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Carson: Design, discovery and humor

번역: youngsoo choi 검토: Yenah Lee

I had requested slides,

이 강연을 위해 저는

kind of adamantly,

약간은 단호하게 영사기를 요구했습니다.

up till the -- pretty much, last few days,

며칠 전까지 말이죠.

but was denied access to a slide projector.

하지만 거부당했어요.

(Laughter)

(웃음)

I actually find them a lot more emotional --

사실 저는 영사기가 훨씬 감정을 자극할 수 있고

(Laughter)

(웃음)

-- and personal,

또 개인적이라고 생각해요

and the neat thing about a slide projector

그리고 영사기가 가진 또 다른 훌륭한 점은

is you can actually focus the work,

바로 작품에 정말로 집중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unlike PowerPoint and some other programs.

파워포인트나 또 다른 프로그램들 하고는 다르게 말이죠.

Now, I agree that

자, 저도 인정합니다

you have to -- yeah, there are certain concessions

때로는 양보해야 하는 것도 있죠

and, you know, if you use a slide projector,

또, 아시다시피, 영사기를 사용할 경우

you're not able to have the bad type

못생긴 활자들을

swing in from the back or the side, or up or down,

뒤나 옆, 위 또는 아래에서 휙 나타나게 할 수도 없구요.

but maybe that's an O.K. trade-off,

하지만 그 대신 사람들을 집중하게 할 수 있으니

to trade that off for a focus.

어떻게 보면 균형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겠죠.

(Laughter)

(웃음)

It's a thought. Just a thought.

그냥 생각입니다. 그냥 생각.

And there's something nice about slides getting stuck.

그리고 영사기에 슬라이드가 껴버리는 것에도 좋은 점이 있어요.

And the thing you really hope for

그리고 사람들이 진심으로 바라듯

is occasionally they burn up,

가끔은 슬라이드가 타버리기도 하구요.

which we won't see tonight. So.

하지만 오늘은 그런 일이 없을 겁니다. 그러니.

With that, let's get the first slide up here.

자 이제, 첫 번째 슬라이드를 띄워 볼까요.

This, as many of you have probably guessed,

이것은, 많은 분들이 짐작하셨겠지만,

is a

바로

recently emptied beer can in Portugal.

포르투갈의 막 비워진 맥주 캔입니다.

(Laughter)

(웃음)

This -- I had just arrived in Barcelona for the first time,

이 사진은 - 제가 바르셀로나에 처음으로 막 도착했을 때인데,

and I thought --

그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you know, fly all night, I looked up,

밤새 비행을 하고 눈을 들어 위를 봤는데 저 모습을 봤죠.

and I thought, wow, how clean.

그러곤 생각했습니다, 와, 정말 깔끔하다.

You come into this major airport, and they simply have a B.

제일 큰 공항에 왔는데, B 밖에 안 써있다니.

I mean, how nice is that?

아니 정말로, 얼마나 좋아요?

Everything's gotten simpler in design,

디자인의 모든 것이 심플해졌고,

and here's this mega airport,

그리고 여기 이 큰 공항이 있는 거죠

and God, I just -- I took a picture.

세상에, 그래서 전 그냥 - 사진을 찍었습니다.

I thought, God, that is the coolest thing I've ever seen at an airport.

전 생각했죠, 맙소사, 이렇게 멋진 건 어떤 공항에서도 본 적이 없어.

Till a couple months later,

몇 달 후,

I went back to the same airport --

전 그 똑같은 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

same plane, I think -- and looked up,

아마 똑같은 비행기였을 거에요- 그리곤 눈을 들었을 때,

and it said C.

거기엔 C라고 쓰여있었죠.

(Laughter)

(웃음)

It was only then that I realized

전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it was simply a gate that I was coming into.

그건 단지 제가 들어가는 게이트였다는 걸요.

(Laughter)

(웃음)

I'm a big believer in the emotion of design,

저는 디자인의 감정에 대해 큰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and the message that's sent

그리고 누군가 읽기 시작하기도 전에

before somebody begins to read,

또 나머지 정보를 얻기도 전에

before they get the rest of the information;

디자인이 메시지를 전한다고 생각합니다.

what is the emotional response they get to the product,

그것을 통해 사람들은 제품에 감정적 반응을 하게 됩니다.

to the story, to the painting -- whatever it is.

또는 이야기나 그림 등에 대해서도요.

That area of design interests me the most,

제가 가장 관심을 갖는 디자인의 분야도 바로 이것입니다.

and I think this for me is a real clear,

그리고 제가 얘기하는 것을

very simplified version

아주 명확하고 간단하게 표현한 사진이

of what I'm talking about.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hese are a couple of garage doors painted identical,

이 사진들은 똑같이 칠해진 두 쌍의 차고 문입니다.

situated next to each other.

서로 바로 옆에 있었죠.

So, here's the first door. You know, you get the message.

자, 이게 첫 번째 문입니다.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는지 아시겠죠.

You know, it's pretty clear.

꽤나 명료합니다.

Take a look at the second door and see

자 그럼 이제 두 번째 문을 보시고

if there's any different message.

다른 메시지가 있나 보세요.

O.K., which one would you park in front of?

