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ton Glaser: How great design makes ideas new

번역: Moonjeong Kang 검토: Jungwoo Jin

'Theme and variations' is one of those forms that

주제와 변화는

require a certain kind of intellectual activity,

어떤 종류의 지적인 활동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because you are always comparing the variation

왜냐하면 여러분은 항상

with the theme that you hold in your mind.

여러분이 마음속에 주제를 가지고서, 그것을 변화된 것와 비교하기 때문이죠.

You might say that the theme is nature

여러분은 아마 주제는 자연스러운 것이고

and everything that follows is a variation on the subject.

뒤따르는 모든 것은 주제에 대한 변화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I was asked, I guess about six years ago,

저는 6년 전 즈음에

to do a series of paintings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that in some way would celebrate the birth of Piero della Francesca.

일련의 그림을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And it was very difficult for me to imagine

피에로를 주제로 어떻게 그림을 그릴지 상상하는 것은

how to paint pictures that were based on Piero

저로서는 아주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until I realized that I could look at Piero as nature --

제가 피에로를 마치 자연을 보는 것처럼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전까진 말이죠.

that I would have the same attitude towards looking at Piero della Francesca

그것은 제가 마치 창 밖의 나무를 보는 것처럼

as I would if I were looking out a window at a tree.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And that was enormously liberating to me.

그것은 저에게 엄청난 해방감을 주었고,

Perhaps it's not a very insightful observation,

비록 이것이 위대한 발견은 아니었지만,

but that really started me on a path to be able to do a kind of theme and variations

이것은 제가 피에로의 작품을 바탕으로한 주제와 변화에 대해서

based on a work by Piero,

일을 시작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in this case that remarkable painting that's in the Uffizi, "The Duke of Montefeltro,"

우피치 미술관에 전시된 "몬테펠트로 공작의 초상" 이란 훌륭한 그림이 있는데,

who faces his consort, Battista.

그의 아내 바티스타와 마주하고 있는 그림이죠.

Once I realized that I could take some liberties with the subject,

제가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

I did the following series of drawings.

저는 비로소 일련의 그림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That's the real Piero della Francesca --

이것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작품입니다.

one of the greatest portraits in human history.

인류사에서 가장 위대한 초상화 중 하나죠.

And these, I'll just show these without comment.

그리고 지금 보여드리는 이것들은

It's just a series of variations on the head of the Duke of Montefeltro,

몬테펠트로 공작의 머리에 변화를 준 일련의 작품들입니다.

who's a great, great figure in the Renaissance,

몬테펠트로 공작은 르네상스 시대에 유명했던 인물로

and probably the basis for Machiavelli's "The Prince."

아마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기초가 되었던 인물일겁니다.

He apparently lost an eye in battle,

그는 전쟁에서 한 쪽 눈을 잃었는데,

which is why he is always shown in profile.

그래서 옆 모습만을 그린 프로파일 형태의 초상화로 남아있지요.

And this is Battista.

이 사람은 바티스타입니다.

And then I decided I could move them around a little bit --

그런 다음에, 저는 이 둘의 초상을 약간 옮겨보았습니다.

so that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they're facing the same direction.

그래서 역사상 최초로, 그들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죠.

Whoops! Passed each other.

어이쿠! 서로 지나쳐버렸네요.

And then a visitor from another painting by Piero,

그리고 여기에선 피에로의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 나왔습니다.

this is from "The Resurrection of Christ" --

"예수의 부활" 이란 작품에서 왔는데

as though the cast had just gotten of the set to have a chat.

마치 서로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려고 데려 온 것 같죠.

And now, four large panels:

그리고 이것은 4장의 커다란 패널로도 만들어졌습니다.

this is upper left;

이것은 왼쪽 상단이고,

upper right;

오른쪽 상단,

lower left;

왼쪽 하단,

lower right.

오른쪽 하단입니다.

Incidentally, I've never understood the conflict between abstraction and naturalism.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긴데, 저는 추상과 자연주의의 대립을 결코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Since all paintings are inherently abstract to begin with

왜냐하면 모든 그림은 원래 추상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there doesn't seem to be an argument there.

