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escent into America’s neo-Nazi movement -- and how I got out | Christian Picciolini

번역: Yoonkeun Ji 검토: Sojeong KIM

My journey away from violent extremism began 22 years ago,

폭력적 극단주의를 벗어나긴 위한 여정은

22년 전 시작되었습니다.

when I denounced racism

전 인종차별을 규탄하며

and left the American white supremacist skinhead movement

창립에 동참했던 미국 백인우월주의 단체를 떠났습니다.

that I had helped build.

(Cheers and applause)

(환호와 박수)

I was just 22 years old at the time,

저는 당시 겨우 22살이었지만

but I had already spent eight years, from the time I was 14 years old,

14살부터 8년을 단체에 몸담았습니다.

as one of the earliest and youngest members

가장 어리지만 오래된 단원으로,

and an eventual leader within America's most violent hate movement.

결국, 미국의 가장 폭력적인 혐오 단체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But I wasn't born into hate;

처음부터 증오를 안고 태어나 건 아닙니다.

in fact, it was quite the opposite.

실은 그 정반대에 가까웠죠.

I had a relatively normal childhood.

저는 비교적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My parents are Italian immigrants

제 부모님들은 이탈리아 이민자로

who came to the United States in the mid-1960s

1960년대 중반에 미국에 오셨습니다.

and settled on the South Side of Chicago,

시카고 남부에 정착한 후

where they eventually met,

두 분이 만나셨습니다.

and opened a small beauty shop.

함께 작은 미용실을 열었습니다.

Right after I was born, things got a little bit more difficult.

제가 태어난 직후, 생활이 조금 힘들어졌습니다.

They struggled to survive with raising a young family and a new business,

부모님은 사업과 가족을 지키고자 노력해야 했습니다.

often working seven days a week,

일주일 내내 일하며

14 hours a day,

하루에 14시간씩

taking on second and third jobs just to earn a meager living.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두세 개씩 부업을 하셨습니다.

And quality time with my parents was pretty nonexistent.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낸 적이 거의 없었어요.

Even though I knew they loved me very much,

물론 부모님이 저를 사랑하신다는 걸 잘 알았지만

growing up, I felt abandoned.

자라면서 버려진 느낌이 들었어요.

I was lonely, and I started to withdraw,

외로웠고, 서서히 멀어져 가기 시작했습니다.

and then I started to resent my parents and become very angry.

결국, 부모님께 분노를 느끼고 매우 화가 났습니다.

And as I was growing up, through my teenage years,

10대로 들어서면서

I started to act out to try and get attention from my parents.

부모님의 관심을 받고 싶어 눈에 띄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죠.

And one day, when I was 14,

14살 무렵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I was standing in an alley, and I was smoking a joint,

골목길에 서서 대마를 피우고 있을 때였죠.

and a man who was twice my age, with a shaved head and tall black boots,

제 나이의 두 배는 되는 검정 롱부츠를 신은 민머리의 남자가

came up to me,

제게 다가와서는

and he snatched the joint from my lips.

제가 피우고 있던 대마를 낚아챘습니다.

Then he put his hand on my shoulder and he looked me in the eyes,

그가 어깨에 손을 얹더니 제 눈을 바라보며

and he said,

이렇게 말했습니다.

"That's what the communists and the Jews want you to do

"그건 네가 온순하게 있도록 공산주의자나 유대인들이

to keep you docile."

원하는 행동이야."

I was 14 years old,

저는 14살이었고

I'd been trading baseball cards and watching "Happy Days" --

야구 카드를 교환하고 "해피 데이스"를 보기만 했지

I didn't really know what a Jew was.

유대인이 무엇인지는 잘 몰랐습니다.

(Laughter)

(웃음)

It's true.

사실이에요.

And the only communist that I knew was the bad Russian guy

제가 알던 유일한 공산주의자는 한 러시아 악당이었는데

in my favorite Rocky movie.

가장 좋아하는 록키 영화에 등장했었죠.

(Laughter)

(웃음)

And since I'm here baring my soul with you,

여러분 앞에서 솔직하게 모든 비밀을 털어놓고 있는 만큼,

I can reveal that I did not even know what the word "docile" meant.

사실은 "온순한"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는 걸 고백할게요.

(Laughter)

(웃음)

Dead serious.

