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ge Ramos: Why journalists have an obligation to challenge power (with English subtitles) | TED

Translator: Camille Martínez

번역: Minchul Sa 검토: 은지 고

I'm a journalist,

저는 기자입니다

and I'm an immigrant.

그리고 저는 이민자입니다.

And these two conditions define me.

이 두가지는 저를 정의하는 조건들이죠.

I was born in Mexico,

멕시코에서 태어났지만,

but I've spent more than half my life reporting in the United States,

저는 제 삶의 더 많은 시간을 미국에서 기자로 보냈습니다.

이민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국가에서요.

a country which was itself created by immigrants.

As a reporter

기자로서, 그리고 이민자로서

and as a foreigner,

I've learned that neutrality,

저는 중립, 침묵, 그리고 두려움이 최고의 선택이 아님을 배웠습니다.

silence

and fear aren't the best options --

not in journalism, nor in life.

저널리즘을 위해서든, 삶을 위해서든요.

Neutrality

중립성은 많은 경우에 기자들이 사용하는 변명입니다.

is often an excuse that we journalists use

to hide from our true responsibility.

우리의 진실에 대한 책임을 숨기기 위해서 말이죠.

What is that responsibility?

그러면 그 책임이란 무엇일까요?

It is to question

힘을 가진 이들에게 질문하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and to challenge

those in positions of power.

That's what journalism is for.

저널리즘은 그것을 위해 헌신합니다.

That's the beauty of journalism:

그것이 저널리즘의 위대한 경이로움입니다.

to question and challenge the powerful.

권력자들에게 질문하고 도전하는 것.

Of course, we have the obligation to report reality as it is,

물론 우리는 바라는 대로가 아니라, 진실을 그대로 보도할 의무가 있습니다.

not how we would like it to be.

In that sense, I agree with the principle of objectivity:

이에 관해서, 저는 객관성의 원칙에 동의합니다.

if a house is blue, I say that it's blue.

만약 집이 파랗다면, 저는 그것을 파랗다고 말할 것입니다.

If there are a million unemployed people, I say there are a million.

백만 명의 실업자가 있다면, 저는 백만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But neutrality

하지만 중립성이 반드시 진실로 이끌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won't necessarily lead me to the truth.

Even if I'm unequivocally scrupulous,

심지어 꼼꼼하게, 뉴스의 양면을 모두 전달한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and I present both sides of a news item --

the Democratic and the Republican,

민주당과 공화당,

the liberal and the conservative,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

the government's and the opposition's --

정부와 야당,

in the end, I have no guarantee,

그러한 행동은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진실이 아닌지 구분하는 것을

nor are any of us guaranteed that we'll know what's true

반드시 담보해주지 않습니다.

and what's not true.

Life is much more complicated,

삶이란 훨씬 더 복잡합니다.

and I believe journalism should reflect that very complexity.

그리고 저는 저널리즘이 그러한 복잡성을 정확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To be clear: I refuse

한 가지 확실히 해 두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녹음기가 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to be a tape recorder.

I didn't become a journalist to be a tape recorder.

저는 녹음기가 되고 싶어서 기자가 된 것이 아닙니다.

I know what you're going to say: no one uses tape recorders nowadays.

뭐라고 말씀하실지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무도 녹음기를 사용하진 않죠.

(웃음)

(Laughter)

In that case, I refuse to take out my cell phone

그렇다면, 저는 핸드폰을 꺼내는 것을 거부하겠습니다.

and hit the record button

녹음 버튼을 누르고, 콘서트에 온 팬처럼 핸드폰을 제 앞에 들고서 말이죠.

and point it in front of me as if I were at a concert,

like a fan at a concert.

That is not true journalism.

그것은 진정한 저널리즘이 아닙니다.

Contrary to what many people think,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journalists are making value judgments all the time,

기자들은 항상 가치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ethical and moral judgments.

윤리적, 도덕적 판단들을 말입니다.

