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paid work that GDP ignores -- and why it really counts | Marilyn Waring

번역: Jinny Cho 검토: Jihyeon J. Kim

(In Maori: My mountain is Taupiri.)

(마오리어: 타우피리는 저의 산이고.)

(Waikato is my river.)

(와이카토는 저의 강입니다.)

(My name is Marilyn.)

(저는 마릴린이라고 합니다.)

(Hello.)

(안녕하세요.)

As you've heard, when I was very young,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아주 어렸을 때

I was elected to the New Zealand Parliament.

뉴질랜드 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And at that age, you learn mostly by listening to others' stories.

보통 그맘때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서 배움을 얻죠.

I remember a woman who'd been injured in a farm accident,

농장에서 사고로 부상을 입었던 여성의 이야기가 기억 나는데,

and it was coming up to shearing time

마침 양털을 깎아야 할 시기가 가까웠기 때문에

on the farm,

and she had to be replaced by a shepherd,

그녀는 새로 고용된 양치기와

by a rousie in the woolshed,

양모 손질자에게 일자리를 내주어야 했습니다.

and of course there was still someone needed to manage the household

하지만 여전히 집안을 돌보고

and to prepare the food for the shearing gangs.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사람이 필요했죠.

And her mother came to help with that.

결국 그녀의 어머니까지 나서지만

But the family got no compensation for the mother,

어머니 몫으로는 어떤 보수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because that's what mothers and family members are supposed to do.

가족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One year, a company called Gold Mines New Zealand

어느 날, 골드마인스 뉴질랜드라는 회사가

applied for a prospecting license on our beautiful Mt. Pirongia.

아름다운 피롱기아 산에 채굴 전망권을 신청합니다.

It is a mountain

피롱기아 산은

full of extraordinary ecosystems,

푸르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of verdant, virgin native forests.

신비로운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It produced oxygen, it was a carbon sink,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죠.

it was a home for endangered species and for pollinating species

경작지 주변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이나

꽃가루 매개종의 보금자리 역할도 합니다.

in the farmland around.

And the mining company put up this great economic prospectus

하지만 골드마인스는 투자 설명서를 만들어

that was about how much money could be made

산을 채굴하면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을지나,

from mining our mountain,

about all the growth and development

뉴질랜드 예산 전망 보고서에 나올 법한

that would show in New Zealand's budgetary forecasts,

성장이나 개발에 관한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and we were just left with the language

결국 산의 수많은 가치 중

of all that we valued about our mountain.

그런 말들로 표현할 수 있는 것만 남았습니다.

Fortunately, we stopped.

다행히도, 이제 개발을 멈추었죠.

And then I remembered

또 다른 여성은

a woman who had three children under five

다섯 살도 안된 아이를 셋이나 기르며

who was caring for her elderly parents,

노부모를 모셔야 했지만

and nobody seemed to think that at some stage

그녀 주위의 아무도,

육아에 도움이 필요할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 듯했습니다.

she might actually need some assistance with childcare,

because she wasn't in the paid workforce.

그녀가 무급으로 일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And there began to be a pattern in all of these stories I was being told.

제가 들은 이야기를 살펴보니 어떤 패턴이 발견되더군요.

And I started to ask enough questions

모든 이야기에 나타나고 있는

to try and track to the core of this pattern of values

그 패턴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that was part of all of these stories.

저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And I found it

결국 찾아낸 답은

in an economic formula called the "gross domestic product,"

경제식에 있었는데,

'국내총생산' 또는 'GDP'라고 불리는 것이죠.

or the GDP.

Most of you will have heard of it.

대부분 이 용어를 들어보셨겠지만

Many of you won't have any idea what it actually means.

정확한 뜻을 아시는 분은 많이 없을 겁니다.

The rules were drawn up by Western-educated men in 1953.

이 개념은 1953년, 서양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They established a boundary of production

그들은 개념을 정립하며 생산활동에 경계를 설정했죠.

in drawing up these rules.

What they were keen to measure

이들이 측정하고자 한 것은

was everything that involved a market transaction.