진심입니다.

But it was as if this man in this alley had offered me a lifeline.

골목길의 그 남자가 생명줄을 던져준 것만 같았죠.

For 14 years, I'd felt marginalized and bullied.

14년 동안 소외되고 괴롭힘을 당한 기분이 들었죠.

I had low self-esteem.

자존감도 매우 낮았습니다.

And frankly, I didn't know who I was, where I belonged,

솔직히 말해, 제가 누구인지, 어디에 속한지도 몰랐고

or what my purpose was.

제 목표가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I was lost.

길을 잃은 것 같았습니다.

And overnight, because this man had pulled me in,

그리고 하루 만에 그 남자가 저를 끌어들인 덕분에

and I had grabbed onto that lifeline with every fiber of my being,

제 모든 힘을 담아 그 생명줄을 붙잡았습니다.

I had gone from "Joanie Loves Chachi"

저는 "조니 럽스 차치"에서

to full-blown Nazi.

완전한 나치로 변한 것입니다.

Overnight.

하룻밤 사이에요.

I started to listen to the rhetoric

저는 그들의 말을 듣기 시작했고,

and believe it.

믿었습니다.

I started to watch very closely as the leaders of this organization

가까이에서 이 단체의 지도자들이

would target vulnerable young people who felt marginalized

소외되고 연약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and then draw them in with promises of paradise

낙원을 약속하며 그들을 끌어들인 후

that were broken.

약속을 어기는 것도 보았습니다.

And then I started to recruit myself.

저는 스스로 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I started to do that by making white-power music.

백인주의 선전 음악을 만드는 것이 첫 시작이었어요.

And soon, I became the leader of that infamous organization

저는 곧 악명높은 단체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that was led by that man in that alley

미국의 첫 네오나치 스킨헤드이자

who recruited me that day,

저를 단체에 끌어들여 과격론자로 만든

who was America's first neo-Nazi skinhead and who had radicalized me.

골목길의 그 남자가 이끄는 단체였죠.

For the next eight years,

그 후 8년 동안

I believed the lies that I had been fed.

저는 주입받은 거짓말들을 믿었습니다.

And though I saw no evidence of it whatsoever,

어떤 근거도 없었지만,

I didn't hesitate to blame every Jewish person in the world

세상의 모든 유대인을 비난하는데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for what I thought was a white, European genocide

유대인들이 내세운 다문화 정책으로 인해

being promoted by them through a multiculturalist agenda.

백인, 유럽인이 학살당했다고 믿었습니다.

I blamed people of color

저는 유색인종도 비난했습니다.

for the crime and violence and the drugs in the city,

그들이 범죄와 폭력을 저지르고 마약을 남용한다고 비난했습니다.

completely neglecting the fact that I was committing acts of violence

제가 매일 폭력을 저지른다는 점은

on a daily basis,

완전히 부정했습니다.

and that in many cases,

상당수 경우

it was white supremacists who were funneling drugs

정작 도시로 마약을 유통하는 사람들은

into the inner cities.

백인 우월주의자들이었습니다.

And I blamed immigrants

저는 이민자를 비난했습니다.

for taking jobs from white Americans,

그들이 미국 백인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말했죠.

completely neglecting the fact that my parents were hardworking immigrants

제 부모님이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라는 사실도 외면했습니다.

who struggled to survive,

despite not getting help from anybody else.

부모님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으셨는데도요.

For the next eight years,

이후 8년간

I saw friends die,

친구들의 죽음을 목격했고,

I saw others go to prison and inflict untold pain

감옥에 가는 친구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남긴

on countless victims and their families' lives.

형언할 수 없는 고통도 보았습니다.

I heard horrific stories from young women in the movement,

백인우월주의 단체에 속한 젊은 여성들이

who'd been brutally raped by the very men they were conditioned to trust,

주변 남성 단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끔찍한 이야기도 들었어요.

and I myself committed acts of violence against people,

저 자신도 많은 사람에게 폭력을 가했습니다.

solely for the color of their skin,

그들의 피부색

who they loved,

성적 취향

or the god that they prayed to.

그들이 믿는 종교를 이유로요.

I stockpiled weapons for what I thought was an upcoming race war.

다가올 인종 전쟁에 대비해 무기를 비축하기도 했어요.