여러분이라면 어떤 문 앞에 주차하시겠어요?

(Laughter)

(웃음)

Same color, same message, same words.

똑같은 색에, 똑같은 메시지, 똑같은 문장입니다.

The only thing that's different

다른 점이 단 하나 있다면

is the expression that the individual door-owner here put into the piece --

각각의 차고 주인의 표현이겠죠.

and, again,

자 그럼,

which is the psycho-killer here?

여기서 싸이코-살인자는 누구일까요?

(Laughter)

(웃음)

Yet it doesn't say that; it doesn't need to say that.

하지만 이 사진엔 그런 얘기가 없습니다. 그런 얘길 할 필요도 없습니다.

I would probably park in front of the other one.

저라면 아마 다른 문 앞에 주차를 할 것 같아요.

I'm sure a lot of you are aware

이 중 많은 분들이

that graphic design has gotten a lot simpler in the last

대략 지난 5년간 그래픽 디자인이

five years or so.

많이 심플해졌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It's gotten so simple that it's already starting to kind of

너무나 심플해진 나머지 벌써부터

come back the other way again and get a little more expressive.

다른 방향으로 다시 돌아와 더 표현주의적이 되려는 경향도 있죠.

But I was in Milan and saw this street sign,

하지만 전 밀라노에 있을 때 이 거리 표지판을 보고

and was very happy to

아주 기뻤습니다.

see that apparently this idea of minimalism

그런 미니멀리즘이

has even been translated by the graffiti artist.

그래피티 예술가에게도 분명히 영향을 미친 것을 보고 말이죠.

(Laughter)

(웃음)

And this graffiti artist has come along,

이 그래피티 예술가는 이 거리 표지판을 보고

made this sign a little bit better, and then moved on.

표지판을 약간 더 낫게 만든 뒤 가버린 거죠.

(Laughter)

(웃음)

He didn't overpower it like they have a tendency to do.

보통의 그래피티 예술가들이 자주 그러듯, 압도하지 않았습니다.

(Laughter)

(웃음)

This is for a book by "Metropolis."

이것은 메트로폴리스의 책을 위한 건데요

I took some photos, and this is

제가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a billboard in Florida,

플로리다에 있던 광고판인데요.

and either they hadn't paid their rent,

광고판 임대료를 내지 않았거나,

or they didn't want to pay their rent again on the sign,

아니면 임대료를 다시 내기 싫었나봐요

and the billboard people were too cheap to tear the whole sign down,

광고 전체를 내리기엔 돈이 없어서

so they just teared out sections of it.

부분만 떼어낸 것 같아요.

And I would argue that it's possibly more effective

제 생각에는 이렇게 되어 있는 편이 어쩌면

than the original billboard in terms of getting your attention,

원래 광고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 것 같아요.

getting you to look over that way.

사람들이 이쪽을 보게끔 만들잖아요.

And hopefully you don't stop and buy those awful pecan things -- Stuckey's.

Stuckey's 편의점에 들러 그 끔찍한 피칸 요리를 사는 것보다 낫죠.

This is from my second book.

이건 제 두 번째 책에서 나온 겁니다.

The first book is called, "The End of Print,"

제 첫 번째 책은 "인쇄의 종말"이라는 책인데,

and it was done along with a film,

William Burroughs와 함께 작업한

working with William Burroughs.

영화와 같이 제작되었죠.

And "The End of Print" is now in its fifth printing.

그리고 "인쇄의 종말"은 이제 5판 인쇄에 들어갔구요.

(Laughter)

(웃음)

When I first contacted William Burroughs about being part of it,

제가 처음 William Burroughs에게 연락해 같이 작업해줄 것을 부탁했을 때,

he said no; he said he didn't believe it was the end of print.

그는 싫다고 했습니다. 인쇄의 종말이 왔다는 것을 믿지 않았죠.

And I said, well, that's fine;

그래서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좋으니,

I just would love to have your input on this film and this book,

그저 이 책과 영화에 당신의 조언이 들어갔으면 한다, 라고 했고

and he finally agreed to it.

마침내 그가 동의했습니다.

And at the end of the film, he says in this great voice

영화의 마지막에 보면, 그가 아주 좋은 목소리로 말하는데,

that I can't mimic but I'll kind of try, but not really, he says,

그 목소리를 흉내내지는 못하겠지만, 이렇게 말하죠,

"I remember attending an exhibition called,

"예전에 이런 전시회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Photography: The End of Painting.'"

'사진: 회화의 종말."

And then he says, "And, of course, it wasn't at all."

그러고는 그가 덧붙이죠, "하지만 물론 전혀 그렇지 않았죠."

So, apparently when photography was perfected,

그러니까, 사진 기술이 완성됐을 때

there were people going around saying,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거죠,

that's it: you've just ruined painting.

이제 회화는 끝났어,

People are just going to take pictures now.

사람들은 이제부터 그냥 사진을 찍을 거야.

And of course, that wasn't the case.

물론, 그렇게 되지 않았죠.

So, this is from "2nd Sight,"

자, 이건 "2nd Sight(두 번째 시각),"

a book I did on intuition.

제가 직감에 대해 쓴 책에 있던 겁니다

I think it's not the only ingredient in design,

저는 직감이 디자인의 유일한 요소는 아니지만

but possibly the most important.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It's something everybody has.

