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shouldn't have to choose between filling your prescriptions and paying bills | Kiah Williams

번역: Anna Ryu 검토: Jihyeon J. Kim

Every day in this country,

이 나라에서는 매일

families are forced to make impossible choices

결정이 불가능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을 해야 합니다

when it comes to their health care.

의료 서비스에서요.

Like Kimberly, who said,

킴벌리가 이렇게 말한 것처럼요,

"There was times I had to choose between my food and my pills.

"음식을 살지, 약을 살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가 있었어.

It wasn't luxury stuff, because I didn't make that much.

사치품 같은 게 아니었어 난 그 정도로 많이 못 벌거든.

It was like, 'Can I get shampoo or conditioner?'

그건 마치 '샴푸, 린스 어느 걸 사야 하나?' 처럼

Things you take for granted."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놓고 고민하는 거였어."

And Debbie, who said,

그리고 데비는 이렇게 말했죠,

"You put your medicine in one hand,

"한손에는 약을

your living costs in the other.

다른 손엔 생활비를 쥐고있어.

OK. Well, what am I going to do?

그렇다면 난 어떻게 해야할까?

Am I going to get my medicine

약을 사야 하나?

or am I going to pay my bills?

아니면 공과금을 내야 하나?

Well, I can't live without my medicine,

그런데 난 약을 못 먹으면 살 수가 없고

but I can't live if I don't pay my bills."

공과금을 못 내도 생활이 불가능한데 말이야."

Ten thousand people die every month in this country,

이 나라에선 매달 1만 명이 죽습니다.

because they don't take the medicine that they need.

그들에게 필요한 약을 구입할 수가 없어서 말이죠.

More people die from not taking medications

마약 과다복용 또는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들보다

than opioid overdoses and car accidents combined.

약을 먹지 못해서 죽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But you can't take medicine if you can't afford it.

하지만 돈이 없으면 약을 복용할 수도 없는 거죠.

Today, the average household spends 3,000 dollars a year

오늘날 평범한 가정은 1년에 3천 달러를

on medications.

약을 사는 데 씁니다

About a third of folks who are uninsured

보험에 들지 않은 사람들의 3분의 1 정도가

said that they stopped taking medicine as prescribed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다가 중단했다고 합니다

because of cost.

약을 살 돈이 없어서요.

Even folks with insurance,

심지어 보험이 있는 사람들조차도

if they make under 35,000 dollars a year,

연간 수익이 3만 5천 달러 미만인 경우에는,

half of them report skipping the medications

그들 중 절반이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if their insurance doesn't cover it.

보험처리가 안 되는 약이라면 말이죠.

So there are 10 million adults like Kimberly and like Debbie

말하자면 킴벌리나 데비같은 사람들이 천만 명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who are forced to make impossible choices every day.

그들은 이런 불가능한 선택을 강요당하며 매일을 살아가야 해요.

We all know that prescription drug prices are too high.

처방약이 너무 비싸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And our health care system,

그런데 이 나라 의료 보험 제도는

that makes some folks uninsured and other folks underinsured,

누구는 아예 보험을 들지 않은 채로, 누구는 일부만 들게끔 해서,

doesn't prioritize people who need access now

지금 당장 의료 서비스와

and need medications now.

약이 필요한 사람들을 우선시 하지 않습니다.

Ten million -- it's a big number,

무려 천만 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이지만

but it's also a solvable number,

동시에 해결 가능한 숫자이기도 합니다.

because there's also 10 billion dollars

왜냐하면 100억 달러만큼의

of perfectly good, unused medication

아주 멀쩡한 약들이 사용되지 않은 채

that goes to waste.

낭비되기 때문이죠.

So this is an injustice on two sides:

그러니까 이것은 두 가지 면에서 부당합니다.

people not getting the medicine that they need to survive and to thrive,

사람들이 생존과 번영에 꼭 필요한 약을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and that very same medication being sent to a medical waste incinerator

바로 그 똑같은 약이 의약 폐기물 처리장으로 보내져

to be destroyed.

