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jails extort the poor | Salil Dudani

번역: SooAn Han 검토: Jihyeon J. Kim

One summer afternoon in 2013,

2013년 여름 어느 날

DC police detained, questioned and searched a man

워싱턴 DC 경찰은 한 남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수색합니다.

who appeared suspicious and potentially dangerous.

남자를 수상하고 위험한 인물로 본 것이지요.

This wasn't what I was wearing the day of the detention, to be fair,

제가 구금되던 날의 차림새가 이렇지는 않았지만

but I have a picture of that as well.

그날의 옷차림을 한 사진도 있습니다.

I know it's very frightening -- try to remain calm.

무섭게 생긴거 알아요. 웃고 있지만요.

(Laughter)

(웃음)

At this time, I was interning

그때, 저는

at the Public Defender Service in Washington DC,

워싱턴 국선변호서비스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었고

and I was visiting a police station for work.

업무 상 경찰서에 들렀었습니다.

I was on my way out,

저는 나가는 길이었고

and before I could make it to my car,

제 차에 타려는데

two police cars pulled up to block my exit,

경찰차 두 대가 앞을 가로막고 서더니

and an officer approached me from behind.

경찰관 한 명이 제 뒤에서 다가왔습니다.

He told me to stop, take my backpack off

그리고 저에게 동작을 멈추고, 배낭을 내려놓고

and put my hands on the police car parked next to us.

옆에 있는 경찰차 위에 손을 올려놓으라고 했습니다.

About a dozen officers then gathered near us.

열 명 남짓한 경찰관이 주변을 에워쌌습니다.

All of them had handguns,

모두 권총을 들고 있었고

some had assault rifles.

몇몇은 공격용 소총을 들고있었습니다.

They rifled through my backpack.

경찰은 저의 배낭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They patted me down.

제 몸을 수색했고

They took pictures of me spread on the police car,

경찰차에 엎드린 저를 사진찍었고

and they laughed.

자기들끼리 웃었습니다.

And as all this was happening --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동안

as I was on the police car trying to ignore the shaking in my legs,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경찰차로 이송되는 동안

trying to think clearly about what I should do --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something stuck out to me as odd.

갑자기 닥친 이 일에 대해 말이지요.

When I look at myself in this photo,

제가 이 사진을 보며

if I were to describe myself,

만약 제 자신을 묘사해야한다면

I think I'd say something like,

저는 아마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19-year-old Indian male, bright T-shirt, wearing glasses."

"19세, 인도 남성, 밝은 색 티셔츠, 안경 착용."

But they weren't including any of these details.

하지만 그들은 이 중 어떤 표현도 쓰지 않았습니다.

Into their police radios as they described me,

경찰 무전기에서는 저를 묘사하는데

they kept saying, "Middle Eastern male with a backpack.

"중동 남성, 배낭 소지" "중동 남성, 배낭 소지"

Middle Eastern male with a backpack."

이라는 얘기만 반복했습니다.

And this description carried on into their police reports.

그리고 이 표현은 경찰 보고서에도 계속 사용됐습니다.

I never expected to be described by my own government in these terms:

저는 조국으로부터 이런 표현으로 묘사되리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lurking,"

"잠복 중인"

"nefarious,"

"사악한"

"terrorist."

"테러범"

And the detention dragged on like this.

그리고 그 억류 사건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They sent dogs trained to smell explosives to sweep the area I'd been in.

경찰들이 폭발물을 탐지견을 보내 제가 있던 곳을 수색하게 했습니다.

They called the federal government to see if I was on any watch lists.

연방 정부에 연락해 제가 감시 명부에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They sent a couple of detectives to cross-examine me on why,

몇 명의 수사관을 보내

if I claimed I had nothing to hide,

숨길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

I wouldn't consent to a search of my car.

차 수색에 왜 동의하지 않았느냐며 따져물었습니다.

And I could see they weren't happy with me,

저는 그들이 저를 달가워하지 않고있고

but I felt I had no way of knowing what they'd want to do next.

그들이 이 다음에 무엇을 할지 알길이 없었습니다.

At one point, the officer who patted me down

갑자기 제 몸을 수색하던 경찰관이

scanned the side of the police station to see where the security camera was

경찰서 한쪽 편을 둘러봤습니다. 감시 카메라가 어디 있는지

to see how much of this was being recorded.