직감은 모두가 갖고 있는 것이죠.

It's not a matter of teaching it;

가르칠 수는 없구요.

in fact, most of the schools tend to discount intuition

사실 대부분 학교들에선 직감을

as an ingredient of your working process

작업 과정상 별로 중요치 않은 것으로 깎아내립니다.

because they can't quantify it:

직감은 양을 나타낼 수 없기 때문이죠.

it's very hard to teach people the four steps to intuitive design,

사람들에게 직관적 디자인의 네 가지 단계를 가르치긴 어렵지만,

but we can teach you the four steps to a nice business card

멋진 명함이나 뉴스레터를 만드는 네 가지 단계는

or a newsletter.

가르칠 수가 있죠.

So it tends to get discounted.

그래서 직감은 무시당하곤 합니다.

This is a quote from Albert Einstein, who says,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The intellect has little to do on the road to discovery.

"발견을 위한 여정에서 지적 능력의 역할은 미미하다.

There comes a leap in consciousness --

의식이 멀리 도약할 때가 있는데 -

call it intuition or what you will --

그것을 직감이라 부르든 뭐라 부르든 -

and the solution just comes to you, and you don't know from where or why."

그때 해법이 그냥 나타난다, 어디서 어떻게 그러는지는 알 수 없다."

So, it's kind of like when somebody says, Who did that song?

말하자면 이런 거죠, 누가 "그 노래 누가 불렀지?"라고 했을 때

And the more you try to think about it,

생각하려 하면 할수록

the further the answer gets from you,

답이 떠오르지 않지만

and the minute you stop thinking about it,

생각을 멈추는 그 순간

your intuition gives you that answer, in a sense.

직감적으로 답이 떠오르는 것, 이것과 비슷합니다.

I like this for a couple of reasons.

제가 이 그림을 좋아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If you've had any design courses, they would teach you you can't read this.

여러분이 어떤 디자인 수업을 들었건간에, 이것은 읽을 수 없다고 가르쳤을 겁니다.

I think you eventually can and, more importantly, I think it's true.

전 읽을 수 있고, 더 중요한 건, 여기 써있는 게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Don't mistake legibility for communication."

"읽기 쉬운 것을 소통으로 잘못 생각하지 말라."

Just because something's legible doesn't means it communicates.

어떤 것이 읽기 쉽다고 해서 그게 소통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More importantly, it doesn't mean it communicates the right thing.

더 중요하게는, 그것이 올바른 소통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So, what is the message sent before

그럼, 사람들이 내용을 정말로 탐구하기 전에

somebody actually gets into the material?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And I think that's sometimes an overlooked area.

저는 이 분야가 때로는 간과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his is working with Marshall McLuhan.

이건 Marchall McLuhan과 작업한 것인데요

I stayed and worked with his wife and son, Eric,

그의 집에 머물며 그의 아내와 아들 에릭과 함께 일했습니다.

and we came up with close to 600 quotes from Marshall

우리는 Marshall로부터 거의 600개쯤 되는

that are just amazing in terms of being ahead of the times,

시대를 앞서가는 기막힌 인용구들을 얻었죠.

predicting so much of what has happened

그 인용구들은 광고, 텔레비전, 미디어 업계에서 일어난

in the advertising, television, media world.

수많은 일들을 예측했습니다.

And so this book is called "Probes." It's another word for quotes.

이 책의 제목은 "Probes," 즉 인용구라는 뜻입니다.

And it's -- a lot of them are never -- have never been published before,

그 중 많은 것들이 단 한 번도 출판된 적이 없었고

and basically, I've interpreted the different quotes.

제가 이런 여러 인용구들을 해석한 거죠.

So, this was the contents page originally.

이건 원래의 목차 페이지이니다.

When I got done it was 540 pages,

제가 작업을 마쳤을 때 540쪽 정도였고

and then the publisher, Gingko Press,

출판사였던 Ginko Press에서

ended up cutting it down considerably:

엄청난 양을 줄여 버렸죠.

it's just under 400 pages now.

지금은 400 페이지 안쪽입니다.

But I decided I liked this contents page --

하지만 저는 이 목차 페이지가 좋았고

I liked the way it looks -- so I kept it.

그냥 이 생김새가 좋아서 이대로 썼죠.

(Laughter)

(웃음)

It now has no relevance to the book whatsoever,

이제 이 페이지는 책과 전혀 관련이 없게 되었지만

but it's a nice spread, I think, in there.

제 생각엔 책 안의 멋진 그림이 되는 것 같아요.

(Laughter)

(웃음)

So, a couple spreads from the book:

자, 책에서 발췌한 다른 그림들입니다.

here McLuhan says,

여기 McLuhan이 말하길,

"The new media are not bridges between Man and Nature; they are Nature."

"새로운 미디어는 인간과 자연의 교량이 아니다; 그 자체가 바로 자연이다."

"The invention of printing did away with anonymity,

"인쇄의 발명은 익명성의 시대를 끝냈으며,

fostering ideas of literary fame

문학적 명성에 대한 생각들과

and the habit of considering intellectual effort as private property,"

지적 노력을 사유 재산으로 여기는 관습을 발전시켰다."

which had never been done before printing.

