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xt species of human | Juan Enriquez

번역: Hahn Ryu 검토: Jisu Lee

There's a great big elephant in the room called the economy.

경제라는 방안에 진짜 큰 코끼리가 한마리 있습니다.

So let's start talking about that.

그러니 이 얘길 먼저 해보죠.

I wanted to give you a current picture of the economy.

요즘 경제가 어떤지 그림으로 한번 보여드리고 싶군요.

That's what I have behind myself.

제 등뒤로 보이고 있습니다.

(Laughter)

(깜깜함)

But of course what we have to remember is this.

꼭 염두에 둬야 할게 있습니다.

And what you have to think about is,

"위기에 대처함에 가장 중요한것은 장기적 안목이다. - 특히 불속에서 춤을 출때"

when you're dancing in the flames, what's next?

우리가 지금 불 속에서 춤추고 있다는 겁니다. 이제 어떡할까요?

So what I'm going to try to do in the next 17 and a half minutes

그래서 제가 앞으로 17분 30초동안 말씀드리려는 것은

is I'm going to talk first about the flames --

첫째가 불 얘깁니다.

where we are in the economy --

바로 지금 경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and then I'm going to take three trends

그리고 나서 세 가지의 트렌드 얘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hat have taken place at TED over the last 25 years

TED에서 나온 지난 25년간 트렌드,

and that will take place in this conference

이번 TED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는 세 가지 트렌드,

and I will try and bring them together.

이걸 한번 정리해보자는 겁니다.

And I will try and give you a sense of what the ultimate reboot looks like.

그리고 나서 '절대리부팅'란 게 뭔지 좀 얘길할겁니다.

Those three trends are

세 가지 커다란 트렌드란 이런겁니다.

the ability to engineer cells,

첫째 단일세포 엔지니어링,

the ability to engineer tissues,

둘째 세포조직 엔지니어링,

and robots.

그리고 셋째 로봇입니다.

And somehow it will all make sense.

이런 것들은 조만간 상식이 될겁니다.

But anyway, let's start with the economy.

어쨌든, 경제얘기부터 해보죠.

There's a couple of really big problems that are still sitting there.

진짜 큰 문제 몇 가지가 아직도 버티고 앉아 있습니다.

One is leverage.

첫째는 레버리지입니다.

And the problem with leverage is

이놈의 레버리지 문제 때문에

it makes the U.S. financial system look like this.

지금 미국 금융시스템 꼴이 딱 이렇습니다.

(Laughter)

(싸구려 튜브 풀장에서의 호사)

So, a normal commercial bank has nine to 10 times leverage.

일반적인 민간 은행이 아홉 배 내지 열 배를 레버리지합니다.

That means for every dollar you deposit, it loans out about nine or 10.

통장에 100원을 예금하면 그걸 밑천으로 900원 내지 1,000을 굴린다는 뜻이죠.

A normal investment bank is not a deposit bank,

보통의 투자은행은 상업은행이랑은 다릅니다.

it's an investment bank;

말그대로 "투자은행"이죠.

it has 15 to 20 times.

원금의 15~20배를 운용합니다.

It turns out that B of A in September had 32 times.

아메리카 은행은 32배 더군요.

And your friendly Citibank had 47 times.

우리의 좋은 친구 씨티은행은 47배구요.

Oops.

저런.

That means every bad loan goes bad 47 times over.

한마디로 모든 악성대출이 자동적으로 47배 더 나빠진단 겁니다.

And that, of course, is the reason why all of you

여러분이 너무 친절하고 자상하셔서

are making such generous and wonderful donations

이런 훌륭한 친구들에게 자선사업하듯

to these nice folks.

마구 돈을 퍼주신 결과죠.

And as you think about that,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you've got to wonder: so what do banks have in store for you now?

그래, 근데 은행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거시기 물건이 뭐가 있을꼬?

(Laughter)

"더어" "조은" "거시기"

It ain't pretty.

별로 아름답지 않죠.

The government, meanwhile, has been acting like Santa Claus.

한편 정부는 무슨 산타클로스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해왔습니다.

We all love Santa Claus, right?

우리 모두 산타 좋아하죠. 그찮아요?

But the problem with Santa Clause is,

근데 산타(퍼다주는 정부)한테 있는 문제가 뭐냐..

if you look at the mandatory spending of what these folks have been doing

이 친구들이 뭐라도 일을 하자면 반드시 항상 나가는 필수지출 같은게 있어요.

and promising folks,

참 믿을만한 친구들인데..

it turned out that in 1967, 38 percent was mandatory spending

1967년에 봤더니, 이 필수지출이란 것의 38퍼센트가

on what we call "entitlements."