이 장면들이 얼마나 녹화되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었지요.

And when he did that,

그리고 경찰관이 이런 행동을 했을 때

it really sank in how completely I was at their mercy.

그들이 얼마나 저를 봐주고 있는지 비로소 느끼게 됐습니다.

I think we're all normalized from a young age

우리는 어릴 때부터

to the idea of police officers and arrests and handcuffs,

경찰관, 체포, 수갑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so it's easy to forget how demeaning and coercive a thing it is

그래서 이런 것들이 타인의 신체를 장악하는데

to seize control over another person's body.

얼마나 모욕적이고 강압적인 지를 종종 잊어버립니다.

I know it sounds like the point of my story

제 이야기의 핵심이 출신 인종 때문에 받은

is how badly treated I was because of my race --

부당한 처우에 관한것인 것처럼 들릴 것을 압니다.

and yes, I don't think I would've been detained if I were white.

맞습니다. 저는 백인이었다면 구금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But actually, what I have in mind today is something else.

하지만 사실,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따로 있습니다.

What I have in mind is how much worse things might've been

그것은 바로 만약 제가 유복하지 않았다면

if I weren't affluent.

상황이 얼마나 더 안좋아졌을까 입니다.

I mean, they thought I might be trying to plant an explosive,

제 말은, 경찰은 제가 폭발물을 설치를 하려 했다고 여겼고

and they investigated that possibility for an hour and a half,

한시간 반동안 그런 경우에 대해 조사했지만

but I was never put in handcuffs,

저는 수갑을 차지도

I was never taken to a jail cell.

감옥에 머무르지도 않았습니다.

I think if I were from one of Washington DC's poor communities of color,

제가 만약 워싱턴DC의 가난한 유색인종 동네 출신이었다면

and they thought I was endangering officers' lives,

그들은 제가 경찰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고

things might've ended differently.

아마도 이 일은 다르게 진행됐을 것입니다.

And in fact, in our system, I think it's better to be an affluent person

실제로, 이 사회에서는 경찰서를 폭파시키려고 한다는

suspected of trying to blow up a police station

의심을 받는 부자가 되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than it is to be a poor person

이것보다 훨씬 작은 말썽을 일으키려는

who's suspected of much, much less than this.

가난한 사람이 되는 것 보다 말입니다.

I want to give you an example from my current work.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예를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Right now, I'm working at a civil rights organization in DC,

현재 저는 DC의 한 인권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called Equal Justice Under Law.

"법 안의 공정"이라고 불리는 단체입니다.

Let me start by asking you all a question.

한 가지 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How many of you have ever gotten a parking ticket in your life?

주차 위반 딱지를 끊으본 적 있으신 분 얼마나 계신가요?

Raise your hand.

손 들어 보세요.

Yeah. So have I.

네, 저도 있습니다.

And when I had to pay it,

범칙금을 납부해야 할 때

it felt annoying and it felt bad,

짜증도 나고,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but I paid it and I moved on.

하지만 그저 돈을 내 해결하고 넘어갑니다.

I'm guessing most of you have paid your tickets as well.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납부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But what would happen if you couldn't afford the amount on the ticket

하지만 만약 그 범칙금을 낼 돈이 없다면 어떨까요?

and your family doesn't have the money either, what happens then?

그리고 가족도 도와줄 수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까요?

Well, one thing that's not supposed to happen under the law is,

현행법 하에

you're not supposed to be arrested and jailed

국민이 범칙금을 낼 여유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simply because you can't afford to pay.

체포되거나 구속돼서는 안됩니다.

That's illegal under federal law.

그것은 연방법으로 금지돼있습니다.

But that's what local governments across the country are doing

하지만 이는 많은 지방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to people who are poor.

행하고 있는 일입니다.

And so many of our lawsuits at Equal Justice Under Law

제가 속한 단체의 수많은 소송이

target these modern-day debtors' prisons.

이런 채무자 수감소를 상대로 하고 있습니다.

One of our cases is against Ferguson, Missouri.

그 중 하나는 미주리주 퍼거슨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And I know when I say Ferguson,

그리고 제가 퍼거슨을 이야기하면

many of you will think of police violence.

많은 사람들이 폭력경찰을 떠올릴 것입니다.

But today I want to talk about a different aspect

하지만 저는 오늘 그곳 경찰과 시민들 사이의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ir police force and their citizens.

