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love, according to Rumi - Stephanie Honchell Smith

번역: Minnie Min Hee Lee 검토: JY Kang

“A candle is made to become entirely flame.

“양초는 온전히 불꽃이 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In that annihilating moment it has no shadow.”

그 전멸의 순간에는 그림자가 없습니다.”

According to legend, the renowned scholar, Jalaluddin Muhammad Rumi,

전설에 따르면, 유명한 학자인 잘랄루딘 무하마드 루미가

was giving a lecture when an older, disheveled man approached

강연을 하고 있을 때, 나이 많은 한 남자가 다가와

and asked him the meaning of his academic books.

그가 저술한 책의 의미를 물었다고 합니다.

Rumi didn’t know it yet, but this question and this man

루미는 그땐 몰랐지만,

그 남자와 그의 질문이 이후 루미의 인생을 바꿔놓았죠.

would change his life.

Annoyed at the interruption, Rumi snapped,

그의 방해에 짜증이 난 루미는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They are something that you do not understand!”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야!”

Suddenly, the books caught fire.

그러자 갑자기 책에 불이 붙었습니다.

The man looked back at the astounded Rumi and simply replied:

그 남자는 놀란 루미를 돌아보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You couldn’t possibly understand.”

“당신은 이해할 수 없었을 겁니다”.

The mysterious figure was Shams of Tabriz,

이 신비한 인물은 샴스 타브리즈였습니다.

a charismatic Sufi mystic who would transform Rumi's worldview.

카리스마 넘치는 수피 신비주의자로 루미의 세계관을 바꿔놓을 인물이었죠.

Rumi, inspired by Shams’ teachings,

샴스의 가르침에 영감을 받은 루미는

would go on to become one of the world’s most celebrated poets

훗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시인이자

and mystical philosophers,

신비주의 철학자가 되어,

whose cultural legacy looms large across Türkiye and the Persian-speaking world.

튀르키예와 페르시아어권 전역에서 큰 문화적 유산을 남겼습니다.

Rumi was born in 1207 near the Afghan city of Balkh,

루미는 1207년 아프가니스탄 도시 발흐 근처에서 태어났습니다.

and as a child emigrated to Anatolia, where his father— a preacher and mystic—

그 후 어린 시절에 아나톨리아로 이주했고,

설교자이자 신비주의자였던 아버지는

hoped to secure a more prestigious position.

그곳에서 더 권위 있는 지위에 오르길 바랐습니다.

By the time of Shams’ arrival,

샴스가 나타날 무렵,

Rumi was a well-respected scholar of Islamic law in the town of Konya.

루미는 코냐 마을에서 존경받는 이슬람 율법 학자였습니다.

While he had been exposed to Sufism—

그는 수피즘을 접한 적이 있었는데,

the mystical path within Islam, which focuses on experiencing God’s love—

이는 신의 사랑을 경험하는 데 초점을 둔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로서,

he’d shown little interest in it.

루미는 여기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But this changed in his late thirties, when Shams came into his life.

하지만 30대 후반에 그의 삶에 샴스가 들어서면서 상황이 바뀌었죠.

The academic study of law and theology was no longer Rumi's central focus.

법과 신학에 관한 학문적 연구는 더 이상 루미의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Rather, he saw them as candles guiding the way towards his ultimate goal:

오히려 그것을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안내하는 촛불로 여겼습니다.

the reunification of his soul with God through the experience of divine love.

그 목표는 신성한 사랑의 경험을 통해 영혼이 신과 하나가 되는 것이었죠.

He wrote of this tension in his native Persian,

그는 모국어인 페르시아어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Love resides not in learning, not in knowledge, not in pages and books.

“사랑은 배움에 있지 않고, 지식에도, 종이와 책에도 없습니다.

Wherever the debates of men may lead, that is not the lover’s path.”

인간의 논쟁이 어디로 이어지든, 그건 연인의 길이 아닙니다.”

While Sufism had been part of Islamic observance for centuries,

수피즘은 수 세기 동안 이슬람 종파의 일부였지만,

the practices of some Sufis— from ecstatic dancing to composing poetry—

일부 수피교도들의 관습인 황홀한 춤과 시를 짓는 행위는

were looked down upon by conservative religious elites.

보수적인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업신여김을 받았습니다.

As Rumi increasingly embraced Sufism under Shams’ influence,

루미가 샴스의 영향을 받아 점점 더 수피즘을 받아들였고,

many of his earlier followers disapproved.

그의 초기 추종자 중 다수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죠.

When Shams suddenly disappeared, suspicions arose that he'd been murdered.

샴스가 갑자기 사라지자 그가 살해당했다는 의혹이 일었고,

Rumi expressed his devastation through poetry:

루미는 자신의 참담함을 시를 통해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He bathed us like a candle in his light; in thin air vanished, left us!”

“그는 촛불처럼 우리를 감싸줬지만, 허공으로 사라져 우리 곁을 떠났다네!”

