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we stop climate change by removing CO2 from the air? | Tim Kruger

번역: Yoonkeun Ji 검토: Jihyeon J. Kim

To avoid dangerous climate change,

기후 변화가 불러오는 위협을 막기 위해

we're going to need to cut emissions rapidly.

우리는 가스 배출량을 급격하게 줄여야 합니다.

That should be a pretty uncontentious statement,

그것은 분명히 여기계신 청중분들도

certainly with this audience.

동의하실 겁니다.

But here's something that's slightly more contentious: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요.

it's not going to be enough.

그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을 겁니다.

We will munch our way through our remaining carbon budget

우리는 겨우 몇 년 안에

for one and a half degrees

남은 탄소 배출량을 다 채우고

in a few short years,

지구의 온도는 1.5도 상승할 것이며

and the two degree budget

20년 안에

in about two decades.

현재보다 2도 상승할 것입니다.

We need to not only cut emissions extremely rapidly,

따라서 우리는 탄소 배출량을 극단적으로 급격하게 감축해야할 뿐만 아니라

we also need to take carbon dioxide out of the atmosphere.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Laughter)

(웃음)

I work assessing a whole range of these proposed techniques

저는 광범위한 지구 온난화 방지 대책 중에

to see if they can work.

효과적인 방안을 찾는 일을 합니다.

We could use plants to take CO2 out,

예를 들어 나무를 심어서

and then store it in trees,

이산화탄소를 나무들이 흡수하면

in the soil, deep underground or in the oceans.

땅이나 지하 깊은 밑, 혹은 바닷 속에 저장하게 되겠죠.

We could build large machines, so-called artificial trees,

아니면 인공 나무라고 부르는 거대한 기계를 만들어

that will scrub CO2 from the air.

대기중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방안도 있습니다.

For these ideas to be feasible,

이런 방안들이 실현 가능한 것이 되려면

we need to understand whether they can be applied

이 계획들이 방대한 규모로 진행되더라도

at a vast scale in a way that is safe, economic and socially acceptable.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지 따져봐야 합니다.

All of these ideas come with tradeoffs.

모든 계획은 장단점이 있으며

None of them are perfect,

어떤 계획도 완벽하지 않지만

but many have potential.

상당수가 잠재적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It's unlikely that any one of them will solve it on its own.

어떤 계획도 그 하나만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There is no silver bullet,

하지만 은탄 한 발로는 모자라더라도

but potentially together, they may form the silver buckshot

모이면 기후 변화를 막는

that we need to stop climate change in its tracks.

은 산탄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I'm working independently on one particular idea

저는 독자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진행 중인데요.

which uses natural gas to generate electricity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in a way that takes carbon dioxide out of the air.

천연 가스를 만들어 전력을 생산하는 겁니다.

Huh? How does that work?

네?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So the Origen Power Process feeds natural gas into a fuel cell.

오리진 파워 프로세스 (Origin Power Process)를 이용하면

About half the chemical energy is converted into electricity,

천연 가스를 연료 전지에 담아 그 절반가량을 전력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and the remainder into heat,

남은 절반은 열을 발생 시켜서

which is used to break down limestone

석회석을

into lime and carbon dioxide.

석회와 이산화탄소로 분리하는데 사용합니다.

Now at this point, you're probably thinking that I'm nuts.

바로 이 부분에서, 여러분은 제가 미쳤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It's actually generating carbon dioxide.

실제로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는 것이 맞습니다.

But the key point is, all of the carbon dioxide generated,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연료 전지와 석회 가마에서 생성된

both from the fuel cell and from the lime kiln, is pure,

이산화탄소는 모두 순수하며

and that's really important,

따라서 이 점이 매우 중요한데

because it means you can either use that carbon dioxide

그 이유는 우리가 이산화탄소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or you can store it away deep underground at low cost.

저비용으로 지하에 저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And then the lime that you produce can be used in industrial processes,

그리고 생성한 석회는 공장에서 사용하거나

and in being used, it scrubs CO2 out of the air.

대기 중의 이상화탄소를 흡수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Overall, the process is carbon negative.

전체적으로 보면, 이산화탄소를 줄이게 되는 것이죠.

It removes carbon dioxide from the air.

이 계획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없앨 수 있습니다.

If you normally generate electricity from natural gas,

만약 보통 방법으로 천연 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면

you emit about 400 grams of CO2 into the air

매 킬로와트 시마다

for every kilowatt-hour.

400그램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 방출하게 됩니다.

With this process, that figure is minus 600.

하지만 오리진 파워 프로세스를 이용하면 -600그램이 되죠.

At the moment, power generation is responsible

이 때 전력 발전이 전체 이산화탄소 방출의

for about a quarter of all carbon dioxide emissions.