인쇄술이 있기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죠.

"When new technologies impose themselves

"새로운 기술들이 도입될 때

on societies long habituated to older technologies,

사회는 오래된 기술들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anxieties of all kinds result."

온갖 불안과 염려가 발생한다."

"While people are engaged in creating a totally different world,

"사람들은 완전히 다른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they always form vivid images of the preceding world."

언제나 앞선 세상의 생생한 이미지를 구성한다."

I hate this stuff. It's hard to read.

전 이런 걸 정말 싫어해요. 읽기 힘드네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People in the electronic age have no possible environment except the globe,

"전자 시대의 사람들은 세계를 제외하면 환경이랄 것이 없고

and no possible occupation except information gathering."

정보 수집을 제외하면 직업이랄 것도 갖고 있지 못하다."

That was it. That's all he saw as the options. And not too far off.

그가 본 선택권들은 저게 답니다. 크게 틀리지 않죠.

So, this is a project for Nine Inch Nails.

이건 Nine Inch Nails를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And I only show it because it seemed like it got all this relevancy all of a sudden,

제가 이걸 보여드리는 이유는 갑자기 이게 관련있어졌기 때문인데요

and it was done right after 9/11.

이건 9/11 바로 직후 완성되었습니다.

And I had recently discovered a bomb shelter

그리고 최근에 저는 제가 예전에 LA에 사놓았던

in the backyard of a house I had bought in LA

집 뒷 마당에 방공호가 있는 걸 알게 되었죠.

that the real estate person hadn't pointed out.

부동산 업자는 말해준 적이 없는데 말이죠.

(Laughter)

(웃음)

There was some bomb shelter built, apparently in the '60s Cuban missile crisis.

알고보니 '60년대 쿠바 미사일 사태 이후 방공호가 지어졌던 겁니다.

And I asked the real estate guy what it was as we were walking by,

제가 부동산 업자와 걸으면서 이게 뭐냐 물었을 때

and he goes, "It's something to do with the sewage system."

그는 "하수도 시설하고 관련이 있는 거에요." 라고 하더군요.

I was, O.K.; that's fine.

전 그런가보다 했죠.

I finally went down there, and it was this old rusted circular thing,

제가 마침내 거기로 내려갔을 때 보니 오래되고 녹슨 둥글게 생겼더라고요,

and two beds, and very kind of creepy and weird.

침대 두 개도 있고, 정말 으스스하고 이상했어요.

And also, surprisingly, it was done in kind of a cheap metal,

그리고 놀랍게도 좀 값싼 금속으로 만들어져서

and it had completely rusted through, and water everywhere, and spiders.

완전히 전부 녹이 슬었는데다 온 사방에 물과 거미가 가득하더군요.

And I thought, you know, what were they thinking?

전 생각했죠, 아니, 이걸 만들 때 대체 뭔 생각들을 한 거지?

You'd think maybe cement, possibly, or something.

보통 시멘트나 뭐 그런 걸 생각할텐데 말이죠.

But anyway, I used this for a cover for the Nine Inch Nails DVD,

아무튼, 전 이걸 Nine Inch Nails DVD 커버에 썼습니다.

and I've also now fixed the bomb shelter with duct tape,

그리고 그 방공호는 강력 접착 테이프로 손을 봐서

and it's ready. I think I'm ready. So.

이제 완벽해요. 제 생각엔 그래요. 어쨌든.

This is an experiment, really, for a client, Quicksilver,

이건 Quicksilver라는 고객을 위한 일종의 실험인데요

where we were taking what was a six-shot sequence

우리는 여섯 장의 연속적 사진을 찍어

and trying to use print as a medium to get people to the Web.

인쇄물을 통해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들어오게 하려 했죠.

So, this is a six-shot sequence.

이게 그 여섯 장의 연속 사진이고요

I've taken one shot; I cropped it a few different ways.

그 중 한 장을 몇 가지 다른 방법으로 잘랐습니다.

And then the tiny line of copy says,

그리고 조그만 글씨로 된 광고 카피는 이겁니다.

If you want to see this entire sequence --

모든 연속 사진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

how this whole ride was -- go to the website.

즉 이 파도타는 모습을 - 웹사이트를 방문하세요.

And my guess is that a lot of the surf kids did go to the site

제 생각에는 서핑을 즐기는 많은 친구들이 실제로 사이트를 방문해

to get this entire picture.

이 전체 그림을 봤던 것 같아요.

Got no way of tracking it, so I could be totally wrong.

알아볼 방법이 없으니 제가 완전히 틀렸을 수도 있지만요.

(Laughter)

(웃음)

I don't have the site. It's just the piece itself.

사이트는 없고 그냥 작품만 있습니다.

This is a group in New York called the Coalition for a Smoke-free Environment --

이건 Coalition for a Smoke-free Environment(담배 없는 환경을 위한 연합)이라는 뉴욕의 한 단체인데

asked me to do these posters.

저더러 이 포스터 작업을 해 달라고 했죠.

They were wild-posted around New York City.

이 포스터들은 뉴욕시 주변에 엄청나게 많이 붙었습니다.

