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there a difference between art and craft? - Laura Morelli

예술과 공예품에 차이가 있나요?- 로라 모렐리

번역: 예빈 임 검토: kim jinyoung

When you hear the word art,

예술이라는 말을 들을 때,

what comes to mind?

당신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A painting, like the Mona Lisa,

모나리자같은 그림,

or a famous sculpture or a building?

유명한 조각상 혹은 건물?

What about a vase or a quilt or a violin?

그렇다면 화병, 퀼트나 바이올린은 어떤가요?

Are those things art, too, or are they craft?

이것들은 예술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공예품일까요?

And what's the difference anyway?

그렇다면 이것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It turns out that the answer is not so simple.

정답을 간단하게 낼 수는 없습니다.

A spoon or a saddle may be finely wrought,

기념비들은 개성없이 만드는 반면, 숟가락과 안장들은 섬세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while a monument may be, well, uninspired.

Just as not every musical instrument is utilitarian,

모든 악기들이 다 실용적인 것은 아니듯이

not every painting or statue is made for its own sake.

모든 그림이나 조각상들이 그 자체만을 위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But if it's so tricky to separate art from craft,

예술과 공예품의 차이를 구별하기 너무나 애매함에도 불구하고

then why do we distinguish objects in this way?

우리는 왜 사물들을 이런 방식으로 구별할까요?

You could say it's the result

여러분은 이것을 극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of a dramatic historical turn of events.

It might seem obvious to us today

오늘날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해보이는

to view people, such as da Vinci or Michelangelo,

예를 들어 다빈치 혹은 미켈란젤로 같은

as legendary artists,

전설적인 예술가들은

and, of course, they possessed extraordinary talents,

비범한 재능을 가졌기도 했지만,

but they also happened to live in the right place

그들은 그들을 필요로 하는 적시적소에

at the right time,

때마침 살았기 때문에 그런 명성을 얻은 것입니다.

because shortly before their lifetimes

왜냐하면 그들의 삶 직전에는

the concept of artists hardly existed.

예술가라는 개념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If you had chanced to step into a medieval European workshop,

만약에 당신이 중세 유럽의 작업장에 들어갔다면

you would have witnessed a similar scene,

당신은 비슷한 장면을 목격했을 겁니다.

no matter whether the place belonged to

당신이 석공, 금세공자, 모자 제조자

a stonemason, a goldsmith, a hatmaker,

or a fresco painter.

혹은 프레스코화 화가 중 누구에게 속해 있든 상관없이.

The master, following a strict set of guild statutes,

길드의 엄격한 규율을 다루는 장인은

insured that apprentices and journeymen

견습생들과 직공들이

worked their way up the ranks

많은 시간의 연습을 거친 후에야

over many years of practice

높은 단계에 올라가고

and well-defined stages of accomplishment,

그렇게 설립된 전통이 다음 세대로

passing established traditions to the next generation.

이어지게끔 하였습니다.

Patrons regarded these makers

후원자들은 이러한 장인들을

collectively rather than individually,

개인이라기 보다는 집단으로 여겼고,

and their works from Murano glass goblets,

무란노 유리잔부터

to Flemish lace,

플랑드르 지방에서 나오는 레이스까지,

were valued as symbols of social status,

그 작품들이 가지는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not only for their beauty,

특정한 전통에 입각한 면에 있어서

but their adherence to a particular tradition.

그 작품들은 사회적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And the customer who commissioned and paid for the work,

그리고 작품을 의뢰하거나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whether it was a fine chair,

그것이 예술적인 의자였든지

a stone sculpture, a gold necklace,

석상, 혹은 금 목걸이든지

or an entire building,

아니면 빌딩이었든 관계 없이,

was more likely to get credit

그 작품을 만든 사람들 자신보다, 더 작품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than those who designed or constructed it.

It wasn't until around 1400

사람들이 예술과 공예품 사이의 선을 긋기 시작한 것은 1400년대였습니다.

that people began to draw a line

between art and craft.

In Florence, Italy,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는 후에 르네상스 휴머니즘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문화의 이상주의가 구체하되기 시작합니다.

a new cultural ideal that would later be called

Renaissance Humanism

was beginning to take form.

Florentine intellectuals began to spread the idea

피렌체의 학자들은 이러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를 부활시켜야한다는 생각을 전파했고

of reformulating classical Greek and Roman works,

집단적 상품보다 개인의 창작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해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while placing greater value on individual creativity

than collective production.

A few brave painters,

여러 세기동안 평방 피트에 따라 지급받던 몇몇 용감한 화가들은

who for many centuries,

had been paid by the square foot,

successfully petitioned their patrons

성공적으로 그들의 후원자에게

to pay them on the basis of merit instead.

