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Domas: The 1s and 0s behind cyber warfare

번역: hye ri cho 검토: Jaehyun Park

This is a lot of ones and zeros.

보시는 것은 수많은 0과 1이라는 숫자 입니다.

It's what we call binary information.

흔히 우리가 2진 정보라고 하는 것이죠.

This is how computers talk.

컴퓨터가 소통하고

It's how they store information.

정보를 저장하는 방법입니다.

It's how computers think.

컴퓨터가 사고하고

It's how computers do

컴퓨터가 행하는

everything it is that computers do.

모든 일을 해나가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I'm a cybersecurity researcher,

저는 사이버 보안 연구원입니다.

which means my job is to sit down with this information

제 직업은 이런 정보를 가지고 앉아서

and try to make sense of it,

의미를 찾아내려고 하거나

to try to understand what all the ones and zeroes mean.

이런 0와 1들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려는 것입니다.

Unfortunately for me, we're not just talking

불행하게도 저한테는

about the ones and zeros I have on the screen here.

화면에 나타난 0과 1들 정도가 아니고

We're not just talking about a few pages of ones and zeros.

몇 페이지 정도의 0과 1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We're talking about billions and billions

수백억 개의 0과 1을

of ones and zeros,

말씀드리는 겁니다.

more than anyone could possibly comprehend.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죠.

Now, as exciting as that sounds,

지금, 이 얘기가 신나게 들리는 만큼

when I first started doing cyber —

제가 처음 사이버 관련 일을 시작했을 때

(Laughter) —

(웃음)

when I first started doing cyber, I wasn't sure

제가 처음 사이버 관련 일을 시작했을 때

that sifting through ones and zeros

0과 1을 샅샅이 뒤지는 일이

was what I wanted to do with the rest of my life,

남은 일생 동안 하고 싶은 일인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because in my mind, cyber

왜냐하면 제게 사이버란 그저

was keeping viruses off of my grandma's computer,

할머니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었으니까요.

it was keeping people's Myspace pages from being hacked,

사람들이 쓰는 마이페이지가 해킹되는 것을 막는 정도였어요.

and maybe, maybe on my most glorious day,

어쩌면, 어쩌면 기껏해봐야

it was keeping someone's credit card information from being stolen.

누군가의 신용카드 정보가 도난되는 것을 막는 것일 수도 있고요.

Those are important things,

그런 것들은 중요한 일이었지만

but that's not how I wanted to spend my life.

제 인생을 투자할 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But after 30 minutes of work

하지만 국방 관련 업무에

as a defense contractor,

겨우 30분 일해보고는

I soon found out that my idea of cyber

곧바로 제가 가진 사이버에 대한 생각이

was a little bit off.

약간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In fact, in terms of national security,

사실, 국가 안보와 관련하여

keeping viruses off of my grandma's computer

할머니의 컴퓨터에서 바이러스를 막는 것은

was surprisingly low on their priority list.

우선 우선순위 목록에서 놀라울 정도로 낮은 순위였습니다.

And the reason for that is cyber

그 이유는 사이버가

is so much bigger than any one of those things.

그런 것들 중에 어떤 것보다도 더 방대했기 때문입니다.

Cyber is an integral part of all of our lives,

사이버는 우리들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because computers are an integral part of all of our lives,

왜냐하면 컴퓨터가 우리들의 삶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니까요.

even if you don't own a computer.

컴퓨터를 갖고 있지 않아도 그렇습니다.

Computers control everything in your car,

컴퓨터는 GPS 에서 에어백까지 자동차의 모든 것을 통제합니다.

from your GPS to your airbags.

They control your phone.

전화도 통제하죠.

They're the reason you can call 911

그 덕분에 911에 전화하면

and get someone on the other line.

반대 편에서 응답하는 겁니다.

They control our nation's entire infrastructure.

컴퓨터는 우리나라 전체의 기반 시설을 통제합니다.

They're the reason you have electricity,

그 덕분에 사람들은 전기도,

heat, clean water, food.

난방이나 깨끗한 물, 음식을 얻을 수 있어요.

Computers control our military equipment,

컴퓨터는 또한 군사 장비

everything from missile silos to satellites

미사일 기지에서 위성,

to nuclear defense networks.

핵 방어 체계까지 모든 것을 통제합니다.