다른 측면에 대해 애기하고 싶습니다.

Ferguson was issuing an average of over two arrest warrants,

퍼거슨은 평균적으로 1인당, 1년 기준

per person, per year,

2건이 넘는 체포영장을 발부합니다.

mostly for unpaid debt to the courts.

대부분 미지급 채무에 관한 것입니다.

When I imagine what that would feel like if, every time I left my house,

집을 나설 때마다

there was a chance a police officer would run my license plate,

경찰이 내 차 번호판을 보고,

see a warrant for unpaid debt,

미지급 채무에 관한 영장을 확인한 뒤

seize my body they way the did in DC

그들이 워싱턴에서 내게 했던대로 날 붙잡아

and then take me to a jail cell,

감옥으로 끌고가는 상상을 해보면

I feel a little sick.

너무나도 끔찍합니다.

I've met many of the people in Ferguson who have experienced this,

저는 이런 경험을 한 퍼거슨 사람들을 만나본 적 있습니다.

and I've heard some of their stories.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In Ferguson's jail,

퍼거슨 수감소에는

in each small cell, there's a bunk bed and a toilet,

작은 방마다 2층 침대와 변기가 각 1개씩 있습니다.

but they'd pack four people into each cell.

각 방에는 4명이 들어갑니다.

So there'd be two people on the bunks and two people on the floor,

그래서 두 명은 침대에서, 다른 두 명은 바닥에서 생활해야하는데

one with nowhere to go except right next to the filthy toilet,

심지어 그 중 한 명은 변기 옆 말고는 누울 자리도 없습니다.

which was never cleaned.

청소도 안된 곳이지요.

In fact, the whole cell was never cleaned,

사실상 감방은 어느 곳이든 매우 지저분합니다.

so the floor and the walls were lined with blood and mucus.

바닥과 벽에는 핏자국과 분비물이 묻어있지요.

No water to drink,

화장실과 연결된

except coming out of a spigot connected to the toilet.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 말고는 마실 물도 없습니다.

The water looked and tasted dirty,

물은 보이는 대로 더러운 맛이 납니다.

there was never enough food,

음식도 충분치 않고

never any showers,

제대로 씻지도 못합니다.

women menstruating without any hygiene products,

여성들은 위생용품도 없이 월경을 해야하고

no medical attention whatsoever.

의료 지원 따위도 없죠.

When I asked a woman about medical attention,

한 여성 수감자에게 의료 지원에 대해 묻자

she laughed, and she said, "Oh, no, no.

웃음을 터뜨리며 "아뇨, 절대요."라며

The only attention you get from the guards in there is sexual."

"교도관들로부터 받는 유일한 관심은 성적인 것 뿐"이라고 했습니다.

So, they'd take the debtors to this place and they'd say,

그들은 채무자들을 여기로 데려와 말하곤 했습니다.

"We're not letting you leave until you make a payment on your debt."

"당신이 빚을 갚을 때까지 우리는 당신을 내보내주지 않을 겁니다."

And if you could -- if you could call a family member

그리고 만약, 돈을 갚아줄 수 있는 가족이 있다면

who could somehow come up with some money,

그 가족에게 전화를 건다면

then maybe you were out.

나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If it was enough money, you were out.

가족이 충분한 돈을 가져오면 나갈 수 있습니다.

But if it wasn't, you'd stay there for days or weeks,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며칠 혹은 몇 주를 그곳에 있어야합니다.

and every day the guards would come down to the cells

그리고 매일 교도관들이 내려와

and haggle with the debtors about the price of release that day.

석방될 수 있는 그날의 금액을 흥정합니다.

You'd stay until, at some point, the jail would be booked to capacity,

당신은 감옥이 꽉 찰 때까지 머무르게 됩니다.

and they'd want to book someone new in.

그러면 그들은 새로운 사람을 받고 싶어합니다.

And at that point, they'd think,

그 시점이 되면 그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OK, it's unlikely this person can come up with the money,

"그래, 이 사람은 돈을 마련하지 못하겠군.

it's more likely this new person will."

새 사람을 받는 것이 낫겠어."

You're out, they're in, and the machine kept moving like that.

당신은 나가고, 새 사람이 들어옵니다. 이런 운영 체계입니다.

I met a man who,

저는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nine years ago, was arrested for panhandling in a Walgreens.

