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he Monkey King escaped the underworld - Shunan Teng

번역: Jiseon_ K 검토: Jihyeon J. Kim

In the depths of their underwater kingdom,

지하 세계 왕국 심해에서

the mighty Dragon Lords quaked with fear.

거대한 용왕들이 두려움에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Before them pranced Sun Wukong, the Monkey King.

원숭이 왕, 손오공이 활보하고 다녔기 때문이죠.

The legendary troublemaker been hatched from a stone, schooled in divine magic,

이 전설적인 말썽꾼은 돌을 깨고 태어나 하늘이 내린 마법을 교육받았고

and was currently brandishing the Dragon Lord’s most treasured weapon.

최근엔 용왕의 가장 소중한 무기를 휘두르고 다녔습니다.

This magical staff,

이 마법 지팡이는

originally large enough to measure the depth of a great flood,

원래 대홍수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크지만

now obeyed the Monkey King’s will and shrank at his touch.

지금은 손오공의 뜻에 복종하고 그의 손길에 줄어들었습니다.

Terrified of this bewildering power,

이 허무맹랑한 힘에 겁먹은 용들은

the Dragons graciously allowed Sun Wukong to keep the staff.

고맙게도 손오공에게 이 지팡이를 가지라고 했습니다.

The Monkey King stowed the weapon away,

원숭이 왕은 자신의 무기를 버리고

and gleefully sped back to his kingdom to show this treasure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가 원숭이 부족 전사들에게

to his tribe of warrior monkeys.

이 보물을 보여 주었습니다.

After a lavish celebration, Sun Wukong fell into a deep sleep.

아낌없는 축하를 받은 후 손오공은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But just as he began to dream,

그러나 꿈을 꾸지 시작하자마자

the Monkey King quickly realized two things.

그는 재빨리 두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The first was that this was no ordinary slumber.

첫째, 이것은 평범한 잠이 아니었습니다.

The second was that he wasn’t alone.

둘째는그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Suddenly, he found himself caught in the clutches of two grisly figures.

두 개의 험악한 형상의 손아귀에 잡혀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At first the Monkey King didn’t know who his captors were.

처음엔 납치범들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But as they dragged him toward their city’s gates,

하지만 그들이 그를 성문으로 끌고 갔을 때

Sun Wukong realized his deathly predicament.

손오공은 자신의 죽음을 예감했습니다.

These were soul collectors tasked with transporting mortals

그들은 산 자들을 죽은 자들의 영역으로 데려가는 사신들이었습니다.

to the Realm of the Dead.

This was the domain of the Death Lords,

그곳은 죽음의 왕의 땅이었고

who mercilessly sorted souls and designed gruesome punishments.

그는 무자비하게 영혼을 분류하고 끔찍한 형벌을 만들어냈습니다.

From here, the kingdom of death was laid out before him.

여기서부터 죽음의 왕국이 그 앞에 펼쳐졌습니다.

He could see the Death Lord’s palaces,

그는 죽음의 왕의 궁전들과

and the fabled bridge across the river Nai He.

나이 허 강을 가로지르는 전설적인 다리를 보았습니다.

Manning the bridge was an old woman who offered worthy souls a bowl of soup.

그 다리를 담당하던 한 노파는 합당한 영혼에 수프를 주었고

After drinking, the spirits forgot their previous life,

그 수프를 먹은 영혼은 자신의 전생을 잊고

and were sent back to the world of the living in a new form.

새로운 모습으로 환생하였습니다.

Further below were the souls not worthy of reincarnation.

훨씬 더 깊은 곳엔 환생할 수 없는 영혼들이 갇혀 있었습니다.

In this twisting maze of chambers,

이 꼬불꼬불한 미로 속에서

unfortunate spirits endured endless rooms of punishment—

불행한 영혼들은 끝없는 형벌의 방을 견뎌야 했습니다.

from mountains spiked with sharp blades, to pools of blood and vats of boiling oil.

날카로운 칼날이 돋아난 산부터 피로 가득한 웅덩이, 끓는 기름통을요.

But Sun Wukong was not about to accept torture or reincarnation.

그러나 손오공은 고문, 환생을 거부하고

As the soul collectors attempted to drag him through the gates,

사신들이 그를 끌고 성문을 지나가려고 할 때

the Monkey King whipped out his staff and swung himself out of their clutches.

여의봉을 휘둘러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습니다.

His battle cries and the clang of weapons echoed throughout the underworld.

전투의 함성과 무기가 부딪치는 소리가 지하세계에 울려 퍼졌습니다.

Sensing a disturbance, the ten Death Lords swooped upon him.

소동을 감지한 10명의 죽음의 왕들이 그에게 맞섰지만

But they had never met such resistance from a mortal soul.

세속의 영혼으로부터 그런 저항은 처음이었습니다.

What was this unusual creature?

‘이 특이한 생물은 뭐지?’

And was he a mortal, a god— or something else?

‘인간? 신? 아니면 다른 존재인가?’

The Lords consulted the Book of Death and Life—

왕들은 살아있는 모든 영혼의 죽음의 시간이 적혀있는

a tome which showed the time of every living soul’s death.

죽음과 생명에 관한 책을 참고하였습니다.

Not knowing what category this strange being was under,

이 이상한 존재가 속한 범주를 알지 못했던 죽음의 왕들은

the Death Lords struggled to find Sun Wukong at first;

처음엔 손오공 이름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but the Monkey King knew just where to look.

손오공은 자신이 속한 범주를 정확히 알고 있었죠.

Unfortunately, the records confirmed the Death Lord’s claim—

불행히도 그 책에 근거해 죽음의 왕의 주장대로라면

Sun Wukong was scheduled to die this very night.

손오공은 바로 그날 밤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But the Monkey King was not afraid.

그러나 손오공은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This was far from the first time he’d defied destiny

지혜와 권력을 추구하는 데 있어

in his quest for wisdom and power.

그가 운명을 거스른 것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His past rebellions had earned him the power to transfigure his body,

이전에 일으킨 반란으로 자신의 몸을 변형시켜

ride clouds at dizzying speeds, and govern his tribe with magic and martial arts.

아찔한 속도로 구름을 타고 마술과 무술로 부족을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In this crisis, he saw yet another opportunity.

이 위기에서 그는 또 다른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With a flash of his nimble fingers,

민첩한 손놀림으로

the Monkey King struck his own name from the Book.

책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워버렸고

Before the Death Lords could respond,

죽음의 신이 반응하기도 전에

he found the names of his monkey tribe and swept them away as well.

원숭이 부족의 이름도 지워버렸죠.

Liberated from the bonds of death,

죽음에서 해방된 손오공은

Sun Wukong began to battle his way out of the underworld.

저승에서 벗어나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He deftly defeated endless swarms of angry spirits—

끝없는 분노에 찬 영혼의 무리를 능숙하게 물리치며

before tripping on his way out of the kingdom.

지하 세계 왕국을 벗어났습니다.

Just before he hit the ground, Sun Wukong suddenly awoke in his bed.

땅에 닿기 전 손오공은 바로 잠에서 깼습니다.

At first he thought the journey might have been a dream,

처음엔 꿈이라 생각했지만

but the Monkey King felt his new immortality surging

머리에서부터 꼬리 끝까지

from the top of his head to the tip of his tail.

치솟는 새로운 불멸의 힘을 느꼈습니다.

With a cry of triumph, he woke his warriors to share his latest adventure—

승리의 함성으로 자신의 전사들을 깨워 지하 세계 모험을 이야기 하며

and commence another round of celebration.

또 다른 축하 행사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