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is NASA sending a spacecraft to a metal world? - Linda T. Elkins-Tanton

번역: Jihye Kim 검토: Jihyeon J. Kim

Somewhere between the orbits of Mars and Jupiter,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의 공간,

about 500 million kilometers away from Earth,

지구에서 5억km 떨어진 이 곳에

floats a metallic orb the size of Massachusetts.

매사추세츠 크기의 금속 구체가 떠 있습니다.

That’s no moon...it’s 16 Psyche,

이것은 위성이 아니라 16 프시케입니다.

one of the most massive asteroids in the solar system.

태양계에서 가장 큰 소행성 중 하나이며

And it is the asteroid our droids are looking for.

우리가 보낸 무인 우주선들이 찾고 있는 소행성이죠.

We humans have managed to send robotic spacecraft

인류는 무인 우주선을 보내서

to all sorts of environments in space –

우주의 다양한 지형을 탐사하고 있습니다.

the gas clouds of Saturn and Jupiter,

토성과 목성의 가스 구름,

the icy wastes of Europa,

유로파의 얼음 지대,

and the rocky dunes of Mars.

화성의 바위 언덕 등이 있죠.

But Psyche’s surface isn’t just hard rock –

그러나 프시케의 표면은 단순한 암석이 아니라

it’s heavy metal.

중금속입니다.

The asteroid mostly consists of nickel and iron,

이 소행성은 니켈과 철로 이루어져 있으며,

by far the largest known body with such a composition.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큰 니켈-철 덩어리입니다.

But we don’t yet know what it looks like;

프시케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our best current radar images show a pixelated smudge.

현재의 레이더 기술로는 흐릿한 윤곽만 확인할 수 있죠.

That’ll change in 2026,

2026년에

when an unmanned spacecraft sent as part of NASA’s Discovery Program

NASA 탐사 프로젝트의 무인 우주선이 도착하면

is scheduled to arrive.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So why is NASA so interested in Psyche?

NASA는 왜 프시케에 관심을 쏟는 걸까요?

Are we going to mine all that metal, or build a giant space magnet?

금속을 채굴하거나, 거대한 자석을 만드려는 걸까요?

Actually, the real reason is right under our feet.

정답은 우리 발밑에 있습니다.

The core of the Earth is thought to consist of a solid nickel-iron center

지구의 핵은 고체 니켈-철로 구성된 내핵과

with a molten outer layer.

유체 상태의 외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But we’re prevented from studying it up close by 2,800 kilometers of solid rock.

현재 기술로는 2,800km 이하는 탐사가 불가능합니다.

The deepest we’ve been able to drill is 12 kilometers.

가장 깊은 지하 터널의 깊이도 12km에 불과하며

Even if we could go further,

더 깊이 간다고 해도

the pressure at the core is three million times higher than at the surface,

지구핵 부근의 기압은 지상의 3백만 배에 달하고,

with a temperature of 5,000 degrees Celsius.

온도는 섭씨 5,000도나 됩니다.

Simply put, a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is out of the question for now.

한마디로, 지구 내부 탐사는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So scientists have had to resort to indirect ways of studying the core,

그래서 과학자들은 지구핵을 직접 조사하는 대신

like measuring earthquake waves that pass through it,

지구핵을 통과하는 지진의 파형을 관찰하거나

or studying minerals thought to have formed there.

지구핵에서 생성된 광물을 분석해 왔습니다.

But what if the best way to study Earth’s inner space

하지만 지구의 내부를 조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is by visiting outer space?

우주에 있다면 어떨까요?

After all, we have a pretty good idea of how our planets formed.

행성들이 생성된 원리는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Dust and gas orbiting our young Sun cooled and collided

과거 태양을 공전하던 먼지와 가스가 식고 충돌하면서

to form a few thousand miniature bodies we call planetesimals.

수천 개의 작은 미행성체가 되었습니다.

As these continued to orbit, some combined to grow larger,

이 미행성체들이 서로 결합되고 커져서

eventually forming our planets.

태양계를 이루는 행성이 되었죠.

Others experienced impacts that broke them apart into smaller chunks–

일부는 충격에 의해 쪼개져서

the asteroids we see today in the belt between Mars and Jupiter.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를 형성했습니다.

What makes Psyche so special

프시케가 특별한 이유는

is that it appears to have been a planetesimal

미행성체에서

well on its way to becoming a planet,

행성이 되기 직전 단계인

with a rocky exterior surrounding a metal core.

암석 껍데기 속에 금속 핵이 들어있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But its progress was cut short by a series of hit-and-run collisions

그러나 행성이 되기 전에 다른 미행성체와의 충돌로

with other planetesimals

지속된 충격을 받아

that knocked off the rocky crust until only the core remained.

표면의 암석층이 벗겨지고 핵만이 남았죠.

Experiencing that many destructive collisions

미행성체 충돌로 커지는 것이 아니라

with no additive ones in between is statistically very unlikely,

부서지기만 했다는 것은 통계상 매우 드물기 때문에,

making Psyche an amazingly rare opportunity

프시케의 존재는 금속 핵을 분석해볼 수 있는

to study an exposed metallic core.

매우 소중한 기회인 것입니다.

To do that, NASA’s robotic orbiter will be equipped

이를 위해 NASA의 인공위성은

with an array of advanced instruments.

첨단 장비를 갖추고 출발할 예정입니다.

A spectrometer will analyze the gamma rays and neutrons

분광계를 이용해 프시케가 우주선에 맞을 때마다 나오는

produced when Psyche is struck by cosmic rays.

감마선과 중성자를 분석할 것입니다.

Each element in the periodic table

주기율표의 모든 원소는

releases gamma rays of specific wavelengths,

각자 서로 다른 파장의 감마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so these measurements will tell us what elements are found on the surface.

이것을 측정하면 표면에 어떤 원소가 존재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A magnetometer will measure Psyche’s magnetic field,

자기계를 이용하면 프시케의 자기장을 측정해

allowing us to learn more

지구의 자기장이 어떻게 생성되는지

about how Earth’s magnetic field is generated at its core.

연구해 볼 수 있겠죠.

And of course, an imager will give us a closer look at the surface

물론 프시케의 표면을 자세히 볼 수 있는

than ever before.

카메라도 갖출 것입니다.

Visiting a whole new kind of world is exciting enough on its own.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흥미진진한 일입니다.

But the mission to Psyche gives us a unique chance

이에 더해 프시케를 탐사하는 일은

to discover our own planet’s innermost secrets in an orbit far, far away.

지구의 비밀을 파체힐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