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good ideas get trapped in the valley of death— and how to rescue them

번역: 수빈 조 검토: Yeowoon Yi

They’ve passed every test, cleared every hurdle, jumped through every hoop.

방금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여러 난관을 뛰어넘고,

고군분투하면서 말이죠.

Now, all that remains is to unleash them on the world.

이제 아이디어가 세상 속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습니다.

But wait— what’s this?

그런데 잠깐, 저건 뭐죠?

Ah, yes, there’s one more challenge. They must now across the valley of death.

그렇군요, 사실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남았습니니다.

“죽음의 계곡“을 건너야만 합니다.

All new products must pass through here before they reach the market.

모든 새 제품은 시장에 나오기 전 이 곳을 통과해야 합니다.

Many never make it out, and sometimes that’s OK—

많은 제품들이 “죽음의 계곡“을 통과하지 못하죠.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if they don’t work, don’t fill a need, or for any number of other reasons.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시장 수요와 맞지 않는 등

실패에는 수많은 이유가 존재합니다.

But inventions that could help address massive global issues also face this risk.

문제는 전지구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들 역시

“죽음의 계곡“을 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That’s because a technology’s potential isn’t the only factor

기술의 성공이 단지 기술의 잠재력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that determines whether it will succeed.

The valley of death is especially risky for innovations

“죽음의 계곡“을 넘는 것은

소프트웨어와는 다르게 복잡한 물리적 형태를 가진 제품이나

involving complex physical objects as opposed to software,

and for those in highly regulated industries,

의약품, 건축자재, 교통 수단처럼 규제가 강한 산업에 특히 치명적입니다.

like medicine, building materials, and transportation.

Regulations and other obstacles aren’t inherently bad—

규제나 다른 통제책들이 본질적으로 나쁜 것은 아닙니다.

they’re often designed to keep people safe—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but they do tend to scare off investors,

그러나 규제는 투자자들이 겁을 먹고 도망가게 하기도 합니다.

and that’s what traps good ideas in the valley of death:

이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가 “죽음의 계곡“에 갇히게 되는 것이죠.

their funding dries up before they can become profitable.

이익을 내기도 전에 투자금이 동나버리는 것입니다.

One of the fields where this problem is most pressing today

오늘날 이러한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야로는

is zero-carbon technologies.

탄소 중립 기술이 있습니다.

They’re essential to our future

탄소 중립 기술은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because they will help us eliminate greenhouse gas emissions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and stabilize our climate.

기후를 안정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But they also have features that make them particularly vulnerable

그러나 탄소 중립 기술은

“죽음의 계곡“을 넘기에 특히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in the valley of death.

Let’s look at why that is, and how we can change it.

그 원인과 개선방안에 대해 알아봅시다.

All new technologies must go through a development phase

모든 새로운 기술은 수익을 내기 전

before they can become profitable.

먼저 개발 단계를 거쳐야합니다.

For zero-carbon technologies,

탄소 중립 기술의 경우에는

the costs of this phase are high, the timelines are long,

이 개발 단계에 높은 비용과 많은 시간이 듭니다.

and, in spite of the good they can do,

게다가 기술이 가진 장점에도 불구하고

demand is often low because they can require big changes

기술에 대한 수요는 그리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반 시설은 물론 소비자 행동에도 큰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in both infrastructure and consumer behavior.

For example, electric heat pumps don’t burn fossil fuels and,

예를 들어 전기로 구동하는 히트펌프의 경우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을뿐더러

when you factor in savings on energy use,

비용 차원에서도 가스 화덕과 견줄 만큼 경제적입니다.

are cost-competitive with gas furnaces,

but homeowners only change their heating and cooling systems every few decades.

하지만 가정용 냉난방 시스템은 몇 십 년에 한 번 겨우 교체됩니다.

Direct air capture technologies, meanwhile,

또한 직접 공기 포집 기술은

remove CO2 directly from the atmosphere.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제거합니다.

