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ic Vocabulary

전기 용어

번역: Gemma Lee 검토: K Bang

(음악)

I'm going to try to shine a historical light on our language,

우리가 쓰는 말에 역사의 빛을 비춰보도록 하죠.

and tell you a story about the electric vocabulary.

전기를 표현하는 낱말에 관한 이야기를 말씀드리죠.

모두 2,600 여년 전 비롯되었습니다.

It all begins over 2,600 years ago.

고대 그리스 사람인, 밀레투스 출신의 탈레스는

An ancient Greek, called Thales of Miletus,

is thought to be the first person to observe

우리가 오늘날 전기 현상이라고 부르는 것을

what we would today call electrical phenomena.

최초로 관찰한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He discovered that a piece of amber, when rubbed with fur,

그가 호박 조각을 털로 문질렀을 때

could pick up small pieces of straw.

작은 지푸라기들이 들러붙는 걸 발견했어요.

In Thales's language, amber was called "electron."

탈레스는 호박을 전자라고 불렀습니다.

For a long time, that was pretty much all anybody knew about the subject.

오랫동안 사람들이 알고 있던 것은 그게 다였죠.

자연은 2,200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And nature had to wait around 2,200 years

before any new investigations were made into amber's properties.

호박의 성질을 새롭게

조사할 때까지 말이죠.

William Gilbert, a 17th-century English scientist,

17 세기 영국 과학자 윌리엄 길버트는

discovered that with a careful experimentation,

주의깊은 실험을 통해서

a number of other materials

몇 가지 다른 물질들도 호박처럼 끌어당기는 성질을

could display the attractive properties of amber.

보일 수 있음을 알아냈습니다.

He also found that they could attract objects besides straw.

그는 또 이들 물질이 지푸라기 말고 다른 물건들도 끌어당길 수 있음을 발견했죠.

길버트는 이런 호박같은 물체들을,

Gilbert named these amberlike objects

after the Greek for amber.

호박이란 뜻의 그리스어를 따서,

He called them "electrics."

"전기(electrics)"라고 불렀습니다.

About 40 years later, in nearby Norwich,

약 40 년뒤 가까운 노리치에서

Sir Thomas Browne carried out similar experiments.

토마스 브라운 경은 몇 가지 실험을 더 했어요.

He didn't figure out anything different from William Gilbert,

그는 윌리엄 길버트가 알아낸 것과 크게 다른 것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yet the way he described the experiments

그러나 그가 실험을 설명하는 방식이

coined the word we use all the time.

우리가 늘 쓰는 낱말을 만들어냈죠.

The way he saw it, when you rub, say, a crystal with a cloth,

그가 보는 방식, 여러분이 수정을 천으로 문지르면

it becomes an electric object.

수정은 전기를 띄는 물체가 됩니다.

And just as we speak of elastic objects,

탄성 물체를 얘기할 때

and say they possess the property of elasticity,

탄성 물체는 탄성을 갖고 있다고 하죠.

electric objects possess the property of electricity.

전기 물체는 전기라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18 세기 프랑스 물리학자

The 18th-century French physicist Charles Du Fay

was the next person to make an important new discovery.

찰스 뒤 페는 그 다음으로 새로이 중요한 발견을 한 사람이었어요.

He found that almost any object, except for metals and fluids,

그는 금속 및 액체를 제외한 거의 모든 물체가

could be turned electric

전기성를 띨 수 있다는 걸 알아냈어요.

after subjecting them to a combination of heating and rubbing.

열을 가하거나 문지르는 과정을 거쳐서 말입니다.

In addition, he found that when two electrics are place near each other,

게다가 그는 두 전기가 서로 가까이 있으면

they sometimes attract, and sometimes repel.

때로는 끌어당기고 때로는 밀어낸다는 것을 알아냈어요.

With this extra knowledge,

이렇게 추가된 지식으로

Du Fay found that there were two distinct groups of electrics.

