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ke, poop and tiny cockroaches: How the leafcutter ant queen runs her farm - Charles Wallace

번역: 관웅 문 검토: DK Kim

In this south Texas clearing,

남부 텍사스의 숲 속 빈터에,

an ancient tale that ties the members of four species together is unfurling.

함께 지내는 생물 네 종에 관한 옛날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The first involved is our soon-to-be queen leafcutter ant.

첫째는 곧 여왕이 될 가위개미입니다.

The second is this fungus, a piece of which she scoops into her mouth pocket.

둘째는 지금 보이는 곰팡이고, 여왕은 이를 한입 물어 입에 넣죠.

The third are these tiny cockroaches, which nestle under her wings.

셋째는 이 작은 바퀴벌레들인데, 개미의 날개 아래에 자리를 잡습니다.

And the fourth is the one that threatens them all.

넷째는 이들 모두를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But it’ll reveal itself later.

하지만 나중에 모습을 드러낼 겁니다.

In a flapping-wing frenzy, our ant takes to the sky.

힘찬 날갯짓과 함께, 개미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This is the only chance she’ll have to mate,

그녀가 짝을 만날 유일한 기회라서

so she stores as much sperm as she can from the males she meets in midair.

공중에서 만난 수컷들에게서 가능한 한 많은 정자를 받아 둡니다.

After dropping to the ground, she sheds her wings and begins digging.

땅에 내려온 다음, 개미는 날개를 떼어버리고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She excavates a tunnel and a side chamber, then plugs the entrance,

굴을 판 다음 방을 만들고

입구를 막아서 스스로를 가둬버리죠.

sealing herself in.

There, she regurgitates the fungus.

그곳에서 곰팡이를 뱉어냅니다.

This pile of puke will form the bedrock of her kingdom.

이 토사물 무더기가 왕국의 기반이 될 겁니다.

Over the following weeks,

다음 몇 주간,

in between laying eggs and consuming the infertile ones,

알을 낳고 무정란을 먹어치우면서,

she tends to her developing fungal garden,

여왕은 곰팡이 정원을 가꿉니다.

fertilizing it with feces.

배설물은 비료가 되죠.

Finally, her first offspring surge forth and establish a rhythm.

마침내, 여왕의 첫 새끼들이 쏟아져 나오고, 박동이 생깁니다.

Soldiers guard the nest while foragers set off to find tender foliage.

병정개미는 집을 지키고 일개미들은 연한 나뭇잎을 찾아 떠납니다.

The larger foragers, equipped with powerful mandibles,

턱이 강력한 더 큰 일개미들은

anchor themselves on leaves and chomp away in a wide arcs.

잎 위에 몸을 고정한 다음 큰 원을 그리며 잘라냅니다.

Holding these pieces aloft,

체중의 여덟 배가 넘는 나뭇잎 조각을 치켜들고

which can weigh more than eight times their body mass,

the workers march back to the nest.

일개미들이 집으로 돌아옵니다.

Meanwhile, the colony’s smallest ants clean the leaf fragments

그동안 가장 작은 개미들은

나뭇잎을 청소해서 찌꺼기와 병원균을 없애죠.

of debris and pathogens.

But the colony doesn’t eat these morsels.

그런데 개미는 나뭇잎을 먹지 않습니다.

Instead, the ants use them to sustain their fungus,

대신, 그들의 곰팡이를 기르는 데 사용하죠.

which, in turn, sustains the colony.

곰팡이는 다시 개미들을 먹여 살립니다.

More than 10 million years ago, leafcutter ants domesticated fungus.

천만 년도 더 전에, 가위개미들은 곰팡이를 길들였습니다.

Like many of our crops, the fungus they farm

인간이 키우는 작물들처럼, 개미가 기르는 곰팡이는

is genetically distinct from its wild relatives

야생의 동종과는 유전적으로 다르고

and can no longer survive without their help.

개미가 없으면 더 이상 살 수 없습니다.

Reciprocally, the fungus provides the ants with an essential amino acid

또한 곰팡이는 개미에게 필수 아미노산을 제공하고

and digestive enzymes they’ve lost.

개미에게서 사라진 소화 효소도 공급합니다.

Once the workers return to the nest with their spoils,

나뭇잎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면 개미들은 잎을 잘게 으깨서

they crush up the leaves,

making their offerings easier for the fungus to consume.