I went to six high schools;

고등학교 6곳을 전전했고

I was kicked out of four of them,

이 중 4곳에서 쫓겨났습니다.

one of them, twice.

한 고등학교에서는 두 번이나 쫓겨났죠.

And 25 years ago, I wrote and performed racist music

25년 전, 저는 인종주의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했습니다.

that found its way to the internet decades later

수십 년 후, 이 노래가 인터넷에 알려지며

and partially inspired a young white nationalist

젊은 백인 국수주의자들에게 부분적으로 영감을 주었고

to walk into a sacred Charleston, South Carolina, church

그들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의 교회로 들어가

and senselessly massacre nine innocent people.

9명의 무고한 이들을 학살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But then my life changed.

하지만 그 후 제 삶이 바뀌었습니다.

At 19 years old, I met a girl who was not in the movement,

19살에 백인우월주의 단체에 속하지 않은 여자를 만났습니다.

who didn't have a racist bone in her body,

인종차별의 피가 흐르지 않은 여자였죠.

and I fell in love with her.

저는 그녀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And at 19, we got married,

19살에 우리는 결혼을 했고

and we had our first son.

첫아들을 낳았습니다.

And when I held my son in my arms in the delivery room that day,

분만실에서 아들을 품에 안은 순간

not only did I reconnect with some of the innocence that I had lost

14살 이후 상실했던 순수와 다시 마주했을 뿐 아니라,

at 14 years old,

단체에 참가하게 했던

but it also began to challenge

the very important things that drew me to the movement to begin with:

가장 중요한 동기들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identity, community and purpose --

정체성, 집단 그리고 목적

things that I had been struggling with as a young boy.

어린 소년이었던 제가 맞서 싸우던 문제들이죠.

And now, I struggled with the concept of who I was again.

그런데 다시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에 부닥치고 말았습니다.

Was I this neo-Nazi hatemonger,

나는 네오나치 혐오주의자일까?

or was I a caring father and husband?

그게 아니면,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일까?

Was my community the one that I had manufactured around me

내가 속한 이 공동체는

나의 자신감을 높이려고 만들어낸 집단일까?

to boost my own ego,

because I felt self-hatred for myself and I wanted to project it onto others,

자기 혐오를 타인에게 투영시키려고 한 건 아닐까?

or was it the one that I had physically given life to?

그게 아니라면, 난 애초에 그렇게 태어난 인간일까?

Was my purpose to scorch the earth

나의 목적은 세상을 불태워버리는 데 있는가

or was it to make it a better place for my family?

내 가족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있는가?

And suddenly, like a ton of bricks hit me,

돌덩이가 내려앉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I became very confused with who I'd been for the last eight years.

지난 8년간의 제 모습에 큰 혼란을 느꼈습니다.

And if only I'd been brave enough to walk away at that moment,

그때 만약 탈퇴할 용기가 있었다면,

to understand what the struggle was that was happening inside of me,

제 안에 일고 있는 변화를 감지했더라면

then maybe tragedy could have been averted.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Instead, I did compromise.

그러나 저는 타협을 택했습니다.

I took myself off the streets for the benefit of my family,

가족을 위해 이제는 시위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because I was nervous that maybe I could go to jail or end up dead,

감옥에 가거나 죽게 될까 봐 두려웠으니까요.

and they would have to fend for themselves.

그렇게 되면, 남은 가족은 혼자 살아가야 했죠.

So I stepped back as a leader,

지도자에서 물러난 후

and instead I opened a record store

레코드 가게를 차렸습니다.

that I was going to sell white-power music in, of course,

백인주의 음악을 팔 생각이었죠.

because I was importing it in from Europe.

유럽에서 음악을 사들이고 있을 때였습니다.

But I knew that if I was just a racist store selling racist music

그러나 만약 인종차별주의 음악만 판매한다면,

the community would not allow me to be there.

사람들이 절 받아주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

So I decided I was going to also stock the shelves with other music,

그래서 다른 음악도 함께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like punk rock and heavy metal

펑크 락이나 헤비메탈

and hip-hop.

그리고 힙합이요.

And while the white-power music that I was selling

백인우월주의 음악이

was 75 percent of my gross revenue,

제 수입의 75%를 차지했습니다.

because people were driving in from all over the country to buy it

이런 류의 음악을 취급하는 유일한 레코드였기 때문에

from the only store that was selling it,

사람들이 전역에서 몰려들었죠.