And we're always making decisions that are exceedingly personal

그리고 우리는 항상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 결정들은 개인적이고, 또 주관적이죠.

and extraordinarily subjective.

For example:

예를 들어 볼까요.

당신이 독재자에 대해 기사를 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What happens if you're called to cover a dictatorship,

like Augusto Pinochet's regime in Chile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칠레 정권,

or Fidel Castro's in Cuba?

혹은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에 대해서?

Are you going to report only what the general and commander want,

당신은 장군과 지휘관들이 원하는 내용만을 보도할 것입니까?

or will you confront them?

아니면 그들과 맞설 것입니까?

What happens if you find out that in your country

당신의 나라, 혹은 바로 이웃 나라에서,

or in the country next door,

이러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요?

students are disappearing

학생들이 사라지고 숨겨진 무덤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and hidden graves are appearing,

or that millions of dollars are disappearing from the budget

혹은 몇백만 달러가 예산에서 사라지고

and that ex-presidents are magically now multimillionaires?

전 대통령이 마법처럼, 백만장자가 되었다면요?

Will you report only the official version?

당신은 공식적인 버전만을 보도할까요?

Or what happens

또는 당신이 강대국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 기사를 써야 한다면요?

if you're assigned to cover

the presidential elections of the primary superpower,

and one of the candidates makes comments that are racist,

후보 중 한 명이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이며 외국인에 대해 적대적인 발언을 한다면요?

sexist

and xenophobic?

저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That happened to me.

그리고 제가 무엇을 했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And I want to tell you what I did,

but first, let me explain where I'm coming from,

하지만 그 전에, 제가 어디서 왔는지부터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so you can understand my reaction.

제 반응에 대해서 이해하실 수 있도록요.

I grew up in Mexico City, the oldest of five brothers,

저는 멕시코 시티에서 자랐습니다. 다섯 형제 중 장남이었죠.

and our family simply couldn't afford to pay for all of our college tuition.

그리고 우리 가족은 형제들의 대학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아침엔 공부를 하고, 오후엔 일을 했습니다.

So I studied in the morning, and worked in the afternoon.

Eventually,

오랜 시간이 지나,

I got the job I had always wanted:

저는 항상 원해왔던 직업을 얻었습니다.

television reporter.

TV 기자였죠. 그것은 큰 기회였습니다.

It was a big opportunity.

하지만 세번째 보도에서 저는 대통령을 비판했고 멕시코의 민주주의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But as I was working on my third story, I ended up

criticizing the president,

and questioning the lack of democracy in Mexico.

In Mexico, from 1929 to 2000, elections were always rigged;

멕시코에서는 1929년부터 2000년까지 선거조작이 자행되었습니다.

전 대통령이 직접 그 후계자를 지목했죠.

the incumbent president would hand-pick his successor.

That's not true democracy.

그런 것은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To me it seemed like a brilliant idea to expose the president,

대통령에 대해 폭로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처럼 보였습니다.

but to my boss --

하지만 제 상사는...

(Laughter)

(웃음)

My boss didn't think it was such a great idea.

제 상사는 그게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At that time, the presidential office, Los Pinos, had issued a direct censor

당시에, 대통령 집무실인 Los Pinos는 미디어에 대해 검열을 자행했습니다.

against the media.

제가 일하던 프로그램의 책임자이기도 했던 제 상사는,

My boss, who, aside from being in charge of the show I worked for,

또한 축구팀의 책임자이기도 했습니다.

was also in charge of a soccer team.

I always suspected that he was more interested in goals

저는 항상 그가 뉴스보다는 골에 더 관심이 있지 않나 의심했죠.

than in the news.

그는 제 보도를 검열했습니다.

He censored my report.

He asked me to change it, I said no,

그는 제게 기사를 바꾸라고 했고, 저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다른 기자를 시켜 기사를 쓰게 했죠.

so he put another journalist on the story

제가 하기로 되어 있던 일을 하게 말입니다.

to write what I was supposed to say.