소위 보상액(entitlement)이더군요.

And then by 2007 it was 68 percent.

어쨌든 2007년에 이런 필수 지출은 68%를 찍었습니다.

And we weren't supposed to run into 100 percent until about 2030.

그래도 모두들 100%가 될일은 적어도 2030년 전까진 없다고 생각했죠.

Except we've been so busy giving away a trillion here, a trillion there,

지금 여기 저기 수십조씩 돈을 뿌리고 다니고 있는 주제에 말입니다.

that we've brought that date of reckoning forward

그래서 2017이면 보상액 제도가 필수지출의 100%를

to about 2017.

차지하게 될 게 뻔한데도 말입니다.

And we thought we were going to be able to lay these debts off on our kids,

한땐 이 빚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but, guess what?

이젠 어쩌면 좋을까요?

We're going to start to pay them.

고스란히 우리 세대가 갚게 됐군요.

And the problem with this stuff is, now that the bill's come due,

이게 문제인 것은 이제 지불시한은 다가오는데..

it turns out Santa isn't quite as cute when it's summertime.

우리 산타 할아버지가 썸머타임엔 그다지 귀엽지 않단겁니다.

Right?

그쵸?

(Laughter)

(웃음)

Here's some advice from one of the largest investors in the United States.

미국에서 가장 큰 큰손 투자가중 한명이 조언을 했습니다.

This guy runs the 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CIC) 사장입니다.

He is the main buyer of U.S. Treasury bonds.

미국 국채를 사는 중요한 고객중 한명이죠.

And he gave an interview in December.

이사람이 12월에 인터뷰를 한적이 있었는데,

Here's his first bit of advice.

이런 충고를 했다는군요. (돈을 빌려가는 나라한테 잘해줄 것)

And here's his second bit of advice.

이게 그 다음 조언입니다. (기꺼이 도와드리죠. 당신이 살아날 가망이 있으면)

And, by the way,

아니나다를까,

the Chinese Prime Minister reiterated this at Davos last Sunday.

원자바오 중국 국무총리도 지난 일요일에 똑같은 얘길 했습니다.

This stuff is getting serious enough

이제 심각할대로 심각해졌습니다.

that if we don't start paying attention to the deficit,

이제라도 지금껏 누적된 적자에 주목하기 시작하지 않으면

we're going to end up losing the dollar.

달러를 곧 다 잃게 됩니다.

And then all bets are off.

뭘 해보려도 패가 안남는겁니다.

Let me show you what it looks like.

이게 어떤건지 보여드릴까요?

I think I can safely say

한가지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that I'm the only trillionaire in this room.

지금 이 홀에 있는 억만장자는 저 혼자 뿐입니다.

This is an actual bill.

이게 그 돈입니다.

And it's 10 triliion dollars.

1조 달러입니다.

The only problem with this bill is it's not really worth very much.

이 돈이 가진 유일한 문제는 이 액수가 별 가치가 없다는 것이죠.

That was eight bucks last week, four bucks this week,

지난주엔 8달러가치였는데, 이번주엔 4달러가 됐습니다.

a buck next week.

다음주면 1달러가 될겁니다.

And that's what happens to currencies when you don't stand behind them.

이게 바로 앞으로 화폐에 생기게 될 일입니다. 좀 도망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So the next time somebody as cute as this shows up on your doorstep,

그니까 담부터 여러분 현관앞에 이렇게 앙증맞게 불쌍해보이는 사람이 서있으면..

and sometimes this creature's called Chrysler and sometimes Ford and sometimes ... whatever you want --

크라이슬러..포드.. 뭐 이런 사람들이 여러분 현관앞에 찾아오면

you've just got to say no.

그냥 "no" 하시라는 겁니다.

And you've got to start banishing a word that's called "entitlement."

이제 보상금(entitlement)를 이 땅에서 몰아낼 때입니다.

And the reason we have to do that in the short term

이걸 빨리 빨리 해야 하는 이유는

is because we have just run out of cash.

너무 당연히도 우리에게 더이상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If you look at the federal budget, this is what it looks like.

미국 연방 예산을 한번 보면 딱 이렇습니다.

The orange slice is what's discretionary.

오직 주황색만이 임의로 쓸 수 있는 부분입니다.

Everything else is mandated.

다른 건 다 정해져 있는거구요.

It makes no difference if we cut out the bridges to Alaska in the overall scheme of things.

