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did democracy really mean in Athens? - Melissa Schwartzberg

아테네에서 민주주의의 진실한 의미는 무엇인가?- Melissa Schwartzberg

번역: Jungyeon Hyein 검토: Sanghyun Hahn

Hey, congratulations!

저기, 축하해요~

You've just won the lottery,

방금 복권에 당첨됐어요!

only the prize isn't cash or a luxury cruise.

하지만 상금은 현금이나 고급크루즈 여행이 아니예요.

It's a position in your country's national legislature.

국회위원에 뽑히신거예요.

And you aren't the only lucky winner.

하지만 이건 당신에게만 주는 행운이 아니예요.

All of your fellow lawmakers were chosen in the same way.

다른 국회의원들도 당신처럼 추첨을 통해 뽑힌거예요.

This might strike you as a strange way to run a government,

당신 눈엔 이 방법이 정부를 운영하기엔 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어요.

let alone a democracy.

더욱이 민주주의 사회에선 말이예요

Elections are the epitome of democracy, right?

왜냐면 선거가 민주주의의 상징이잖아요. 맞죠?

Well, the ancient Athenians who coined the word had another view.

그 단어를 만든 고대 아테네 사람들은 우리와 생각이 달랐어요.

In fact, elections only played a small role in Athenian democracy,

사실상 선거는 아테네 민주주의에서 지금처럼 큰 역햘을 하진 않았어요.

with most offices filled by random lottery from a pool of citizen volunteers.

대부분의 주요직책은 자원하는 시민들 중 임의대로 뽑는 방식으로 진행했죠.

Unlike the representative democracies common today,

현재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대의 민주주의와는 다르죠.

where voters elect leaders to make laws and decisions on their behalf,

유권자들이 자신을 대신해서 법을 만들고 결정을 내릴 지도자를 뽑는 것 말이예요.

5th Century BC Athens was a direct democracy

기원전 5세기 아테네는 직접 민주주의 사회였답니다.

that encouraged wide participation

폭넗은 참여를 독려했죠.

through the principle of ho boulomenos, or anyone who wishes.

'Ho Boulomenos'라는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원칙을 통해서요.

This meant that any of its approximately 30,000 eligible citizens

그렇게 되면, 약 3만명 시만들이

could attend the ecclesia,

민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죠.

a general assembly meeting several times a month.

민회는 한달에 여러번 개최되는 정기총회예요.

In principle, any of the 6,000 or so who showed up at each session

원칙적으로는 약 6천명가량 되는 시민들이 한번 모이면

had the right to address their fellow citizens,

동료시민들에게 연설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propose a law,

법안을 제안하거나

or bring a public lawsuit.

공개소송을 하기도 합니다.

Of course, a crowd of 6,000 people trying to speak at the same time

물론, 서로 자기말만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6천명이라면

would not have made for effective government.

효과적인 정부를 만들순 없을거예요.

So the Athenian system also relied on a 500 member governing council

그래서, 아테네 체제는 5백명으로 이루어진 평의회에 의지했죠.

called the Boule,

그리고 Boule라고 불렸고,

to set the agenda and evaluate proposals,

이곳에선 의제를 정하고 제안서를 검토했어요.

in addition to hundreds of jurors and magistrates to handle legal matters.

또한 수백명의 배심원과 법조인들이 법률문제를 다루었죠.

Rather than being elected or appointed,

대표를 선출하거나 임명하지는 않았죠.

the people in these positions were chosen by lot.

이런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추첨을 통해서 선택되었죠.

This process of randomized selection is know as sortition.

이러한 임의적인 절차는 추첨제라고 알려져 있죠.

The only positions filled by elections

선거를 통한 채워지는 자리는

were those recognized as requiring expertise,

특정한 조건이 요구되는 자리였어요.

such as generals.

군대장군과 같은 전문성 같은거죠.

But these were considered aristocratic, meaning rule by the best,

하지만 이러한 자리는 엘리트가 통치하는 귀족체제라고 여겨졌어요.

as opposed to democracies, rule by the many.