이는 논쟁 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죠.

On another subject --

다른 주제에 대해서 말해볼게요.

(Laughter) --

(웃음)

I was driving in the country one day with my wife,

어느 날 저는 아내와 함께 시골길을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and I saw this sign,

그리고 이 표지판을 보았지요.

and I said, "That is a fabulous piece of design."

제가 말하길, "이거 아주 멋진 디자인인데요!"

And she said, "What are you talking about?"

그녀가 말했죠, "무슨 말씀이세요?"

I said, "Well, it's so persuasive,

제가 말하길, "이건 아주 설득력이 있어요."

because the purpose of that sign is to get you into the garage,

"왜냐하면 그 표지판은 사람들을 정비소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and since most people are so suspicious of garages,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고를 별로 신뢰하지 않고"

and know that they're going to be ripped off,

"그들이 바가지를 씌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they use the word 'reliable.'

"신뢰할 만 하다(reliable)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알아요."

But everybody says they're reliable.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But, reliable Dutchman" --

신뢰할 수 있는 네덜란드인(reliable Dutchman) 이라니요.."

(Laughter) --

(웃음)

"Fantastic!"

아주 훌륭한거죠!

Because as soon as you hear the word Dutchman --

왜냐하면, 비록 그것이 고풍적인 단어이고

which is an archaic word, nobody calls Dutch people "Dutchmen" anymore --

요즘에는 아무도 네덜란드에서 온 사람들을 네덜란드인(Dutchmen)이라고 부르지 않지만,

but as soon as you hear Dutchman,

어쨌든, 여러분은 네덜란드인이라는 말을 듣는 즉시

you get this picture of the kid with his finger in the dike,

아이가 제방에 손을 대고 있는 장면을 상상합니다.

preventing the thing from falling and flooding Holland, and so on.

네덜란드가 물에 잠기는 걸 막고 있는 그런 장면이죠.

And so the entire issue is detoxified by the use of "Dutchman."

때문에, "네덜란드인"이란 말을 사용함으로써 모든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죠.

Now, if you think I'm exaggerating at all in this,

자, 만약 여러분들이 제가 과장하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all you have to do is substitute something else, like "Indonesian."

그것을 인도네시아 사람으로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Laughter)

(웃음)

Or even "French."

아니면 프랑스인으로요.

(Laughter)

(웃음)

Now, "Swiss" works, but you know it's going to cost a lot of money.

스위스인도 좋군요, 하지만 비용이 꽤 많이 나올 겁니다.

(Laughter)

(웃음)

I'm going to take you quickly through the actual process of doing a poster.

자, 포스터를 만드는 실제 과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I do a lot of work for the School of Visual Arts, where I teach,

저는 School of Visual Arts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 많은 일을 합니다.

and the director of this school -- a remarkable man named Silas Rhodes --

그리고 이 학교의 학장인 사일러스 로드씨 - 아주 훌륭한 분이죠 -

often gives you a piece of text and he says, "Do something with this."

그는 종종 사람들에게 무언가 적혀 있는 종이 한 장을 주며 말합니다, "이것과 관련된 무언가를 해보게."

And so he did.

그리고 저에게도 그랬었죠.

And this was the text -- "In words as fashion the same rule will hold/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 "언어도 패션에서와 같은 법칙이 적용된다."

Alike fantastic if too new or old/

"둘 다 아주 새롭거나 혹은 너무 구식이면 아주 멋지다."

Be not the first by whom the new are tried/

"새 것을 먼저 시도한다고 앞서 나가는 것이 아니다"

Nor yet the last to lay the old aside."

"구식을 제일 늦게 벗어난다고 해서 뒤쳐지는 것도 아니다."

I could make nothing of that.

저는 아무것도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And I really struggled with this one.

이 구절로 인해 꽤나 끙끙거렸죠.