All of these things are made possible

이런 모든 것들이 컴퓨터 덕분에 가능합니다.

because of computers,

and therefore because of cyber,

즉, 사이버 덕분에 가능해지는 것이죠.

and when something goes wrong,

뭔가 잘못되면

cyber can make all of these things impossible.

사이버가 이 모든 것들을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But that's where I step in.

거기에 제가 개입합니다.

A big part of my job is defending all of these things,

이런 모든 것을 방어하는 것은 제 직업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keeping them working,

이런 것들이 작동하도록 유지하는 것이죠.

but once in a while, part of my job is to break one of these things,

하지만 이런 것들을 파괴하는 경우도 있어요.

because cyber isn't just about defense,

왜냐하면 사이버는 방어만 하는 게 아니라

it's also about offense.

공격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We're entering an age where we talk about

우리는 지금 사이버 무기를

cyberweapons.

논하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죠.

In fact, so great is the potential for cyber offense

실제로 사이버 공격의 잠재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that cyber is considered a new domain of warfare.

사이버는 전쟁의 새로운 영역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Warfare.

전쟁이요.

It's not necessarily a bad thing.

꼭 나쁜 일만은 아닙니다.

On the one hand, it means we have whole new front

한편으로 우리를 방어할 완전히 새로운 전선을 가졌다는 뜻이고

on which we need to defend ourselves,

but on the other hand,

다른 한편으로 완전히 새로운 공격 방식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it means we have a whole new way to attack,

a whole new way to stop evil people

악한 사람들이 나쁜 일을 못하게 하는

from doing evil things.

완전히 새로운 방법이죠.

So let's consider an example of this

예를 들어보죠. 완전히 이론적인 예입니다.

that's completely theoretical.

Suppose a terrorist wants to blow up a building,

테러리스트가 건물을 폭파하려 한다고 가정해 보죠.

and he wants to do this again and again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일을

in the future.

하려고 한다고 가정합시다.

So he doesn't want to be in that building when it explodes.

테러리스트는 폭발이 일어날 때 건물 안에 있으려고 하지 않겠죠.

He's going to use a cell phone

테러리스트는 휴대전화를

as a remote detonator.

원격 기폭 장치로 사용할 겁니다.

Now, it used to be the only way we had

이런 경우에 테러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to stop this terrorist

was with a hail of bullets and a car chase,

총을 쏘거나 차를 추적하는 것이었는데

but that's not necessarily true anymore.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We're entering an age where we can stop him

우리는 천 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단추만 눌러서

with the press of a button

from 1,000 miles away,

그걸 막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because whether he knew it or not,

왜냐하면 테러리스트가 알든 모르든

as soon as he decided to use his cell phone,

휴대전화를 사용하려는 순간

he stepped into the realm of cyber.

테러리스트는 사이버의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A well-crafted cyber attack could break into his phone,

정교하게 만든 사이버 공격을 통해 그의 휴대전화로 숨어들어

disable the overvoltage protections on his battery,

밧데리에 있는 과전압 장치를 무력화하고

drastically overload the circuit,

회로에 과부하가 걸리게 하여

cause the battery to overheat, and explode.

밧데리가 과열로 폭발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No more phone, no more detonator,

전화도 기폭제도 필요없고

maybe no more terrorist,

어쩌면 테러리스트도 없앨 수 있습니다.

all with the press of a button

이 모든 것이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from a thousand miles away.

단추 하나만 누르면 됩니다.

So how does this work?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It all comes back to those ones and zeros.

이 모든 것이 아까 그 0과 1로 귀착됩니다.

Binary information makes your phone work,

전화기는 이진 정보를 통해 작동하므로

and used correctly, it can make your phone explode.

잘만 하면, 전화기를 폭파할 수도 있는 것이죠.

So when you start to look at cyber from this perspective,

이런 측면에서 사이버를 바라보면

spending your life sifting through binary information

이진 정보를 뒤지면서 인생을 사는 것은

starts to seem kind of exciting.

어찌보면 흥분되는 일이기도 하죠.

But here's the catch: This is hard,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really, really hard,

정말, 정말 어려워요.

and here's why.

그 이유를 말씀드리죠.

Think about everything you have on your cell phone.

휴대전화에 든 모든 것을 생각해보세요.

You've got the pictures you've taken.

찍어 둔 사진도 있고

You've got the music you listen to.