다수가 통치하는 민주주의와는 반대되는 것이죠.

How did this system come to be?

그럼 어떻게 이러한 민주주의 체제가 생겨나게 되었을까요?

Well, democracy arose in Athens after long periods of social and political tension

물론, 아테네 민주주의는 사회적, 정치적 갈등이 오래된 이후 생겨났어요.

marked by conflict among nobles.

귀족들간에 충돌이 많이 있었죠.

Powers once restricted to elites,

과거 엘리트들에게만 주어졌던

such as speaking in the assembly and having their votes counted,

의회 발언권이나 투표권이

were expanded to ordinary citizens.

일반 시민들에게로 확산되었죠.

And the ability of ordinary citizens to perform these tasks

일반 시민들의 의회 발언권과 투표권이

adequately became a central feature of the democratice ideology of Athens.

바로 아테네의 민주주의 이념의 주요 특징이 되었어요.

Rather than a privilege,

특권이 아닌

civic participation was the duty of all citizens,

시민 참여가 모든 시민의 의무였죠.

with sortition and strict term limits preventing governing classes

추첨과 엄격한 기간 제한을 둠으로써 지배 계급이나

or political parties from forming.

정당이 형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죠.

By 21st century standards,

21세기의 기준으로

Athenian rule by the many excluded an awful lot of people.

다수가 지배했던 아테네의 규칙은 많은 사람들을 배제했어요.

Women, slaves and foreigners were denied full citizenship,

여성, 노예 및 외국인들은 온전한 시민의 권리를 누리지 못했죠.

and when we filter out those too young to serve,

나이가 너무 어린 아동들도 배제하자

the pool of eligible Athenians drops to only 10-20% of the overall population.

자격을 갖춘 아테네인들이 전체 인구의 10 - 20 %에 불과하게 줄었죠.

Some ancient philosophers, including Plato,

플라토를 비롯한 일부 고대 철학자들은

disparaged this form of democracy as being anarchic and run by fools.

이런 민주주의를 어리석은 이들이 이끄는 무질서라며 폄하했어요.

But today the word has such positive associations,

하지만 오늘날 민주주의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that vastly different regimes claim to embody it.

매우 다양한 국가체제가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있다고 주장하죠

At the same time, some share Plato's skepticism about the wisdom of crowds.

하지만 동시에 몇몇은 대중의 지혜에 대한 플라토의 회의론에 동의하죠.

Many modern democracies reconcile this conflict

많은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러한 충돌을 해결하고자

by having citizens elect those they consider qualified

시민이 자신들을 대신해서 법률을 제정할만한 자격이 있다고

to legislate on their behalf.

여겨지는 사람들을 선출하도록 했어요.

But this poses its own problems,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었답니다.

including the influence of wealth,

부의 영향과

and the emergence of professional politicians

직업 정치인들이 등장한거죠.

with different interests than their constituents.

이들의 이해관계는 유권자들과 달랐어요.

Could reviving election by lottery lead to more effective government

그렇다면 추첨을 통한 선거를 부활시키면 정부가 더 효과적이 될까요?

through a more diverse and representative group of legislatures?

더 다양한 대표들이 선출되면서요.

Or does modern political office, like Athenian military command,

아니면 아테네 군사령부가 그렇듯 현대적 행정 관청을 만들려면

require specialized knowledge and skills?

전문 지식과 기술이 있어야 할까요?

You probably shouldn't hold your breath

그렇게 되면 선출될 때 까지 기다리기 어려울 거예요.

to win a spot in your country's government.

But depending on where you live,

오늘날에도 거주지에 따라

you may still be selected to participate in a jury,

배심원단으로 뽑고,

a citizens' assembly,

국회의원 선출과정,

or a deliberative poll,

공론조사 등은

all examples of how the democratic principle behind sortition

추첨을 근거로 한 민주적 원칙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still survive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