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a Vucinic: Why a free press is the best investment

번역: HyunMin Lee 검토: InHyuk Song

Video: Narrator: An event seen from one point of view

영상: 목소리: 하나의 관점에서만 사건을 관찰하게 되면

gives one impression.

결국 하나의 관점에서만 사태를 보게됩니다.

Seen from another point of view, it gives quite a different impression.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다르게 관찰하면, 그 결과는 꽤 달라지게 되지요.

But it's only when you get the whole picture you can fully understand

즉, 하나의 사건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what's going on.

그 사건의 모든 가능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Sasha Vucinic: It's a great clip, isn't it?

사샤: 멋진 영상이죠?

And I found that in 29 seconds, it tells more about

영상을 보면서 저는 바로 독립매체 존재의 중요성과 그 힘의 필요성을

the power of, and importance of, independent media

다시 한번 절감 할 수 있었습니다.

than I could say in an hour.

영상의 힘이죠, 제가 오래 말하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

So I thought that it will be good to start with it.

그래서 이 짧은 영상으로 강연의 첫머리를 장식해 보았구요.

And also start with a little bit of statistics.

한가지 더, 통계자료를 하나 보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하겠습니다.

According to relevant researchers, 83 percent of the population of this planet

일련의 통계에 의하면, 세계 인구의 83퍼센트는 독립적 언론이 존재하지 않는

lives in the societies without independent press.

나라에서 산다고 합니다.

Think about that number: 83 percent of the population on the whole planet

무려 83퍼센트입니다. 즉, 전세계의 83퍼센트의 사람들이 자신의 나라에서

does not really know what is going on in their countries.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다는 겁니다.

The information they get gets filtered through somebody

물론 접할 수 있는 정보라고 해보았자 미리 윗선에서 검열 된것이겠고

who either twists that information, or colors that information,

검열을 한다는 것은 그 정보를 왜곡하거나 미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단 얘기죠.

does something with it.

즉, 정보조작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So they're deprived of understanding their reality.

국민이 진실을 알 권리가 수탈된 상태입니다.

That is just to understand how big and important this problem is.

이것은 정말 심각하고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Now those of you who are lucky enough to live in those societies

한편 자유로운 세상에서 모든걸 만끽하고 있는 여러분이나 저는

that represent 17 percent, I think should enjoy it until it lasts.

나머지 17퍼센트에 속한 행운아들입니다.

You know, Sunday morning, you flick the paper, get your cappuccino.

일요일 아침에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신문을 뒤적거릴 수 있으니까요.

Enjoy it while it lasts.

이 행운을 즐겨야겠죠.

Because as we heard yesterday, countries can lose stars from their flags,

우리가 어제 들었던 것처럼, 많은 국가들이 새로이 자유와 민주주의 쪽으로 돌아서지만

but they can also lose press freedom,

또한 그 국가들이 여전히 언론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s I guess Americans among us can tell us more about.

전 우리 가운데 있는 미국인들 조차도 이 심각성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But that's totally another and separate topic.

오늘 강연의 주제와는 동떨어진 이야기이니

So I can go back to my story.

이제 저의 본 이야기로 돌아가도록 합시다.

My story starts -- the story I want to share -- starts in 1991.

이야기는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At that time I was running B92, the only independent,

당시 저는 국가유일의 독립언론인 B92를

for that matter the only electronic media, in the country.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And I guess we were sharing -- we had that regular life of the only

짐작 하시겠지만, 국민들의 삶을 비참하게 짖이기는 정부의 서슬퍼런

independent media in the country, operating in hostile environment,

열악한 환경에서 유일의 독립 언론매체로서 활동하기엔

where government really wants to make your life miserable.

필연적으로 따르는 일들이 있기 마련이죠.

And there are different ways.

정부의 방식이란 크게 두 가지입니다.

Yeah, it was the usual cocktail:

뭐랄까, 칵테일을 만드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a little bit of threats, a little bit of friendly advice,

약간의 위협 조금, 어쩔때는 신경 써주는 듯한 조언 조금,

a little bit of financial police, a little bit of text control,

그리고 약간의 재정정책과, 세금관련 조정등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so you always have somebody who never leaves your office.

이런 괴롭힘은 끊임이 없습니다.

