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ise and fall of the Byzantine Empire - Leonora Neville

번역: Hyunjin Sung 검토: JY Kang

Most history books will tell you the Roman Empire fell in the fifth century CE.

대부분의 역사책은 로마 제국이 서기 5세기에 멸망했다고 설명합니다.

But this would’ve come as a great surprise to the millions of people

그러나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이를 듣고 놀랄 것입니다.

who lived in the Roman Empire up through the Middle Ages.

중세의 로마 제국에서 살았던 사람들 말이죠.

This medieval Roman Empire,

이 중세 로마 제국은

which we usually refer to today as the Byzantine Empire,

오늘날 비잔틴 제국이라고 부르며

began in 330 CE.

서기 330년에 시작되었습니다.

That’s when Constantine, the first Christian emperor,

최초의 기독교 황제인 콘스탄틴이

moved the capital of the Roman Empire to a new city called Constantinople,

로마 제국의 수도를 콘스탄티노플이라는 새로운 도시로 옮긴 시기입니다.

which he founded on the site of the ancient Greek city Byzantion.

고대 그리스의 도시인 비잔티움이 있던 자리에 세운 도시였죠.

When the Visigoths sacked Rome in 410

410년, 서고트족이 로마를 약탈하고

and the Empire’s western provinces were conquered by barbarians,

제국의 서쪽 지방은 야만족에게 정복당했을 때

Constantine’s Eastern capital remained the seat of the Roman emperors.

콘스탄틴의 동쪽 수도는 로마 황제의 지배 하에 남아있었고

There, generations of emperors ruled for the next 11 centuries.

황제의 후손들은 이후 11세기 동안 그 지역을 통치했습니다.

Sharing continuity with the classical Roman Empire

고대 로마 제국과 연속성을 가진 덕분에

gave the Byzantine empire a technological and artistic advantage over its neighbors,

비잔틴 제국은 기술과 예술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잔틴 사람들이 야만족이라고 여기는 이웃 나라들에 비해서 말이죠.

whom Byzantines considered barbarians.

In the ninth century, visitors from beyond the frontier

9세기, 국경 너머에서 온 방문객은

were astonished at the graceful stone arches and domes

콘스탄티노플의 황궁에 있는 우아한 석조 아치와 돔 구조물을 보고

of the imperial palace in Constantinople.

깜짝 놀랐습니다.

A pair of golden lions flanked the imperial throne.

황제의 자리 양 옆에는 한 쌍의 황금 사자가 놓여 있었고

A hidden organ would make the lions roar as guests fell on their knees.

손님이 무릎을 꿇으면 숨겨진 오르간은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냈지요.

Golden birds sung from a nearby golden tree.

주변의 황금 나무에서는 황금 새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Medieval Roman engineers even used hydraulic engines

중세 로마의 기술자들은 심지어 수력 기관을 사용하여

to raise the imperial throne high into the air.

황제의 옥좌를 높이 들어올리기도 했습니다.

Other inherited aspects of ancient Roman culture

고대 로마 문화를 계승한 또 다른 측면은

could be seen in emperors’ clothing,

황제의 의복과

from traditional military garb to togas,

전통 군복에서부터 토가는 물론이고

and in the courts,

로마의 법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법정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which continued to use Roman law.

Working-class Byzantines would’ve also had similar lives

비잔틴의 노동자 계급의 생활 방식도

to their Ancient Roman counterparts;

고대 로마와 비슷했을 것입니다.

many farmed or plied a specific trade,

많은 사람들이 농사를 짓거나 특정한 일에 종사했습니다.

such as ceramics,

도예

leatherworking,

가죽 세공

fishing,

어업

weaving,

직조

or manufacturing silk.

또는 실크 생산 같은 일이었죠.

But, of course, the Byzantine Empire

그러나, 물론 비잔틴 제국은

didn’t just rest on the laurels of Ancient Rome.

고대 로마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Their artists innovated, creating vast mosaics and ornate marble carvings.

예술가들은 거대한 모자이크와 화려한 대리석 조각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Their architects constructed numerous churches,

건축가들은 많은 교회를 세웠습니다.

one of which, called Hagia Sophia,

그중 하나가 하기아 소피아라고 불리는 교회입니다.

had a dome so high it was said to be hanging on a chain from heaven.

이 교회에는 아주 높은 돔이 있어서 하늘에 매달려 있다고 불렸습니다.

The Empire was also home to great intellectuals such as Anna Komnene.

비잔틴 제국은 안나 콤네네와 같은 훌륭한 지식인들의 고향이기도 했습니다.