You can't really -- well, you can't see it at all --

잘 안 보이시겠지만, 아니 거의 안 보이지만,

but the second line is really the more kind of payoff, in a sense.

실은 두 번째 줄의 문구는 일종의 보복에 가까운 건데,

It says, "If the cigarette companies can lie, then so can we." But --

이렇게 써있죠, "담배 회사들이 거짓말할 수 있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 하지만,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 but I did.

하지만 전 했습니다.

These were literally wild-posted all over New York one night,

이 포스터들이 어느날 밤 말 그대로 뉴욕 전역에 미친 듯 나붙었고

and there were definitely some heads turning,

사람들은 고개를 돌려 포스터를 봤습니다.

you know, people smoking and, "Huh!"

담배를 피면서 "흠!" 하고 말이죠.

(Laughter)

(웃음)

And it was purposely done to look fairly serious.

이건 의도적으로 진지해 보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It wasn't some, you know, weird grunge type or something;

이상한 그런지한 서체를 쓰지도 않았고

it looked like they might be real. Anyway.

진짜 사실인 것처럼 보이게 했죠. 아무튼.

Poster for Atlantic Center for the Arts, a school in Florida.

플로리다에 있는 Atlantic Center for the Arts라는 학교를 위한 포스터입니다.

This amazes me. This is a product I just found out.

전 이걸 보고 아주 놀랐습니다. 이건 제가 얼마 전 발견한 제품인데요.

I was in the Caribbean at Christmas,

전 크리스마스에 캐리비안에 있었는데요

and I'm just blown away that in this day and age they will still sell --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 아직도 이런 걸 판다는 것이,

not that they will sell --

아니 판다는 게 아니라,

that there is felt a need for people to lighten the color of their skin.

아직도 사람들이 자신의 피부색을 밝게 하려는 욕구가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This was either an old product with new packaging,

이건 예전부터 있던 제품의 새 포장이거나

or a brand-new package, and I just thought,

또는 완전 신상품이겠죠. 전 생각했습니다,

Yikes! How's that still happening?

아이쿠! 어떻게 아직도 이런 일이?

I do a lot of workshops all over the world, really,

전 정말 전 세계에서 많은 워크샵을 합니다.

and this particular assignment was

이 과제는 바로

to come up with new symbols for the restroom doors.

화장실 문의 새로운 상징을 개발하는 거였죠.

(Laughter)

(웃음)

I felt this was one of the more successful solutions.

이건 더 성공적인 대안들 중 하나였어요.

The students actually cut them up

학생들은 작품을 오려서

and put them up around bars and restaurants that night,

그날 밤 실제 바와 레스토랑 화장실에 붙였는데,

and I just always have this vision of this elderly couple going to use the restroom ...

그 생각만 하면 노부부가 화장실을 찾아와 헤메는 상상이..

(Laughter)

(웃음)

I did some work for Microsoft a few years back.

몇 년 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일을 했습니다.

It was a worldwide branding campaign.

세계적 브랜딩 캠페인이었죠.

And it was interesting to me --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my background is in sociology; I had no design training,

저는 사회학을 공부했고 디자인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and sometimes people say, well, that explains it --

그러면 때때로 사람들은, 아, 이제 알겠네요, 라고 해요.

but it was a very interesting experiment

아무튼 제게는 아주 재미난 실험이었던 게,

because there's no product that I had to sell;

제가 팔아야 하는 제품이 없었기 때문이죠.

it was simply the image of Microsoft they were trying to improve.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게 그들의 목적이었습니다.

They thought some people didn't like them.

일부 사람들이 자기네를 싫어한다고 생각했죠.

(Laughter)

(웃음)

I found out that's very true,

전 이 세계적 캠페인을 작업하면서

working on this campaign worldwide.

그게 정말 사실이라는 걸 아랑ㅆ죠.

And our goal was to try to humanize them a bit,

따라서 우리의 목적은 그들을 인간적으로 보이게 하는 거였고

and what I did was add type and people to the ad,

그래서 저는 광고에 글씨와 사람을 넣었어요.

which the previous campaign had not had,

이전 광고엔 그런 게 없었고,

and nobody remembered them, and nobody referenced them.

사람들은 예전 광고를 기억도 못했고 언급하지도 않았죠.

And we were trying to say that,

우리가 말하고자 했던 건,

hey, some of these guys that work there are actually OK;

이봐요,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 중엔 사실 꽤 괜찮은 이들도 있답니다,

some of them actually have friends and family,

친구들과 가족이 있는 사람들도 있구요,

and they're not all awful people.

전부 다 못된 사람들은 아니에요.

And the umbrella campaign was "Thank God it's Monday."

그리고 우산 광고는 "드디어 월요일이다." 였습니다.

So, we tried to take this --

우리는 이것을 접근할 때,

what was perceived as a negative:

보통 나쁘게 보여지는 것, 즉

their over-competitiveness, their,

그들의 지나친 경쟁심, 그들의

you know, long working hours --

긴 근무 시간들, 이런 걸

and turn it into a positive and not run from it.

피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보이게 하려 했죠.

You know: Thank God it's Monday --

이렇게요: 아 드디어 월요일이구나,

I get to go back to that little cubicle, those fake gray walls,

회색 칸막이로 막힌 그 작은 공간으로 돌아가

and hear everybody else's conversations f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or 10 hours and then go home.