But what they really do, which is very powerful,

정부의 이런 괴롭힘은 매우 강력하고 효과적이고,

and that is what governments in the late '90s started doing

90년내 말부터 각 나라에서 효과를 본 방법이지요.

if they don't like independent media companies --

예를 들어, 정부 취향에 맞지 않는 독립 언론사가 있으면

you know, they threaten your advertisers.

즉시 언론사의 광고주를 협박합니다.

Once they threaten your advertisers, market forces are actually,

협박받은 광고주들의 사업은 한마디로

you know, destroyed, and the advertisers do not want to come --

절단이 납니다. 그러니 부당하든 부당하지 않든

no matter how much does it make sense for them --

정부에 한번 혼쭐이 난 광고주중 어느 누가 다시

do not want to come and advertise.

그 언론사에 광고를 대려 하겠습니까.

And you have a problem making ends meet.

자연스레 언론은 수익걱정을 해야할 판이 되죠.

At that time at the beginning of the '90s, we had that problem,

바로 90년대초 저희가 그런 문제를 겪었습니다.

which was, you know, survival below one side,

이른 바, 언론횡포에 맞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 말입니다.

but what was really painful for me was,

무엇보다 저를 고통스럽게 했던 것은

remember, the beginning of the '90s, Yugoslavia is falling apart.

90년대초에 시작된 유고슬라비아의 붕괴였습니다.

We were sitting over there with a country in a downfall,

서서히 해체되어가는 조국의 모습을

in a slow-motion downfall.

두 눈으로 지켜보았습니다.

And we all had all of that on tapes.

그리고 모든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We had the ability to understand what was going on.

저희는 나라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전말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We were actually recording history.

사실상 그 역사의 순간을 기록하는 셈이었죠.

The problem was that we had to re-tape that history a week later;

한 가지 문제는 테잎 물량이 부족해서 기록한 테잎위에

because if we did not, we could not afford enough tapes

다시 다른 사건들을 덮어 씌어야 했다는 점입니다.

to keep archives of that history.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So if I gave you that picture, I don't want to go too long on that.

여러분에게 그 영상들을 드릴 수 있다면 이 이야기를 길게 하지 않아도 될 텐데 말입니다

In that context a gentleman came to my office at that time.

이런 상황에서 한 남성이 저희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It was still 1991.

그때는 여전히 1991년이었구요.

He was running a media systems organization

한 언론매체재단을 운영하고 있던 그 분은

which is still in business, the gentleman is still in business.

현재도 현장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And what did I know at that time about media systems?

그런데 그당시에 제가 언론제도에 대해 무엇을 알았을까요?

I would think media systems were organizations,

글쎄요 아마 언론제도라고 하면 저같은 언론인을

which means they should help you.

지원하는 재단이라는 개념만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So I prepared two plans for that meeting, two strategic plans:

어쨌든 저는 그 분과의 회의를 앞두고 두 가지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the small one and the big one.

작은 계획과 큰 계획인데요.

The small one was, I just wanted him

우선 작은 계획이란 그저 그 분이 저희에게

to help us get those damn tapes,

좀 더 많은 테잎을 지원해주어서

so we can keep that archive for the next 50 years.

향 후 50년간은 테잎 걱정없이 자료들을 기록할 수 있게하는 것이었고

The big plan was to ask him for a 1,000,000-dollar loan.

좀 더 큰 계획은 백만달러 융자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Because I thought, I still maintain,

그 이유인 즉슨,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that serious and independent media companies are great business.

독립 언론의 운영이 큰 사업이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And I thought that B92 will survive and be a great company

그래서 저는 일단 밀로세비치 대통령만 축출이 되면, 물론 실제 그렇게 되었지만,

once Milosevic is gone, which turned out to be true.

B92가 끝까지 살아남아 큰 언론기관이 되리라 확신했습니다.

It's now probably either the biggest or the second biggest

그리고 현재, B92 세르비아의 일, 이등을 다투는

media company in the country.

가장 큰 언론기관입니다.

And I thought that the only thing that we needed at that time

그 당시 제가 생각할 수 있었던 산적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was 1,000,000-dollar loan to take us through those hard times.

백만달러 융자뿐이었습니다.

To make a long story short, the gentleman comes into the office,

할 이야기가 많지만 줄이자면, 그 분은 멋진정장과 넥타이를 매고

great suit and tie.

사무실로 들어오셨습니다.