I did not want to be a censored journalist.

저는 검열당하는 기자가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I don't know where I found the strength,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사직서를 썼습니다.

but I wrote my letter of resignation.

And so at 24 years of age -- just 24 --

그리고 스물 네 살, 고작 스물 네 살에

I made the most difficult and most transcendental decision of my life.

제 삶에서 가장 어려웠지만 탁월했던 결정을 내렸습니다.

Not only did I resign from television,

TV에서 사직했을 뿐만 아니라 저는 제 나라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but I had also decided to leave my country.

I sold my car, a beat-up little red Volkswagen,

저는 다 망가진 제 차, 작고 빨간 폭스바겐을 팔았고

몇 푼이나마 손에 쥘 수 있었죠.

came up with some money

and said goodbye to my family,

그리고는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to my friends,

가족에게 , 친구들에게, 거리에게, 그리고 내 단골 타코 가게에게.

to my streets,

to my favorite haunts -- to my tacos --

(Laughter)

(웃음)

and I bought a one-way ticket

그리고 편도 티켓을 끊었습니다.

to Los Angeles, California.

캘리포니아의 로스엔젤레스행이었죠.

And so I became

그렇게 해서 저는 2억 5천만 명의 이민자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one of the 250 million immigrants that exist in the world.

Ask any immigrant

아무 이민자에게나

about the first day they arrived in their new country,

그들이 새로운 나라에 도착한 첫 날에 대해 물어보면

and you'll find that they remember absolutely everything,

그야말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배경음악이 있는 영화처럼 말이죠.

like it was a movie with background music.

In my case, I arrived in Los Angeles, the sun was setting,

제 경우에는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했고, 태양은 하늘 높이 떠 있었습니다.

and everything I owned --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a guitar, a suitcase and some documents --

기타 하나, 가방 하나, 그리고 신분증...

I could carry all of it

제 두 손이면 가지고 다니기에 충분한 것들이었죠.

with my two hands.

That feeling of absolute freedom,

그 완전한 자유의 감각은

I haven't experienced since.

그 이후로 다시 느껴본 적 없습니다.

And I survived with what little I had.

그리고 저는 제가 가진 적은 것들과 함께 살아남았습니다.

I obtained a student visa; I was studying.

학생비자를 얻었습니다.

저는 공부하는 중이었거든요.

I ate a lot of lettuce and bread, because that's all I had.

양배추와 빵을 많이 먹었습니다. 가진게 그것밖에 없어서요.

Finally, in 1984,

마침내 1984년,

I landed my first job as a TV reporter in the United States.

저는 TV 리포터로 미국에서의 첫번째 직업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And the first thing I noticed was that in the US,

그리고 제가 처음 깨달은 것은, 저의 미국 동료들이

my colleagues criticized -- and mercilessly --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을 비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심하게요.

then president Ronald Reagan,

그러고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and absolutely nothing happened; no one censored them.

아무도 검열을 하지 않았습니다.

And I thought:

그리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I love this country.

"I love this country!"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And that's how it's been

그리고 그렇게 30년이 넘도록

for more than 30 years:

reporting with total freedom,

완전히 자유롭게 보도를 했습니다.

and being treated as an equal despite being an immigrant --

또한 이민자임에도 완전히 동일한 대우를 받으면서요.

until, without warning,

미 대선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취재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I was assigned to cover the recent US presidential election.

On June 16, 2015,

2015년 6월 15일,

a candidate who would eventually become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훗날 미국의 대통령이 될 후보자가

said that Mexican immigrants

멕시칸 이민자들에 대해

were criminals,

범죄자들이며, 마약 운반상들이며, 강간범들이라고 말했습니다.

drug traffickers

and rapists.

And I knew

그리고 저는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that he was lying.

I knew he was wrong for one very simple reason:

저는 아주 단순한 이유 때문에 그의 말이 거짓말임을 압니다.

I'm a Mexican immigrant.

제가 멕시코 이민자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And we're not like that.