음악도 있으며

You've got your contacts list,

연락처와

your email, and probably 500 apps

이메일 주소, 그리고 500개나 되는 앱도 있어요.

you've never used in your entire life,

평생 한번도 안쓸지라도요.

and behind all of this is the software, the code,

이런 모든 것에는 소프트웨어 즉, 코드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that controls your phone,

휴대전화를 조종합니다.

and somewhere, buried inside of that code,

그런 코드 안 어딘가에 숨어서

is a tiny piece that controls your battery,

밧데리를 조정하는 작은 부분이 있거든요.

and that's what I'm really after,

제가 그것을 찾아내려고 하죠.

but all of this, just a bunch of ones and zeros,

그런데 이 모든 것은 그저 수많은 0과 1이란 숫자 뿐이고

and it's all just mixed together.

그 숫자들이 엉켜있습니다.

In cyber, we call this finding a needle in a stack of needles,

사이버에서는 수많은 바늘 속에서 바늘을 찾는 일이라고 하죠.

because everything pretty much looks alike.

왜냐하면 모든 것들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이에요.

I'm looking for one key piece,

저는 한 가지 종류만 찾지만

but it just blends in with everything else.

이게 다른 모든 것들과 함게 섞여있습니다.

So let's step back from this theoretical situation

이제 테러리스트의 전화기를 폭파하는

of making a terrorist's phone explode,

이런 이론적 상황은 그만하구요.

and look at something that actually happened to me.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보도록 하죠.

Pretty much no matter what I do,

제가 뭘하든

my job always starts with sitting down

제 일은 자리에 앉아

with a whole bunch of binary information,

수많은 이진 정보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and I'm always looking for one key piece

저는 딱 한가지 중요한 정보만 찾아서

to do something specific.

뭔가 특별한 일을 합니다.

In this case, I was looking for a very advanced,

이 경우에 저는 아주 첨단의

very high-tech piece of code

고급 기술로 만들어진 코드를 찾습니다.

that I knew I could hack,

제가 해킹할 수 있는 것이지만

but it was somewhere buried

inside of a billion ones and zeroes.

수십억개의 0과 1 사이에 묻혀있죠.

Unfortunately for me, I didn't know

제겐 안된 일이지만, 정확하게

quite what I was looking for.

제가 뭘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I didn't know quite what it would look like,

정확하게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거죠.

which makes finding it really, really hard.

그게 문제를 정말 어렵게 만듭니다.

When I have to do that, what I have to do

그런 일을 할 때, 할 수 있는 일이란

is basically look at various pieces

이런 이진 정보 가운데

of this binary information,

여러 종류의 부분을 들여다 보고

try to decipher each piece, and see if it might be

각 부분을 해석해서 제가 찾는 것이 있는지

what I'm after.

찾아내려고 하죠.

So after a while, I thought I had found the piece

시간이 지나 제가 찾으려는 것을

I was looking for.

발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I thought maybe this was it.

이걸지도 몰라.

It seemed to be about right, but I couldn't quite tell.

거의 맞는 것 같은데 확신하지 못합니다.

I couldn't tell what those ones and zeros represented.

그 안에 든 0과 1이 뭘 나타내는지 모르는 거죠.

So I spent some time trying to put this together,

그러면 그걸 조합해보려고 합니다.

but wasn't having a whole lot of luck,

운도 많이 따르지 않아서

and finally I decided,

이렇게 마음 먹죠.

I'm going to get through this,

이걸 해내고 말겠어.

I'm going to come in on a weekend,

주말에도 와서 일하고

and I'm not going to leave

이게 무슨 뜻인지 알 때까지

until I figure out what this represents.

포기하지 않을거야.

So that's what I did. I came in on a Saturday morning,

그리고는 토요일 아침에 자리에 나와

and about 10 hours in, I sort of had all the pieces to the puzzle.

10시간 정도 집중합니다. 퍼즐의 모든 조각은 갖고 있지만

I just didn't know how they fit together.

다 맞추지 못한 것과 비슷합니다.

I didn't know what these ones and zeros meant.

이들 0와 1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모르는 겁니다.

