of --

적어도 제가 아는 바로는

did the fact that I was a gay man come to bear on my candidacy

제가 게이라는 사실은

이 일을 위한 제 입후보나 신체적 건강을 참기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or my fitness to do this job.

But my addiction did.

그러나 제 중독은 그랬습니다.

At one point, a congressional staffer said that there was no way

한때 의회 스태프의 한 사람은

제 과거때문에 제가 미국 상원의원으로 뽑힐 일은

that I was going to be confirmed by the United States Senate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ecause of my past,

제가 20년 동안 계속해서 회복해오고 있었다는 점에도 불구하고요.

despite the fact that I had been in recovery for over 20 years,

and despite the fact

그리고 이 일은 중독에 관한 조금의 지식을 필요로 하는데도 말입니다.

that this job takes a little bit of knowledge around addiction.

(Laughter)

(웃음)

So, you know, this is the stigma

그러니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건

that people with substance use disorders

약물 오남용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face every single day,

매일마다 만나는 오명이에요.

and you know, I have to tell you

그리고 이것이 바로

it's still why I'm more comfortable coming out as a gay man

제가 약물 중독 경험을 말하는 것보다

저 스스로 게이임을 밝히는 것을 더 편안하게 여기는 이유입니다.

than I am as a person with a history of addiction.

Nearly every family in America is affected by addiction.

미국의 거의 모든 가정들이 약물 중독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Yet, unfortunately, too often, it's not talked about openly and honestly.

그러나 불행하게도, 너무도 자주, 이것은 솔직하게 이야기되지 않고 있습니다.

It's whispered about.

그저 속삭여질 뿐이죠.

It's met with derision and scorn.

결국 조롱과 경멸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We hear these stories, time and time again, on TV, online,

우리는 TV나 온라인을 통해 몇번이고 반복해서 이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we hear it from public officials, and we hear it from family and friends.

우리는 이를 공무원들에게서, 가족에게서, 친구에게서도 듣습니다.

And those of us with an addiction, we hear those voices,

그리고 우리 중 중독된 사람들은 그 목소리를 듣지만

and somehow we believe that we are less deserving of care and treatment.

왠지 우리는 우리가 보살핌받고 치료받을 가치가 없다고 믿게 되죠.

Today in the United States, only one in nine people

오늘날 미국에서는, 아홉 명 중 단 한 사람만이

get care and treatment for their disorder.

그들의 장애에 보살핌과 치료를 받습니다.

One in nine.

아홉 명 중 단 한 명이요.

Think about that.

한번 생각해보세요.

Generally, people with other diseases get care and treatment.

일반적으로, 다른 질병을 가진 사람들은 보살핌과 치료를 받습니다.

If you have cancer, you get treatment,

여러분이 암에 걸렸더라도

if you have diabetes, you get treatment.

당뇨병에 걸려도, 치료를 받을 것이고

If you have a heart attack,

심장마비에 걸렸다면

you get emergency services, and you get referred to care.

응급 조치와 보살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중독자들은 치료받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But somehow people with addiction have to wait for treatment

or often can't get when they need it.

혹은 필요할 때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죠.

And left untreated, addiction has significant, dire consequences.

그리고 치료를 못 받은 채로 남겨진다면, 중독은 매우 크고 끔찍한 결과를 낳습니다.

And for many people that means death or incarceration.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죽음 혹은 감금을 의미하겠죠.

We've been down that road before.

우리는 전에 그 길에 있어봤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우리 국가는

For too long our country felt

like we could arrest our way out of this problem.

우리가 이 문제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찾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But we know that we can't.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죠.

Decades of scientific research has shown

수십 개의 과학적 연구는

that this is a medical issue --

이것이 의료 문제라고

만성 의료 상태라고

that this is a chronic medical condition

사람들이 내재적으로 갖고있고 발전시킨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that people inherit and that people develop.

So the Obama administration has taken a different tack on drug policy.

그래서 오바마 정부는 약물 정책에 대해 다른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We've developed and implemented a comprehensive plan

우리는 포괄적인 계획을 발전시키고, 실행했습니다.

to expand prevention services, treatment services,

방지서비스와 치료서비스, 조기 중재와 회복 지지를

early intervention and recovery support.