알래스카에 다리 놓는 사업을 지금 당장 접는다고 해도 별로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So what we have to start thinking about doing

사실 우리가 해야하는 고민은 과연 어떻게

is capping our medical spending

의료지출 비중을 줄이냐는 거죠.

because that's a monster that's simply going to eat the entire budget.

이 의료지출이 바로 돈 다 까먹는 괴물이니까요.

We've got to start thinking about asking people

이제 공식적인 은퇴 연령을 높이는 안을

to retire a little bit later.

진지하게 고려해 봐야 합니다.

If you're 60 to 65 you retire on time.

지금 여러분이 60~65살인데 제때 은퇴를 하면

Your 401(k) just got nailed.

연금은 없습니다.

If you're 50 to 60 we want you to work two years more.

지금 50~60살이면 2년은 더 일하셔야 합니다.

If you're under 50 we want you to work four more years.

50살 이하면 4년 더 일하시구요.

The reason why that's reasonable is,

말이 안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when your grandparents were given Social Security,

주민등록번호제도가 첨 도입된 것이 여러분 할아버지 세대였는데,

they got it at 65 and were expected to check out at 68.

당시에 할아버지들은 65세에 민증을 받아서 68세에 은퇴를 하셨으니까요.

Sixty-eight is young today.

지금 68살이면 젊은거죠.

We've also got to cut the military about three percent a year.

군대도 1년에 3%씩 축소해야합니다.

We've got to limit other mandatory spending.

다른 고정지출도 점차 줄여야합니다.

We've got to quit borrowing as much,

돈 빌리는 짓도 이제 멈춰야 합니다.

because otherwise the interest is going to eat that whole pie.

안그러면 이자가 모든 걸 다 집어 삼켜버릴테니까요.

And we've got to end up with a smaller government.

이제 작은정부도 끝낼 때가 됐습니다.

And if we don't start changing this trend line,

우리가 지금 이 트렌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we are going to lose the dollar

달러 다 잃고

and start to look like Iceland.

아이슬란드처럼 될겁니다.

I got what you're thinking.

지금 무슨생각 하시는지 압니다.

This is going to happen when hell freezes over.

지옥에 눈이 오지 않는 한 그런 날은 안올 것 같죠?

But let me remind you this December it did snow in Vegas.

하지만 작년 12월에 불타는 라스베가스에 눈이 왔다는 거..

(Laughter)

(웃음)

Here's what happens if you don't address this stuff.

여러분이 이런 부분을 간과하면 생길 일입니다.

So, Japan had a fiscal real estate crisis

지난 80년대에 일본에 부동산 위기가 있었습니다.

back in the late '80s.

지난 80년대에 일본에 부동산 위기가 있었습니다.

And its 225 largest companies today

(그림:구제금융을 줬는데도 망해감)오늘날 규모순으로 상위 225개 회사를 보면

are worth one quarter of what they were 18 years ago.

(그림:구제금융을 줬는데도 망해감)실질 가치가 18년 전의 1/4밖에 안됩니다.

We don't fix this now,

지금 이걸 어떻게 하지 않으면

how would you like to see a Dow 3,500 in 2026?

2026년에 다우지수 3,500 찍는 꼴을 보게 될겁니다.

Because that's the consequence of not dealing with this stuff.

지금 우리가 "잘" 하지 않으면 치러야 할 대가죠.

And unless you want this person

이 보시는 이 사람을

to not just become the CFO of Florida, but the United States,

비단 플로리다 CFO뿐만이 아니라 미국 CFO로 삼지 않는 한,

we'd better deal with this stuff.

여러분 정말 "잘" 하셔야 할 겁니다.

That's the short term. That's the flame part.

이게 단기전망입니다. 불 부분이죠.

That's the financial crisis.

여기 작은 파도가 금융 위기입니다.

Now, right behind the financial crisis there's a second and bigger wave

이제 이게 지나가면 이어서 엄청난 파도가 몰아닥칩니다.

that we need to talk about.

잘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죠.

That wave is much larger, much more powerful,

이 파도는 진짜 큽니다. 상상을 초월해요.

and that's of course the wave of technology.

이게 뭐냐? 바로 테크놀로지의 파도입니다.

And what's really important in this stuff is,

여기서 중요한것은, 우리가 쳐낼건 쳐내면서

as we cut, we also have to grow.

동시에 또 앞으로 나가야만 한단 겁니다.