At the 15-hour mark,

15시간 째에,

I started to get a better picture of what was there,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좀 더 나은 그림을 갖게 되지만

but I had a creeping suspicion

제가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that what I was looking at

찾고 있는 것과는

was not at all related to what I was looking for.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By 20 hours, the pieces started to come together

20시간이 되자, 조각들이 맞춰지기 시작합니다.

very slowly — (Laughter) —

아주 천천히요. --(웃음)--

and I was pretty sure I was going down

이 시점에서 제가

the wrong path at this point,

길을 잘못 들어섰다는 확신이 듭니다.

but I wasn't going to give up.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After 30 hours in the lab,

실험실에서 30시간을 보낸 후,

I figured out exactly what I was looking at,

제가 찾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알아냈습니다.

and I was right, it wasn't what I was looking for.

제가 옳았어요. 그건 제가 찾고 있던게 아니었습니다.

I spent 30 hours piecing together

30시간이나 0과 1의 조각을 맞춰

the ones and zeros that formed a picture of a kitten.

찾아낸 것이 겨우 새끼고양이 사진이었죠.

(Laughter)

(웃음)

I wasted 30 hours of my life searching for this kitten

이 고양이를 찾느라 제 인생의 30시간이나 허비했는데

that had nothing at all to do

제가 찾으려고 했던 것과는

with what I was trying to accomplish.

아무런 관련도 없는 것이었어요.

So I was frustrated, I was exhausted.

맥빠지고 지쳤습니다.

After 30 hours in the lab, I probably smelled horrible.

실험실에서 30시간을 보내고 몸에서 냄새가 많이 났겠죠.

But instead of just going home

그만두고 집에 가는 대신에

and calling it quits, I took a step back

한 걸음 물러나

and asked myself, what went wrong here?

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뭐가 잘못 된거지?

How could I make such a stupid mistake?

어떻게 그런 바보같은 실수를 했담.

I'm really pretty good at this.

난 이런 걸 정말 잘했잖아.

I do this for a living.

이건 내 직업이기도 한데

So what happened?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Well I thought, when you're looking at information at this level,

이런 수준에서 정보를 보면

it's so easy to lose track of what you're doing.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잊어버리기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It's easy to not see the forest through the trees.

나무를 보다 숲을 못 볼 때가 있죠.

It's easy to go down the wrong rabbit hole

틀린 토끼 굴을 찾거나

and waste a tremendous amount of time

잘못된 일을 하느라 엄청난 시간을

doing the wrong thing.

낭비하기도 하고요.

But I had this epiphany.

하지만 이런 운수 대통한 날도 있었습니다.

We were looking at the data completely incorrectly

첫 날부터 완전히 틀린 자료를

since day one.

보고 있었습니다.

This is how computers think, ones and zeros.

컴퓨터는 0과 1을 사용해서 생각합니다.

It's not how people think,

사람은 그런 방식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but we've been trying to adapt our minds

컴퓨터처럼 생각하도록 적응해서

to think more like computers

so that we can understand this information.

이런 정보를 이해합니다.

Instead of trying to make our minds fit the problem,

우리의 생각을 문제에 맞추는 대신에

we should have been making the problem

문제가 우리 생각에 맞도록

fit our minds,

해야 했죠.

because our brains have a tremendous potential

왜냐하면 인간의 두뇌는 많은 양의 자료를 분석하는데

for analyzing huge amounts of information,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으니까요.

just not like this.

이런 식은 아닙니다.

So what if we could unlock that potential

이것을 올바른 정보로

just by translating this

변환시켜서 그런 잠재력을

to the right kind of information?

풀어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So with these ideas in mind,

이런 생각을 가지고

I sprinted out of my basement lab at work

저는 지하 실험실을 뛰쳐나와

to my basement lab at home,

집의 지하실로 뛰어갔죠.

which looked pretty much the same.

비슷한 환경이긴 하지만

The main difference is, at work,

차이점이라면 직장에서는

I'm surrounded by cyber materials,

사이버 관련 물건에 둘러싸인다는 점이고

and cyber seemed to be the problem in this situation.

현 상황에서 사이버가 문제점인 것 같았거든요.

At home, I'm surrounded by everything else I've ever learned.

집에서 이제껏 배웠던 모든 것이 있습니다.

So I poured through every book I could find,

그래서 찾을 수 있는 모든 책을 뒤지고

every idea I'd ever encountered,

생각했던 모든 아이디어도 둘러보고

to see how could we translate a problem

어덯게 이 문제를 하나의 영역에서

from one domain to something completely different?