And the first thing I did, which was sort of in the absence of another idea,

그리고 나서, 별 다른 아이디어가 없는 상태에서, 제가 처음 한 일은

was say I'll sort of write it out and make some words big,

그 글을 다시 적어서, 일부 단어만 크게 만들고

and I'll have some kind of design on the back somehow,

그 단어들 주위에 디자인을 더하는 것이었습니다.

and I was hoping -- as one often does -- to stumble into something.

그리고 늘 그렇듯, 무언가가 나오길 바랬죠.

So I took another crack at it --

그리고 다른 것을 새로 만드는,

you've got to keep it moving --

그런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and I Xeroxed some words on pieces of colored paper

저는 색종이에다가 단어들을 복사했고

and I pasted them down on an ugly board.

그것들을 못 생긴 보드에다 붙였습니다.

I thought that something would come out of it,

저는 새로운 무언가가 떠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like "Words rule fantastic new old first last Pope"

예를 들면 "언어는 환상적이고 새롭고 오래된 처음이자 마지막인 포프를 지배한다 (Words rule fantastic new old first last Pope)" 같은 것 말입니다.

because it's by Alexander Pope,

왜냐하면 원글을 쓴 사람이 알렉산더 포프이니까요.

but I sort of made a mess out of it,

저는 그것을 뒤죽박죽으로 섞어보았습니다.

and then I thought I'd repeat it in some way so it was legible.

그걸 어떻게 잘 반복하다보면, 말이 되는 무언가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죠.

So, it was going nowhere.

그리고 아무런 성과가 없었습니다.

Sometimes, in the middle of a resistant problem,

이따금씩, 저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때

I write down things that I know about it.

그 문제에 대해 제가 아는 것들을 적어보곤 합니다.

But you can see the beginning of an idea there,

하지만 그것이 새로운 아이디어의 시작이었는데,

because you can see the word "new" emerging from the "old."

'new'라는 단어가 'old'라는 단어로부터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That's what happens.

바로 그것입니다.

There's a relationship between the old and the new;

'new'가 'old'의 문맥에서 튀어나오는 것이

the new emerges from the context of the old.

'old'와 'new'의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And then I did some variations of it,

그리고 나서 저는 거기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but it still wasn't coalescing graphically at all.

하지만 여전히 그래픽적으로 매끄럽게 합쳐지지 않죠.

I had this other version which had something interesting about it

저는 이것을 다른 버전으로도 만들었는데,

in terms of being able to put it together in your mind from clues.

보는 사람들은 약간의 단서들을 가지고 마음속에서 단어를 조합합니다.

The W was clearly a W, the N was clearly an N,

W 는 분명히 W 이었고, N 은 분명히 N 이었죠.

even though they were very fragmentary

비록 그것들이 일부만 보여질 뿐이고,

and there wasn't a lot of information in it.

충분한 정보가 담겨져 있지도 않는데도 말입니다.

Then I got the words "new" and "old"

그리고 나서 저는 다시 'new' 와 'old' 라는 단어로 되돌아왔는데

and now I had regressed back to a point where there seemed to be no return.

더 이상 되돌아갈 지점이 없을 때까지 되돌아간 셈입니다.

(Laughter)

(웃음)

I was really desperate at this point.

이 시점에서 저는 매우 절망적이었습니다.

And so, I do something I'm truthfully ashamed of,

그래서 저는 무언가를 만들었습니다. 정말이지 이건 너무 부끄러운 것인데요,

which is that I took two drawings I had made for another purpose

그것은 제가 다른 목적으로 만든 그림 두 점을 가져와서

and I put them together.

그것들을 합친 것입니다.

It says "dreams" at the top.

맨 위에 "꿈" 이라고 적혀있죠.

And I was going to do a thing, I say, "Well, change the copy.

저는 약간의 작업을 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말했죠, "문구(copy)를 바꿔.

Let it say something about dreams, and come to SVA

꿈에 관한 걸로 말이야, 그리고 SVA에 와서

and you'll sort of fulfill your dreams."

당신의 꿈을 채우라고 쓰는 거지."

But, to my credit,

하지만, 저의 체면상

I was so embarrassed about doing that

저는 그렇게 하기가 너무나 부끄러웠고

that I never submitted this sketch.