I gave him what I thought was a brilliant explanation

그리고 저는 그 분에게 현재 정치상황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확한 설명과 더불어

of the political situation and explained how hard and difficult

이 전쟁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게 진행될지

the war will be.

말씀드렸습니다.

Actually, I underestimated the atrocities, I have to admit.

사실 그때는 나라에서 벌어진 인종청소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Anyway, after that whole, big, long explanation,

어쨌든, 이렇게 장황한 저의 설명이 끝나고

the only question he had for me -- and this is not a joke --

농담이 아니라, 그 분이 저에게 던진 단 한가지 질문은 바로

is, are we paying royalties after we broadcast music

마이클 잭슨 음악을 틀고 음반회사에 로열티를 지불하는지의

of Michael Jackson?

여부였습니다.

That was really the only question he had.

정말로 그 질문뿐이었습니다.

He left, and I remember being actually very angry at myself

그 분은 떠났고, 그때 제가 얼마 제 자신에 대해 분노하였는지 아직도 기억납니다.

because I thought there must be an institution in the world

왜냐면 저는 이 세계 어딘가에는 분명 언론 기관을 상대로 융자를

that is providing loans to media companies.

해주는 기관이 있음이 틀림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It's so obvious, straight in your face,

그렇지 않나요? 분명 누군가는

and somebody must have thought of it.

그런 생각을 안했을리가 없고

Somebody must have started something like that.

또 다른 누군가는 그런 생각을 실행에 옮겼을리가 분명한데.

And I thought, I'm just dumb and I cannot find it.

그래서 결국 내가 못났기 때문에 그런 곳을 찾지 못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You know, in my defense, there was no Google at that time;

제 나름대로의 변명을 하자면 그 당시엔 인터넷 검색엔진이 없었습니다.

you could not just Google in '91.

91년도에 인터넷은 꿈꿀 수도 없었죠.

So I thought that that's actually my problem.

아무튼 문제는 저에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Now we go from here, fast forward to 1995.

이제 이야기를 1995년으로 당겨볼까요.

I have -- I left the country, I have a meeting with George Soros,

저는 조국을 떠났고, 조지 소로스씨를 만났습니다.

trying for the third time to convince him that

세 번이나 만나서 그 분이 소유한 재단으로

his foundation should invest in something that should

언론 은행같은 기관을 운영하는 데 투자할 것을

operate like a media bank.

설득하기 위해서 였죠.

And basically what I was saying is very simple.

제가 당시에 말했던 것은 정말 단순합니다.

You know, forget about charity; it doesn't work.

가령, '자선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런건 도움이 안됩니다.'

Forget about handouts; 20,000 dollars do not help anybody.

'2만 달러의 지원금? 그걸 누구 코에 갖다 부칩니까.'

What you should do is you should treat media companies as a business.

'그게 아니라 언론기관을 하나의 사업으로 대해 주십시오' 라는 것이었습니다.

It's business anywhere.

방방곡곡에 있는 사업이지요.

Media business, or any other business, it needs to be capitalized.

영상매체이든, 어떤 방식의 언론이든 자본이 들어가야합니다.

And what these guys need, actually, is access to capital.

자본이 있어야 클 수 있습니다.

So third meeting, arguments are pretty well exercised.

그래서 세번째 만남에서 글쎄요 꽤 설득력있게 주장을 했고

At the end of the meeting he says,

소로스씨는 회의가 끝날 무렵 이렇게 말했죠.

look, it is not going to work; you will never see your money back;

'글쎄, 내가 보기엔 가망이 없을 것 같네, 투자한 돈의 본전도 뽑지 못할걸세.'

but my foundations will put 500,000 dollars so you can test the idea.

'하지만 50만 달러를 투자해볼테니 한 번 자네의 계획을 실행해 보게나,' 라구요.

See that it will not work.

안될거라고 생각하셨던 겁니다.

He said, I'll give you a rope to hang yourself.

'나중에 목 매달때 로프 걱정은 말게.' 라고까지 말하셨죠.

(Laughter)

(웃음)

I knew two things after that meeting.

만남이 끝나고 저는 두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First, under no circumstances I want to hang myself.

첫 째,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목 매달일은 없을 것이다.

And second, that I have no idea how to make it work.

그리고 둘째, 막상 어떻게 일을 시작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You see, at the level of a concept, it was a great concept.