So I did what any other reporter would have done:

그래서 저는 다른 어떤 기자라도 할 만한 행동을 했습니다.

I wrote him a letter by hand

인터뷰 요청을 하는 자필 편지를 쓰고

requesting an interview,

and I sent it to his Tower in New York.

그의 뉴욕 타워에 보냈습니다.

The next day

며칠 후에, 저는 사무실에 있었습니다.

I was at work,

and I suddenly began to receive hundreds of calls and texts

그리고 핸드폰으로 몇백 통의 전화와 메시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on my cell phone,

some more insulting than others.

그 중 몇 개는 다른 것들보다 모욕적이었죠.

I didn't know what was happening until my friend came into my office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친구 하나가 사무실로 들어와서는

and said, "They published your cell number online."

"자네 핸드폰 번호가 인터넷에 공개됐네" 라고 말해주기 전까지는요.

They actually did that.

Here's the letter they sent

여기에 그 편지가 있습니다.

where they gave out my number.

제 번호를 포함해서 공개한 것이죠.

Don't bother writing it down, OK? I already changed it.

메모하실 필요 없습니다. 번호는 이미 바꿨거든요.

(Laughter)

(웃음)

But I learned two things.

하지만 두 가지를 배웠습니다.

The first one is that you should never, never, ever

첫째는

절대, 절대, 절대로

트럼프에게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지 말 것.

give your cell number to Donald Trump.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The second lesson was that I needed to stop being neutral

두 번째 교훈은 제가 이런 상황에서 중립을 고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at that point.

From then on, my mission as a journalist changed.

그 이후로 제 기자로서의 사명이 바뀌었습니다.

I would confront the candidate

후보자에게 맞서고, 그가 틀렸음을 증명하고

and show that he was wrong,

that what he said about immigrants in the US was not true.

미국의 이민자들에 대해 그가 말하는 것이 거짓임을 밝히는 것으로.

몇 가지 통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Let me give you some figures.

Ninety-seven percent of all undocumented people in the United States

97%의 미국 내 불법 이민자들은 좋은 사람들입니다.

are good people.

Less than three percent have committed a serious crime,

그들 가운데 3% 미만의 사람들만이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or "felony," as they say in English.

미국식으로 말하면 중범죄죠.

In comparison, six percent of US citizens have committed a serious crime.

반대로, 7%의 미국인들이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The conclusion is that undocumented immigrants behave much better

결론은,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인들에 비해 훨씬 더 잘 처신한다는 것입니다.

than US citizens.

Based on that data, I made a plan.

이러한 통계와 함께, 저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Eight weeks after they published my cell number,

제 번호가 인터넷에 공개된 지 8주 후에

I obtained a press pass for a press conference

저는 후보자가 참석해야 하는 모든 기자회견에 기자로서 참석했습니다.

for the candidate gaining momentum in the polls.

I decided to confront him

그리고 맞서기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요.

in person.

But ...

하지만 제가 계획한 대로 일들이 정확하게 흘러가진 않았습니다 : 보시죠.

things didn't turn out exactly as I had planned; watch:

[Donald Trump Press Conference Dubuque, Iowa]

[도널드 트럼프 기자회견 - 더뷰크, 아이오와]

(Video) Jorge Ramos: Mr. Trump, I have a question about immigration.

(비디오) 호르헤 라모스 : 트럼프씨, 이민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Donald Trump: Who's next? Yes, please.

도널드 트럼프 : 다음 누구죠? 네, 질문해주세요.

호르헤 : 당신의 이민에 대한 계획은 공허한 약속으로 가득합니다.

JR: Your immigration plan is full of empty promises.

트럼프 : 앉으세요. 부르지 않았습니다.

DT: Excuse me, you weren't called. Sit down. Sit down!

라모스 : 저는 기자이고, 이민자이자 미국 시민으로서 질문할 권리가 있습니다.

JR: I'm a reporter; as an immigrant and as a US citizen,

트럼프 : 아니, 당신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I have the right to ask a question.

