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Earth in 2050 could look like - Shannon Odell

번역: Tae woong Park 검토: DK Kim

While we’re already feeling the devastating effects

인간이 만든 기후 변화의 끔찍한 결과를 이미 보고 있음에도

of human-caused climate change,

governments continue to fall short on making and executing emissions pledges

각국 정부는 배출 가스 감축 서약이나 실행에 미진한 실정입니다.

that would help thwart further warming.

그 서약이 온난화의 심화를 막을 수 있는데도 말이죠.

So, what will our world look like in the next 30 to 80 years,

그렇다면 30~80년 후에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if we continue on the current path?

우리가 계속 지금처럼 한다면 말입니다.

While it’s impossible to know exactly how the next decade will unfold,

다음 10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scientists and climate experts have made projections,

많은 과학자와 기후 전문가들이 현재 상태를 감안해서 추정을 했습니다.

factoring in the current state of affairs.

This future we’re about to describe is bleak,

지금 보여드리고자 하는 미래는 너무도 암울하지만

but remember there’s still time to ensure it doesn’t become our reality.

하지만 그런 미래가 오지 않도록 바로잡을 시간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It’s 2050.

지금은 2050년입니다.

We’ve blown past the 1.5 degree target that world leaders promised to stick to.

세계 지도자들이 지키기로 약속했던 1.5도 목표에 실패했습니다.

The Earth has warmed 2 degrees since the 1800s,

지구는 1800년대 이후로 2도 따뜻해졌는데

when the world first started burning fossil fuels in mass scale.

1800년대는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로 화석 연료를 태우기 시작한 때죠.

Reports on heatwaves and wildfires regularly fill the evening news.

폭염과 산불이 수시로 저녁 뉴스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Summer days exceed 40 degrees in London and 45 degrees in Delhi,

여름에 런던은 기온이 40도가 넘고 델리는 45도가 넘는데

as extreme heat waves are now 8 to 9 times more common.

예전보다 심각한 폭염이 8~9배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These high temperatures prompt widespread blackouts,

이런 고온 현상은 대규모 정전을 유발합니다.

as power grids struggle to keep up with the energy demands

전력 상황이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 수요를 따라잡기 힘겹거든요.

needed to properly cool homes.

Ambulance sirens blare through the night,

구급차가 밤새 사이렌을 울리며

carrying patients suffering from heatstroke, dehydration, and exhaustion.

열사병, 탈수, 탈진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이송합니다.

The southwestern United States, southern Africa, and eastern Australia

미국 서남부, 아프리카 남부, 호주 동부에서는

experience longer, more frequent, and more severe droughts.

가뭄이 더 길고 빈번하며 심합니다.

Meanwhile, the Philippines, Indonesia, and Japan

반면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에서는 폭우가 더 자주 내리는데

face more frequent heavy rainfall

as rising temperatures cause water to evaporate faster,

기온이 상승하면서 물이 더 빨리 증발하게 되어

and trap more water in the atmosphere.

대기 중에 수증기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As the weather becomes more erratic,

날씨가 더 변덕스러워지면서

some communities are unable to keep pace with rebuilding

일부 지역에서는 복구 속도가 거듭된 피해를 따라잡지 못하죠.

what’s constantly destroyed.

Many move to cities,

많은 이들이 도시로 이주해서 주택난과 일자리 부족을 마주합니다.

where they face housing shortages and a lack of jobs.

A resource squeeze is felt in newborn intensive care wards,

신생아 집중 치료실이 압박을 받는데

as the rising temperature and air pollution

기온 상승과 대기 오염으로

cause higher rates of premature and underweight births.

조산과 저체중 출생이 더 많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More children develop asthma and respiratory disease,

천식과 호흡기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늘어나는데

and rates balloon in communities regularly exposed to forest fire smoke.

산불 연기에 자주 노출되는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급상승합니다

The global emissions added to the atmosphere each year

전 세계의 배출 가스 양이 대기 중에서 매년 증가하다가

finally start to level off, thanks to government action,

각국 정부의 조치 덕분에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었지만

but it’s decades too late.

수십 년이나 늦었습니다.

We fail to reach net zero in time.

우리는 탄소 중립을 제때 달성하지 못하고 있죠.

As a result, by 2100 the Earth has warmed another 0.5 to 1.5 degrees.

그 결과 2100년까지 기온이 0.5~1.5도 상승합니다.

Over half of our remaining glaciers have melted.

남아 있던 빙하는 절반 이상이 녹았습니다.

As the sea heats up, its volume increases due to thermal expansion.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열 팽창 현상으로 부피가 커집니다.