그는 9년 전 월그린에서 구걸을 한 혐의로 체포됐는데

He couldn't afford his fines and his court fees from that case.

벌금과 판정 비용을 낼 돈이 없었습니다.

When he was young he survived a house fire,

그는 어려서 집에 불이 났을 때

only because he jumped out of the third-story window to escape.

3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But that fall left him with damage to his brain

하지만 그 때의 충격으로 뇌에 손상이 생겼고

and several parts of this body, including his leg.

다리를 포함한 신체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So he can't work,

그래서 일을 할 수 없었고

and he relies on social security payments to survive.

사회복지수당에 의지해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When I met him in his apartment,

제가 그를 그의 아파트에서 만났는데

he had nothing of value there -- not even food in his fridge.

그곳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냉장고에 음식도요.

He's chronically hungry.

그는 만성적 배고픔을 겪습니다.

He had nothing of value in his apartment except a small piece of cardboard

그의 아파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그만 판지 한장만 있을 뿐입니다.

on which he'd written the names of his children.

그 판지에는 그의 아이들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He cherished this a lot. He was happy to show it to me.

그는 이 판지를 매우 아낍니다. 제게 보여주며 행복해했습니다.

But he can't pay his fines and fees because he has nothing to give.

하지만 가진 것이 없었기에 벌금과 비용을 치를 수 없었습니다.

In the last nine years, he's been arrested 13 times,

지난 9년 동안, 그는 13번 체포됐고

and jailed for a total of 130 days on that panhandling case.

구걸을 했다는 이유로 130일 동안 감옥에 갇혀있었습니다.

One of those stretches lasted 45 days.

그중 한 케이스는 45일간이나 지속됐습니다.

Just imagine spending from right now until sometime in June

상상해보십시오. 당장 지금부터 6월까지

in the place that I described to you a few moments ago.

몇달 전 제가 설명했던 그 장소에서 지내야한다고 말입니다.

He told me about all the suicide attempts he's seen in Ferguson's jail;

그는 퍼거슨 교도소에서 목격했던 자살 시도에 대해서도 말해주었습니다.

about the time a man found a way to hang himself

한 남자는 다른 수감자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찾아

out of reach of the other inmates,

목을 매달았고

so all they could do was yell and yell and yell,

그를 본 사람들이 할 수 있던건 간수가 들을 수 있도록

trying to get the guards' attention

소리를 지르고 또 질러

so they could come down and cut him down.

간수가 출동해 줄을 잘라내게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And he told me that it took the guards over five minutes to respond,

그런데 간수들이 그들의 외침에 응답하는 데는 5분이나 걸렸고

and when they came, the man was unconscious.

그들이 왔을 때 남자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So they called the paramedics and the paramedics went to the cell.

그래서 그들은 구급대원을 불렀고 구급대원들이 왔습니다.

They said, "He'll be OK,"

대원들은 "괞찮을 겁니다." 라고 말했고

so they just left him there on the floor.

그래서 남자를 바닥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I heard many stories like this and they shouldn't have surprised me,

저는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고 들어도 별로 놀라지도 않았습니다.

because suicide is the single leading cause of death in our local jails.

자살은 단연 교도소 내 사망의 주원인이기 때문입니다.

This is related to the lack of mental health care in our jails.

이는 교도소 내 정신건강관리의 부재와 관련돼 있습니다.

I met a woman, single mother of three, making seven dollars an hour.

저는 세 아이의 엄마이자 한 시간에 7달러를 버는 여성을 만났습니다.

She relies on food stamps to feed herself and her children.

그녀는 자신과 아이의 끼니를 식량배급표에 의존합니다.

About a decade ago,

10여년쯤 전에

she got a couple of traffic tickets and a minor theft charge,

그녀는 몇 번 교통 위반 딱지와 사소한 절도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and she can't afford her fines and fees on those cases.

그리고 그 여성은 벌금을 내지 못했습니다.

Since then, she's been jailed about 10 times on those cases,

그때부터, 그녀는 이 범죄들로 인해 10번 수감되었는데

but she has schizophrenia and bipolar disorder,

그녀는 정신분열증과 조울증을 앓고 있고

and she needs medication every day.

매일 약물 투약이 필요합니다.

She doesn't have access to those medications in Ferguson's jail,

퍼거슨 교도소에서는 누구도 그런 약물을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because no one has access to their medications.

약물을 투약하지 못했습니다.