라모스 : 저는 권리가 있습..

DT: No you don't. JR: I have the right to ask --

트럼프 : 유니비전으로나 돌아가시오.

DT: Go back to Univision.

라모스 : 질문은 이것입니다.

JR: This is the question:

당신은 1100만명을 추방할 수 없습니다.

You cannot deport 11 million people.

You cannot build a 1900-mile wall.

당신은 3000km의 장벽을 설치할 수 없습니다.

You cannot deny citizenship to children in this country.

당신은 이 나라에서 태어난 어린이들의 시민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DT: Sit down. JR: And with those ideas --

트럼프 : 앉으세요.

라모스 : 이러한 발상들로부터...

DT: You weren't called.

트럼프 : 당신은 호명되지 않았습니다.

JR: I'm a reporter and I have -- Don't touch me, sir.

라모스 : 저는 기자이고, 권리를... 저한테 손 대지 마세요.

Guard 1: Please don't disrupt. You're being disruptive.

경비원 1 : 방해하지 마세요. 당신은 지금 방해하고 있습니다.

라모스 : 질문할 권리가 있습니다.

JR: I have the right to ask a question. G1: Yes, in order. In turn, sir.

경비원 1 : 네, 순서대로요. 당신 차례가 되면.

경비원 2 : 출입증 갖고 있습니까?

Guard 2: Do you have your media credential?

JR: I have the right --

라모스 : 저에게는 권리가...

G2: Where? Let me see. JR: It's over there.

경비원 2 : 어디있어요? 보여주세요.

라모스 : 여기 있습니다.

Man: Whoever's coming out, stay out.

남자 : 끝났어. 나가.

경비원 2 : 당신 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G2: You've just got to wait your turn.

Man: You're very rude. It's not about you.

남자 : 당신 아주 무례하군. 이건 당신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어.

라모스 : 상관이...

JR: It's not about you -- Man: Get out of my country!

남자 : 내 나라에서 나가! 당신이랑은 상관 없잖아.

Man: It's not about you.

라모스 : 저도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JR: I'm a US citizen, too.

남자 : 좋아, 어쨌든간에. 유니비전 차례가 아냐. 당신과는 상관 없어.

Man: Well ...whatever. No, Univision. It's not about you.

JR: It's not about you. It's about the United States.

라모스 : 당신이랑도 상관은 없죠. 이건 미국과 관계 있는겁니다.

(Applause)

(박수)

(박수)

(Applause ends)

Whenever I see that video,

비디오를 보고 나면 항상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the first thing I always think is that hate

증오는 전염된다는 것입니다.

is contagious.

If you notice, after the candidate says, "Go back to Univision" -- that's code;

"유니비전으로나 돌아가시오"라고 트럼프 후보자가 말한 후에,

이것은 일종의 암호입니다.

what he's telling me is, "Get out of here."

그가 실제로 말하고 있는 것은, "여기서 나가라"입니다.

One member of his entourage, as if he had been given permission, said,

그의 추종자들은 마치 그의 발언이 어떤 허가를 내준 것 처럼

"Get out of my country,"

저에게 "내 나라에서 나가라"고 말합니다.

not knowing that I'm also a US citizen.

제가 미국 시민권자라는 건 모른채로 말이죠.

After watching this video many times,

이 영상을 여러 번 본 후에 저는 또한 생각했습니다.

I also think that in order to break free from neutrality --

중립을 포기하기 위해서는

and for it to be a true break --

one has to lose their fear,

두려움을 버려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아니오" 라고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and then learn how to say, "No;

I'm not going to be quiet.

"나는 조용히 하지 않을 거야. 나는 앉지 않을 거야.

I'm not going to sit down.

And I'm not going to leave."

그리고 나는 나가지 않을 거야."

The word "no" --

"아니오"를요.

(Applause)

(박수)

"no" is the most powerful word that exists in any language,

"아니오"는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단어입니다.