완전히 다른 영역의 것으로 바꿀 수 있을지 생각해봤죠.

The biggest question was,

가장 큰 문제는

이 문제를 어떤 형태로 바꿀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what do we want to translate it to?

What do our brains do perfectly naturally

두뇌가 완전히 자연스럽게

that we could exploit?

탐구할 수 있는 것에 뭐가 있을까?

My answer was vision.

제 답은 시각적인 것이었어요.

We have a tremendous capability to analyze visual information.

인간은 시각 정보를 분석하는데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We can combine color gradients, depth cues,

우리는 색의 변화나 깊이의 차이,

all sorts of these different signals

서로 다른 이런 신호를 종합하여

into one coherent picture of the world around us.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일관된 그림으로 인지합니다.

That's incredible.

대단한 일이죠.

So if we could find a way to translate

만약 우리가 이진 패턴을

these binary patterns to visual signals,

시각 신호로 변형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we could really unlock the power of our brains

우리의 뇌가 가진 능력을 사용하여

to process this stuff.

이런 과정을 수행할 수 있을 겁니다.

So I started looking at the binary information,

그래서 저는 이진 정보를 보면서

and I asked myself, what do I do

스스로 물었습니다.

when I first encounter something like this?

이런 걸 처음 봤을 때 무엇을 하지?

And the very first thing I want to do,

제가 하고자 했던 첫번째,

the very first question I want to answer,

답하고 싶었던 첫번째 질문은

is what is this?

"이게 뭐지?" 였어요.

I don't care what it does, how it works.

그것이 하는 일이나 작동방식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All I want to know is, what is this?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이게 뭘까?" 였죠.

And the way I can figure that out

그걸 알아내는 방법은

is by looking at chunks,

뭉치를 보는 겁니다.

sequential chunks of binary information,

이진 정보가 순서대로 이루어진 뭉치들 말이죠.

and I look at the relationships between those chunks.

그리고 이 뭉치들의 관계를 봅니다.

When I gather up enough of these sequences,

이렇게 순서를 충분히 모으면

I begin to get an idea of exactly

저는 이 정보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what this information must be.

아이디어를 갖기 시작합니다.

So let's go back to that

자 이제 테러리스트의

blow up the terrorist's phone situation.

전화기를 폭파시키는 경우로 되돌아가 보죠.

This is what English text looks like

이것은 영어 문장이 2진 단위에서

at a binary level.

보이는 형태입니다.

This is what your contacts list would look like

이것은 제가 검사를 하면 보게 될

if I were examining it.

연락처 목록의 모습이예요.

It's really hard to analyze this at this level,

이 목록을 이런 수준에서 분석하기란 굉장히 어렵지만

but if we take those same binary chunks

제가 찾고자 하는

2진 정보의 뭉치를 보는 대신

that I would be trying to find,

and instead translate that

그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to a visual representation,

translate those relationships,

그 관계도 표시해 보면

this is what we get.

이런 것을 얻게 됩니다.

This is what English text looks like

이것은 영어 문장을

from a visual abstraction perspective.

시각적으로 추출해서 본 모습입니다.

All of a sudden,

한 순간에

it shows us all the same information

그것으로부터 0과 1로 된

that was in the ones and zeros,

똑같은 정보를 볼 수 있지만

but show us it in an entirely different way,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보입니다.

a way that we can immediately comprehend.

곧바로 알아볼 수 있는 방식이죠.

We can instantly see all of the patterns here.

우리는 즉각적으로 여기서 모든 패턴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It takes me seconds to pick out patterns here,

제가 여기서 패턴을 찾는데 몇 초 밖에 걸리지 않지만

but hours, days, to pick them out

0과 1로부터 그런 자료를 얻는데

in ones and zeros.

몇 시간, 며칠이 걸리기도 하죠.

It takes minutes for anybody to learn

이런 패턴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배우는 데에는

what these patterns represent here,

누구든 몇 분이면 됩니다.

but years of experience in cyber

하지만 그런 동일한 패턴이

to learn what those same patterns represent

0과 1로 되어 있을 때는 사이버에서

in ones and zeros.

몇 년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So this piece is caused by

이 부분은 소문자로 되어 있고

lower case letters followed by lower case letters

그 연락처의 목록 안에서

inside of that contact list.