Rather than turning away from Sufism, Rumi became more devoted,

루미는 수피즘을 외면하는 대신 더욱 헌신적으로 되었습니다.

participating in ritualized dancing and preaching the religion of love

춤 의식에도 참여하고 사랑의 종교를 설파했습니다.

through lectures, poetry, and prose.

강연, 시, 산문을 통해서 말이죠.

And while Shams would never return, Rumi continued to share his teachings,

샴스는 돌아오지 않았지만, 그의 가르침은 계속 전해졌습니다.

seeing himself as the moon reflecting the light of Shams’ sun.

루미는 자신을 샴스라는 태양의 빛을 반사하는 달이라고 생각했죠.

While in his mystical states, he composed the “Divan-i-Shams,”

그는 신비주의에 심취하여 “디반이샴스“라는 시편을 썼습니다.

a sprawling collection of lyrical poems

이 방대한 서정시 모음집에는

that included many of the sayings for which he is famous today.

오늘날 그를 알린 수많은 명언이 담겨 있습니다.

The work expresses intense feelings of love and longing,

이 작품은 사라진 스승뿐만 아니라

not only for his vanished mentor, but for the divine creator.

신성한 창조주에 대한 사랑과 갈망을 표현합니다.

Over time, Rumi's poetry matured.

시간이 지나면서 루미의 시는 더욱 성숙해졌습니다.

He no longer saw himself as a reflection of Shams,

그는 더 이상 자신을 샴스의 반영으로 여기지 않고

but as a beacon of light on his own.

스스로를 빛을 비추는 등대로 여겼습니다.

In his early fifties, Rumi wrote “Masnavi,”

루미는 50대 초반에 “마스나비” 를 썼습니다.

which shifts from ecstatic expressions of divine love

이 시집에선 신성한 사랑에 대한 황홀한 표현에서 벗어나

to verses that guide others to discover it for themselves.

스스로 그 사랑을 발견하도록 안내하는 구절로 바뀌었습니다.

The poems are complex and layered,

시는 복잡하고,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으며,

incorporating ideas, stories, and quotes from Islamic religious texts,

이슬람 경전의 사상, 이야기, 인용문 등이 포함됐고,

Arabic and Persian literature, and earlier Sufi writings and poetry.

아랍과 페르시아 문학, 초기 수피교의 글과 시도 담겨있죠.

In one story, he invokes the well-known characters of Layla

그중 한 이야기에 그 유명한 레일라와 사랑에 눈먼 마즈눈이 등장합니다.

and the love-crazed Majnun.

In Rumi’s version, the king,

루미의 글에서 왕은

hearing Majnun’s musings on Layla’s unsurpassed beauty,

레일라의 아름다움에 대한 마즈눈의 찬사를 듣고

demands to see her.

그녀를 보기를 청합니다.

But when Layla arrives, he’s confused,

그런데 레일라가 도착하자 그는 혼란스러워합니다.

as her beauty pales in comparison to Majnun's praises.

그녀의 아름다움은 칭찬에 비해 별것 아니었기 때문이죠.

To this, Layla replies, “I am Layla. The problem is you are not Majnun.”

그의 반응에 레일라가 대답합니다.

“제가 레일라입니다. 당신이 마즈눈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For Rumi, experiencing love meant opening his heart to all of God’s creation—

루미에게 사랑은 신의 모든 창조물에 마음을 여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looking at everything and everyone like Majnun gazing upon Layla.

마즈눈이 레일라를 바라보는 것처럼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이었죠.

In this way, he saw romantic love as an expression—

그는 낭만적인 사랑을 또 다른 표현으로 여겼습니다.

on a smaller scale— of divine love.

신성한 사랑의 작은 표현으로 여겼죠.

Following Rumi’s death, the Mevlevi Sufi order was established around his teachings

루미가 죽고, 그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메블레비 수피 교단이 설립되었고,

and still exists in Türkiye today.

오늘날에도 여전히 튀르키예에 존재합니다.

His poems and other writings were copied and dispersed across the Islamic world,

그의 시와 다른 저술은 이슬람 세계 곳곳에 퍼져나갔으며,

inspiring and shaping Persian poetry,

페르시아의 시문학이 만들어지는데 영감을 불어넣었습니다.

before being introduced to the West in the 19th century.

19세기에 서양에 소개되기 전까지 말이죠.

For generations, his works have been read and reread,

그의 작품은 여러 세대를 걸쳐 읽혔고,

translated and reinterpreted, drawing admirers from around the world.

번역되고 재해석되어 전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While Rumi's words reflect his specific historical context and Islamic worldview,

루미의 글에는 특정한 역사적 맥락과 이슬람 세계관이 반영되어 있지만,

for many, his message feels universal:

그의 메세지는 많은 이들에게 보편적으로 다가갑니다.

“If you have lost heart in the Path of Love,

“사랑 안에서 길을 잃었다면,

flee to me without delay:

지체 없이 제게로 도피하세요.

I am a fortress invincible.”

저는 천하무적의 요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