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enius of Mendeleev's periodic table - Lou Serico

멘델레예프 주기율표의 천재성 | 루 세리코(Lou Serico)|TED-Ed

Translator: tom carter Reviewer: Bedirhan Cinar

번역: Jong-un Lim 검토: JY Kang

The periodic table is instantly recognizable.

주기율표는 화학원소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줍니다.

It's not just in every chemistry lab worldwide,

주기율표는 화학 실험실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죠.

it's found on t-shirts, coffee mugs, and shower curtains.

이것은 티셔츠, 커피 머그잔 그리고 샤워 커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But the periodic table isn't just another trendy icon.

하지만 주기율표는 단순히 유행하는 그림무늬가 아닙니다.

It's a massive slab of human genius,

이것은 인간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엄청난 것입니다.

up there with the Taj Mahal, the Mona Lisa, and the ice cream sandwich --

타지마할, 모나리자, 그리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같이 말이죠.

and the table's creator, Dmitri Mendeleev, is a bonafide science hall-of-famer.

주기율표를 발명한 드미트리 멘델레예프는 명예의 전당에 든 진정한 과학자입니다.

But why? What's so great about him and his table?

왜일까요? 그와 그의 주기율표는 무엇이 그리 대단한 것일까요?

Is it because he made a comprehensive list of the known elements?

그가 잘 알려진 원소들을 종합해서 정리했기 때문일까요?

Nah, you don't earn a spot in science Valhalla just for making a list.

아뇨. 표 하나 만든 걸로 과학의 신전에 한 자리를 얻지는 못하죠.

Besides, Mendeleev was far from the first person to do that.

게다가 멘델레예프는 이를 처음 해낸 사람도 아닙니다.

Is it because Mendeleev arranged elements with similar properties together?

그럼 멘델레예프가 비슷한 특징의 원소들을 정렬해서 그런 걸까요?

Not really, that had already been done too.

사실, 이것도 이미 누군가가 했습니다.

So what was Mendeleev's genius?

그러면 멘델레예프의 천재성은 대체 무엇일까요?

Let's look at one of the first versions of the periodic table from around 1870.

1870년 경에 만들어진 최초의 주기율표를 볼까요.

Here we see elements designated by their two-letter symbols arranged in a table.

이 표에는 원소들을 두 개의 문자기호로 표현하여 정렬해 두었습니다.

Check out the entry of the third column, fifth row.

세 번째 열, 다섯 번째 행의 항목을 확인해 보세요.

There's a dash there.

그곳에는 줄이 그어져 있죠.

From that unassuming placeholder springs the raw brilliance of Mendeleev.

그 소박한 기호에서 멘델레예프의 훌륭함을 볼 수 있습니다.

That dash is science.

그 줄이 바로 과학인 거죠.

By putting that dash there, Dmitri was making a bold statement.

줄을 그어놓으면서 드미트리는 대담한 발언을 합니다.

He said -- and I'm paraphrasing here --

그의 말을 이해하기 쉽게 바꾸면

Y'all haven't discovered this element yet. In the meantime, I'm going to give it a name.

우린 아직 이 원소를 발견하지 못했어. 당분간은 난 이렇게 부르기로 했어.

It's one step away from aluminum, so we'll call it eka-aluminum,

이건 알루미늄 바로 아래 있으니까, 에카 알루미늄이라고 부르자.

"eka" being Sanskrit for one.

'에카'는 산스크리트어로 하나라는 뜻을 가집니다.

Nobody's found eka-aluminum yet, so we don't know anything about it, right?

아무도 에카 알루미늄을 찾지 못했으니 우리는 그것에 대해 아는 게 없겠지?

Wrong! Based on where it's located, I can tell you all about it.

아니야! 위치는 알고 있으니 그게 무엇인지는 설명할 수 있지.

First of all, an atom of eka-aluminum has an atomic weight of 68,

첫째로, 에카 알루미늄은 68의 원자량을 가지고,

about 68 times heavier than a hydrogen atom.

수소 원자보다 68배 더 무겁지.

When eka-aluminum is isolated, you'll see it's a solid metal at room temperature.

에카 알루미늄을 따로 분리하면 상온에서 고체 상태일거야.