시장 거래와 관련된 모든 행위였습니다.

So on one side of the boundary,

그러므로 경계선 한쪽에서는

everything where there was a market exchange was counted.

시장 거래가 이루어졌다면 전부 경제 행위로 간주했습니다.

It doesn't matter whether the exchange is legal or illegal.

거래가 합법이든 불법이든 상관없습니다.

Market exchange in the illegal trade in armaments, [munitions],

불법적으로 이루어지는 무기, 군사물품 거래,

drugs, endangered species,

마약이나 멸종위기종 거래,

trafficking of people --

인신매매 같은 거래들도

all of this is great for growth

성장에 도움이 되므로

and it all counts.

모두 경제 행위로 간주됩니다.

On the other side of the boundary of production,

경계선 반대쪽에는

there was this extraordinary phrase in the rules

이 개념상 존재하는 기이한 부분이 있는데,

that the work done by the people they called "nonprimary producers"

소위 '비주요 생산자'가 행한 노동은

was "of little or no value."

가치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So I thought, let's see how many nonprimary producers we have here today.

오늘 비주요 생산자들이 얼마나 왔는지 봅시다.

So in the last week or so,

약 일주일 동안

how many of you have transported members of your household or their goods

아무런 대가 없이 가족을 데려다주거나

짐을 옮겨주신 분?

without payment?

How many of you have done a bit of cleaning, a bit of vacuuming,

뭔가 정리를 했다거나, 청소기를 돌렸다거나

a bit of sweeping, a bit of tidying up the kitchen?

비질을 했다거나, 주방을 정리하신 분?

Yeah?

있으신가요?

How about going shopping for members of the household?

가족이 필요한 것을 사러 가신 분은요?

Preparing food? Cleaning up afterwards?

식사 준비나 식탁 정리는 어떤가요?

Laundry? Ironing?

빨래나 다림질은요?

(Laughter)

(웃음)

Well, as far as economics is concerned,

경제학적으로 볼 때

you were at leisure.

여러분은 놀고 계신 겁니다.

(Laughter)

(웃음)

(Applause and cheers)

(박수와 환호)

Now, how about the women

이번엔

who have been pregnant and who have had children?

임신을 했거나 아이가 있는 여성분들 계신가요?

Yes.

계시는군요.

Now, I really hate to tell you this,

죄송한 말씀이지만

because it might well have been hard labor,

힘든 노동을 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but at that moment, you were unproductive.

그 순간 만큼은 비생산적이십니다.

(Laughter)

(웃음)

And some of you may have breastfed your infant.

그중 어떤 분들은 모유를 수유하고 계시겠죠.

Now, in the New Zealand national accounts --

뉴질랜드 국가 회계에서는,

that's what the figures are called, that's where we get the GDP --

여기서 각종 수치가 나오고 GDP가 계산되죠.

in the New Zealand national accounts,

이 국가 회계에 따르면

the milk of buffalo, goats, sheep and cows

물소, 염소, 양과 소의 젖은

is of value

가치가 있지만

but not human breast milk.

모유는 아닙니다.

(Laughter)

(웃음)

It is the very best food on the planet.

모유는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음식이자

It is the very best investment that we can make in the future health

아이들의 미래 교육과 건강에까지 영향을 주는

and education of that child.

매우 중요한 투자이지만

It doesn't count at all.

전혀 고려되지 않죠.

All of those activities are on the wrong side of the production boundary.

이 모든 활동들이 생산 경계선의 잘못된 쪽에 놓여있습니다.

And something that's very important to know

이 회계 체계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about this accounting framework:

they call it "accounts,"

'회계'라고 불리고 있지만

but there's no debit side.

차변에 해당하는 부분이 없다는 겁니다.

We just keep market exchanges going,

시장 거래들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and it's all good for growth.

모든 거래는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We're in Christchurch,

우리는 크라이스트처치에 살고 있죠.

where people have lived through a devastating natural disaster

엄청난 자연재해를 맞닥뜨리고

and recovered.

또 극복하며 살아왔습니다.