결코 이 스케치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And, finally, I arrived at the following solution.

그리고 결국, 저는 다음과 같은 해결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Now, it doesn't look terribly interesting,

자, 이건 결코 흥미롭게 보이진 않죠.

but it does have something

하지만 여기에는

that distinguishes it from a lot of other posters.

다른 수 많은 포스터들과 구별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For one thing, it transgresses the idea of what a poster's supposed to be,

그 중 한 가지는, 이것은 기존의 포스터가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는데

which is to be understood and seen immediately, and not explained.

이는 포스터를 보는 즉시 아무런 설명 없이도 보여지고 이해되어진다는 것입니다.

I remember hearing all of you in the graphic arts --

그래픽 아트에서 우리가 배운 것은 --

"If you have to explain it, it ain't working."

"무언가를 설명해야 한다면, 그것은 나쁜 디자인이다" 라는 겁니다.

And one day I woke up and I said, "Well, suppose that's not true?"

어느 날 저는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글쎄, 과연 맞는 말일까?"

(Laughter)

(웃음)

So here's what it says in my explanation at the bottom left.

여기 하단 왼쪽에 제가 설명해 놓은 게 있습니다.

It says, "Thoughts: This poem is impossible.

"견해: 이 시는 불가능합니다."

Silas usually has a better touch with his choice of quotations.

"사일러스씨는 보통 그가 선택한 이 인용구로 더 나은 작품을 만들죠."

This one generates no imagery at all."

"이 시는 아무런 심상을 주지 않습니다."

I am now exposing myself to my audience, right?

여기에서 저는 제 자신을 청중에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죠?

Which is something you never want to do professionally.

이것은 보통 전문적인 일에 있어선 절대 하지 않는 것입니다.

"Maybe the words can make the image without anything else happening.

"아마도 단어들 그 자체만 가지고도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겁니다.

What's the heart of this poem?

이 시의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Don't be trendy if you want to be serious.

진지해지고 싶다면 유행을 따르지 마세요.

Is doing the poster this way trendy in itself?

포스터를 이런식으로 만드는게 그 자체로 트렌디해 보입니까?

I guess one could reduce the idea further

어떤 이는 아이디어를 더 함축시킬 수도 있을겁니다

by suggesting that the new emerges behind and through the old,

'new'가 'old' 뒤에서부터 나오게 함으로써 말이죠.

like this."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

And then I show you a little drawing --

그리고 여기에 작은 그림이 있는데 --

you see, you remember that old thing I discarded?

제가 그 전에 작업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제가 버렸던 것 그것 말입니다.

Well, I found a way to use it.

그렇지만, 저는 그것을 이용할 방법을 발견했죠.

So, there's that little alternative over there,

여기에 작은 대안으로 적어두었습니다.

and I say, "Not bad," -- criticizing myself --

그리고 적어놓기를, "나쁘지 않아" -- 저 자신을 비판하는거죠 --

"but more didactic than visual.

"하지만 시각적이기 보단 좀 교과서적이죠"

Maybe what wants to be said is that old and the new are locked in a dialectical embrace,

"아마도 여기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서로 상반되는 것을 묶는 방식으로 old와 new가 함께 묶여 있다는 것입니다.

a kind of dance where each defines the other."

각각이 서로의 상대에 대해 정의하고 있는, 일종의 댄스 같은 것이죠"

And then more self-questioning -- "Am I being simple-minded?

그리고 스스로에게 좀 더 질문했죠 -- "내가 단순하게 구는걸까요?"

Is this the kind of simple that looks obvious, or the kind that looks profound?

"이것은 뻔히 보이는 단순함일까요? 아니면 깊이가 있는 단순함일까요?"

There's a significant difference.

"거기엔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This could be embarrassing.

"이건 부끄러운 작품일 수도 있습니다."

Actually, I realize fear of embarrassment drives me as much as any ambition.

"사실, 저는 부끄러움에 대한 공포가 어떠한 야망만큼 저를 움직이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Do you think this sort of thing could really attract a student to the school?"

