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happens when you have a concussion? - Clifford Robbins

검토: Jihyeon J. Kim

매년 미국에서는

Each year in the United States,

players of sports and recreational activities

스포츠나 레져활동 중

receive between 2.5 and 4 million concussions.

250만에서 400만 건의 뇌진탕이 발생합니다.

How dangerous are all those concussions?

이러한 뇌진탕은 얼마나 위험할까요?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The answer is complicated,

and lies in how the brain responds when something strikes it.

왜냐하면 뇌가 외부 충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The brain is made of soft fatty tissue, with a consistency something like jello.

뇌는 부드러운 지방질로 이루어져 젤리 정도의 말랑함을 지닙니다.

Inside its protective membranes and the skull's hard casing,

뇌를 둘러싼 보호막과 딱딱한 두개골 안에

this delicate organ is usually well-shielded.

이 연약한 장기는 잘 보호되고 있습니다.

But a sudden jolt can make the brain shift

하지만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으면 뇌는 급격하게 움직여

and bump against the skull's hard interior,

두개골의 딱딱한 벽에 부딪히게 합니다.

and unlike jello, the brain's tissue isn't uniform.

뇌 조직은 젤리와는 달리 균일하지 않습니다.

It's made of a vast network of 90 billion neurons,

뇌는 900억개의 신경세포가 방대하게 연결되어 이루어져,

which relay signals through their long axons to communicate throughout the brain

신경세포들은 축색돌기를 통해 뇌 전반에 걸쳐 서로 신호를 주고 받아

and control our bodies.

의사소통을 하고 우리의 몸을 조종합니다.

이런 막대기 같은 구조는 충격에 굉장히 약합니다.

This spindly structure makes them very fragile

so that when impacted, neurons will stretch and even tear.

그래서 충격을 받으면 신경세포들은 늘어나고 심지어 찢어집니다.

That not only disrupts their ability to communicate

그러면 의사소통에 장애가 생길뿐만 아니라

but as destroyed axons begin to degenerate,

파괴된 축색돌기들이 퇴화되면서

they also release toxins causing the death of other neurons, too.

독성물질을 내뿜어 다른 신경세포들의 죽음까지 초래합니다.

This combination of events causes a concussion.

이런 일련의 과정이 뇌진탕을 유발합니다.

The damage can manifest in many different ways

그 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including blackout,

의식상실,

headache,

두통,

blurry vision,

흐릿한 시야,

balance problems,

균형감각 상실,

altered mood and behavior,

감정과 행동의 변화,

problems with memory, thinking, and sleeping,

기억과 사고, 수면 장애

and the onset of anxiety and depression.

불안과 우울의 시작으로 나타납니다.

Every brain is different,

우리 뇌는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which explains why people's experiences of concussions vary so widely.

뇌진탕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Luckily, the majority of concussions fully heal

다행히 대부분의 뇌진탕은 완전히 회복되고

and symptoms disappear within a matter of days or weeks.

증상은 수일 혹은 수주 내로 사라집니다.

Lots of rest and a gradual return to activity

충분한 휴식과 점진적인 재활은

allows the brain to heal itself.

뇌가 스스로 회복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On the subject of rest,

뇌진탕 후 휴식에 관해

many people have heard that you're not supposed to sleep

많은 사람들이 뇌진탕 직후 수면을 취하면

shortly after receiving a concussion because you might slip into a coma.

혼수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That's a myth.

하지만 그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So long as doctors aren't concerned there may also be a more severe brain injury,

뇌출혈과 같은 더 심각한 뇌의 부상이 있다는

like a brain bleed,

의학적 소견이 없는 한

there's no documented problem with going to sleep after a concussion.

뇌진탕 이후 잠을 자는 것이 문제를 초래했다는 사례는 없습니다.

Sometimes, victims of concussion can experience something

때때로 뇌진탕 환자들은 PCS라 불리는

called post-concussion syndrome, or PCS.

뇌진탕 후 증후군을 겪습니다.

People with PCS may experience constant headaches,

뇌진탕 후 증후군을 겪는 환자들은 지속적인 두통

learning difficulties,

학습능력저하,

and behavioral symptoms that even affect their personal relationships

인간관계까지 영향을 주는 행동 변화가

for months or years after the injury.

뇌진탕 이후 몇개월 혹은 몇년에 걸쳐 일어납니다.

Trying to play through a concussion, even for only a few minutes,

뇌진탕 증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단 몇분이라도 신체적 활동을 강행하거나

or returning to sports too soon after a concussion,

뇌진탕 이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고 다시 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면

makes it more likely to develop PCS.