And ever since that time,

이러한 시기를 거치면서도

New Zealand has been told

이곳이 재건되고 있으니,

our growth figures are great, because we're rebuilding Christchurch.

공식적인 성장 지표는 우수했습니다.

Nothing was ever lost

잃은 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from the national accounting framework

국가 회계 체계의 관점에서

because of the loss of lives,

생명의 손실,

the loss of land,

토양의 손실,

the loss of buildings,

건물의 손실,

the loss of special spaces.

중요한 공간의 손실은 잃은 것이 아닙니다.

Now, it might also be becoming obvious to you

이제 이것도 확실히 아실 겁니다.

that this boundary of production works in terms of our environment.

생산 경계선이란 자연환경을 포함하여 설정되는데

When we're mining it,

채굴하고,

when we're deforesting,

채벌하고,

when we're deleting our environment,

환경을 없애고,

when we're fishing out our marine resources,

해양생물을 잡으면

legal or illegal,

그게 합법이든 불법이든

as long as market is exchanged, it's all good for growth.

시장 거래로 성립되는 한 모두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To leave our natural environment alone,

환경을 그대로 두거나

to sustain it, to protect it,

보존하거나 보호하는 건

is apparently worth nothing.

가치가 없다는 겁니다.

Now, how and what can we do about this?

이런 상황에 우리는 무얼 할 수 있을 할까요?

Well, I wrote first about it 30 years ago.

30년 전,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쓴 글이 있습니다.

Then in 2008, after the global financial crisis,

2008년 세계경제위기 이후로

President Sarkozy of France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은

asked three men who had all won Nobel Prizes in Economics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세 남자,

Sen, Fitoussi and Stiglitz --

센, 피투시, 스티글리츠에게

to discover what I'd written about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30 years ago.

제가 30년 전에 쓴 문제에 대해서요.

(Laughter)

(Applause)

(웃음) (박수)

"Relying on per capita GDP, relying on these growth figures," they said,

그들이 말하길, "1인당 GDP나 이런 성장 지표에 의존하는 것은

"doesn't appear to be the best way to proceed

공공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to make public policy."

최선의 방법이 아닌 것 같다."

And I totally agree with them.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Laughter)

(웃음)

One of the things that you notice about these rules --

이 개념 체계는

they are revised; 1968 they were revised, 1993, 2008 --

1968년, 1993년, 2008년에 개정이 이루어졌는데,

is that the revisions are mostly done by statisticians,

대부분 통계학자들이 주도했죠.

and the statisticians do know what is wrong with the data,

통계학자들은 데이터의 잘못된 점을 알고 있었지만

but hardly any of the economists ever stop to ask that same question.

경제학자들 중에는 의문을 품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So, in 2019,

결과적으로, 2019년에

the GDP is in even worse shape.

GDP 모형은 더 악화되었죠.

You see, to measure GDP,

GDP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you have to assume that some kind of production

가정이 필요한데,

or service delivery or consumption

생산이라든지 서비스 제공과 소비는

occurs inside a nation-state,

국가 영토 안에서 이루어지며

and you know where that is.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겁니다.

But trillions of dollars are circling the globe,

하지만 수 조 달러가 전 세계를 순환하며

in many part from our Googles, our Facebooks, our Twitters,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siphoned through a number of tax shelters,

무수한 조세 회피지역을 거치게 되므로

so that when we click on our computer

우리가 컴퓨터에서 클릭 한 번으로

and go to download some software,

다운받는 소프트웨어 중에는

we don't know where it was produced,

어디서 생산됐는지 알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and frankly, no one knows where we are as we're consuming it, either.

그 소프트웨어를 소비하는 동안 우리가 어디있는지도 알 수 없죠.

These tax-free havens

이 사각지대 때문에

distort the GDP to such an extent

GDP에 왜곡이 일어나는데

that about three years ago,

약 3년 전,

Europe looked askance at Ireland

유럽이 아일랜드를 문제삼아

and said, "We don't think you're reporting correctly,"

지표를 제대로 보고하는 것 같지 않다고 지적하자,

and in the next year, their GDP went up 35 percent.