그 뒤로 소문자가 이어집니다.

This is upper case by upper case,

이것은 대문자가 이어졌고

upper case by lower case, lower case by upper case.

대문자 뒤에 소문자, 소문자 뒤에 대문자가 있죠.

This is caused by spaces. This is caused by carriage returns.

이것은 빈칸이고 이것은 엔터가 만든 패턴입니다.

We can go through every little detail

저희는 몇 초 만에 2진 정보를 매우 세밀하게

of the binary information in seconds,

조사할 수 있습니다.

as opposed to weeks, months, at this level.

반면에 이런 수준에서는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리기도 하죠.

This is what an image looks like

이것은 휴대 전화에 들어있는

from your cell phone.

이미지의 모습입니다.

But this is what it looks like

그런데 이것은 시각적으로 추출했을 때

in a visual abstraction.

보이는 모습입니다.

This is what your music looks like,

이것은 음악의 모습이고

but here's its visual abstraction.

이것을 음악을 시각적으로 추출한 것입니다.

Most importantly for me,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this is what the code on your cell phone looks like.

휴대전화 내에 있는 이런 코드의 모습니다.

This is what I'm after in the end,

제가 궁극적으로 찾고자 하는 것인데

but this is its visual abstraction.

시각적으로 추출한 것입니다.

If I can find this, I can't make the phone explode.

제가 이것을 찾았다고 해서 휴대전화기를 폭파시킬 수는 없습니다.

I could spend weeks trying to find this

0과 1로 된 이런 것을 찾는데

in ones and zeros,

몇 주씩 걸리기도 하지만

but it takes me seconds to pick out

이런 시각적 추출물을 얻는 데에는

a visual abstraction like this.

몇 초면 됩니다.

One of those most remarkable parts about all of this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대단한 것 가운데 하나는

is it gives us an entirely new way to understand

이를 통해 새로운 정보, 즉 이제까지는 보지 못했던 것을

new information, stuff that we haven't seen before.

볼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So I know what English looks like at a binary level,

저는 2진 수준에서 영어가 어떤 모양인지도 알고

and I know what its visual abstraction looks like,

영어의 시각적 추출 결과도 알고 있습니다.

but I've never seen Russian binary in my entire life.

하지만 제 일생에 러시아어의 2진 정보는 본 적이 없습니다.

It would take me weeks just to figure out

가공 이전의 0과 1에서 제가 찾고 있는 것을

what I was looking at from raw ones and zeros,

알아내는 데에는 몇 주가 걸립니다.

but because our brains can instantly pick up

하지만 인간의 두뇌는 이런 시각적 추출물의 내부에 있는

and recognize these subtle patterns inside

이런 미묘한 패턴을 금방 배우고

of these visual abstractions,

인식하기 때문에

we can unconsciously apply those

우리는 새로운 상황에서

그런 것들을 무의식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in new situations.

So this is what Russian looks like

이것은 시각적으로 추출한

in a visual abstraction.

러시아어의 모습입니다.

Because I know what one language looks like,

이제 저는 한 언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 때문에

I can recognize other languages

잘 모르는 다른 언어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even when I'm not familiar with them.

This is what a photograph looks like,

이것은 사진의 모습이고

but this is what clip art looks like.

이것은 클립 아트입니다.

This is what the code on your phone looks like,

이것은 휴대전화에 들어있는 코드의 모습이고요.

but this is what the code on your computer looks like.

반면에 이것은 컴퓨터에 든 코드의 모습이예요.

Our brains can pick up on these patterns

우리의 두뇌는 가공 전의 0과 1을 보고는

in ways that we never could have

절대 알아낼 수 없는 방법으로

from looking at raw ones and zeros.

이런 패턴을 알아냅니다.

But we've really only scratched the surface

하지만 사실 이런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것을

of what we can do with this approach.

겨우 수박 겉핥기 정도 한 것이예요.

We've only begun to unlock the capabilities

이제 겨우 시각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of our minds to process visual information.

잠재력을 풀어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If we take those same concepts and translate them

똑같은 개념을 사용하여 현재의 자료를

into three dimensions instead,

3차원으로 바꾸면

we find entirely new ways of making sense of information.

정보를 알아내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얻게 됩니다.

In seconds, we can pick out every pattern here.