작품의 가치를 근거로 가격을 매겨달라는 진정서를 냈습니다.

Within a single generation,

한 세대 이내에서

people's attitudes about objects and their makers

작품과 작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would shift dramatically,

극적으로 변해갔습니다,

such that in 1550,

1550년대의

Giorgio Vasari,

조르조 바사리는

not incidentally a friend of Michelangelo,

단순히 미켈란젤로의 친구가 아니라

published an influential book called,

"가장 훌룡한 화가, 조각가 그리고 건축가들의 삶" 이라는 영향력있는 책을 썼습니다.

"Lives of the Most Excellent Painters, Sculptors and Architects,"

elevating these types of creators

이러한 고상한 타입의 제작자들은

to rock star status by sharing juicy biographical details.

매력적인 전기의 세부사항들을 나누면서 록스타의 위치에 섰습니다.

In the mind of the public,

대중들의 마음 속에는

painting, sculpture and architecture

그림, 조각 그리고 건축물들은

were now considered art,

이제 예술로서 생각되었고

and their makers creative masterminds: artists.

그 제작자들은 창의적인 지휘자 즉, 예술가로 생각되었습니다.

Meanwhile, those who maintained

한편, 길드의 전통의 지원을 받는

guild traditions and faithfully produced

촛대, 도자기 용기, 금 악세사리 혹은 연철 문등을 성실히 제작하는 사람들을 공통적인 장인이라고 생각했고

candelsticks, ceramic vessels,

gold jewelery or wrought iron gates,

would be known communally as artisans,

and their works considered minor or decorative arts,

그리고 그들의 작업이 작거나 장식적인 일 뿐인

connoting an inferior status

낮은 위치로 보았습니다.

and solidifying the distinction

그리고 서양에서는 예술과 기술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between art and craft that still persists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in the Western world.

So, if we consider a painting

그래서 만약 우리가 그림이나

by Rembrandt or Picasso art,

렘브란트나 피카소가 그린 그림을 예술이라 부른다면,

then where does that leave an African mask?

아프리카 가면의 자리는 어디가 될까요?

A Chinese porclein vase?

중국의 백자 화병이나,

A Navajo rug?

나바호족의 양탄자는요?

It turns out that in the history of art,

예술의 역사에서 볼 때,

the value placed on innovation

혁신에 있는 가치는

is the exception rather than the rule.

규율보다는 예외입니다.

In many cultures of the world,

세계의 많은 문화권에서는

the distinction between art and craft

예술과 공예품 사이의 구별이

has never existed.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In fact, some works that might be considered craft,

사실, 몇 기술로 추정되는 일들

a Peruvian rug,

페루의 러그,

a Ming Dynasty vase,

명나라의 화분,

a totem pole,

토템 폴같은 것들은

are considered the cultures' preeminent visual forms.

문화의 현저한 시각적 형태로 생각되었습니다.

When art historians of the 19th Century

19세기의 예술 역사학자들이

saw that the art of some non-Western cultures

서부 문화가 아닌 몇 예술을 보았을때

did not change for thousands of years,

1000여년 동안 변하지 않은 작업들이 있었습니다.

they classified the works as primitive,

그들은 그 작업을 원시적이라고 구별하였습니다.

suggesting that their makers were incapable of innovating

그들의 제작자들이 창의적이지 않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and therefore were not really artists.

그들은 진정한 예술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What they didn't realize was that

그들이 몰랐던 것은,

these makers were not seeking to innovate at all.

이러한 제작자들의 목표는 창의성의 추구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The value of their works lay precisely

그들이 추구한 목표는

in preserving visual traditions,

전통을 지키며 작품을 그대로 모방하고자 하는 것이었지,

rather than in changing them.

변화를 가져오거나 작품을 변형시키고자 함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In the last few decades, works such as

지난 몇십년동안

quilts, ceramics and wood carvings

퀼트, 도예나 목각 작품도

have become more prominently included

예술 역사의 서적에

in art history textbooks

차츰 포함되기 시작했습니다.

and displayed in museums

alongside paintings and sculpture.

그리고 박물관에서 그림과 조각상 옆에 나란히 전시되어 왔습니다.

So maybe it's time to dispense with vague terms

그러므로 이젠 예술과 공예품과 같은 용어는

like art and craft

접어 두고,

in favor of a word like visual arts

더 넓은 범위에서 시각예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that encompasses a wider array of aesthetic production.

좀더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After all, if our appreciation of objects

결국, 우리의 예술 작품에 대한 평가가

and their makers is so conditioned

문화 및 역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면,

by our culture and history,

then art and its definition

그렇다면 예술과 그것의 정의는

are truly in the eye of the beholder.

보는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