PCS를 겪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In some cases, a concussion can be hard to diagnose

몇몇의 경우 뇌진탕은 진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because the symptoms unfold slowly over time.

왜냐하면 증상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That's often true of subconcussive impacts

즉시 뇌진탕을 초래하는 충격보다는 약한

which result from lower impact jolts to the head

가벼운 충격들을 머리에 받는 상황이

than those that cause concussions.

그런 경우에 속합니다.

This category of injury doesn't cause noticable symptoms right away,

이런 가벼운 진탕은 뚜렷한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but can lead to severe degenerative brain diseases over time

이러한 경미한 충격에 반복적으로 노출된다면

if it happens repeatedly.

심각한 퇴행성 뇌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Take soccer players, who are known for repeatedly heading soccer balls.

헤딩을 자주하는 축구선수들을

Using a technique called Diffusion Tensor Imaging,

DTI라는 기술을 이용해 연구한 결과 이러한 경미한 충격의 반복이

we're beginning to find out what effect that has on the brain.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This method allows scientists to find large axon bundles

이 방법을 통해 과학자들은 축색돌기 뭉치를 찾아내고

and see how milder blows might alter them structurally.

가벼운 충격이 그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볼 수 있습니다.

In 2013, researchers using this technique discovered

2013년에 연구자들은 이 방법을 이용해

that athletes who had headed the ball most,

일년에 1800회 가량으로

about 1,800 times a year,

가장 많은 헤딩을 한 축구선수는

had damaged the structural integrity of their axon bundles.

축색돌기 뭉치 구조에 손상을 입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The damage was similar to how a rope will fail

이런 손상은 밧줄의 섬유 한 가닥가닥이

when the individual fibers start to fray.

헤지면서 결국 로프가 끊어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Those players also performed worse on short-term memory tests,

이 선수들은 뇌진탕을 겪은 적은 없지만

단기기억능력 테스트에서 더 낮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so even though no one suffered full-blown concussions,

these subconcussive hits added up to measurable damage over time.

가벼운 충격이 오랜 기간 누적되어 큰 손상을 입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연구자들은 이러한 경미한 충격이 누적되면

In fact, researchers know that an overload of subconcussive hits

is linked to a degenerative brain disease known as Chronic Traumatic Encephalopathy,

만성외상성뇌병증 (CTE) 으로 알려진

or CTE.

퇴행성 뇌질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People with CTE suffer from changes in their mood and behavior

CTE를 겪는 사람들은 30대 혹은 40대부터 시작되는

that begin appearing in their 30s or 40s

정서와 행동의 변화를 경험하는데

followed by problems with thinking and memory

여기에 사고와 기억의 장애가 동반됩니다.

that can, in some cases, even result in dementia.

그리고 몇몇 경우에는 치매로까지 이어집니다.

The culprit is a protein called tau.

범인은 타우라 불리는 단백질입니다.

Usually, tau proteins support tiny tubes inside our axons called microtubules.

이 단백질은 축색돌기 내 미소관이라는 작은 관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It's thought that repeated subconcussive hits damage the microtubules,

경미한 진탕이 계속되면 미소관이 손상되고

causing the tau proteins to dislodge and clump together.

타우단백질은 미소관에서 떨어져나와 서로 뭉치게 됩니다.

The clumps disrupt transport and communication along the neuron

이 덩어리가 뉴론 간의 의사소통과 물질교환을 방해하고

and drive the breakdown of connections within the brain.

뇌 내 연결망의 와해를 가속화합니다.

Once the tau proteins start clumping together,

타우 단백질이 뭉치기 시작하면

they cause more clumps to form

뇌에 충격이 더 이상 가해지지 않더라도

and continue to spread throughout the brain,

또 다른 덩어리의 생성을 유발하고

even after head impacts have stopped.

뇌 전반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The data show that at least among football players,

데이타 상으론 풋볼선수들만 보더라도 50%~80%의 뇌진탕은

between 50 and 80% of concussions go unreported and untreated.

치료 받지 못하고 무시됩니다.

Sometimes that's because it's hard to tell

이것은 애초에 뇌진탕을 진단하기

a concussion has occurred in the first place.

힘들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But it's also often due to pressure or a desire to keep going

선수들이 뭔가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하도록

despite the fact that something's wrong.

압박을 받거나 스스로 원하기 때문입니다.

This doesn't just undermine recovery.

이것은 회복을 저해할 뿐 아니라

It's also dangerous.

위험한 행동입니다.

Our brains aren't invincible.

우리의 뇌는 천하무적이 아닙니다.

They still need us to shield them from harm

우리는 우리의 뇌를 외부의 해로부터 보호하고

and help them undo damage once it's been done.

손상을 입었다면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