뒤페는 전기를 가진 뚜렷한 두 무리가 있음을 알아냈죠.

Any two objects from the same group will always repel,

같은 무리에서 나온 두 물체는

늘 밀어낼 것이고

while a pair of one from each group will always attract.

각 무리에서 나온 한 물체로 짝을 지으면

늘 끌어당길 것입니다.

Despite these new discoveries,

이런 새로운 발견에도 불구하고,

Du Fay's descriptions of the physics are all lost to history.

뒤페가 물리를 설명한 기록은 역사에서 사라집니다.

대신 우리가 오늘까지 기억하고 쓰는 말은

Instead, it is the vocabulary of a charismatic young American

that we still remember and use to this day.

카리스마를 가진 젊은 미국인이 쓴 용어입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유럽에서 진행되는 연구를 듣고

Benjamin Franklin heard of the work going on in Europe,

and started his own playful experiments.

스스로 재미삼아 실험을 했습니다.

He quickly learned how to make electric devices

그는 전기장치를 만드는 법을 빨리 배웠습니다.

that would De-electrify by producing very large sparks.

이 전기 장치는 아주 큰 불꽃을 일으켜서 전기를 없어지게 합니다.

짖궂은 장난을 좋아하는

Keen on mischievous pranks,

Franklin would often shock his friends with these machines.

프랭클린은 친구들에게 이들 기계로 자주 충격을 줬습니다.

As he built more effective devices,

그는 좀더 효과가 좋은 장치를 만들면서

he likened the act of electrifying and De-electrifying

전기를 통하게 하거나 안 통하게 하는 것을

무기를 장전하고 발사하는 것에 비유했지요.

to charging and discharging weaponry.

프랭클린과 다른 사람들이 이런 장난을 무기로

It didn't take long for Franklin and others to realize

that it was possible to link these weapons of mischief together.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Franklin, continuing with the metaphor,

프랭클린은 비유를 계속해서

likened this grouping to cannons on a ship.

이것을 배에 장치한 대포에 비유했죠.

군함에 있는 포열 갑판에서

The gun deck on a military vessel

fired their cannons simultaneously, in a battery.

방열상태에서 대포를 동시에 쏩니다.

Similarly, this electric battery,

마찬가지로 이 전기 밧데리도

would discharge all at the same time,

동시에 모두 내보내서

causing large sparks.

큰 불꽃을 일으키죠.

This new technology raised an interesting question:

이 새로운 기술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이 떠오릅니다.

Was a lightning cloud just a large electrical battery?

번개 구름은 그냥 커다란 전기 밧데리였던가요?

Franklin's description of all this was as follows:

프랭크린은 이 모든 것을 이렇게 설명했어요.

그는 모든 사물에 공통적으로 어떤 물질이 있다고 가정했고

he supposed that there is a substance

he called the electrical fluid, that is common to all things.

그 물질을 "전기 유체" 라고 불렀습니다.

If, say, a person rubs a glass tube,

어떤 사람이 유리관을 문지르면,

this rubbing, or charging, causes a flow of this fluid,

이렇게 문지른 거나 충전을 하면 이 유체가 흐르도록 하고

or an electrical current, to move from the person to the glass.

사람한테서 유리로 이동하는 전기 흐름을 일으킵니다.

그 결과 사람과 유리관 모두 "전기"를 띱니다.

Both the person and the tube become electrics as a result.

사람이 땅위에 서 있으면 보통은

Normally, if the person was standing on the ground,

their electrical fluid would return to normal,

그들이 가진 전기 유체가 정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with an exchange from the common stock of the Earth,

프랭클린이 말하는 것처럼

as Franklin called it.

땅이 가진 전기 유체와 교류해서 말입니다.

Standing on something like a wax block can cut off this supply.

밀랍 토막 같은 것 위에 서 있으면

이 공급을 끊을 수 있습니다.

프랭클린은 이 유체를 많이 갖고 있는 물체를

Franklin said that an object with an excess of this fluid

was positively charged,

양성 충전이 되었다고 말하고

and something lacking this fluid was negatively charged.