어떠한 언어에서도, 그리고 항상 우리 삶의 중요한 변화들 이전에

and it always precedes any important change in our lives.

And I think there's enormous dignity

저는 큰 존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and it generates a great deal of respect

그리고 많은 존중을 만들어냅니다.

to be able to step back

구분하고, 저항하고, 말하는 힘.

and to push back and say,

"No."

"아니오"

Elie Wiesel -- Holocaust survivor,

홀로코스트의 생존자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엘리 비젤은

Nobel Peace Prize recipient

and who, unfortunately, we lost very recently --

그는 불행히도 최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said some very wise words:

아주 현명한 말을 했습니다 :

"We must take a side.

"우리는 참여해야만 한다.

Neutrality helps only the oppressor,

중립은 억압자를 도울 뿐이다.

never the victim."

결코 희생자를 돕지 않는다."

And he's completely right.

그리고 그 말은 절대적으로 맞습니다.

We journalists are obligated to take sides in certain circumstances;

기자들은 특정한 환경에서 관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in cases of racism,

인종차별

discrimination,

차별

corruption,

부정부패

lying to the public,

공적인 거짓말

dictatorships and human rights,

독재와 인권

we need to set aside neutrality and indifference.

중립과 무관심은 잠시 잊어야 합니다.

Spanish has a great word

스페인어로, 아주 정확한 표현이 있습니다.

to describe the stance that journalists should take.

기자들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설명하는 단어가요.

The word is "contrapoder [anti-establishment]."

그 단어는 contrapoder입니다.

Basically, we journalists should be on the opposite side

실제로, 기자들은 권력자들의 반대편에 서야 합니다.

from those in power.

But if you're in bed with politicians,

만약 정치인과 한 침대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면

if you go to the baptism or wedding of the governor's son

주지사 아들의 세례나 결혼에 간다면

or if you want to be the president's buddy,

혹은 대통령의 친구가 되고 싶다면

how are you going to criticize them?

그들을 어떻게 비판하겠습니까?

When I'm assigned to interview a powerful or influential person,

힘 있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러 갈 때

I always keep two things in mind:

저는 항상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if I don't ask this difficult and uncomfortable question,

어렵고 불편한 질문을 내가 하지 않는다면

no one else is going to;

그 누구도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요.

and that I'm never going to see this person again.

그리고 저는 그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겁니다.

So I'm not looking to make a good impression

그래서 저는 잘 지내거나, 특권을 갖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or to forge a connection.

In the end, if I have to choose between being the president's friend

만약 제가 대통령의 친구가 되거나 적이 되어야 하는 선택 앞에 놓인다면

or enemy,

I always prefer to be their enemy.

저는 언제나 적이 되기를 선택할 겁니다.

In closing:

마지막으로

I know this is a difficult time to be an immigrant and a journalist,

오늘날이 이민자와 기자에게 힘든 시간임을 압니다.

but now more than ever,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그 언제보다도 중립을 잠시 미뤄둘 기자들이 필요합니다.

we need journalists who are prepared,

at any given moment,

to set neutrality aside.

Personally, I feel like I've been preparing for this moment

개인적으로, 제 모든 삶이 이 순간을 위해 준비되어 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my whole life.

24살에 검열을 당했을 때

When they censored me when I was 24,

I learned that neutrality, fear and silence often make you an accomplice

저는 중립과 두려움, 그리고 침묵이 공범으로 만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in crime, abuse

범죄, 권력남용, 그리고 불의에 대해서요.

and injustice.

And being an accomplice to power

그리고 권력자의 공범이 되는 것은

is never good journalism.

절대로 좋은 저널리즘이 아닙니다.

Now, at 59 years old,

59살인 지금

I only hope to have a tiny bit

저는 제 자신이 조금이라도 24살일 때의, 깨어있던 모습을 닮기 바랍니다.

of the courage and mental clarity I had at 24,

and that way, never again

그래서 결코 침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remain quiet.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