버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This waste is unconscionable, but it also offers an opportunity.

이런 낭비는 터무니없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I started SIRUM,

저는 SIRUM단체를 조직했는데요

a not-for-profit technology company, with my cofounders Adam and George,

공동 창립자인 아담, 조지와 함께 설립한 비영리 기술 단체인데,

to turn discarded medications into a lifeline,

버려진 약들을 생명을 살리는데 활용하는 것입니다.

just like the medications in this warehouse.

여기 이 창고에 있는 것들처럼요.

We may not be able to fix

우리가 실망스런 의료보험제도를

all the ways in which our health care system is failing us,

모든 면에서 고칠 수는 없을지라도

but we can fix this one.

이것 하나만큼은 바꿀 수 있습니다.

Medications come from manufacturers and wholesalers who have safety stock,

여기 약들은 제조사와 도매상의 여분 비축량으로부터 얻고

and when it's short-dated, they destroy it.

유통기한이 임박하면 폐기처분합니다.

It also comes from health care facilities

또한 병원, 약국, 요양원 같은

like hospitals, pharmacies and nursing homes,

의료 시설에서도 약을 얻는데요

who end up with surplus when a patient stops taking medication

환자가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or when they pass away.

사망할 경우 남는 약들이죠.

We can use this untapped source of medications

우리는 이런 사용되지 않은 약들을

to supply all 10 million people who need medications.

1천만 명의 사람들 모두에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And we can do this today.

당장 오늘도 가능하죠.

SIRUM gets surplus medications

SIRUM은 남는 약들을 수거하기 위해

by putting recycling bins into these hundreds of facilities

수백 개의 의료 시설 내부에 재활용 용기들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that have surplus.

They fill the bin, and when the box is full,

재활용 용기가 가득 차면,

SIRUM initiates a courier pickup to pick up that medication,

SIRUM은 배달원을 보내서 수거합니다.

and we handle the shipping, the tracking, the manifests and the tax receipt.

운송, 배송조회, 운송장, 세금 계산서도 회사에서 처리하고요.

Medicine donors want to donate because it's actually cheaper and easier

남는 약품을 갖고 있는 쪽에서도 이렇게 기부하는 편을 선호합니다.

than the highly regulated medicine destruction process.

약물 폐기처분 규정은 매우 까다로운 반면에 기부는 더 저렴하고 쉬우니까요.

And there are strong tax incentives to actually donate.

게다가 기부를 하면 세금감면도 많이 받을 수 있고요.

We then deliver those donated medications to people who need it.

이렇게 기부된 약품들은 약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됩니다.

A new prescription comes in,

우리 회사로 처방전이 넘어오면

and our platform matches that patient need with the inventory that's available.

그 환자의 처방에 맞는 약을 재고에서 찾습니다.

Our platform then generates a warehouse pick list,

그리곤 창고에서 가져와야 할 약물 목록을 만들어요.

the medications are picked and the prescriptions filled.

약을 다 골랐으면 처방대로 조제하는 겁니다.

We are building the 21st-century pharmacy experience

우리는 21세기에 저소득층 가구가 마땅히 누려야 하는

that low-income families deserve.

의약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Patients can register in under five minutes

환자들은 접수하는데 5분도 안 걸리고

and have access to over 500 different medications,

500종류 이상의 약을 얻을 수 있습니다.

a stable list of medications for everything from heart disease

심장병부터 정신질환까지 모든 질병에 필요한 약물을

to mental health conditions,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죠.

actually representing over 75 percent of all prescriptions prescribed

오늘날 미국에서 처방되고 있는 약의

in the United States today.

75% 이상이 해결되는 셈입니다.

We also partner with a network of doctors, nurses and case managers

또한 우리는 의사, 간호사, 관리자들과 협업하여

at community health centers and free clinics

지역 의료 센터나 무료보건소에서

that refer patients to the service.