I also had customers come in to buy the other music.

하지만 다른 음악을 사려고 찾아오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And eventually, they started to talk to me.

마침내 이들과도 대화하게 되었습니다.

One day, a young black teen came in,

어느 날, 흑인 청소년이 들어왔습니다.

and he was visibly upset.

무척 속상해 보였습니다.

And I decided to ask him what was wrong.

저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And he told me that his mother had been diagnosed with breast cancer.

엄마가 유방암에 걸렸다고 말하더군요.

And suddenly, this young black teenager,

갑자기 이 흑인 소년에게

who I'd never had a meaningful conversation or interaction with,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눈 적 없던 녀석에게

I was able to connect with,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because my own mother had been diagnosed with breast cancer,

제 어머니도 유방암을 앓은 적이 있었죠.

and I could feel his pain.

소년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On another occasion, a gay couple came in with their son,

어느 날은 게이 커플이 아들과 함께 가게를 찾았습니다.

and it was undeniable to me that they loved their son

아들을 향한 그들의 사랑을 부정할 수 없더군요.

in the same profound ways that I loved mine.

제가 아들을 사랑하는 만큼 그들도 아들을 사랑했어요.

And suddenly, I couldn't rationalize or justify the prejudice

갑자기

그동안의 편견을 정당화할 수도, 합리화할 수도 없었습니다.

that I had in my head.

I decided to pull the white-power music from the inventory

새로 사귄 친구들 앞에서 백인주의 음악을 파는 것이 부끄러워

when I became too embarrassed to sell it in front of my new friends.

더는 취급하지 않기로 했죠.

And of course, the store couldn't sustain itself,

가게는 유지가 힘들어졌고

so I had to close it.

결국,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At that same time, I lost nearly everything in my life.

그 당시, 삶의 거의 전부를 잃었습니다.

I used it as an opportunity to walk away

이를 기회로, 8년 동안 몸담았던

from the movement that I'd been a part of for eight years,

백인우월주의 운동을 탈퇴했습니다.

the only identity, community and purpose that I'd really known for most of my life.

제 삶을 지탱한 유일한 정체성이자 사회였고 목적이었던 곳이었죠.

So I had nobody.

그렇게 제 곁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습니다.

I lost my livelihood because I closed the store.

가게 문을 닫는 바람에 생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I didn't have a great relationship with my parents, even though they tried.

부모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과의 사이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And my wife and children left me,

제 아내와 아이는

because I hadn't left the movement and disengaged quickly enough.

더 빨리 탈퇴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를 떠났습니다.

And suddenly,

갑자기

I didn't know who I was again,

저는 스스로가 누군지

or where I fit in

어디에 서야 할지

or what my purpose was supposed to be.

내 목표는 무엇이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I was miserable inside,

비참한 심정이었고,

and I often woke up in the morning

종종 차라리 존재하지 않길 바라며

wishing that I hadn't.

아침에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About five years in,

약 5년이 흐르고

one of the few friends that I had was concerned about my well-being,

몇 남지 않은 친구 중 한 명이 제 안부를 걱정하며

and she came to me and she said,

찾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You need to do something, because I don't want to see you die."

"뭐라도 해 봐. 네가 죽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아."

And she suggested that I go apply for a job where she worked,

그녀는 자신이 일했던 직장의 일자리를 제안했죠.

at a company called IBM.

IBM이라는 회사였죠.

Yeah, I thought she was crazy, too.

저도 그녀가 미쳤다고 생각했어요.

(Laughter)

(웃음)

Here I was, a closeted ex-Nazi covered in hate tattoos.

저는 혐오문신을 숨기고 다니던 전직 네오 나치였습니다.

I didn't go to college.

대학도 안 갔고요.

I'd been kicked out of multiple high schools multiple times.

여러 고등학교에서 수차례 쫓겨났습니다.

I didn't even own a computer.

컴퓨터도 없었죠.

But I went in,

하지만 저는 회사를 찾아갔고

and somehow, miraculously, I got the job.

기적적으로 일을 구했습니다.

I was thrilled.

정말 기뻤죠.