순식간에 여기에 담긴 모든 패턴을 알아내고

we can see the cross associated with code.

코드와 관련된 X자를 볼 수 있고

We can see cubes associated with text.

글자와 관련된 사각형도 볼 수 있죠.

We can even pick up the tiniest visual artifacts.

아주 작은 시각적 인공물도 알아낼 수 있어요.

Things that would take us weeks,

0과 1에서는 수 주일,

months to find in ones and zeroes,

몇 달이나 걸렸던 것이

are immediately apparent

바로 분명하게 보입니다.

in some sort of visual abstraction,

일종의 시각적 추출법을 사용한 것인데요.

and as we continue to go through this

이 방법을 계속해 나가

and throw more and more information at it,

그 안에 정보를 점점 다 많이 넣어보면

what we find is that we're capable of processing

수십 억개의 0과 1을 겨우 몇 초안에 처리할 수 있는

billions of ones and zeros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in a matter of seconds

just by using our brain's built-in ability

그저 우리 머리에 내장된 패턴 분석 능력을

to analyze patterns.

이용하는 것만으로요.

So this is really nice and helpful,

이건 정말로 도움이 되고 대단한 것이지요

but all this tells me is what I'm looking at.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제가 찾고 있는 것을 알려줍니다.

So at this point, based on visual patterns,

이 지점에서, 시각 패턴을 근거로

I can find the code on the phone.

전화기에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But that's not enough to blow up a battery.

하지만 그것으로 밧데리를 폭파하기엔 불충분합니다.

The next thing I need to find is the code

그 다음에 찾을 것은 밧데리를 제어하는 코드에요.

that controls the battery, but we're back

바늘 통에서 바늘을 찾는 문제로 되돌아왔죠.

to the needle in a stack of needles problem.

That code looks pretty much like all the other code

그 코드는 시스템 안에 있는 다른 대부분의 프로그램과

on that system.

거의 비슷하거든요.

So I might not be able to find the code that controls the battery,

밧데리를 제어하는 코드를 찾지 못할 수도 있지만

but there's a lot of things that are very similar to that.

그와 비슷한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You have code that controls your screen,

화면을 관리하는 코드,

that controls your buttons, that controls your microphones,

단추를 관리하는 코드, 마이크를 관리하는 코드.

so even if I can't find the code for the battery,

밧데리를 관리하는 코드를 못 찾아도

I bet I can find one of those things.

한 가지는 확실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So the next step in my binary analysis process

자 이제 2진 정보 분석에서 다음 단계는

is to look at pieces of information

서로 비슷해 보이는

that are similar to each other.

정보의 조각들을 보는 겁니다.

It's really, really hard to do at a binary level,

2진 수준에서 하기엔 정말 힘든 과정이죠.

but if we translate those similarities to a visual abstraction instead,

하지만 그런 유사성을 시각적 추출물로 변형시키면

I don't even have to sift through the raw data.

원 자료를 검토할 필요도 없습니다.

All I have to do is wait for the image to light up

제가 해야 할 일은 비슷한 조각들을 볼 때

to see when I'm at similar pieces.

이미지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거죠.

I follow these strands of similarity like a trail of bread crumbs

제가 찾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알아내기 위해

to find exactly what I'm looking for.

빵부스러기를 따라가듯 이런 일련의 유사성만 따라가면 됩니다.

So at this point in the process,

전체 과정의 이 지점에서

I've located the code

저는 밧데리를 관장하는

responsible for controlling your battery,

코드를 찾아냈습니다.

but that's still not enough to blow up a phone.

하지만 여전히 전화기를 폭파하기엔 불충분합니다.

The last piece of the puzzle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is understanding how that code

그 코드가 밧데리를 어떻게 관장하는지

controls your battery.

알아내는 겁니다.

For this, I need to identify

그러려면 그 2진 정보 안에서

very subtle, very detailed relationships

엄청나게 미세하고 자세한 관련성을

within that binary information,

찾아내야 하죠.

another very hard thing to do

0과 1을 다루면서 생기는

when looking at ones and zeros.

또 다른 어려움입니다.

But if we translate that information

하지만, 그 정보를

into a physical representation,

물리적 표현으로 변형하면

등을 기대고 앉아 시각영역이 나머지 어려운 일을 하도록 두면 됩니다.

we can sit back and let our visual cortex do all the hard work.