왜냐면, 구상 단계에서는 그 구상이 꽤 괜찮게 보입니다만,

But it's one thing to have a concept;

구상은 구상일 뿐이고,

it's a totally separate thing to actually make it work.

이론과 실제는 차이가 있는 법이지요.

So I had absolutely no idea how that could actually work.

이렇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습니다.

Had the wrong idea; I thought that we can be a bank.

차라리 그 돈으로 우리가 진짜 은행이나 열자는 엉뚱한 생각도 했었지요.

You see banks -- I don't know if there are any bankers over here;

여기 은행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참석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I apologize in advance -- but it's the best job in the world.

먼저 사과드릴께요, 은행은 정말 최고의 직장입니다.

You know, you find somebody who is respectable

은행에서 일하면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부자들을

and has a lot of money.

찾는게 어려운일이 아니지요.

You give them more money; they repay you that over a time.

그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얼마에 거쳐 돈을 다시 받으면서

You collect interest and do nothing in between.

이자만 모아도 엄청나지요.

So I thought, why don't we get into that business?

그래서 정말로 은행에 한 번 뛰어들어 볼까? 라고까지 생각했던 겁니다.

(Laughter)

(웃음)

So here we are having our first client, brilliant.

어쨌든 첫번째 고객을 찾았습니다.

First independent newspaper in Slovakia.

슬로바키아의 최초의 독립 신문사인데요.

The government cutting them off

정부로부터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일체의 신문제작을

from all the printing facilities in Bratislava.

금지당한 신문사입니다.

So here's the daily newspaper

일간 신문을 발행하지만,

that has to be printed 400 kilometers away from the capital.

수도에서 400킬로나 떨어진 곳에서 인쇄를 합니다.

It's a daily newspaper with a deadline of 4 p.m.

그러니 기사의 마감시한은 오후 4시입니다.

That means that they have no sports;

그러니 무슨 스포츠란이나

they have no latest news; circulation goes down.

최신뉴스를 다룰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판매 부수는 떨어지게 되죠.

It's a kind of very nice, sophisticated way

이런 식으로 정부는 아주 야비하지만 세련된 방법으로

how to economically strangle a daily newspaper.

한 신문사의 목을 경제적으로 옥죄를 수 있는 겁니다.

They come to us with a request for a loan.

결국 그 신문사는 저희에게 융자대출을 요청했습니다.

They want to -- the only way for them to survive

이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is to get a printing press.

인쇄기를 직접 구비하는 것이었죠.

And we said, that's fine; let's meet;

그래서 저희는, 그 신문사에 사업구상표를 짜온 다음

you'll bring us your business plan, which eventually they did.

만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회의가 성사되었습니다.

We start the meeting.

회의에서

I get these two pieces of paper, not like this, A4 format,

두 장의 A4지를 받았습니다.

so it's much bigger.

이것보단 더 크죠.

A lot of numbers there. A lot of numbers.

종이엔 숫자가 빼곡했습니다.

But however you put it, you know, the numbers

하지만 사실상 그런 수치들이

do not make any sense.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And that's the best they could do.

하지만 그 신문사로선 할 걸 다 한 셈이지요.

We were the best that they could do.

저희밖엔 의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So that is how we understood what our method is.

그래서 저희는 저희 나름의 방식을 고안해냈습니다.

It's not a bank. We had to actually

저희는 진짜 은행이 아닙니다. 대신 저희는 실질적으로

go into these companies and earn our return

고객의 회사운영을 관여하고, 장기적 관리제도를 마련해주고

by fixing them -- by establishing management systems,

회사운영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by providing all that knowledge, how do you run a business

결국 고객이 운영 요령을 습득하고 비로소 양질의 콘텐츠를 양상함에 이르게 하여

on one side -- while they all know how to run, how to create content.

창출하는 이익의 부분을 돌려받는 형식입니다.

Just quickly on the results.

결과만 빨리 말씀드리자면

Over these 10 years, 40 million dollars in affordable financing,

현재 저희는 약 4천만 달러의 운용 자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verage interest rate five percent to six percent.

이율은 5~6퍼센트입니다.

Lately we are going wild, charging seven percent from time to time.

최근에는 조금 무모하지만 7퍼센트로 조정할때도 있습니다.

We do it in 17 countries of the developing world.