Among other things, because startup companies

생각해보세요. 미국의 작은 벤처 회사들은

are .02 percent of U.S. GDP investmentm

미국 GDP의 17.8퍼센트를 생산해냅니다.

and they're about 17.8 percent of output.

투자받는 액수는 고작 GPD 대비 0.2%밖에 안되는데도 말입니다.

It's groups like that in this room that generate the future of the U.S. economy.

이 홀안에 계신 분들이 미래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입니다.

And that's what we've got to keep growing.

우리가 계속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지요.

We don't have to keep growing these bridges to nowhere.

다리를 아무 데나 놓는 짓을 계속할 필요 없습니다.

So let's bring a romance novelist into this conversation.

그러니 낭만적인 소설가를 한명 끼워보도록 하죠.(모든게 다 끝났다고 생각될 때고 올것이다. 그 때가 바로 새로운 시작이다.)

And that's where these three trends come together.

여기가 바로 세 가지 트렌드가 한데로 모이는 곳입니다.

That's where the ability to engineer microbes,

여기가 바로 단일세포 엔지니어링과

the ability to engineer tissues,

세포조직 엔지니어링과

and the ability to engineer robots

로봇 엔지니어링이 한데 모여

begin to lead to a reboot.

역사를 리셋하는 곳이죠.

And let me recap some of the stuff you've seen.

지금까지 이와 관련해서 있었던 일을 정리해보죠.

Craig Venter showed up last year

작년에 크레이그 벤터가

and showed you the first fully programmable cell that acts like hardware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세포를 발표했죠. 하드웨에다 하듯 프로그래밍을 하는 겁니다.

where you can insert DNA and have it boot up as a different species.

프로그램처럼 DNA를 끼워넣고 껏다 키면 다른 종으로 리부팅이 된다는 거죠.

In parallel, the folks at MIT

한편 MIT에서는

have been building a standard registry of biological parts.

신체부품 표준 규격를 만들고 있었어요.

So think of it as a Radio Shack for biology.

전파사가면 부품이 진열돼 있듯 신체 부품이 나오는겁니다.

You can go out and get your proteins, your RNA, your DNA, whatever.

집밖에 나가면 내 단백질, 내 RNA, DNA 뭐 이런게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And start building stuff.

몸을 조립하는겁니다.

In 2006 they brought together high school students and college students

2006년에는 영리한 대학생들 고등학생들을 불러모아다 함께

and started to build these little odd creatures.

새로운 생명체를 실제로 만들기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They just happened to be alive instead of circuit boards.

회로판을 벗어나 살아있는 뭔가를 만들고 있는 것이죠.

Here was one of the first things they built.

이게 바로 그 학생들이 만든 겁니다. (향수)

So, cells have this cycle.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세포에는 성장 주기가 있는데요,

First they don't grow.

처음은 잘 자리지 않는 주기에서

Then they grow exponentially.

기하급수적으로 자라는 주기로 넘어갑니다.

Then they stop growing.

그러곤 성장이 멈추는 단계에 다다르죠.

Graduate students wanted a way of telling which stage they were in.

학생들이 궁금해한건 세포가 이들 중 어느 주기에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So they engineered these cells

그래서 만들어 낸 게 바로 이 향수 세포입니다.

so that when they're growing in the exponential phase,

이 세포는 즉 미친듯 자라나는 두번째 단계 이르면,

they would smell like wintergreen.

비누 냄새를 내기 시작합니다.

And when they stopped growing they would smell like bananas.

성장을 멈추는 단계에 도착하면 바나나 냄새를 내구요.

And you could tell very easily when your experiment was working

이런 식으로 하면 실험이 제대로 되는건지 마는건지

and wasn't, and where it was in the phase.

실험이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아주 쉽게 알 수 있게 되는 겁니다.

This got a bit more complicated two years later.

2008년이 지나면서 조금 더 복잡해집니다.

Twenty-one countries came together. Dozens of teams.

21개국이 모여 여러 연구 팀들이 탄생했습니다.

They started competing.

경쟁을 하기 시작했죠.

The team from Rice University started to engineer the substance in red wine

라이스 대학의 한 팀은 적포도주로부터 사람 몸에 좋다는 어떤 성분을 추출해

that makes red wine good for you

그것을 맥주로 재설계 하는데

into beer.

성공했습니다.

So you take resveratrol and you put it into beer.

레스베라트롤(항산화제)를 취해다 맥주에 넣은 거죠.

Of course, one of the judges is wandering by, and he goes,

심사위원들이 지나가면서 슥 보고는 한마디 합니다.

"Wow! Cancer-fighting beer! There is a God."