"여러분은 이것들이 정말 학생을 학교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Laughter)

(웃음)

Well, I think there are two fresh things here -- two fresh things.

자, 저는 여기에 두 가지의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두 가지 아이디어죠.

One is the sort of willingness to expose myself to a critical audience,

한 가지는, 비판적인 청중들에게 기꺼히 제 자신을 내보인 것으로서,

and not to suggest that I am confident about what I'm doing.

결코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And as you know, you have to have a front.

아시다시피, 여러분은 앞장서야 하죠.

I mean -- you've got to be confident;

제 말은, 여러분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if you don't believe in your work, who else is going to believe in it?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의 작품을 믿지 않으면, 아무도 그것을 알아주지 않겠죠.

So that's one thing,

바로 이것입니다. 바로

to introduce the idea of doubt into graphics.

그래픽에 대해 의심한다는 생각을 소개하는 것이죠.

That can be a big contribution.

이것은 큰 공헌일 수 있습니다.

The other thing is to actually give you two solutions for the price of one;

또 다른 한가지는 하나의 문제에 두 가지 해결방안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you get the big one

여러분은 큰 그래픽을 봅니다.

and if you don't like that, how about the little one?

만약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작은 그래픽은 어떤가요?

(Laughter)

(웃음)

And that too is a relatively new idea.

이것 또한 상대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입니다.

And here's just a series of experiments

여기 일련의 실험이 있습니다.

where I ask the question of -- does a poster have to be square?

가령 '포스터는 사각형이어야 하는가?' 와 같은 질문에서 시작된 것이죠.

Now, this is a little illusion.

이것은 착시인데요.

That poster is not folded.

이 포스터는 접혀있지 않습니다.

It's not folded, that's a photograph

그냥 사진이에요.

and it's cut on the diagonal.

그리고 모서리를 잘랐지요.

Same cheap trick in the upper left-hand corner.

비슷한 속임수가 왼쪽 상단 코너에도 적용되었습니다.

And here,

여기도요,

a very peculiar poster because,

아주 독특한 포스터입니다,

simply because of using the isometric perspective in the computer,

컴퓨터 상에서 등측투영법(isometric perspective)만 사용했을 뿐,

it won't sit still in the space.

어떠한 공간도 차지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At times, it seems to be wider at the back than the front,

때때로 뒷 쪽이 앞 쪽보다 넓어보이기도 하고,

and then it shifts.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And if you sit here long enough, it'll float off the page into the audience.

그리고 계속 보고 있으면, 페이지 위로 붕 떠서 관객에게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But, we don't have time.

하지만, 우린 그러고 있을 시간이 없죠.

(Laughter)

(웃음)

And then an experiment --

그리고

a little bit about the nature of perspective,

원근법의 특성에 관한 이 작은 실험을 보시면,

where the outside shape is determined by the peculiarity of perspective,

원근감의 특성에 따라 테두리의 형태가 그려졌죠.

but the shape of the bottle -- which is identical to the outside shape --

하지만 테두리의 형태과 같은 형태을 가진 병 그림은

is seen frontally.

앞에 튀어 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And another piece for the art directors' club

그리고 여기 예술 감독협회의 작품은

is "Anna Rees" casting long shadows.

안나 리즈의 작품으로 긴 그림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This is another poster from the School of Visual Arts.

이것은 School of Visual Arts의 포스터가 아닙니다.

There were 10 artists invited to participate in it,

10명의 예술가가 이것을 위해 초대되었고,

and it was one of those things where it was extremely competitive

아주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지요.

and I didn't want to be embarrassed,

저는 망신당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so I worked very hard on this.

그래서 저는 아주 열심히 일을 했었죠.

The idea was -- and it was a brilliant idea --

그것은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주제로

was to have 10 posters distributed throughout the city's subway system

각기 다른 10장의 포스터를 만들어 지하철역 군데군데에 붙여 놓음으로서

so every time you got on the subway you'd be passing a different poster,

사람들이 지하철을 탈 때마다 서로 다른 포스터들을 보게 되는 것이었죠.

all of which had a different idea of what art is.