And then I became terrified to learn

그러나 회사가 두 번이나 퇴학당했던

that they'd actually be putting me back at my old high school,

고등학교로 저를 보낸다는 걸 알고는

the same one I got kicked out of twice,

정말 두려웠습니다.

to install their computers.

회사 컴퓨터를 설치해야 했죠.

This was a high school where I had committed acts of violence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폭력을 가했던 고등학교였습니다.

against students, against faculty;

where I had protested out in front of the school for equal rights for whites

그 학교 앞에서 백인의 동등한 권리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and even had a sit-in in the cafeteria

백인 학생 조합을 요구하며

to try and demand a white student union.

구내식당에서 연좌시위까지 벌였습니다.

And of course, as karma would have it,

당연히, 업보처럼

within the first couple of hours,

학교에 들어선지 몇 시간 만에

who walks right by me but Mr. Johnny Holmes,

제 곁을 지나친 사람은 저와 주먹다짐을 벌이고

the tough black security guard I had gotten in a fistfight with,

학교에서 두 번이나 쫓아냈으며

that got me kicked out the second time

손에 수갑을 채워서 학교 밖으로 끌고 갔던

and led out in handcuffs from the school.

터프한 경비원 조니 홈즈 씨였습니다.

He didn't recognize me,

홈즈 씨는 절 알아보지 못했지만

but I saw him,

저는 그를 보았고

and I didn't know what to do.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I was frozen; I was this grown man now, years out of the movement,

완전히 얼어버렸어요.

전 성인이고, 탈퇴 후 몇 년이 흘렀지만

and I was sweating and I was trembling.

땀이 났고 몸이 떨렸습니다.

But I decided I had to do something.

하지만 무엇인가 해야 했죠.

And I decided I needed to suffer under the weight of my past,

과거의 무게를 견뎌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because for five years I had tried to outrun it.

5년 동안 과거를 피해 도망쳤으니까요.

I'd tried to make new friends and cover my tattoos with long sleeves,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려 했고 문신을 긴 소매로 가렸습니다.

and I wouldn't admit it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요.

because I was afraid of being judged

내 잣대로 사람들을 판단했듯이

the same way I had judged other people.

똑같이 판단 당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죠.

Well, I decided I was going to chase Mr. Holmes out to the parking lot --

저는 홈즈 씨를 쫓아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probably not the smartest decision that I made.

가장 현명한 결정은 아니었지만요.

(Laughter)

(웃음)

But when I found him, he was getting into his car,

홈즈 씨를 발견했을 때 그는 차에 올라타고 있었습니다.

and I tapped him on the shoulder.

저는 그의 어깨를 두드렸죠.

And when he turned around and he recognized me,

홈즈 씨는 저를 알아봤습니다.

he took a step back because he was afraid.

홈즈 씨는 두려움을 느끼고 뒤로 물러섰습니다.

And I didn't know what to say.

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죠.

Finally, the words came out of my mouth, and all I could think to say was,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었던 유일한 말을

"I'm sorry."

"죄송합니다" 였습니다.

And he embraced me,

그는 저를 안아줬고

and he forgave me.

용서했습니다.

And he encouraged me to forgive myself.

홈즈 씨는 저 자신을 용서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줬습니다.

He recognized that it wasn't the story of some broken go-nowhere kid

그는 저를 폭력단체에 들어가 감옥에 수감될게 뻔한

who was going to just join a gang and go to prison.

갈 곳 없는 비행 청소년의 사례로 보지 않고

He knew that this was the story of every young person who was vulnerable,

정체성, 사회, 삶의 목표를 찾던

who was searching for identity, community and purpose,

상처받기 쉬운 모든 젊은이의 이야기로

and then hit a wall

그러다 벽에 부딪혔지만

and was unable to find it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

and went down a dark path.

어둠의 길로 빠지고 말았다고 절 이해해줬습니다.

And he made me promise one thing,

저에게 한 가지를 약속하라고 했죠.

that I would tell my story to whoever would listen.

저에게 귀 기울이는 이들에게 경험담을 전하라고 했죠.

That was 18 years ago,

18년 전의 일입니다.

and I've been doing it ever since.

그 후 저는 그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Applause)

(박수)

You might be asking yourself right now:

이런 의문이 드실 겁니다.

How does a good kid from a hardworking immigrant family

근면한 이민가정의 착한 아이가

end up going down such a dark path?