As imperial princess in the 12th century,

12세기, 제국의 황녀인 안나는

Anna dedicated her life to philosophy and history.

일생을 철학과 역사에 전념했습니다.

Her account of her father’s reign is historians’ foremost source

그녀는 역사가들에게 황제의 통치에 대해 설명했고

for Byzantine political history at the time of the first crusade.

그 내용은 제1차 십자군 전쟁 당시 비잔틴 정치사의 중요한 자료가 되었죠.

Another scholar, Leo the Mathematician,

또 다른 학자인 수학자 레오는

invented a system of beacons that ran the width of the empire—

제국을 가로지르는 봉화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what’s now Greece and Turkey.

오늘날 그리스와 터키 지역이죠.

Stretching more than 700 kilometers,

700 km 이상 뻗어 있는 봉화 시스템으로

this system allowed the edge of the Empire to warn the emperor of invading armies

제국의 끝자락에서 황제에게까지 적군의 침입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within one hour of sighting them at the border.

국경에서 적군를 발견하고 한 시간 이내로 말이죠.

But their advances couldn’t protect the Empire forever.

그러나 이런 발전들이 제국을 영원히 지켜주지는 못했습니다.

In 1203, an army of French and Venetian Crusaders

1203년, 프랑스 군대와 베네치아의 십자군은

made a deal with a man named Alexios Angelos.

알렉시오스라는 남자와 거래를 했습니다.

Alexios was the son of a deposed emperor,

폐위된 황제의 아들이었던 알렉시오스는

and promised the crusaders vast riches

십자군에게 막대한 재물을 주기로 하고

and support to help him retake the throne from his uncle.

그의 백부로부터 제위를 탈환하기 위해 지원을 받기로 약속받았습니다.

Alexios succeeded, but after a year,

알렉시오스는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일 년 후, 시민들이 반란을 일으켰고

the population rebelled and Alexios himself was deposed and killed.

알렉시오스는 스스로 왕위를 내려놓은 뒤, 살해당했죠.

So Alexios’s unpaid army turned their aggression on Constantinople.

그 결과, 알렉시오스의 보수를 받지 못한 군대가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했습니다.

They lit massive fires,

그들은 도시를 불태웠고

which destroyed countless works of ancient and medieval art and literature,

셀 수 없이 많은 고대와 중세의 예술과 문학 작품이 파괴되었습니다.

leaving about one-third of the population homeless.

그리고, 인구의 약 1/3이 집을 잃었죠.

The city was reclaimed 50 years later by the Roman Emperor Michael Palaiologos,

50년 후에 로마 황제 미카엘 팔라이올로고스가

도시를 되찾았지만

but his restored Empire never regained all the territory

십자군이 정복했던 모든 영토를 되찾지는 못했습니다.

the Crusaders had conquered.

Finally, in 1453, Ottoman Emperor Mehmed the Conqueror captured Constantinople,

결국 1453년에

오스만 제국의 황제 메흐메드가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면서

bringing a conclusive end to the Roman Empire.

로마 제국은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Despite the Ottoman conquest,

오스만 제국이 정복했지만

many Greek-speaking inhabitants of the Eastern Mediterranean

그리스어를 쓰고 있던 동쪽 지중해 지역의 주민들은

continued to call themselves Romans until the early 21st century.

21세기 초까지 그들 스스로를 로마인이라고 불렀습니다.

In fact, it wasn’t until the Renaissance

사실, 르네상스 시기가 되어서야

that the term “Byzantine Empire” was first used.

'비잔틴 제국'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For Western Europeans,

서유럽인들에게

the Renaissance was about reconnecting with the wisdom of antiquity.

르네상스는 고대의 지혜와 다시 만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And since the existence of a medieval Roman Empire

중세 로마 제국의 존재가

suggested there were Europeans who’d never lost touch with antiquity,

고대 로마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유럽인이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Western Europeans wanted to draw clear lines between the ages.

서유럽인들은 시대를 명확히 구분하길 원했습니다.

To better distinguish the classical, Latin-speaking, pagan Roman Empire

고대의 라틴어를 쓰는 이교도 로마 제국과

from the medieval, Greek-speaking, Christian Roman Empire,

중세의 그리스어를 쓰는 기독교 로마 제국을 구분하기 위해

scholars renamed the latter group Byzantines.

학자들은 후자의 국가를 비잔틴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And thus, 100 years after it had fallen, the Byzantine Empire was born.

따라서, 로마 제국이 멸망한 100년 후, 비잔틴 제국이 탄생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