아주 훌륭한 아이디어였습니다.

But I was absolutely stuck on the idea of "art is"

하지만 저는 "예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서 완전히 막혀버렸고

and trying to determine what art was.

예술이 무엇인지 정의하려고 노력했죠.

But then I gave up and I said, "Well, art is whatever."

제가 막 포기하려고 했을 때, "뭐든지간에 예술이잖아(art is whatever)" 라는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And as soon as I said that,

그걸 말하자마자

I discovered that the word "hat" was hidden in the word "whatever,"

저는 'whatever'란 단어 속에 'hat'이라는 단어가 숨겨져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and that led me to the inevitable conclusion.

이 필연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But then again, it's on my list of didactic posters.

하지만 그것 역시, 저의 교과서적인 포스터들 중 하나였습니다.

My intent is to have a literary accompaniment that explains the poster,

저의 의도는 포스터를 설명하는 문구를 집어넣는 것인데,

in case you don't get it.

이는 보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죠.

(Laughter)

(웃음)

Now this says, "Note to the viewer:

여기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보는 사람을 위한 노트 --"

I thought I might use a visual cliche of our time -- Magritte's everyman --

"예술은 미스테리이고, 연속적이며 역사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to express the idea that art is mystery, continuity and history.

"저는 매그리트의 'Everyman' 과 같은, 우리 시대의 진부한 이미지들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I'm also convinced that, in an age of computer manipulation,

"컴퓨터 조작의 시대에서"

surrealism has become banal,

"초현실은 보편화되었고,"

a shadow of its former self.

"구식을 답습한다고 확신했습니다."

The phrase 'Art is whatever'

"'무엇이든지 예술이다 (Art is whatever)' 라는 구절은"

expresses the current inclusiveness that surrounds art-making --

"예술 창조에 대한 이 시대의 포용력을 표현한 것입니다."

a sort of 'it ain't what you do, it's the way that you do it' notion.

"일종의 '당신이 하는 일이 아니라, 일을 하는 방식이 중요하다'라는 개념인 것이죠."

The shadow of Magritte falls across the central part of the poster

"매그리트의 그림자가 포스터의 한 가운데에 나타나 있습니다."

a poetic event that occurs as the shadow man isolates the word 'hat,'

"사람의 그림자가 'whatever'이란 단어 중에서 'hat' 부분만 고립시키고 있는"

hidden in the word 'whatever.'

"시적인 이벤트가 나타난 것이죠."

The four hats shown in the poster suggests how art might be defined:

"포스터에서 나온 네 개의 모자들은 각각"

as a thing itself, the worth of the thing, the shadow of the thing,

"모자 그 자체, 모자의 가치, 모자의 그림자, 그리고 모자의 형태로서"

and the shape of the thing.

"어떻게 예술이 정의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Whatever."

"무엇이든지 말이죠.(Whatever)"

(Applause)

(박수)

OK.

좋습니다.

(Applause)

(박수)

And the one that I did not submit,

그리고 제가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which I still like,

여전히 좋아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I wanted to use the same phrase.

저는 같은 구절을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There were wonderful experiments by Bruno Munari

몇 년전에 브루노 무나리씨가

on letterforms some years ago --

문자 형태를 가지고 멋진 실험을 했지요.

sort of, see how far you could go and still be able to read them.

문자에 최대한 변형을 가하면서, 동시에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And that idea stuck in my head.

그 아이디어가 제 머리속에 박혀 있었습니다.

But then I took the pieces that I had taken off and put them at the bottom.

그러고 나서 저는 글자에서 조각들을 떼어 낸 다음, 아랫 부분에 놓아두었는데

And, of course those are the remains, and they're so labeled.

물론 그것은 남은 것들이고, 그래서 라벨이 붙여져 있죠.

But what really happens is that you read it as:

그리고 실제로 여러분들은 이것을

"Art is whatever remains."

"예술은 무엇이든 남은 것들이다. (Art is whatever remains)" 라고 읽는 것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