10시간 동안 엿듣다 집에 가겠구나.

But anyway, this is one of the ads I was most pleased with,

어쨌거나, 이건 제가 가장 만족했던 광고 중 하나인데,

because they were all elaborately art-directed,

왜냐면 정교하게 아트 디렉팅이 되었고

and this one I thought actually felt like the girl was looking at the computer.

특히 이건 여자가 컴퓨터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죠.

It says, "Wonder Around." And then it's a piece of the software.

"Wonder Around"라고 써 있고 소프트웨어가 약간 보입니다.

And this is how the ad ran around the world.

이 광고가 전세계에 쓰였죠.

In Germany, they made one small change without checking with me --

독일에서는 저한테 검사받지 않고 약간 수정을 했더군요,

nor did they have to, because it was done through agencies --

대행사를 통해 진행되어서 저에게 검사받을 필요도 없었지만,

but see if you can tell the difference.

한 번 차이점을 찾아 보세요.

This is how the ad ran throughout the world;

이게 전 세계로 나간 광고이고

Germany made one slight change in the ad.

독일은 약간의 수정을 가했습니다.

(Laughter)

(웃음)

Now, there's kind of two issues here.

자 여기엔 두 가지 이슈가 있는데요,

If you're going to put a kid in the ad, pick one that looks alive.

광고에 아이를 쓸 거면, 좀 생기있어 보이는 아이로 하세요.

(Laughter)

(웃음)

I just have a feeling this kid's been there for a week, you know.

아이가 저 곳에 한 일주일은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He's just really hoping that boots up and, you know ...

컴퓨터가 켜지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것 같고..

(Laughter)

(웃음)

And then as the agency explained to me, they said,

대행사는 제게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Look, we don't have little green people in our country;

"이봐요, 예를 들자면, 우리 나라엔 작은 초록 인간이 없어요,

why would we put little green people in our ads, for instance?"

그런데 왜 우리가 광고에 작은 초록 인간을 넣겠습니까?"

So, I understand their logic. I totally disagree with it;

네, 전 그들의 논리를 이해하지만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I think it's a very small-minded approach,

그건 아주 옹졸한 접근이라고 봐요,

the world is certainly much more global,

세상은 훨씬 더 글로벌하고,

and I certainly think the people of Germany

독일의 사람들이 설령

could have handled a little black girl sitting in front of a computer,

컴퓨터 앞에 작은 흑인 소녀를 앉혀 놨다고 해도

though we'll never know.

사람들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해요.

This is some work from Ray Gun.

이건 Ray Gun에 쓰인 건데요.

And the point of this magazine was to read the articles,

이 잡지 작업을 할 때는 기사를 읽고,

listen to the music, and try to interpret it.

음악을 듣고,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죠.

There's no grid, there's no system, there's nothing set up in advance.

기준선도, 시스템도 없고, 미리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This is an opener for Brian Eno,

이건 Brian Eno에 대한 기사였는데

and it's just kind of my personal interpretation of the music.

말하자면 그의 음악에 대한 제 개인적 해석이죠.

This is rockstars talking about teachers they had lusted after in school.

이건 락스타들이 학창시절 욕정을 느꼈던 선생님들에 대해 얘기하는 거였고요.

There's a lot of great writing in "Ray Gun."

Ray Gun에는 잘 쓴 글이 참 많아요.

And I was fortunate to find a photograph of a teacher sitting on some books.

운좋게도 전 책더미 위에 앉은 선생님의 사진을 구할 수 있었구요.

(Laughter)

(웃음)

Article on Bryan Ferry -- just really boring article --

이건 Brian Ferry에 대한 아주 지겨운 기사였어요,

so I set the whole article in Dingbat.

그래서 전 기사 전체를 딩벳으로 해버렸죠. (딩벳: 문자 대신 이미지가 쓰이는 폰트)

(Laughter)

(웃음)

You could -- you could highlight it; you could make it Helvetica or something:

헬베티카 같은 글씨체를 써서 강조할 수도 있었겠죠,

it is the actual article.

문제는 실제 기사입니다.

I suppose you could eventually decode it,

아마 결국엔 암호를 풀 수도 있겠지만,

but it's really not very well written; it really wouldn't be worthwhile.

정말 아주 못 쓴 기사였어요. 그럴 가치가 없을거에요.

(Laughter)

(웃음)

Having done a lot of magazines,

잡지를 많이 해봤으니

I'm very curious how big magazines handle big stories,

전 유명한 잡지들이 큰 뉴스를 어떻게 다루는지 관심이 많은데,

and I was very curious to see how Time and Newsweek would handle 9/11.

따라서 타임지와 뉴스위크가 9/11을 어떻게 다룰지 아주 궁금했죠.

And I was basically pretty disappointed

솔직히 꽤 실망했습니다.

to see that they had

그들이 고른 사진은

chosen to show the photo we'd already seen a million times,

우리가 백만 번쯤 봤던 그 사진,

which was basically the moment of impact.

사건이 벌어진 그 순간의 사진이었기 때문이죠.

And People magazine, I thought,

제 생각엔 피플 매거진이

got probably the best shot.