It can find all the detailed patterns,

시각영역이 모든 세세한 패턴을,

all the important pieces, for us.

중요한 모든 패턴을 찾아줍니다.

It can find out exactly how the pieces of that code

그 코드 조각들이 어떻게 조합하여

work together to control that battery.

밧데리를 조작하는지 알아내는 거죠.

All of this can be done in a matter of hours,

이 모든 과정은 몇 시간 만에 수행됩니다.

whereas the same process

과거에는 이런 과정을 수행하는데

would have taken months in the past.

몇 달씩 걸리곤 했죠.

This is all well and good

이제 모든 일이 순조롭고

in a theoretical blow up a terrorist's phone situation.

이론적으로 테러리스트의 전화기를 폭파하기에도 좋습니다.

I wanted to find out if this would really work

저는 이것이 일상 생활에서도 작동하는지

in the work I do every day.

알고 싶었습니다.

So I was playing around with these same concepts

그래서 제가 과거에 봤던 몇몇 자료에

with some of the data I've looked at in the past,

똑같은 개념을 적용하여 실험해 봤습니다.

and yet again, I was trying to find

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2진 정보 안에서

a very detailed, specific piece of code

아주 미세하고 특수한 프로그램 조각을

inside of a massive piece of binary information.

찾으려고 해봤습니다.

So I looked at it at this level,

이런 수준에서 그걸 봤는데요.

thinking I was looking at the right thing,

옳은 것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only to see this doesn't have

다만 여기에는

the connectivity I would have expected

제가 찾고있는 프로그램에서 기대할 수 있는

for the code I was looking for.

연결성은 없었습니다.

In fact, I'm not really sure what this is,

사실 저는 이것이 뭔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but when I stepped back a level

한 단계 물러나 프로그램 안에서

and looked at the similarities within the code

유사성을 들여다 보자

I saw, this doesn't have similarities

저는 다른 프로그램들에 들어있는 유사성을

like any code that exists out there.

갖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I can't even be looking at code.

사실 저는 코드를 들여다 볼 수도 없습니다.

In fact, from this perspective,

이런 관점에서 보면

I could tell, this isn't code.

사실 이건 코드가 아니에요.

This is an image of some sort.

이것은 일종의 영상이죠.

And from here, I can see,

그리고 저는 그 영상으로부터

it's not just an image, this is a photograph.

영상이 아니라 사진임을 알 수 있죠.

Now that I know it's a photograph,

이제 저는 그것이 사진임을 알고 있으며

I've got dozens of other binary translation techniques

그런 정보를 몇초안에 시각화하고 이해할 수 있는

to visualize and understand that information,

십여가지의 다른 2진 정보 변환 기술을 갖고 있으므로

so in a matter of seconds, we can take this information,

이런 정보를 가지고

shove it through a dozen other visual translation techniques

십여가지의 시각적 변환 기술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in order to find out exactly what we were looking at.

정확하게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을 찾아내려는 것이지요.

I saw — (Laughter) —

제가 본 --(웃음)--

it was that darn kitten again.

이것은 다시 복원한 새끼고양이 사진입니다.

All this is enabled

이런 것이 가능한 이뉴는

because we were able to find a way

매우 어려운 문제를

to translate a very hard problem

우리의 두뇌가 자연스레 다룰 수 있는 형태로

to something our brains do very naturally.

변형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So what does this mean?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Well, for kittens, it means

음, 새끼고양이로서는

no more hiding in ones and zeros.

더 이상 0과 1 사이에 숨을 수 없다는 뜻이죠.

For me, it means no more wasted weekends.

제게는 더 이상 쓸데없이 주말을 허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For cyber, it means we have a radical new way

사이버로서는 가장 불가능해 보였던 문제에 도전해볼 수 있는

to tackle the most impossible problems.

완전히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It means we have a new weapon

진화하고 있는 사이버 전쟁이라는 무대에서

in the evolving theater of cyber warfare,

새로운 무기를 가지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but for all of us,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는

it means that cyber engineers

이제 사이버 공학자가

now have the ability to become first responders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첫번째 대응자가 될 능력을

in emergency situations.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When seconds count,

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we've unlocked the means to stop the bad guys.

나쁜 놈들을 멈춰서게 할 방법을 찾아냈다는 뜻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