그 다음해 아일랜드의 GDP는 35%나 증가할 정도였습니다.

Now, all that work that you're doing

여러분이 행하는 모든 노동 활동은

when you were at leisure and unproductive,

여러분이 쉬고 계시거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실 때도

we can measure this,

측정할 수 있습니다.

and we can measure this in time use surveys.

생활시간조사를 이용해 측정하는 거죠.

When we look at the amount of time that's taken

무급 노동에 소요된 시간을 조사해보면

in the unpaid sector,

what we find is that in almost every country where I've ever seen the data,

이 데이터를 조사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

it is the single largest sector of the nation's economy.

이 부문이 국가 단일 경제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합니다.

In the last three years, for example,

예를 들어, 지난 3년 간

the UK statistician has declared

영국의 통계학자들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that all of that unpaid work is the equivalent of all manufacturing

무급으로 이루어진 노동의 규모는

제조업과 소매업 두 부문을 합친 규모와 거의 동일했습니다.

and all retailing in the UK.

In Australia,

호주에서도

the single largest sector of Australia's economy is unpaid childcare,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부문은 바로 무급 육아였습니다.

and the second-largest sector is all the rest of the unpaid work,

그 다음은 다른 무급 노동을 전부 합친 것이었고,

before banking and insuranc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 services

시장 관점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금융, 보험 및 금융중개 부문은

clock in at the largest part of the market sector.

사실상 세 번째 순위를 차지합니다.

Just last year, the Premier of the Victoria state of Australia

작년에 빅토리아주 주지사는

declared that half of that state's GDP

주에서 생산된 GDP 절반 가량이

was, in fact, the value of all the unpaid work.

무급 노동의 가치라고 밝혔습니다.

Now, as a policy maker,

정책을 만드는 사람이

you cannot make good policy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if the single largest sector of your nation's economy

국가 경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부문을

is not visible.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You can't presume to know where the needs are.

이를 간과하면 실제 국민의 니즈를 알아낼 수 없고

You can't locate time poverty.

여유 시간 빈곤 문제도 파악할 수 없습니다.

You can't address the most critical issues of need.

정작 중요한 문제에는 대처할 수 없는 겁니다.

So what can go in the place of GDP?

그러면 GDP를 대신할 수 있는 건 뭘까요?

Well, GDP has got many other problems, OK?

GDP에는 다른 문제들도 많습니다.

We don't behave in a way that assists GDP.

사람들이 GDP에 협조적인 행동만 하지는 않죠.

Large numbers of people around the planet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are now using household assets -- their cars, their homes, themselves --

자가용이나 주택, 자기자신 같은 가계 자산을 이용해

for Uber, for Airbnb.

우버나 에어비앤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nd no, we're not supposed to use assets from the unpaid sector

사람들이 시장 외적 분야의 자산으로

to make money in the market sector.

실제 시장에 돈을 벌다니요.

This is confusing!

혼란스러운 일이죠!

(Laughter)

(웃음)

And very difficult to measure.

게다가 측정도 매우 어렵습니다.

So economists don't want to know

그래서 경제학자들은

what's wrong with their most important GDP,

자신의 소중한 GDP가 지닌 결점들을 외면하려 하죠.

and I think they've got so many problems, they can just move off to a quiet corner

많은 문제들이 생겨나도, 어디 조용한 구석으로 가서

and continue to publish that

계속 GDP를 연구하는 겁니다.

and not come anywhere near the rest of us

우리 같은 사람들과는 동떨어진 채

with this talk of capitals

자본이라든지,

and natural assets

천연자원에 대해 이야기하고,

and other ways in which to colonize the rest of our lives.

모든 존재를 경제적 틀 안에 가두는 방법을 논하면서요.

I think time use is the most important indicator going forward.

앞으로는 시간 소비량을 주요 지표로 삼아야 합니다.

Every one of us has exactly the same amount of it.

시간은 모두에게 정확히 같은 양이 주어집니다.