최고의 사진을 쓴 것 같아요.

It's kind of horsey type, but the texture --

서체는 약간 길쭉하지만 그 조화나,

the second plane not quite hitting:

두 번째 비행기는 아직 충돌 전이고,

there was something more enticing,

이런 것들이 뭔가 더 유혹적이란 거죠,

if that's the right -- it's not the right word --

유혹적이란 말은 좀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아무튼,

but in this cover than Time or Newsweek.

타임이나 뉴스위크보다 말이죠.

But when I got into this magazine,

하지만 이 잡지를 읽었을 땐

there's something kind of disturbing, and this continued.

뭔가 불편한 게 있었고, 그 느낌은 계속되었습니다.

On the left we see people dying; we see people running for their lives.

왼쪽엔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And on the right we learn that there's a new way to support your breast.

오른쪽에선 가슴을 받쳐주는 새로운 방법을 볼 수 있구요.

The coveted right-hand page was not given up to the whole issue.

인기가 많은 오른쪽 페이지는 이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지 않았죠.

Look at the image of this lady --

이 여인의 모습을 보십시오,

who knows what she's going through? --

그 심정을 누가 과연 알 수 있을까요?

and the copy says: "He knows just how to give me goosebumps."

그리고 이런 광고 문구가 있죠: "그는 정말 날 소름끼치게 한다."

Yeah, he jumps out of buildings. It's --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고,

unfortunately, this one works, kind of, as a spread.

불행하게도, 이건 하나의 지면으로 연결되긴 합니다.

And this continued through the entire magazine.

이런 걸 잡지 전체에서 볼 수 있었죠.

It did not let up.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This says: "One clean fits all." .

"세제 하나면 다 됩니다."라고 써있네요.

There were a lot of orphans made this day,

이날 많은 고아들이 생겨났고

and here's a dead body being brought out.

여기 사람들이 시체 한 구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It just seems to me possibly even a blank page

차라리 그냥 빈 페이지가 오히려

would have been more appropriate.

더 적절했을 것 같습니다.

And this one I think is possibly the worst:

제 생각엔 이게 정말 최악인 것 같은데,

two ladies, both facing the same way, both wearing jeans.

두 명의 여인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고, 둘 다 청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One -- who knows what she's going through;

한 명은, 그녀가 겪고 있을 아픔을 상상도 할 수 없고,

the other one is worried about model behavior and milk.

다른 한 명은 모델처럼 보이는 것과 우유에만 신경쓰고 있죠.

And --

그리고

I gave a talk in New York a couple months after this,

9/11 사건 몇달 후 뉴욕에서 강연을 했었는데,

and afterwards somebody came up to me and they said that --

끝나고 누군가 제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they actually emailed me -- and they said that they appreciated the talk,

아니 실은 이메일을 받았어요, 강연 잘 들었고,

and when they got back to their car,

차로 돌아갔을 때

they found a note on their car that made them think

어떤 노트를 발견하고는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maybe New York was getting back to being New York again after this event --

뉴욕이 다시 예전의 뉴욕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it had been a few months.

몇 달이 지난 뒤였죠.

This was what they found on their car.

이게 바로 차에서 발견했다는 그 노트입니다.

(Laughter)

(웃음)

There's very few times you'd be happy to find this on your car,

이런 노트를 차에서 발견하고 행복할 경우는 거의 없죠.

but it did seem to indicate that we were coming back.

하지만 이게 우리가 극복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This is my desktop.

이건 제 컴퓨터입니다.

Somebody told me today there was this thing called folders,

오늘 누가 저한테 폴더라는 게 있다고 알려줬는데

but I don't know what they are.

전 어딨는지 모르겠네요.

These are my notes for the talk -- there might be a correlation here.

이건 강연을 위한 제 노트입니다. 여기에 상관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We are wrapping up.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This I saw on the plane, flying in, for hot new products.

이건 여기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본 신제품입니다.

I'm not sure this is an improvement, or a good idea,

이게 발전인지 좋은 생각인지 잘 모르겠어요.

because, like, if you don't spend quite enough time in front of your computer,

이미 우리가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들도 모자라

you can now get a plate in the keyboard,

이제 접시가 들어간 키보드를 사다니.

so there's no more faking it --

더 이상 못 속이는 겁니다,

that you don't really sit at your desk all day and eat and work anyway.

아마 이미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먹고 일하고 있겠지만,

Now there's a plate, and it would be really, really convenient

이제는 접시가 있어서, 아주, 아주 편리해지겠죠,

to get a piece of pizza, then type a little bit, then ...

피자 한 조각 먹고, 타자 조금 치고..

I'm just not sure this is improvement.

전 이게 발전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If you ever doubt the power of graphic design,

한 순간이라도 그래픽 디자인의 힘이 의심된다면,

this is a very generic sign that literally says, "Vote for Hitler." It says nothing else.

여기 아주 포괄적인 사인이 있네요, "히틀러에게 한 표를." 다른 아무것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And this to me is an extreme case

이건 극단적인 예입니다.

of the power of emotion, of graphic design,

감정과, 그래픽 디자인의 힘을 보여주죠.

even though, in fact, was a very generic poster at the time.

당시에도 아주 포괄적인 포스터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What's next? What's next is going to be people.