Together, this elevates sea level by well over a meter.

이들이 합쳐서 해수면이 1미터도 넘게 상승합니다.

Entire nations, like the Marshall Islands and Tuvalu, are uninhabitable

마셜 제도, 투발루와 같은 나라는 전체에서 사람이 살 수 없게 되는데

as large swaths of their islands are submerged.

국토의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기기 때문입니다.

Some islands, like the Maldives,

몰디브를 포함하여 몇 나라는

spend billions building interconnected rafts

막대한 자본을 들여 연결된 부유식 구조물을 만드는데

that house apartments, schools, and restaurants

그 위로 아파트, 학교, 식당이 들어서서

that float above its drowned cities.

수몰된 도시 위에 떠 있게 될 겁니다.

Resettled climate migrants in Jakarta, Mumbai, and Lagos

자카르타, 뭄바이, 라고스에 재정착했던 기후 난민들이

are forced to abandon their homes once again,

또 다시 집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as rising tides and extreme storms flood buildings and crumble infrastructure.

높아지는 파도와 심한 폭풍에 건물이 잠기고 기반 시설이 부서지기 때문이죠.

Overall, 250 million people are displaced.

모두 2억 5천만 명이 쫓겨 나갑니다.

Some affluent cities like New York and Shanghai attempt to adapt,

뉴욕, 상하이 같은 부유한 도시는

환경에 순응하려고 건물과 도로를 높여 짓고 있습니다.

elevating buildings and roadways.

Ten-meter-tall seawalls line the cities’ coasts.

10미터짜리 방파제가 해안을 따라 늘어섭니다.

Children learn about extinct sea life which once inhabited the ocean’s reefs,

아이들은 한때 산호초에 살았지만 이제는 멸종된 해양 생물을 배우게 되는데

all of which have vanished thanks to rising surface water temperatures.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서 모두 사라졌죠.

Grocery prices skyrocket,

식료품 가격이 급등합니다.

as food and water scarcity touch all communities.

모든 지역에 식량과 물이 부족해지기 때문이죠.

Fruits and products long grown in the tropics and subtropics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오랫동안 재배된 과일과 생산물은

rarely show up on shelves,

진열대에 좀처럼 보이질 않는데

as intense heat waves paired with increasing humidity

습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폭염이 심해지면서

make it deadly for farmers to work outdoors.

농부가 야외에서 일하기 위험해지기 때문입니다.

Unpredictable heatwaves, droughts, and floods

예측할 수 없는 폭염, 가뭄, 홍수로

cripple small-scale farmers in Africa, Asia, and South America,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의 소농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는데

who previously produced one-third of the world’s food.

그 소농들이 이전에는 세계 식량의 1/3을 생산했었죠.

Hundreds of millions of people are pushed into hunger and famine.

수억 명이 기아와 기근으로 떠밀리고 있습니다.

Climate predictions can feel overwhelming and terrifying.

기후 예측을 보면 두렵고 무서워집니다.

Yet many of the experts responsible for these assessments remain optimistic.

하지만 기후 변화를 평가하는 많은 전문가들은 낙관하고 있습니다.

Since countries have first begun taking steps to lower their emissions,

각국이 배출 가스를 줄이는 조치를 처음 취하기 시작한 이래로

warming projections have shifted downwards.

지구 온난화가 하향세에 접어들었습니다.

In less than a decade, we’ve reduced our projected emission rates

10년도 안 되어서 계획된 배출량을 줄였으니

so that we’re no longer on track to hit nearly 4 degrees of warming.

더 이상 온난화가 4도 가까이 진행되지는 않을 겁니다.

Policies that invest in renewable energy sources,

재생 에너지원에 투자하고

cut fossil fuel production, support electric transportation,

화석 연료의 생산을 줄이며 전기 운송 수단을 지원하고

protect our forests, and regulate industry

숲을 보호하며 산업을 규제하는 정책들이

can help mitigate the worst effects of climate change.

기후 변화로 나타나는 최악의 영향을 경감해줄 수 있을 겁니다.

But climate experts have also stressed that current policies and pledges

하지만 기후 전문가들이 또 강조하는 것은

현재의 정책과 서약은 속도와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don’t go far enough— in speed or scale.

Enacting real change will require bold solutions,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는 데 필요한 건

과감한 해결책과 혁신, 그리고 힘을 합치는 것입니다.

innovations, and collective action.

There’s still time to rewrite our future, and every tenth of a degree counts.

아직 미래를 바꿀 시간이 있지만

모든 작은 온도 변화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