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ise and fall of Italy’s warriors-for-hire - Stephanie Honchell Smith

번역: Sang Jin Yi 검토: DK Kim

At dawn on July 29th, 1364, John Hawkwood—

1364년 7월 29일 새벽,

영국 군인이었다가 용병이 된 존 호크우드는

an English soldier turned contract mercenary—

led a surprise attack against an army of sleeping Florentine mercenaries.

잠자고 있던 피렌체 용병들에게 기습 공격을 하였습니다.

The enemy commander quickly awoke and gathered his men

적 지휘관은 재빨리 일어나서

부하들을 모아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to launch a counterattack.

But as soon as the defending army was ready to fight,

그러나 그 수비군이 싸울 준비가 되자마자

Hawkwood’s fighters simply turned and walked away.

호크우드의 전사들은 그냥 돌아서서 가버렸습니다.

This wasn't an act of cowardice.

이것은 비겁한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These mercenaries, known as condottieri,

콘도티에리로 알려진 이 용병들은

had simply done just enough fighting to fulfill their contracts.

그저 계약을 이행할 만큼만 전투를 했을 뿐입니다.

And for Italy’s condottieri, war wasn’t about glory or conquest:

이탈리아의 콘도티에리에게 전쟁은 영광이나 정복이 아니라

it was purely about getting paid.

순전히 대가를 받고 하는 일이었습니다.

For much of the 14th and 15th centuries, the condottieri dominated Italian warfare,

14, 15세기를 통틀어 콘도티에리는 이탈리아 전장을 지배했는데

profiting from— and encouraging— the region’s intense political rivalries.

이 지역의 치열한 정치적 경쟁에서 이익을 얻었고 경쟁을 조장하였습니다.

The most powerful of these regions were ruled either by wealthy representatives

이 지역 중에서 가장 강력한 곳들은

가톨릭 교회의 부유한 대표자들이나

of the Catholic Church

or merchants who’d grown rich from international trade.

국제 무역으로 부자가 된 상인들이 통치했습니다.

These rulers competed for power and prestige

이 통치자들은 권력과 명성을 두고 경쟁하였는데

by working to attract the most talented artists and thinkers to their courts,

가장 재능 있는 예술가와 사상가를 자기 궁정으로 끌어들이려 노력했고

leading to a cultural explosion now known as the Italian Renaissance.

이는 현재 이탈리아 르네상스로 알려진 문화적 폭발로 이어졌습니다.

But local rivalries also played out in military conflicts,

지역 경쟁은 무력 충돌도 불러왔는데

fought almost entirely by the condottieri.

거의 전적으로 콘도티에리들이 수행했습니다.

Many of these elite mercenaries were veterans of the Hundred Years’ War,

이 정예 용병들 중 다수는

백 년 전쟁에 참전했던 프랑스와 영국 출신 용사였습니다.

hailing from France and England.

When that war reached a temporary truce in 1360,

백 년 전쟁이 1360년에 일시적으로 휴전이 되었을 때,

some soldiers began pillaging France in search of fortune.

일부 군인들은 재물을 찾아 프랑스를 약탈하기 시작했습니다.

And the riches they found in Catholic churches

그들이 가톨릭 교회에서 발견한 재물은

drew their raiding parties to the center of the Church’s operations: Italy.

그들의 부대를 교회 운영의 중심지로 이끌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였죠.

But here, savvy ruling merchants saw these bandits’ arrival

그러나 노련하고 유력한 상인들은

이 도적들의 도착을 절호의 기회로 여겼습니다.

as a golden opportunity.

By hiring the soldiers as mercenaries,

병사들을 용병으로 고용함으로써

they could control the violence and gain an experienced army

폭력을 통제하고 숙련된 군대를 얻을 수 있었는데

without the cost of outfitting and training locals.

현지인들에게 장비를 갖춰주고 훈련하는 비용도 필요 없었죠.

The mercenaries liked this deal as well, as it offered regular income

용병들도 이 거래를 좋아했는데, 정기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었고

and the ability to play these rulers off each other for their own benefit.

통치자들을 서로 경쟁하게 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길 수 있었으니까요.

Of course, these soldiers had to be kept on a tight leash.

물론 용병들은 철저하게 통제되어야 했습니다.

Rulers forced them to sign elaborate contracts, or condotta,

통치자들은 용병에게 정교한 계약, 즉, 콘도타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는데,

a word that became synonymous with the mercenaries themselves.