어떻게 나쁜 길로 빠지고 말았는지 말이죠.

One word: potholes.

한 단어면 됩니다. 구덩이입니다.

That's right. Potholes.

네, 구덩이에요.

I had a lot of potholes when I was kid.

저는 어린 시절 아주 많은 구덩이를 가진 아이였습니다.

We all had them --

우리 모두 가지고 있죠.

you know, the things in life that we hit

인생을 살면서 마주치게 되는

that invariably just kind of nudge us off our path,

피할 수 없는 상황들이

and if they remain unresolved

해결되지 않고

or untreated

무시당하고

or not dealt with,

제대로 손대지 않은 채로 있다면

sometimes we can get dangerously lost down pretty dark corridors.

우리는 때로 어둡고 위험한 복도에서 길을 잃게 됩니다.

Potholes can be things like trauma,

구덩이들은 트라우마와 같아요.

abuse, unemployment,

학대, 실업,

neglect,

무시,

untreated mental health conditions,

치유되지 않은 정신적인 문제,

even privilege.

심지어 특권까지도요.

And if we hit enough potholes on our journey in life,

살면서 너무 많은 구덩이에 빠졌는데

and we don't have the resources or the help to navigate around them

피해 나아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or to pull us out,

구덩이에서 벗어나게 도와줄 재원이 없다면

well, sometimes good people end up doing bad things.

좋은 사람들도 나쁜 상황에 빠집니다.

One such person who had potholes is Darrell.

그런 상황에 부닥쳤던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대럴입니다.

Darrell is from upstate New York.

대럴은 뉴욕 북부 출신입니다.

He had read my memoir,

그는 제 회고록을 읽었고

and he was really upset about the ending.

결말에 대해서 아주 못마땅해 했죠.

You see, I'd gotten out of the movement

저는 탈퇴했지만,

and he was still in.

대럴은 아직도 참가 중이었죠.

And he emailed me and he said,

그가 저에게 이메일을 보냈죠.

"I didn't really like the way that turned out."

"당신이 내린 결론이 참 맘에 안 들어요."

And I said, "Well, I'm sorry."

그래서 저는 답했습니다. "음, 죄송합니다."

(Laughter)

(웃음)

"But if you want to talk about it, we could certainly do that."

"하지만 대화하고 싶다면, 받아들이겠습니다."

And after a couple of weeks of going back and forth with Darrell,

그와 몇 주간 메일을 주고받으며

I learned he was a 31-year-old military veteran who had been injured

대럴이 31살의 퇴역 군인으로 부상을 입었고

and was really angry about not being able to go to Afghanistan

아프가니스탄의 무슬림을 살해할 수 없어 매우 분노하고 있음을 알았죠.

to kill Muslims.

And one day on the phone,

어느 날 대럴이 전화를 했죠.

he told me that he had seen a Muslim man in the park praying,

공원에서 기도 중인 무슬림을 봤는데

and that all he wanted to do was kick him in the face.

그 남자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 버리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I flew to Buffalo the next day,

저는 다음 날 버펄로로 날아가

and I sat down with Darrell,

대럴과 함께 앉아

and I asked him,

이렇게 물었습니다.

"Have you ever met a Muslim person before?"

"무슬림과 전에 만난 적이 있나요?"

And he said, "No!

그는 말했죠. "아니요.

Why the hell would I want to do that?

제가 왜 그 사람들을 만나야 하죠?

They're evil. I don't want anything to do with them."

무슬림은 악마예요. 그 사람들과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I said, "OK."

"알았어요."

So I excused myself, and I went into the bathroom

저는 잠시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로 갔습니다.

and I took my phone out in the bathroom,

그리고 전화를 꺼내서

and I Googled the local mosque,

버펄로 시의 모스크를 검색해서

and I called them very quietly from the bathroom,

아주 작은 목소리로 전화를 걸었어요.

and I said, "Excuse me, imam, I need a favor.

"이맘, 미안하지만 부탁이 있습니다.

I have a Christian man

기독교인 친구가 한 명 있는데

who would really love to learn more about your religion."

무슬림에 대해 정말로 궁금해합니다."

(Laughter)

(웃음)

"Do you mind if we stop by?"

"모스크에 잠깐 들러도 될까요?"