환자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We make it as easy for these health care providers

우리는 의료진들이 기부된 약으로 처방하는 것을

to have a prescription filled with donated medications

as it is to send a prescription to a local pharmacy.

동네 약국에 처방하는 것만큼 쉽게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And patients can pick up medications on-site at one of our partners

환자들은 우리의 협력 업체에서 곧바로 약을 가져갈 수도 있고

or have medications delivered directly to their home.

집으로 배송 받을 수도 있어요.

By circumventing the traditional supply chain,

기존의 공급 시스템에서 벗어나

we're able to offer flat, transparent pricing --

균일하고 투명한 가격으로 약이 공급되기 때문에

about two dollars for a month's supply of most medications.

한 달에 약 2달러 정도로 대부분의 약을 얻을 수 있습니다.

And that allows a predictable, affordable price

이처럼 예상 가능하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은

that folks can actually budget for.

사람들이 의약품에 예산을 짤 수 있게 하죠.

We've already supplied enough medication for 150,000 people.

우리는 이미 15만 명의 사람들에게 충분한 양의 약을 공급했습니다.

But we can do more.

하지만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Our goal is to reach one million people

우리의 목표는 백만 명에게

with approaching a billion dollars of unused medicine

10억 달러어치의 미사용 약품들을

in the next five years,

향후 5년 동안

scaling our program to 12 states.

12개의 주로 확장해서 공급하는 것입니다.

At this scale, we can actually cover communities that are home

이 규모로, 우리는 의약품을 얻지 못하는 1000만명 중

to 40 percent of the 10 million people

약 40%가 거주하는 지역에

who lack consistent, affordable access.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Our direct service to one million people

우리가 100만 명에게 제공하는 직접적인 서비스는

will drive price competition for so many more.

더 많은 가격 경쟁을 유도할 것입니다.

Walmart launched one of the only price innovations in pharmacy

월마트는 2006년에 거의 유일하게

in 2006,

약품 가격 혁신을 시도했습니다.

by offering a limited list of medications

제한된 종류의 약들을

for a flat fee of four dollars.

균일가 4달러로 팔면서요.

This sparked incredible change.

이것은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It sparked competitors to offer other lists

경쟁업체들로 하여금 다른 종류의 약들을

and price match guarantees.

최저 가격으로 내놓게 했죠.

By targeting transparent, affordable medications

이 새로운 주에 투명하고, 쉽 게 구입할 수 있는 약을

into these new states,

공금하는 것을 목표로

we can actually drive regional price competition

저임금 지역의 물가를 유도해서

that drives down the prices for entire low-income communities.

실질적인 가격완화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Our health care system is complex.

우리 나라의 의료 체계는 복잡합니다.

It is daunting.

너무 벅차죠.

It feels impossible to make headway.

여기서 더 나아지는 게 불가능해 보이죠.

But we can completely reimagine medicine access.

그러나 우리는 의약품 접근성을 완전히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By using surplus medications as a beachhead to force change

잉여 약품들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서 말이죠.

into this multibillion dollar industry,

이러한 수십억 달러 가치의 산업을 통해

we can create radical access to medications

단숨에 의약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죠.

based on a fundamental belief

본질적인 믿음을 바탕으로요.

that people who live in one of the wealthiest nations in the world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에 사는 사람이라면

can and should have access to medicine that they need

누구나 생존과 번영에 필요한 약을 구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믿음 말이죠.

to survive and to thrive.

I do not pretend to have all of the answers

저는 의료 체계의 모든 문제들을

to fix all of the problems in our health care system.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But getting medications to the millions of people

그러나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시급한 몇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who need it to live a healthy life,

약을 제공해주고,

saving medicine to save lives --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약을 모으는 건

that is something we can do today.

우리가 오늘부터 할 수 있는 일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