"캬? 항암맥주? 좋은 세상이구만!"

(Laughter)

(웃음)

The team from Taiwan was a little bit more ambitious.

타이완 팀은 야망이 더 크더군요.

They tried to engineer bacterias in such a way

여러분 몸 속에 있는 콩팥을 갈아치울 수 있는

that they would act as your kidneys.

"박테리아"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중이더군요.

Four years ago, I showed you this picture.

4년 전엔 또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And people oohed and ahhed,

사람들이 대경실색을 했죠.

because Cliff Tabin had been able to grow an extra wing on a chicken.

날개 두개를 확장팩으로 설치한 닭입니다. 클리프 태빈 작품이죠.

And that was very cool stuff back then.

그때만 해도 이게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But now moving from bacterial engineering to tissue engineering,

하지만 이제는 기술의 레벨이 박테리아 단계에서 세포조직 단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let me show you what's happened in that period of time.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Two years ago, you saw this creature.

2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An almost-extinct animal from Xochimilco, Mexico

멕시코 쏘치밀코에 거의 멸종 직전인

called an axolotl

악쏠로틀이란 동물이 있습니다.

that can re-generate its limbs.

사지를 복원하는 능력이 있죠.

You can freeze half its heart. It regrows.

심장의 반을 떼어내 얼리면 자랍니다.

You can freeze half the brain. It regrows.

뇌의 반을 잘라다 얼리면 자랍니다.

It's almost like leaving Congress.

이정도면 뭐 거의 살아있는 국회죠.

(Laughter)

(웃음)

But now, you don't have to have the animal itself to regenerate,

한마리의 온전한 개체를 더이상 희생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because you can build cloned mice molars in Petri dishes.

이미 쥐를 세포단위로 샬레에서 키우는게 가능하니까요.

And, of course if you can build mice molars in Petri dishes,

쥐 세포를 샬레에서 키우는 게 가능하다면,

you can grow human molars in Petri dishes.

사람 몸의 일부를 샬레에서 키우는 것도 안될 이유가 없는거죠.

This should not surprise you, right?

하나도 안놀랍죠? 그쵸?

I mean, you're born with no teeth.

생각해보세요. 우린 이빨도 없이 태어났어요.

You give away all your teeth to the tooth fairy.

사춘기가 끝나기 전에 이가 한번씩은 다 빠집니다.

You re-grow a set of teeth.

근데 다시 또 한 세트가 자라죠.

But then if you lose one of those second set of teeth, they don't regrow,

하지만 이 두번째 이빨을 잃었다고 세 번째가 이가 나는 건 아니죠.

unless, if you're a lawyer.

여러분이 변호사가 아닌 이상은 말입니다.

(Laughter)

(웃음)

But, of course, for most of us,

하지만 이런게 가능합니다.

we know how to grow teeth, and therefore we can take adult stem teeth,

이제 우리가 세포를 키우는 방법을 아는만큼

put them on a biodegradable mold, re-grow a tooth,

이빨의 성체 줄기세포를 취해다 샬레에 키워서

and simply implant it.

몸에다 이식을 하는거죠.

And we can do it with other things.

이에만 국한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So, a Spanish woman who was dying of T.B. had a donor trachea,

결핵때문에 죽어가다가 기관지를 기증받은 한 스페인 아주머니가 있었는데요,

they took all the cells off the trachea,

의사들은 그 기증받은 기관지에서

they spraypainted her stem cells onto that cartilage.

원래 세포를 모두 걷어내고, 그 위에 아주머니의 줄기세포를 심었습니다.

She regrew her own trachea,

그러자 그 기관지가 아주머니의 세포로 자라났죠.

and 72 hours later it was implanted.

사흘 후에 이식에 성공했습니다.

She's now running around with her kids.

아주머니는 이제 자제분들과 뛰어다닙니다.

This is going on in Tony Atala's lab in Wake Forest

웨이크 포레스트에있는 토니 아탈라 연구소에서는

where he is re-growing ears for injured soldiers,

사람의 귀와 방광을 길러냅니다.

and he's also re-growing bladders.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해서죠.

So there are now nine women walking around Boston

보스톤에만도 벌써 재생 방광을 심고 다니는 분들이

with re-grown bladders,

아홉이명이나 됩니다.

which is much more pleasant than walking around with a whole bunch of plastic bags

주인 것과 똑같은 재생 방광입니다. 남은 한평생을 몸 속에 플라스틱 부품을 넣고

for the rest of your life.