4분의 1을 차지합니다.

Hypothetically, if you replaced all power generation with this process,

만약 기존의 전력 발전 방법을 오리진 파워 프로세스로 바꾼다면

then you would not only eliminate all of the emissions from power generation

전력 발전에서 생산되는 가스 방출량이 0이 되는 것은 물론

but you would start removing emissions from other sectors as well,

다른 영역에서도 가스 방출량을 감소시켜

potentially cutting 60 percent of overall carbon emissions.

대략 총 이산화탄소 방출량의 60%가 감축됩니다.

You could even use the lime

심지어 석회를 이용해

to add it directly to seawater to counteract ocean acidification,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초래한 여러 문제 중 하나인

one of the other issues that is caused by CO2 in the atmosphere.

해수 산성화를 저지할 수 있습니다.

In fact, you get more bang for your buck.

사실상 들인 비용보다 더 많은 효과를 얻는 거죠.

You absorb about twice as much carbon dioxide when you add it to seawater

이 방법을 산업에 적용할 경우

as when you use it industrially.

기존보다 두 배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But this is where it gets really complicated.

하지만 이 부분에서 좀 골치 아파지는데요.

While counteracting ocean acidification is a good thing,

해수 산성화를 저지하는 것은 좋지만

we don't fully understand what the environmental consequences are,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고

and so we need to assess whether this treatment

따라서 이 해결책이 해결하려는 문제보다

is actually better than the disease that it is seeking to cure.

더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을지 신중히 파악해야 합니다.

We need to put in place step-by-step governance

이 평가과정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for experiments to assess this safely.

한 단계씩 천천히 접근해야 합니다.

And the scale:

규모도 중요한데요

to avoid dangerous climate change,

위협적인 기후 변화를 피하기 위해선

we are going to need to remove trillions --

수 조(trillions)의 이산화탄소를

and yes, that's trillions with a T --

네 맞습니다. T로 시작하는 조(trillion)요

trillions of tons of carbon dioxide from the atmosphere in the decades ahead.

수 조 단위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향후 10년 내에 제거해야 합니다.

It will cost a few percent of GDP -- think defense-sized expenditure,

그 규모는 GDP의 몇 퍼센트가 될 것입니다. 국방 예산 규모의 비용과

lots of industrial activity

수많은 산업 활동

and inevitably harmful side effects.

그리고 피할 수 없는 부작용을 생각해 보세요.

But if the scale seems enormous,

규모가 방대해 보이더라도

it is only because of the scale of the problem

그것은 우리가 해결해야할 문제가

that we are seeking to solve.

그만큼 커다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It's enormous as well.

엄청나게 크죠.

We can no longer avoid these thorny issues.

더 이상 이 까다로운 문제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We face risks whichever way we turn:

어느 곳을 바라보든 위험과 맞닥뜨립니다.

a world changed by climate change

기후 변화로 변한 세계냐

or a world changed by climate change and our efforts to counter climate change.

아니면 기후 변화로 변한 세계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함께 하느냐죠.

Would that it were not so,

선택지가 이 두 개 뿐만이 아니라면 더 좋았을겁니다

but we can no longer afford to close our eyes, block our ears,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눈 감고 귀를 막은 채

and say la-la-la.

웃으며 지낼 수 없습니다.

We need to grow up and face the consequences of our actions.

우리 행동의 결과를 성숙한 자세로 바라봐야 합니다.

(Applause)

(박수)

Does talk of curing climate change undermine the will to cut emissions?

기후 변화 대책에 대한 논의가 외려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악영향을 끼치느냐

This is a real concern,

이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고

so we need to emphasize the paramount importance of reducing emissions

따라서 우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의 비교할 수 없는 중요성과

and how speculative these ideas are.

우리가 가진 해결책들이 아직 이론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But having done so, we still need to examine them.

하지만 그럼에도 구체적인 점검은 필요합니다.

Can we cure climate change?

우리가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을까요

I don't know, but we certainly can't if we don't try.

저도 모르지만 해보기 전엔 모르는 일입니다.

We need ambition without arrogance.

자만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야심에 찬 자세가 필요합니다.

We need the ambition to restore the atmosphere,

건강한 공기를 되찾고

to draw down carbon dioxide

이산화탄소양을 감소시켜

back to a level that is compatible with a stable climate and healthy oceans.

안정적인 기후와 건강한 바다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되돌아가야 합니다.

This will be an enormous undertaking.

이는 엄청난 규모의 작업이 될 겁니다.

You could describe it as a cathedral project.

대성당 프로젝트라고 부를 수도 있겠네요.

Those involved at the outset

착수 단계에서 우리는

may draft the plans and dig the foundations,

조감도를 그리고 초석을 세울 수는 있겠지만

but they will not raise the spire to its full height.