이 단어는 용병들과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Divisions of payment, distribution of plunder, non-compete agreements—

대금의 분할, 약탈의 배분, 경쟁 금지 조항이

it was all spelled out clearly,

모두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어서

making war merely another dimension of business.

전쟁을 또 다른 차원의 사업으로 만들었습니다.

Contracts specified the number of men a commander would provide,

계약서에는 지휘관이 통솔할 병사의 수가 명시되어 있었고

and the resulting armies ranged from a few hundred to several thousand.

결과적으로 군대의 병사 수는 몇백 명에서 수천 명에 이르렀습니다.

Individual soldiers regularly moved between armies

병사들은 더 높은 보수를 찾아서 군대 사이를 자주 이동했습니다.

in search of higher payments.

And when their contracts expired,

용병 계약이 만료되면

condottieri commanders became free agents with no expectation of ongoing loyalty.

콘도티에리 지휘관은 지속적인 충성을 기대하지 않는 자유 용병이 되었습니다.

When John Hawkwood launched his surprise attack

호크우드가 피렌체 콘도티에리에 기습 공격을 했을 때

against the Florentine condottieri,

he was working for Pisa.

그는 피사 편이었습니다.

Later, he would fight for Florence and many of Pisa’s other enemies.

나중에는 피렌체 같은 피사의 적 편에서 싸울 것입니다.

But regardless of who was contracting them,

그러나 누가 그들과 계약을 맺었는지에 관계없이

the condottieri fought primarily for themselves.

콘도티에리는 주로 그들 자신을 위해 싸웠습니다.

Their extensive military experience allowed them to avoid

그들의 광범위한 군사 경험은 전투가 한창 벌어질 때

taking unnecessary risks in the heat of battle.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피하게 해주었습니다.

And— while still deadly— their clashes rarely led to crushing victories

그리고 여전히 치명적이긴 하지만,

충돌이 압도적인 승리나 패배로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았습니다.

or defeats.

Condottieri commanders wanted battles to be inconclusive—

콘도티에리 지휘관들은 전투가 결정적이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after all, if they established peace, they’d put themselves out of business.

결국 평화가 확립된다면 사업을 그만두어야 할 것입니다.

So even when one side did win,

따라서 한쪽이 승리하더라도,

enemy combatants were typically held hostage and released to fight another day.

적 전투원은 보통 인질로 잡혔다가 나중에 계속 싸우도록 풀려났습니다.

But there was nothing merciful about these decisions.

그러나 이러한 결정에 자비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Contracts could just as easily turn them into ruthless killers,

계약은 그들을 쉽게 무자비한 살인자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as in 1377, when Hawkwood led the massacre of a famine-stricken town

1377년 호크우드가 기근에 시달리는 마을에서 대학살을 주도했을 때처럼요.

who’d tried to revolt against the local government.

그 마을 사람들은 지방 정부에 반란을 시도했었습니다.

Over time, foreign condottieri were increasingly replaced by native Italians.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 콘도티에리는 점차 이탈리아 원주민들로 대체되었습니다.

For young men from humble origins,

가난하게 태어난 젊은이들에게

war-for-profit offered an attractive alternative to farming or the church.

영리 목적 전쟁은 농업이나 교회가 아닌 매력적인 대안이었습니다.

And this new generation of condottieri leveraged their military power

이 신세대 콘도티에리는 그들의 군사력을

into political influence,

정치적 영향력으로 활용했으며,

in some cases even founding ruling dynasties.

어떤 경우에는 지배 왕조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However, despite cornering the market on Italian warfare for nearly two centuries,

하지만 이탈리아 전쟁 시장을 거의 두 세기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the condottieri only truly excelled at engaging in just enough

콘도티에리가 진정 잘한 것은 계약을 이행하기에 충분한 정도로만

close-range combat to fulfill their contracts.

근거리 전투에 참여하는 것뿐이었습니다.

Over time, they became outclassed by the gunpowder weaponry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화약 무기류에 압도당했습니다.

of France and Spain’s large standing armies,

프랑스와 스페인이 보유한 대규모 상비군 이외에

as well as the naval might of the Ottomans.

오스만 제국의 해군력에도 압도당했습니다.

By the mid 16th century,

16세기 중반까지, 국가가 운용하는 이 군대들은

these state-sponsored militaries forced all of Europe into a new era of warfare,

전 유럽을 새로운 전쟁 시대로 몰아넣었는데,

putting an end to the condottieri’s conniving war games.

이로써 서로 내통하는 콘도티에리들의 전투는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