불편하게 사는 것보다 훨씬 낫죠.

This is kind of getting boring, right?

이제 슬슬 지겨워지네요. 그쵸?

I mean, you understand where this story's going.

얘기가 어디로 가는지 너무 빤히 보이네요.

But, I mean it gets more interesting.

다행히 신기한게 하나 더 있습니다.

Last year, this group was able to take all the cells off a heart,

작년엔가 어느 한 연구소는 심장에서 연골을 제외한

leaving just the cartilage.

모든 세포를 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Then, they sprayed stem cells onto that heart, from a mouse.

그리곤 거기에 쥐한테 가져온 줄기세포를 이식 해 봤습니다..

Those stem cells self-organized, and that heart started to beat.

그랬더니 줄기세포가 이리저리 조직되면서, 결국엔 심장이 뛰었다는군요.

Life happens.

난데없이 생명이 생명이 생긴거죠. 사고처럼.

This may be one of the ultimate papers.

다음은 거의 궁극의 페이퍼입니다.

This was done in Japan and in the U.S., published at the same time,

이런 결과를 일본과 미국에서 거의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and it rebooted skin cells into stem cells, last year.

작년에 피부세포를 줄기세포로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That meant that you can take the stuff right here,

이게 의미하는 것은 내 몸 아무데나서 피부세포를 떼어내면

and turn it into almost anything in your body.

이게 곧장 내가 원하는 신체 부위가 된단 뜻입니다.

And this is becoming common, it's moving very quickly,

금방 일상적인 일이 될겁니다. 아주 빨리 변하고 있어요.

it's moving in a whole series of places.

아주 전방위적으로요.

Third trend: robots.

세번째 트렌드는 로봇입니다.

Those of us of a certain age grew up expecting that by now

우리 세대는 지금쯤이면 집집마다 하녀 로봇 하나쯤은

we would have Rosie the Robot from "The Jetsons" in our house.

당연히 가지고 있을줄 알고 자란 세대죠. <젯슷>이란 만화처럼 말입니다.

And all we've got is a Roomba.

하지만 지금 우리가 가진건 룸바 뿐이죠.

(Laughter)

(룸바 = 인공지능 청소기)

We also thought we'd have this robot to warn us of danger.

인간에게 위기가 닥치면 알려줄 이런 로봇도 생길거라 생각했습니다.

Didn't happen.

하지만 아직 아니죠.

And these were robots engineered for a flat world, right?

로봇 발을 보세요. 평평한 땅이 아니면 못 다니게 되어 있잖아요.

So, Rosie runs around on skates

하녀 로봇은 스케이트 타고 다니고

and the other one ran on flat threads.

스타트랙에 나오는 이 녀석은 레일에서만 다니죠.

If you don't have a flat world, that's not good,

평평한 땅이 없으면 소용이 없네요.

which is why the robot's we're designing today are a little different.

요즘 로봇 디자인은 이렇지가 않습니다.

This is Boston Dynamics' "BigDog."

보스톤 다이내믹스가 만든 "빅독(Big Dog)"입니다.

And this is about as close as you can get to a physical Turing test.

튜링테스트를 물리공간에서 거의 궁극의 단계로까지 몰아간 결과물이죠.

O.K., so let me remind you, a Turing test is where you've got a wall,

튜링테스트가 뭐냐고요? 사람 한명이 벽 한 쪽에 서있고,

you're talking to somebody on the other side of the wall,

반대편에 있는 사람한테 말을 겁니다.

and when you don't know if that thing is human or animal --

이 때 반대편의 사람이 진짜 사람인지 아님 동물인지 모를 때,

that's when computers have reached human intelligence.

이 때가 바로 컴퓨터가 인공지능을 갖게 되는 때라는 겁니다.

This is not an intelligence Turing rest,

이걸 딱히 스마트한 튜링 테스트라 하긴 힘들지만

but this is as close as you can get to a physical Turing test.

어쨌든 물리적 튜링 테스트에 최대한 근접한 결과입니다.

And this stuff is moving very quickly,

이런 것도 아주 빨리 진화하고 있죠.

and by the way, that thing can carry about 350 pounds of weight.

어쨌거나 170kg정도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습니다.

These are not the only interesting robots.

이런게 다가 아닙니다.

You've also got flies, the size of flies,

하바드에서 로버트 우드가 만들고 있는

that are being made by Robert Wood at Harvard.

파리 크기의 로봇도 있습니다.

You've got Stickybots that are being made at Stanford.

스탠포드에서 만들고 있는 스틱키봇(Stickybot)도 있습니다.