We need these technologies to reach our emissions goals,

온실 가스 배출 목표량에 도달하기 위해 이 기술들은 필요합니다.

and several of them have already been proven to work,

일부 기술의 효과는 이미 검증되기도 하였죠.

but they’re at risk of getting trapped in the valley of death

그러나 그런 기술조차 “죽음의 계곡“에 갇힐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because they're expensive.

높은 비용 때문입니다.

This creates a vicious cycle because the best way to lower costs

이는 결국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비용을 절감하는 최고의 방법은, 아무래도,

is by, well, practicing: making more of a product and refining it.

많이 만들어 보는 것 뿐이니까요.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하고 개선하는거죠.

But high initial costs scare off investors,

하지만 높은 초기 비용은 투자자를 소극적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and without their money,

그러나 투자자들의 자금 없이는

companies can’t continue to develop their technologies—

회사가 기술 개발을 계속할 수 없고

and can't ultimately decrease costs.

결과적으로 비용을 줄일 수 없게 되죠.

Fortunately, there’s a way to break this cycle:

다행히 이러한 악순환을 끊을 방법이 있습니다.

governments can help close the gap,

정부가 이 간극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when private investors won’t fund technologies

잠재적인 사회적 편익이 높은 기술임에도

with such a high potential for social benefit.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하지 않는 경우에 말입니다.

This isn’t just theoretical:

이론적인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in the 1990s, functioning solar panels existed,

작동하는 태양 전지판은 이미 90년대에 존재했습니다.

but weren’t widely adopted because of their cost.

그러나 가격때문에 널리 도입되지 못했습니다.

To change this, Germany offered government loans to companies creating solar panels,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은 태양 전지판을 생산하는 회사에

정부 대출을 지원하고

and legally obligated utility companies

기업이 재생 에너지로 생산되는 전기를 구매하도록

to buy electricity produced using renewable energy.

법적으로 강제하였습니다.

The U.S. and China followed suit by financing major solar panel projects.

미국과 중국 역시 독일과 마찬가지로

주요 태양 전지판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The cost of solar has dropped almost 90% since 2009,

그 결과 태양 전지판의 가격은 2009년 이후 약 90% 감소하였고

making it much easier to adopt.

태양 전지판의 도입이 더 쉬워졌습니다.

A similar thing happened for wind energy:

풍력 발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during the oil crisis of the 1970s, Denmark invested in wind power

1970년대의 석유 파동 당시 덴마크는 풍력 발전에 투자하고

and started taxing winds’ fossil fuel-based competitors.

풍력 발전의 경쟁자인 화석 연료 기반 발전회사들에

과세를 시작하였습니다.

Other countries took similar steps,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조치를 시행했고

and as more wind power was generated worldwide,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풍력 에너지가 생산되면서

the costs of this technology dropped dramatically.

풍력 발전 비용은 극적으로 감소합니다.

These success stories tell us that government initiatives work—

이러한 성공 사례들은 정부 주도 정책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initiatives like boosting spending on research and development,

정부는 연구 및 개발 지출을 권장하는 정책을 추진하거나

탄소 중립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또는 기술 구매자에게

offering tax and loan incentives to startups

that want to develop zero-carbon technologies

세금을 감면해 주거나 대출 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and consumers who want to buy them, and putting a price on carbon emissions.

또 탄소 배출에 비용을 부과하는 방법도 있죠.

We need governments to do what they did for solar and wind

태양열이나 풍력 발전 때와 마찬가지로

for many more innovations.

정부는 다양한 혁신을 지원하고 장려해야 합니다.

At the end of the day, ideas and inventions alone

결국, 아이디어와 발명품만으로는

can’t solve our most daunting problems—

우리가 직면한 가장 버거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policies and markets have to be shaped

정책과 시장의 형성이 전제될 때,

so the most promising technologies can succeed.

가장 유망한 기술도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