If there are going to be critical issues as we move forward,

앞으로 중대한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다면,

we need a solid database,

안정적인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합니다.

because whatever we change away from the GDP,

GDP에서 벗어나 무언가 바꾸려면

we're going to be stuck with it for about 50 years,

50년은 더 붙어서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죠.

and we need something that's solid and immutable

그래서 안정적이고 변화가 없으며,

and that everybody understands,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because if I put time use data in front of you,

제가 여러분께 시간 소비 자료를 보여드리면

you'll immediately start nodding.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You'll immediately start recognizing what it means.

의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실 겁니다.

And, honestly,

반면에,

if I put the GDP data in front of you,

제가 GDP 자료를 보여드리면

a lot of you would prefer to leave for morning tea.

차나 한 잔 마시자며 자리를 뜨시겠죠.

(Laughter)

(웃음)

We also need to be looking at the quality of our environment.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해야 합니다.

As every year goes past, we get much better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은 더 능숙해집니다.

at measuring the devastation of it,

얼마나 많은 환경을 파괴하고

of measuring how little we protect anymore.

얼마나 적은 부분을 보호하는지 마주하는 일에 말이죠.

And yet, with climate change,

하지만 기후 변화 같은 문제처럼

we don't all have to be scientists to see, to feel, to know

아름다운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고, 느끼고, 알기 위해

what is happening to our beautiful planet.

모두 과학자가 돼야 하는 건 아닙니다.

We need, in this country,

우리가 필요한 건

the paramountcy of what we can learn from kaitiakitanga,

카이티아키탕아의 세계관과

from whanaungatanaga,

바낭아탕아의 정신을 전파하며

from what Maori, who have been here for centuries, can teach us.

수 백년을 살아온 마오리족이 알려주는 자연의 고결함입니다.

When you're in parliament,

의회에서 일하는 의원으로서

and you're not in an economist's frame of mind,

경제학자의 마인드에서 벗어나면

you make decisions across a range of data.

다양한 자료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You look at the trade-offs.

상충 관계를 파악하며

You think deeply about implications

단순한 GDP의 증감 문제에서 벗어나

way beyond whether or not GDP is up or down.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까지 고려할 수 있습니다.

Economists want to turn everything into a monetary exchange,

경제학자들은 모든 것을 화폐적 가치로 변환하려 하죠.

even time use data,

시간 소비 자료까지도 말입니다.

so that they can carry on trying to decide

그렇게 해서 결정하려고 하는 것은

whether GDP is up or down.

GDP의 증감 여부입니다.

That's not a great way to go.

우리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And others have said to me,

가끔 사람들이 묻습니다.

"Marilyn, why don't you just work on a system

"하나의 시스템에 모든 걸 포함시켜

that includes all the unpaid work

무급 노동은 물론이고

and the pregnancy and the birth and the lactation

임신이나 출산, 수유까지

in the GDP?"

GDP로 계산하는 건 어떤가요?"

There's a very important moral and ethical answer to that,

이 물음에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윤리적인 대답이 있습니다.

and it is that I do not want the most valuable things on earth,

저는 제가 가장 중요한 가치를 두고,

the things I treasure,

소중히 아끼는 것을

sitting in an accounting framework that thinks that war is great for growth.

전쟁도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회계적 관점에 가두고 싶지 않습니다.

(Applause and cheers)

(박수) (환호)

So from now on,

이제부터는

whenever you listen to the news,

뉴스를 보실 때마다

you're not going to go blank when they say GDP.

GDP 이야기가 나온다고 멍해지진 않으실 겁니다.

You're going to think,

이렇게 생각하시겠죠.

"I know what they're talking about, and it's not good."

"무슨 얘기 하는 줄 알겠는데, 그것 참 별로군."

(Laughter)

(웃음)

I know that there are alternatives,

"GDP를 대체할 만한 지표가 있으니

and I'm going to spend my time correcting people,

난 기꺼이 시간을 들여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talking to them about this value base

GDP가 기준으로 삼는 가치를 설명하고

and talking to them about what the alternatives can be,

이를 대체할 지표에 대해 이야기해야지.

because humankind

우리 인류는

and our planet

그리고 우리 지구는

need another way.

다른 방법이 필요하니까."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and cheers)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