현재 약 17의 개발도상국에 고객이 있습니다.

And here is the most stunning number.

가장 굉장한 수치는 환수율인데요

Return rate -- the one that Soros was so worried about -- 97 percent.

사실 소로스씨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인데, 무려 97퍼센트가 됩니다.

97 percent of all the scheduled repayments came back to us on time.

97퍼센트의 대출이자가 납기일에 맞춰 입금됩니다.

What do we typically finance?

저희가 일반적으로 대출하는 분야는요?

We finance anything that a media company would need,

인쇄기에서부터 발신기까지 언론사가 필요할 만한

from printing presses to transmitters.

모든 분야에 걸쳐 대출을 실행합니다.

What is most important is we do it

가장 중요한 점은 형식, 그러니까

either in form of loans, equities, lease --

대출, 임대등에 구애받지 않고

whatever is appropriate for, you know, supporting anybody.

명확한 계획이 있는 누구에게라도 지원을 아까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But what is most important here is, who do we finance?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과연 저희가 누구를 대상으로 삼느냐는 것일텐데요

We believe that in the last 10 years companies

지난 10년간 저희가 자본지원을 해준 회사들은

that we've financed are actually the best media companies

대개 그 나라, 개발도상국에서, 최고의 언론사라고

in the developing world.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That is a "Who is Who" list.

여기 '후즈 후' 리스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And I could spend hours talking about them,

저희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이 회사들에 대해서는

because they're all kind of heroes.

몇시간이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만

And I can, but I'll give you just, maybe one,

오늘은 그 중에서 한 곳,

and depending on time I may give you two examples

시간이 된다면 두 곳의 회사를

who we work with.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You see we started working in Eastern and Central Europe,

저희는 동, 중앙유럽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and moved to Russia.

러시아로 옮겼습니다.

Our first loan in Russia was in Chelyabinsk.

러시아의 첼랴빈스크에서 첫 번째 대출을 실행했습니다.

I'll bet half of you have never heard of that place.

첼랴빈스크를 아시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겁니다.

In the south of Russia there's a guy called

이 러시아 남쪽에 보리스라는

Boris Nikolayevich Kirshin, who is running

독립 신문사를 운영하는

an independent newspaper there.

청년이 있습니다.

The city was closed until early '90s

이 도시는 90년대 초까지 외부와의 접촉이 엄격히 통제된 도시였습니다.

because, of all things, they were producing glass for Tupolev planes.

이 곳은 군수물품 생산,조달의 요충지였기 때문이죠.

Anyway, he's running independent newspaper there.

아무튼, 청년 보리스는 그곳에서 독립 신문사를 운영하구요.

After two years working with us, he becomes

저희와 함께 일한 2년 후, 보리스의 신문사는

the most respected newspaper in that small place.

그 지방의 가장 신뢰받는 신문사가 되었습니다.

Governor comes to him one day,

주지사가 하루는 보리스에게 와서,

actually invites him to come to his office.

아니 사실 주지사가 집무실로 초청한 것이지만요.

He goes and sees the governor. The governor says,

보리스가 집무실을 방문하니, 주지사가 말하길,

Boris Nikolayevich, I understand you are doing a great job,

'보리스씨,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소.'

and you are the most respected newspaper in our district.

'이 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신문을 발행하고 있고.'

And I want to offer you a deal.

'그래서 내 한 가지 제안할 게 있는데.'

Can you please give me your newspaper for the next nine months,

'앞으로 9개월정도 신문사를 나에게 넘기면 안되겠소.'

because I have elections --

'9개월 후에 선거가 있는데.'

there are elections coming up in nine months.

'물론 나는 출마하지 않을 거지만.'

I will not run, but it's very important for me

'누가 내 뒤를 잇게 될 것인지가'

who is going to succeed me.

'아주 중요해서 말이지.'

So give me the paper for nine months. I'll give it back to you.

'그러니 내 9개월만 신문사를 소유좀 합시다. 내 후에 돌려 드릴테니.'

I have no interest in being in media business.

'난 언론 사업에는 아무 관심이 없거든.'

How much would that cost?

'얼마면 되겠소?'

Boris Nikolayevich says, "It's not for sale."

이에 보리스는, '이 신문사는 팔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죠.

The governor says, "We will close you."