And as you bring these things together,

이런 것들이 한 데 모이면,

as you bring cells, biological tissue engineering and mechanics together,

세포 공학, 조직 공학 그리고 로봇 공학이 한데 모이면

you begin to get some really odd questions.

한가지 이상한 질문과 맞딱뜨리게 됩니다.

In the last Olympics, this gentleman,

오스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who had several world records in the Special Olympics,

장애인 올림픽 메달을 거의 수년동안 휩쓸고 다녔죠.

tried to run in the normal Olympics.

이분이 작년 북경 올림픽에 출전 신청을 했는데요,

The only issue with Oscar Pistorius

결국은 한가지 사소한 문제 때문에 기각을 당했죠.

is he was born without bones in the lower part of his legs.

오스카씨는 태어날 때부터 정강이뼈가 없었거든요.

He came within about a second of qualifying.

참가자격시험에서 제한보다 1초 빨리 들어왔는데도 말이죠.

He sued to be allowed to run,

그래서 출전하게 해달라고 고소를 했죠.

and he won the suit,

이겼습니다.

but didn't qualify by time.

하지만 출전신청기한이 지난 뒤였죠.

Next Olympics, you can bet that Oscar, or one of Oscar's successors,

아마 다음 올림픽에서는 오스카씨를 볼 수 있을겁니다. 어쩌면 그의 후계자는

is going to make the time.

시간안에 들어올수도 있을겁니다.

And two or three Olympics after that, they are going to be unbeatable.

다음, 다다음 올림픽에서는 아마 천하무적이 되어 있을 겁니다.

And as you bring these trends together, and as you think of what it means

이 세가지 트렌드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결국 이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to take people who are profoundly deaf, who can now begin to hear --

귀머거리 환자도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거예요.

I mean, remember the evolution of hearing aids, right?

보청기의 역사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렇잖아요.

I mean, your grandparents had these great big cones,

여러분 할아버지 세대는 귀에 깔때기를 끼워야 했습니다.

and then your parents had these odd boxes

아버지 세대는 이런 이상하게 생긴 상자를 썼구요.

that would squawk at odd times during dinner,

저녁먹는데 이상한 소리도 나고

and now we have these little buds that nobody sees.

이젠 이렇게 작아져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And now you have cochlear implants

와우각 이식술도 있어요.

that go into people's heads and allow the deaf to begin to hear.

사람 머리속에 넣으면 귀머거리도 듣는거죠.

Now, they can't hear as well as you and I can.

우리와 다를 것 없이 똑같이 듣는겁니다.

But, in 10 or 15 machine generations they will,

하지만 이런 기계가 10~15세대만 더 진화하면

and these are machine generations, not human generations.

그렇게 되는 겁니다. 인간의 세대 얘기가 아닙니다. 기계의 세대예요.

And about two or three years after they can hear as well as you and I can,

2~3년만 지나면 우리랑 똑같이 듣게 됩니다.

they'll be able to hear maybe how bats sing, or how whales talk,

박쥐소리, 고래소리까지 듣게 될지도 모릅니다.

or how dogs talk, and other types of tonal scales.

개가 하는 말도 듣고, 다른 불가청 주파수 영역도 들을 수 있겠죠.

They'll be able to focus their hearing,

무수한 잡음 속에서 듣고자 하는 소리를 골라낼 수 있게 될겁니다.

they'll be able to increase the sensitivity, decrease the sensitivity,

감도를 높이고 낮출수도 있게 될겁니다.

do a series of things that we can't do.

인간의 귀로 못하는 걸 하는거죠.

And the same thing is happening in eyes.

눈에도 마찬가지 일이 일어납니다.

This is a group in Germany that's beginning to engineer eyes

독일에서 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so that people who are blind can begin to see light and dark.

이걸 통해 빛과 어둠을 구별할 수 있죠.

Very primitive.

아직 기초단계입니다.

And then they'll be able to see shape.

좀 지나면 형체를 감별 하게 될겁니다.

And then they'll be able to see color, and then they'll be able to see in definition,

그러다 색깔을 보게 될거고, 또 해상도도 높게 되겠죠.

and one day, they'll see as well as you and I can.

결국은 여러분 눈과 똑같아 질겁니다.

And a couple of years after that, they'll be able to see in ultraviolet,

그 뒤로 또 몇년이 지나면, 자외선을 볼겁니다.

they'll be able to see in infrared, they'll be able to focus their eyes,

적외선을 보고, 초점도 조절할 수 있게 되겠죠.

they'll be able to come into a microfocus.