Well, it took some convincing for Darrell to go,

대럴을 설득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but finally we got there,

우리는 마침내 모스크에 도착했고

and when I knocked on the door,

제가 문을 두드리자

the imam said he only had 15 minutes left for us,

이맘이 기도 준비를 해야 해서

because he was preparing for a prayer service.

시간이 15분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I said, "We'll take it."

"좋아. 받아들이지."

We went in,

우리는 모스크로 들어갔고

and two and a half hours later, we came out after hugging and crying

두 시간 반 뒤, 우리는 서로 껴안고 눈물 흘리고

and, very strangely, bonding over Chuck Norris for some reason.

그리고 아주 이상하게도, 척 노리스 덕분에 친해졌습니다.

(Laughter)

(웃음)

I don't know what it was about that,

어떻게 된 일인지 잘 모르지만

but that's what happened.

아무튼, 그렇게 되었습니다.

And I'm happy to say now that Darrell and the imam,

그리고 이젠 대럴과 이맘이 지방의 팔라펠 판매대 앞에서

you can often find them at the local falafel stand,

함께 점심을 먹는다는 사실을 여러분께 전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having lunch together.

(Applause)

(박수)

You see, it's our disconnection from each other.

보시다시피, 우리는 서로 단절되어있습니다.

Hatred is born of ignorance.

증오는 무지의 산물입니다.

Fear is its father, and isolation is its mother.

공포는 증오의 아버지이고 고립은 증오의 어머니입니다.

When we don't understand something, we tend to be afraid of it,

우리는 잘 알지 못할 때,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죠.

and if we keep ourselves from it,

우리가 그것을 멀리하려 할수록

that fear grows, and sometimes, it turns into hatred.

공포는 커지고, 때로는 증오로 돌변합니다.

Since I've left the movement, I've helped over a hundred people

탈퇴 후 저는 백인 우월단체의 극단주의 운동에 가담한

disengage from extremist movements, from white supremacist groups --

백 명 이상의 단원들의 탈퇴를 도왔습니다.

(Applause)

(박수)

to even jihadist groups.

심지어는 지하드를 주장하는 집단에서도요.

And the way I do that is not by arguing with them,

저는 이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논쟁을 벌이거나

not by debating them,

토론하지 않고

not by even telling them they're wrong,

이들이 틀렸다는 이야기조차 하지 않아요.

even though, boy, I want to sometimes.

때로는 그런 충동을 느끼지만

I don't do that.

절대 그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Instead, I don't push them away.

대신, 이들을 멀리하지 않습니다.

I draw them in closer,

저는 이들과 가까워지고

and I listen very closely for their potholes,

이들의 구덩이는 무엇인지 주의 깊게 듣습니다.

and then I begin to fill them in.

그리고 그 구덩이를 메꾸기 시작하죠.

I try to make people more resilient,

사람들이 위기에 빠져도 다시 회복할 수 있고

more self-confident,

좀 더 자신감을 느끼도록

more able to have skills to compete in the marketplace

세상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습니다.

so that they don't have to blame the other,

그래서 그들이 타인을 비난하지 않도록요.

the other that they've never met.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요.

I'd like to just leave you with one last thing before I go.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한 가지만 말하고 싶습니다.

Of all the people I've worked with, they will all tell you the same thing.

제가 만났던 사람들은, 모두 같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One, they became extremists

첫째, 이들은 극단주의자가 되었습니다.

because they wanted to belong, not because of ideology or dogma.

사상과 신조가 아닌, 소속감을 원해서입니다.

And second, what brought them out

둘째, 이들을 세상으로 끄집어낸 것은

was receiving compassion

그들을 동정하기 가장 어려울 때

from the people they least deserved it from,

그들에게 사람들이 보여준

when they least deserved it.

최소한의 연민입니다.

(Applause)

(박수)

So I would like to leave you with a challenge:

여러분에게 과제를 하나씩 드리고 싶습니다.

go out there today, tomorrow -- hopefully every day --

오늘 또는 내일, 가능하다면 매일 밖으로 나가

find somebody that you think is undeserving of your compassion

당신의 동정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찾아보십시오.

and give it to them,

그리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주세요.

because I guarantee you,

제가 보장할게요.

they're the ones who need it the most.

여러분의 관심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