그러자 주지사는, '그럼 폐간 시켜버리겠소.' 라고 했고,

Boris Nikolayevich says, "No, you cannot do it."

보리스는 절대 그럴 수는 없을 거라고 말했죠.

Six months later the newspaper was closed.

하지만 6개월 후, 신문사는 문을 닫았습니다.

Luckily, we had enough time to help Boris Nikolayevich

하지만 운 좋게도 보리스를 도와 신문사의 자재들을 빼오고

take all the assets out of that company and bring him into a new one,

前 직원들을 재 고용하고, 기존 구독자들을 다시 끌어오는 등,

to get all the subscription lists, rehire staff.

새로운 신문을 발행할 수 있게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So what the governor got was an empty shell.

주지사가 빼앗은 것은 결국 빈 껍데기뿐이 셈이었죠.

But that is what happens if you're in business of independent media,

이런 것들이 독립 언론매체에 종사하거나, 혹은

and if you are a banker for independent media.

그들을 위한 자금지원에 종사할때 흔히 마주치는 광경입니다.

So it sounds like a great story.

소설같은 이야기이지요.

Somewhere down the road we opened a media management center.

저희는 시내에 언론매체관리센터를 열었습니다.

We started our media lab, sounds like a real great story.

또한 언론연구소도 설립했죠, 대단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But there is a second angle to that.

하지만 이것엔 이면이 존재합니다.

The second angle, like in this clip.

강연 처음의 영상처럼 카메라를 위에 위치 시키면

If you take the camera above, you start thinking

전체적인 상황이 보이듯, 숫자에 대해서

about these numbers again.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40 million dollars over 10 years spread over 17 countries.

지난 10년 동안, 17개국에서 4천만 달러라.

That is not too much, is it?

사실 그렇게 대단한 수치는 아닙니다.

It's actually just a drop in the sea.

사실상 사막의 모래알과 같다고 할까요.

Because when you think about the importance,

정작 그 중요성을 생각해본다면 말이죠.

some of the issues that we were talking about last night --

이번 TED에선 많은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this last session we had about Africa and his

특히 오늘 전 강연에서 다루었던 아프리카의 문제와

hypothetical 50 billion dollars destined for Africa.

그에 따른 500억 달러에 달하는 예상 지원 금액들이 있는데요.

All of those, not all, half of those problems mentioned last night --

전부는 아니지만 우리들이 어제 다루었던 문제들은 대게

government accountability, corruption, how do you fight corruption,

부정부패에 그 척결방법, 정부의 책임능력, 그리고

giving voice to unheard, to poor --

가난한 이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주는 일입니다.

it's why independent media is in business.

바로 여기에 독립언론이 존재하는 이유가 설명됩니다.

And it's why it was invented.

독립언론의 필요성 말입니다.

So from that perspective, what we did is just really

그러니 이렇게 넓은 시각에서 보면 제가 말씀드린 저희의 여정은

one drop in the sea of that need that we can identify.

사실상 사막의 모래알과도 같은 것이죠.

Now ours is just one story.

저희의 이야기는 그저 하나에 지나지 않습니다.

I'm sure that in this room there are, like, 15 other wonderful stories

이곳만 하더라도 정말 값진 일을 하시는 다양한 비영리 재단에서

of nonprofits doing spectacular work.

오신분들이 정말 많으실 겁니다.

Here is where the problem is,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and I'll explain to you as well as I can what the problem is.

이 문제에 대해서 가능한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And it's called fundraising.

기금조달이 바로 그 문제입니다.

Imagine that this third of this room is filled

오늘 모이신 분들의 3분의 1은

with people who represent different foundations.

각계각층의 재단에서 오셨고,

Imagine two thirds over here running excellent organizations,

나머지 3분의 2분들은 훌륭한 기관을 이끄시며

doing very important work.

정말 중요한 임무를 하고 계실겁니다.

Now imagine that every second person over here

그럼 이제 이런 상상을 해보죠. 자기 자리의 한 다리 건너서

is deaf, does not hear, and switch the lights off.

계시는 분이 귀가 안들리고, 또 불마저 꺼져있어 아주 깜깜하다구요.

Now that is how difficult it is to match people

그럼 이 곳에 모인 사람들과의

from this side of the room

소통이 매우 어려우리란 것은

with people of that side of the room.

당연한 말이겠죠.