이 유체가 모자라는 것은 음성 충전이 되었다고 말했죠.

When objects touch, or are near each other,

물체가 서로 닿거나 가까이 있으면,

the electrical fluid can flow between them

서로 균형을 이룰 때까지

until they reach a balance.

전기 유체가 흐릅니다.

The bigger the difference in the fluid between the two objects,

두 물체 사이에서 유체의 차이가 클수록

the larger the distance the fluid can jump,

유체가 뛸 수 있는 거리가 더 길어지고

causing sparks in the air.

공중에서 불꽃을 일으킵니다.

And, it is the material of the object

그리고 물체를 이루는 물질이

that determines if it gains or loses electrical fluid

충천하는 동안 전기 유체를 얻는지

during charging.

잃는지 결정합니다.

These are Du Fay's two groups of electrics.

이것들이 뒤페의 전기를 가진 두 무리들이죠.

You might have heard the phrase:

이런 문구를 들은 적이 있을 거에요. "반대 극끼리 끌어당기고,

"Opposite charges attract, like charges repel."

같은 극끼리는 물리친다."

That's why.

그런 이유 때문이죠.

For the next 150 years,

다음 150년 동안

Franklin's theory was used to develop

더 많은 생각과 발견을

many more ideas and discoveries,

개발하는데 프랭클린의 이론을 썼고

all using the vocabulary he invented.

모두 그가 만들어낸 용어를 썼습니다.

이런 과학적 연구가 기술개발을 앞당겼고

This scientific inquiry brought forth technological advances

and eventually, scientists were able to take a closer look

끝내는 과학자들이 전기 유체를

at the electric fluid itself.

자세히 볼 수 있게 만들었죠.

In 1897, J.J. Thomson, working in Cambridge, England,

1897년 영국 캠브리지에서 일하던 제이 제이 톰슨은

전기 유체가

discovered that the electrical fluid is actually made up of small particles

실제로는 물리학자 조지 스토니가

named by the physicist George Stoney as "electrons."

이름붙인 전자라고 하는

작은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And so we return to the ancient Greek word for amber,

그래서 우리는 이야기를 시작했던

where our story began.

호박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로 돌아갑니다.

However, there's an epilogue to this tale.

하지만, 이 이야기에는 끝맺는 말이 있어요.

It was discovered that these electrons flow

전자 흐름은 프랭클린이 제안했던 방향과는

in the opposite direction to what Franklin supposed.

반대로 흐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Therefore, objects that are positively charged

그래서 양극으로 충전된 물체들은

don't have an excess of electrical fluid,

전기 유체를 많이 갖고 있는 게 아니라

they actually lack electrons.

실제로는 전자가 모자랍니다.

Yet, instead of relabeling everything the other way around,

하지만 모든 것을 다르게 이름 붙이기 보다는

people have decided to hold on to Franklin's vocabulary

습관과 관습 때문에 프랭클린이 쓴 용어를

as a matter of habit and convention.

계속 쓰기로 결정했죠.

While acknowledging the discovery of electrons,

전자의 발견을 인정하면서

they kept Franklin's flow of electrical fluid,

프랭클린이 말한 전기 유체의 흐름을 지키고,

renaming it: conventional current.

"전류"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The electron has become the salmon of electricity,

전자는 전기계에의 연어가 되었죠.

전류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강에서

swimming upstream in a ghostly river of conventional current.

거꾸로 헤엄쳐 나가는 연어.

This can be, understandably, confusing for many people

이런 발명의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who aren't familiar with the history of these ideas.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And so I hope,

with this short story about the electric vocabulary,

전기 용어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통해

you will be able to see

여러분이 이 주제의 사건과 기상천외함을 꿰뚫어보고,

through the accident and whimsy of this subject

전기 현상을 다루는 물리학을

and can gain a clearer understanding

of the physics of electrical phenomena.

좀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