It's shiny, it conducts heat really well,

그리고 밝게 빛나고 열전도도 또한 높을 거야.

it can be flattened into a sheet, stretched into a wire,

종이처럼 펼쳐질 수도 있고 전선처럼 늘릴 수도 있지.

but its melting point is low. Like, freakishly low.

하지만 녹는점은 낮을거야. 터무니없이 낮겠지.

Oh, and a cubic centimeter of it will weigh six grams.

아 그리고 1 입방 cm당 무게는 6그램일거야.

Mendeleev could predict all of these things simply from where the blank spot was,

멘델레예프는 주기율표의 빈 공간의 위치와 원소에 대한 이해만 가지고

and his understanding of how the elements surrounding it behave.

이 모든 것들을 예측했습니다.

A few years after this prediction,

그의 예측이 나온 몇 년 후에

a French guy named Paul Emile Lecoq de Boisbaudran

폴 에밀 르코크 드 부아보드랑 이라는 이름의 프랑스인이

discovered a new element in ore samples

광물 샘플에서 새로운 원소를 발견했고

and named it gallium after Gaul, the historical name for France.

프랑스의 옛 이름인 갈리아를 따서 갈륨이라고 이름 짓습니다.

Gallium is one step away from aluminum on the periodic table.

갈륨은 원소주기율표에서 알루미늄 바로 아래에 위치하죠.

It's eka-aluminum. So were Mendeleev's predictions right?

그것이 에카 알루미늄이었습니다. 그럼 멘델레예프가 옳았는지 한번 볼까요?

Gallium's atomic weight is 69.72.

갈륨의 원자량은 69.72입니다.

A cubic centimeter of it weighs 5.9 grams.

1 입방 cm의 무게는 5.9그램이고요.

it's a solid metal at room temperature,

상온에서 고체입니다.

but it melts at a paltry 30 degrees Celcius,

하지만 녹는점은 고작 섭씨 30도고

85 degrees Fahrenheit.

화씨로는 85도입니다.

It melts in your mouth and in your hand.

당신의 손이나 입 속에서도 녹는다는 거죠.

Not only did Mendeleev completely nail gallium,

멘델레예프는 갈륨만 밝혀낸 게 아닙니다.

he predicted other elements that were unknown at the time:

그는 그 당시에 아무도 모르는 다른 원소들도 예견했습니다.

scandium, germanium, rhenium.

스칸듐, 게르마늄, 레늄 같은 것들이죠.

The element he called eka-manganese is now called technetium.

그가 에카 망간이라고 불렀던 원소는 지금 테크네튬이라고 부릅니다.

Technetium is so rare it couldn't be isolated until it was synthesized in a cyclotron in 1937,

테크네튬은 분리할 수 없어서 매우 희귀했습니다.

1937년에서야 사이클로트론으로 합성해 낼 수 있었죠.

almost 70 years after Dmitri predicted its existence,

드미트리가 그 존재를 예측한 지 거의 70년이 지난 뒤였고,

30 years after he died.

사망 후 30년이 지난 뒤였습니다.

Dmitri died without a Nobel Prize in 1907, but he wound up receiving a much more exclusive honor.

드미트리는 노벨상을 받지 못하고 1907년에 사망했지만

더 대단한 영광을 얻게 됩니다.

In 1955, scientists at UC Berkeley successfully created 17 atoms of a previously undiscovered element.

1955년, UC 버클리의 과학자들은

17개의 원자를 가진 새로운 원소를 만들어 냅니다.

This element filled an empty spot in the perodic table at number 101,

이 원소는 주기율표의 101번 자리에 채워졌고,

and was officially named Mendelevium in 1963.

1963년에 멘델레븀이라는 공식적인 이름을 갖게 됩니다.

There have been well over 800 Nobel Prize winners,

지금까지 80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가 있었지만

but only 15 scientists have an element named after them.

과학자의 이름을 따서 지은 원소는 오직 15개뿐입니다.

So the next time you stare at a periodic table,

다음에 대학 강의실 벽이나 5달러짜리 커피잔에서

whether it's on the wall of a university classroom or on a five-dollar coffee mug,

원소주기율표를 쳐다본다면

Dmitri Mendeleev, the architect of the periodic table,

주기율표의 설계자였던 드미트리가

will be staring back.

당신을 마주 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