곰팡이가 이를 더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Foragers work tirelessly over the following months.

일개미들은 이후 몇 달 동안 쉬지 않고 일합니다.

They create thousands of trails, stretching hundreds of meters.

이들은 수많은 자취를 만들어 내는데, 길이가 수백 미터에 달하죠.

All of them are perfumed with the ants’ pheromones

모든 자취들에는 개미의 페로몬이 묻어있고

and constantly cleaned to function as efficient highways.

계속해서 청소를 해서 효율적인 고속도로가 됩니다.

Meanwhile, the queen lays thousands of eggs every day

한편 여왕은 매일 알을 수천 개씩 낳습니다.

and is tended to by members of her entourage,

수행원들은 여왕을 보살피고

which nourish her with the large, infertile eggs they lay.

그들이 낳은 큰 무정란을 여왕에게 먹여 양분을 공급합니다.

Among enclosures containing garbage and growing larvae,

쓰레기나 유충을 모아둔 방들 사이에서

workers tend fungal gardens in various chambers throughout the colony.

일개미들이 왕국 곳곳에 있는 곰팡이 농장을 관리합니다.

They prune bits of the fungus to stimulate growth

그들은 곰팡이를 조금 잘라내서 더 빨리 자라도록 자극하고,

and strategically open and close surface tunnels,

표면의 터널을 조심스럽게 열고 닫아 습도를 조절합니다.

controlling the humidity.

But ants aren't the only animals down here.

하지만 땅속에 사는 것은 개미들만이 아닙니다.

Tiny cockroaches like those that originally crept under the queen’s wings

원래는 여왕 개미의 날개 밑에서 움직이던 작은 바퀴벌레들이

feed opportunistically off the fungus.

기회를 살피다가 곰팡이를 먹습니다.

Each could fit on the head of a Q-Tip.

면봉에 있는 솜만한 크기죠.

They hitch rides on soon-to-be queens,

이들은 미래의 여왕 개미에 달라붙어서

and make their way to more established colonies.

더 안정적인 왕국을 찾아갑니다.

Inside the leafcutter nest, they’re undercover:

가위개미의 둥지 안에서는 바퀴벌레들은 숨어 지냅니다.

closely mimicking the ants’ signature scent,

개미들의 특이한 냄새를 아주 비슷하게 흉내내면서

they frolic and feed in the fungal gardens,

곰팡이 정원에서 놀고 먹는데 대개는 들키지 않습니다.

mostly undetected.

And here’s where this tale’s antagonist rears its virulent fruiting body:

그리고 여기에는 이 이야기의 악당이 치명적인 자실체를 키우고 있죠.

our elusive fourth character is a parasitic micro-fungus called Escovopsis.

잘 보이지 않는 오늘의 네 번째 생물은

기생 곰팡이균인 에스코봅시스입니다.

If left unchecked, it would destroy the fungal gardens and the ants

잡아내지 못하면 곰팡이 정원을 파괴할 것이고

이들에 의존하는 개미와 바퀴벌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and the cockroaches that depend on them.

The leafcutters mount a barrage of defenses.

가위개미들도 대비책들을 세워놨죠.

They rigorously weed Escovopsis out

에스코봅시스를 철저히 제거하고

and partner up with different microorganisms like yeasts and bacteria

효모나 세균 같은 다른 미생물들과 협동하여

to stunt its growth.

이들의 성장을 막습니다.

Eventually, the leafcutter colony covers several meters of underground tunnels,

마침내 가위개미 왕국은 수 미터짜리 지하 터널이 되고

comprises millions of workers, and can defoliate a tree in a single night.

일개미 수백만 마리가 살면서

하룻밤 사이에 나무 한 그루에서 잎을 다 딸 수 있습니다.

The queen’s kingdom will persist as long as she does,

왕국은 여왕이 있는 한 계속해서 유지될 겁니다.

which may be over a decade.

십 년 넘게도 가능하죠.

Every spring, some of the queen’s offspring prepare to leave.

매년 봄이면 여왕의 자식들 중 일부는 떠날 준비를 합니다.

They grab a piece of home and crowd the surface chambers,

집에서 곰팡이를 조금 집어들고 지표로 몰려든 다음,

preparing to fly off and mate, beginning the cycle anew.

날아올라 짝짓기할 준비를 하며 새로운 세대를 시작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