확장시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We've pushed criminal justice reform.

우리는 형사행정학 개정안을 계속 밀어붙였습니다.

사람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막는 장애물들도 무너뜨렸습니다.

We've knocked down barriers to give people second chances.

We see public health and public safety officials working hand in hand

우리는 공중 위생과 치안 담당 공무원들이 협력하는 것을 보곤 합니다.

at the community level.

사회적 단계에서요.

We see police chiefs across the country guiding people to treatment

우리는 사람들을 감옥에 감금하는 대신

국가를 넘어 치료로 이끄는 경찰서장들도 보죠.

instead of jail and incarceration.

We see law enforcement and other first responders

우리는 법의 강화와 다른 최초 대처자도 봅니다.

reversing overdoses with naloxone to give people a second chance for care.

그들은 중독을 낼럭손(마약 길항제)과 바꾸어, 사람들에게 치료의 두 번째 기회를 주죠.

The Affordable Care Act is the biggest expansion

감당할 수 있는 치료 법안은

한 세대 내에서 약물 사용 장애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한 가장 큰 확대였습니다.

of substance use disorder treatment in a generation,

and it also calls for the integration of treatment services within primary care.

이것은 또한 1차 진료 이내에 보건의료서비스와 통합하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But fundamentally, all of this work is not enough.

그러나 근본적으로, 이 모든 일들은 충분치 않습니다.

Unless we change the way that we view people with addiction

우리가 미국에서 중독된 사람들을 보는 관점을

바꾸지 않는다면 말이죠.

in the United States.

Years ago when I finally understood that I had a problem

몇 년 전 제가 드디어 저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and I knew that I needed help,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I was too afraid to ask for it.

저는 도움을 요청하기가 너무도 두려웠습니다.

I felt that people would think I was stupid, that I was weak-willed,

저는 사람들이 저를 멍청하고, 의지가 약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라 느꼈습니다.

that I was morally flawed.

But I talk about my recovery because I want to make change.

그러나 저는 변화를 원했기에, 제 회복에 대해 말합니다.

I want us to see that we need to be open and candid about who we are

저는 우리가 누구이고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솔직해지고,

개방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nd what we can do.

I am public about my own recovery

저는 자기만족을 하지 않기 위해

not to be self-congratulatory.

제 스스로의 회복에 공개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 am open about my own recovery to change public opinion,

저는 대중, 공익 질서, 이 유행병의 과정을 변화시키기 위해

제 회복에 대해 솔직해졌습니다.

to change public policy

그리고 이 여정에서 몸부림치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and to change the course of this epidemic and empower the millions of Americans

who struggle with this journey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도록

to be open and candid about who they are.

권한을 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People are more than their disease.

사람들은 그들의 질병보다 우선입니다.

And all of us have the opportunity to change public opinion

그리고 우리 모두는 대중의 의견과 공중 질서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and to change public policy.

All of us know someone who has an addiction,

우리 모두는 중독증세를 보였던 누군가를 알고 있고

and all of us can do our part

우리 모두는 미국에서 중독되었던 사람들을 보는 관점을

to change how we view people with addiction in the United States.

바꾸는 데에 한몫할 수 있습니다.

So when you see someone with an addiction,

그러므로 여러분이 중독된 사람들을 본다면

don't think of a drunk or a junkie or an addict or an abuser --

술 취한 사람이나 마약 중독자를 생각하지 마세요.

see a person;

사람을 보세요.

offer them help;

도움을 건네세요.

give them kindness and compassion.

친절과 연민을 베푸세요.

And together, we can be part

모두가 함께라면

우리는 미국에서 중독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of a growing movement in the United States

to change how we view people with addiction.

바꾸는 움직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Together we can change public policy.

함께라면 공공 정책을 바꿀 수 있습니다.

We can ensure that people get care when they need it,

우리는 사람들이 필요할 때 치료를 받을 것을 보장해 줄 수 있습니다.

just like any other disease.

여타의 질병처럼 말이죠.

We can be part of a growing, unstoppable movement

우리는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움직임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to have millions of Americans enter recovery,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회복에 들어설 수 있고

and put an end to this epidemic.

이 유행병을 끝내도록 할 수 있습니다.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