So we thought that some kind of a big idea is needed

바로 이런 상황과 마찬가지였던 저희는 '기금모집'에 대한

to reform, to totally rethink fundraising.

관념을 철저히 새롭게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You know, instead of people running in this dark,

마치 아까 말씀 드린 것 처럼 어두운 곳에서

trying to find their own match, who will be willing,

자신과 같은 가치관을 찾는 사람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who has the same goals.

저희가 찾고자 애썼던 것은

Instead of all of that we thought there is --

기금모집이란 관념에 대한 새로운

something new needs to be invented.

접근방식이었습니다. 절박한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And we came up with this idea of issuing bonds,

그 결과 '언론 자유 채권'을 발행하는 생각을

press freedom bonds.

하게되었습니다.

If there are investors willing to finance

만약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를 지원해줄

U.S. government budget deficit,

투자자가 있다면

why wouldn't we find investors willing to finance

'언론 자유 적자'에도 흔쾌히 재정적 지원을

press freedom deficit?

해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것이죠.

We've decided to do it this fall; we will issue them,

이번 가을을 시작으로 천달러액권의

probably in denominations of 1,000 dollars.

채권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I don't want to advertise them too much; that's not the point.

여기까지 말씀 드리죠, 너무 광고하는 것 같네요, 요점은 이게 아닙니다.

But the point is, if we ever survive to actually issue them,

다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가 채권을 발행하고,

find enough investors that this can be considered a success,

다수의 투자자들을 확보하여 난관을 극복한다면,

there's nothing stopping the next organization

이것이 하나의 선례가 되어 후발기관들이 채권을 발행하는데

to start to issue bonds next spring.

장애요소가 없을 거란 사실입니다.

And those can be environmental bonds.

가령 환경채권의 형식이 될 수도 있구요.

And then two weeks later, Iqbal Quadir can issue his

그리고 이주 후면 이크발 카디르씨는 방글라데시에

electricity in Bangladesh bonds.

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겁니다.

And before you know it, any social cause

말씀드리지만, 어떠한

can be actually financed in this way.

금융과 결부시킬 수 있습니다.

Now we do daydreaming in 11:30 with 55 seconds left.

아침부터 공상만 늘어 놓는 것 같지만

But let's take the idea further.

조금 더 깊게 들어가볼까요.

You do it, you start it in the States, because it's,

우선 이 방식은 먼저 미국에서 손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you know, concepts are very, very close to American minds.

왜냐하면 이 개념자체가 미국식 사고와 아주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But you can actually bring it to Europe, too.

또한 유럽에서도 실행가능 합니다.

You can bring it to Asia.

아시아도 물론이구요.

You can, once you have all of those different points,

각 지역에서의 차이점을 꿰차기만 한다면

you can make it easy for investors.

투자자를 확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Put all of those bonds at one place

모든 채권을 한 데 모으면

and they sit down and click.

관리하기가 쉬워지죠.

Once you have more than 10 of them

일단 투자자들 열 명이상만 확보하면,

you have to develop some kind of a matrix.

그 후에는 일종의 망을 형성해야 합니다.

What do investors get?

투자자들이 얻는 것은 무엇이 될까요?

On one side financial, on the other side social.

이른바 재정적, 사회적, 두 가지 측면이 있겠습니다.

So that brings the idea of some kind of rating agency,

모닝스타같은 평가기관에서 평가를 하겠지요.

Morningstar type.

예를 들어,

It says, you know, social impact over here is spectacular, five stars.

'사회적 영향력이 대단하므로 별 다섯 개를 줌'

Financial, they give you one percent, only one star.

'재정적으로는 별 하나' 이런 식으로요.

Now take it to the last step.

마지막 단계를 살펴볼까요.

Once you have all of that put together,

이렇게 여러곳에서 채권을 매입하면,

there's not one reason why you couldn't actually have

사실상 채권과 관련된 어떤 분야든

a marketplace for all of that,

진출할 수가 있습니다.

where you cannot dispose of all of those bonds in a pretty quick way.

그리고 재빨리 모든 채권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And in that way you organize the financing

자금을 조달할 수가 있게됩니다.

so there are no dark rooms, no blind people

이리하여 우리는 더 이상 장님처럼 어두운 방에서

running around to find each other.

서로를 찾기위해 애쓰지 않을 수 있습니다.

Thank you.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