다음은 뭘까요? 다음은 사람입니다.

As we get more technically driven,

우리가 더 기술중심적이 될수록,

the importance of people becomes more than it's ever been before.

인간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겁니다.

You have to utilize who you are in your work.

일자리에서 당신의 존재를 활용해야 합니다.

Nobody else can do that: nobody else can pull from your background,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죠. 누구도 당신의 배경과

from your parents, your upbringing, your whole life experience.

부모님, 양육환경, 인생 경험을 바꿀 수 없습니다.

If you allow that to happen, it's really the only way you can do some unique work,

당신의 존재를 활용하는 것만이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길이고,

and you're going to enjoy the work a lot more as well.

당신은 일을 훨씬 더 즐기며 할 수 있을 겁니다.

This is -- I like found art; hand lettering's coming back in a big way,

저는 파운드 아트를 좋아하는데, 이건 손글씨의 귀환이라고나 할까요,

and I thought this was a great example of both.

전 이걸 두 가지 모두의 좋은 예라고 생각했습니다.

This lady's advertising for her lost pit bull.

이 여인은 잃어버린 핏불테리어를 찾고 있네요.

It's friendly -- she's underlined friendly --

친절한 개라고 하네요. '친절하다'에 밑줄까지 그었죠.

that's probably why she calls it Hercules or Hercles. She can't spell.

아마 그래서 개 이름이 헤라클레스, 또는 허클스인가 보네요. 맞춤법을 모르는군요.

(Laughter)

(웃음)

But more importantly,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she's willing to give you 20 bucks to go find this lost pit bull.

이 개를 찾는 사람에게 20불을 줄 용의가 있다는 거죠.

And I'm thinking, yeah, right,

흠, 그래요,

I'll go look for a lost pit bill for 20 bucks.

20불 받으려고 퍽이나 개를 찾겠습니다.

I have visions of people going down alleyways yelling out for Hercles,

사람들이 골목길을 다니며 허클스 이름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지고,

and you get charged by this thing and you go,

그러다 무언가한테 공격을 받으면 이렇게 생각하겠죠,

oh, please be Hercles; please be the friendly one.

제발 허클스여라, 제발 그 친절한 개였으면.

(Laughter)

(웃음)

I'm sure she never found the dog, because I took the sign.

아마 이 여인은 개를 못 찾았을 겁니다, 제가 사인을 가져왔으니까요.

(Laughter)

(웃음)

But I was asked to give a talk at a conference in Sacramento a few years back.

몇 년 전, 전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회의에서 강연할 일이 있었습니다.

And the theme was courage, and they asked me to talk

주제는 용기였고, 저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about how courageous it is to be a graphic designer.

된다는 게 얼마나 용감한 일인지 말해야 했죠.

And I remembered seeing this photograph of my father,

전 아버지의 사진을 본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who was a test pilot, and he told me that

아버지는 테스트 파일럿이었고,

when you signed up to become a test pilot,

테스트 파일럿이 되기 위해 지원했을 때

they told you that there was a 40 to 50 percent chance

일을 하다 죽을 확률이 40에서 50퍼센트나

of death on the job.

있다고 들었다 하셨습니다.

That's pretty high for most occupations.

대부분 직업들보다 꽤 높은 수치인데요.

(Laughter)

(웃음)

But, you know, the government would make a plane;

정부에서 비행기를 만들고 나서,

they'd say, go see if that one flies, would you?

저게 잘 나는지 한 번 보련? 하겠죠.

Some of them did; some of them didn't.

어떤 건 날고, 어떤 건 못 날 거구요.

And I started thinking about some of these decisions I have to make

그리고 나서 전 제가 일하며 내리는 결정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between, like, serif versus san-serif.

예컨대, 세리프체를 쓸 것이냐 산세리프체를 쓸 것이냐, 하는.

(Laughter)

(웃음)

And for the most part, they're not real life-threatening.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런 건 목숨을 위협하지 않죠.

Why not experiment? Why not have some fun?

왜 실험적이지 않나요? 왜 더 즐기지 않습니까?

Why not put some of yourself into the work?

왜 일에 좀 더 개성을 넣지 않죠?

And when I was teaching, I used to always ask the students,

제가 가르칠 때, 학생들에게 묻곤 했었어요.

What's the definition of a good job?

좋은 직업의 정의는 뭘까?

And as teachers, after you get all the answers,

그리고 교사로서, 모든 대답을 들은 후에는

you like to give them the correct answer.

정답을 주려 하죠.

And the best one I've heard -- I'm sure some of you have heard this --

제가 들었던 것 중 최고는, 여러분 중에도 이미 들어보신 분이 있겠지만,

the definition of a good job is:

좋은 직업의 정의는 바로,

If you could afford to -- if money wasn't an issue --

만약 사는 데 돈이 필요 없다면,

would you be doing that same work?

그래도 똑같은 일을 하고 있겠는가, 하는 겁니다.

And if you would, you've got a great job.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훌륭한 직업인 거죠.

And if you wouldn't, what the heck are you doing?

그렇지 않다면, 대체 뭘 하고 자빠진 겁니까?

You're going to be dead a really long time.

죽은 인생을 살지 마십시오.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