첨탑을 끝까지 올릴 수는 없습니다.

That task, that privilege,

첨탑을 완성하는 작업, 이 특권은

belongs to our descendants.

다음 세대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None of us will see that day, but we must start in the hope

우리 중 누구도 그 날을 마주할 수 없겠지만 우리는 후손들이

that future generations will be able to finish the job.

이 작업을 완수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품은 채 움직여야 합니다.

So, do you want to change the world?

여러분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나요?

I don't.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I do not seek the change the world,

저는 세상을 바꾸려는 게 아닙니다.

but rather keep it as it's meant to be.

다만 세상이 본래의 의도에 맞게 움직이길 원합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Chris Anderson: Thanks. I just want to ask you a couple of other questions.

크리스 앤더슨: 감사합니다. 다른 질문 몇 가지를 더 하고 싶은데요.

Tell us a bit more about this idea of putting lime in the ocean.

바다에 석회를 넣는 방안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이 좀 더 필요합니다.

I mean, on the face of it, it's pretty compelling --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해수 산성화를 막는 일은

anti-ocean acidification --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에요

and it absorbs more CO2.

이산화탄소를 더 흡수하기 때문이죠.

You talked about, we need to do an experiment on this.

당신 의견은 우리가 좀 더 실험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What would a responsible experiment look like?

책임감 있는 실험이란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까요?

Tim Kruger: So I think you need to do a series of experiments,

팀 크루거: 저는 몇 차례의 실험을

but you need to do them just very small stage-by-stage.

아주 소규모 단계에서부터 차근차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n the same way, when you're trialing a new drug,

신약을 시험할 때 바로 인체를 대상으로

you wouldn't just go into human trials straight off.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죠.

You would do a small experiment.

먼저 작은 실험을 하나 실시해야 합니다.

And so the first things to do are experiments entirely on land,

가장 먼저 육지에서 외부 환경과 차단된 특수한 공간에서

in special containers, away from the environment.

진행해야 합니다.

And then once you are confident that that can be done safely,

그리고 이 실험 결과가 안전하다는 확신이 설 때

you move to the next stage.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거죠.

If you're not confident, you don't.

확신이 없으면 섣불리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안 됩니다.

But step by step.

한 단계 한 단계 씩 차근차근해야 돼요.

CA: And who would fund such experiments?

크리스 앤더슨: 하지만 누가 이 실험에 자금을 대 줄까요?

Because they kind of impact the whole planet at some level.

왜냐하면 우리가 진행할 실험은 지구 전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서요.

Is that why nothing is happening on this?

바로 이 점 때문에 후원이 없는 것이 아닐까요?

TK: So I think you can do small-scale experiments in national waters,

팀 크루거: 먼저 국내 해역에서 소규모 실험을 진행하고

and then it's probably the requirement of national funders to do that.

국내에서 자금을 후원해 줄 사람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But ultimately, if you wanted to counter ocean acidification in this way

하지만 최종적으로 해수 산성화를 전 세계 규모로

on a global scale,

막을 생각이라면

you would need to do it in international waters,

국제 해역에서도 해야하고

and then you would need to have an international community working on it.

국제 사회의 동조 및 협력이 필요하게 될 겁니다.

CA: Even in national waters, you know, the ocean's all connected.

크리스 앤더슨: 국내 해역이라고 해도 바다는 전부 연결되어있죠.

That lime is going to get out there.

석회는 해역 바깥까지 퍼져 나갈 겁니다.

And people feel outraged about doing experiments on the planet,

사람들은 전 지구적 실험을 하는데 분개하게 되겠죠

as we've heard.

다들 잘 아시듯 말이죠.

How do you counter that?

이 반대 여론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TK: I think you touch on something which is really important.

팀 크루거: 그렇다면 먼저 정말 중요한 일부터 해결해야죠

It's about a social license to operate.

실험 진행을 위한 사회적 동의 혹은 허가를 얻는 겁니다.

And I think it may be that it is impossible to do,

일견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but we need to have the courage to try,

용기를 내야죠

to move this forward,

실험을 진전시키고

to see what we can do,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찾고

and to engage openly.

또 당당하게 참여하기 위해서는요.

And we need to engage with people in a transparent way.

사람들과 거짓없이 솔직하게 모든 것을 공유해야 합니다.

We need to ask them beforehand.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하고요.

And I think if we ask them,

그렇게 해서

we have to be open to the possibility that the answer will come back,

우리는 그 다음에 돌아올 대답이 "아뇨, 반대합니다"

"No, don't do it."

이더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CA: Thanks so much. That was really fascinating.

크리스 앤더슨: 감사합니다. 정말 훌륭한 강연이었어요.

TK: Thank you. (Applause)

팀 크루거: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