눈에 "접사모드"가 생기는겁니다.

They'll do stuff you and I can't do.

우리 눈으로 못하는 걸 하는거죠.

All of these things are coming together,

이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and it's a particularly important thing to understand,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경제위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as we worry about the flames of the present,

어떤 미래가 오고 있는지 시선을 앞에 고정하는 것이

to keep an eye on the future.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And, of course, the future is looking back 200 years,

이 미래 이야기는 200년 전으로 되돌아갑니다.

because next week is the 200th anniversary of Darwin's birth.

다음주가 다윈탄생 200주년이기 때문입니다.

And it's the 150th anniversary of the publication of "The Origin of Species."

<종의기원>이 출판된지 1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구요.

And Darwin, of course, argued that evolution is a natural state.

다윈은 진화가 자연스런 상태라 했습니다.

It is a natural state in everything that is alive, including hominids.

영장류를 포함해 살아있는 모든 것의 자연스런 상태라 했죠.

There have actually been 22 species of hominids

지금까지 정확히 22종류의 영장류가 있었습니다.

that have been around, have evolved, have wandered in different places,

서로다른 종이 태어나고, 진화하고, 먼 곳으로 흩어졌습니다.

have gone extinct.

멸종한 것도 있죠.

It is common for hominids to evolve.

진화는 영장류에서 일반적인 일입니다.

And that's the reason why, as you look at the hominid fossil record,

이게 바로 호모 에렉투스, 하이델베르게네시스, 플로렌시엔시스,

erectus, and heidelbergensis, and floresiensis, and Neanderthals,

네안데르탈, 호모 사피엔스 등등의 영장류 화석이 사이의 구분이

and Homo sapiens, all overlap.

경계가 서로 겹치고 불분명한 이유죠.

The common state of affairs is to have overlapping versions of hominids,

한종과 한종 끼리만 겹치는게 아닙니다.

not one.

서로 복잡하게 겹치고 섞이죠.

And as you think of the implications of that,

이게 의미하는 게 뭘까요.

here's a brief history of the universe.

우주의 역사를 간략하게 보도록 하죠.

The universe was created 13.7 billion years ago,

우주는 137억년 전에 생겼습니다.

and then you created all the stars, and all the planets,

별들이 생기고, 행성들도 생겼습니다.

and all the galaxies, and all the Milky Ways.

은하와 은하수가 생겼죠.

And then you created Earth about 4.5 billion years ago,

그리곤 지구가 45억년 전에 태어났습니다.

and then you got life about four billion years ago,

40억년 전에 생명이 태어났죠.

and then you got hominids about 0.006 billion years ago,

6백만년 전부터 영장류가 등장합니다.

and then you got our version of hominids about 0.0015 billion years ago.

인간형 영장류가 등장하는 것은 약 1,500만년 전입니다.

Ta-dah!

짜잔~!

Maybe the reason for thr creation of the universe,

아마 우주가 창조된 이유는

and all the galaxies, and all the planets, and all the energy,

모든 은하와, 모든 행성과, 모든 에너지..

and all the dark energy, and all the rest of stuff

그외 어둠의 세력 등등 그 모든 것들이 창조된 이유는

is to create what's in this room.

바로 이 방 이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일지도 모릅니다.

Maybe not.

아님 말구요.

That would be a mildly arrogant viewpoint.

조금 오만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Laughter)

(웃음)

So, if that's not the purpose of the universe, then what's next?

만일 지금 이순간이 우주가 창조된 이유가 아니다? 그럼 뭐죠?

(Laughter)

(웃음)

I think what we're going to see is we're going to see a different species of hominid.

앞으로는 다른 버전의 영장류를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I think we're going to move from a Homo sapiens into a Homo evolutis.

우리는 지금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에볼루티스(진화적인간)으로 가고 있습니다.

And I think this isn't 1,000 years out.

천년도 안걸릴거예요.

I think most of us are going to glance at it,

여기 계신분들도 대충 맛은 보고 가실겁니다.

and our grandchildren are going to begin to live it.

우리 손자 손녀들은 그 안에서 살게 될겁니다.

And a Homo evolutis brings together these three trends

호모 에볼루티스는 이 세가지 트렌드를 한데 모아서

into a hominid that takes direct and deliberate control

자기 자신의 진화 뿐만 아니라, 다른 종의 진화까지도

over the evolution of his species, her species and other species.

이끌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And that, of course, would be the ultimate reboot.

이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절대 리부팅입니다.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