She told me about what it was like to spend two weeks in a cage,

그녀는 새장에서 2주를 보내는 일이 어땠는지 말해주었습니다.

hallucinating people and shadows and hearing voices,

사람과 그림자 환각을 느끼고 환청을 들으며

begging for the medication that would make it all stop,

환각과 환청을 멈춰줄 약을 구걸했지만

only to be ignored.

요청은 결국 묵살됐습니다.

And this isn't anomalous, either:

이는 특이한 경우가 아닙니다.

thirty percent of women in our local jails have serious mental health needs

그녀와 마찬가지로 30%의 여성 수감자에게는

just like hers,

심각한 정신질환이 있지만

but only one in six receives any mental health care while in jail.

단지 6%에 해당하는 사람들만이 수감중에 관련 치료를 받습니다.

And so, I heard all these stories about this grotesque dungeon

채무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섬뜩한 지하감옥.

that Ferguson was operating for its debtors,

퍼거슨 교도소에 대해 이 모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and when it came time for me to actually see it

그리고 그곳을 실제로 목격할 기회가 생겼을 때

and to go visit Ferguson's jail,

저는 직접 방문을 했습니다.

I'm not sure what I was expecting to see,

저는 제가 무엇을 보리라 예상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but I wasn't expecting this.

제가 본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It's an ordinary government building.

그곳은 일반적인 공공 건물이었습니다.

It could be a post office or a school.

우체국이나 학교가 될 수도 있을 곳이었지요.

It reminded me that these illegal extortion schemes

이런 모습은 한 가지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aren't being run somewhere in the shadows,

이런 불법 행위가 후미진 곳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they're being run out in the open by our public officials.

공무원들에 의해 공개된 장소에서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They're a matter of public policy.

이는 공공 정책의 문제입니다.

And this reminded me that poverty jailing in general,

일반적으로 빈곤으로 인한 수감에는

even outside the debtors' prison context,

채무자 교도소의 맥락이 꼭 아니더라도

plays a very visible and central role in our justice system.

우리 사법제도에서 가시적이고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What I have in mind is our policy of bail.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보석 제도입니다.

In our system, whether you're detained or free,

현 시스템에서 여러분을 구류할지 방면할지의 기준은

pending trial is not a matter of how dangerous you are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여러분이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나

or how much of a flight risk you pose.

도주의 위험이 있는지가 아닙니다.

It's a matter of whether you can afford to post your bail amount.

그것은 여러분이 보석금을 낼 수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So Bill Cosby, whose bail was set at a million dollars,

그래서 백만 달러의 보석금을 요구받은 빌 코스비는

immediately writes the check, and doesn't spend a second in a jail cell.

즉시 수표를 써 지불했고 감옥에서 일초도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But Sandra Bland, who died in jail,

하지만 감옥에서 숨진 산드라 블랜드는

was only there because her family was unable to come up with 500 dollars.

그녀의 가족이 단지 500달러를 내지 못해 수감되었습니다.

In fact, there are half a million Sandra Blands across the country --

실제로, 전국적으로 산드라 블랜드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50만 입니다.

500,000 people who are in jail right now,

현재 수감 중인 50만 명의 사람들은

only because they can't afford their bail amount.

단지 보석금을 내지 못해 갇혀있습니다.

We're told that our jails are places for criminals,

우리는 감옥을 범죄자들을 위한 장소로 알고있지만

but statistically that's not the case:

통계적으로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three out of every five people in jail right now are there pretrial.

수감자 5명 중 3명은 사전 심리도 전에 갇혀있습니다.

They haven't been convicted of any crime;

어떤 종류의 유죄판결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they haven't pled guilty to any offense.

그 어떤 범죄도 시인한 적 없습니다.

Right here in San Francisco,

바로 이 곳, 샌프란시스코

85 percent of the inmates in our jail in San Francisco

이곳 샌프란시스코 교도소 수감자의 85%가

are pretrial detainees.

법정 심리 전 억류자입니다.

This means San Francisco is spending something like 80 million dollars

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8,000만 달러 가량이

every year

매년

to fund pretrial detention.

미결수용자에게 쓰인다는 것입니다.

Many of these people who are in jail only because they can't post bail

보석금을 내지 못해 수감된 사람들 중 대다수는

are facing allegations so minor

매우 가벼운 혐의를 받고 있어서

that the amount of time it would take for them to sit waiting for trial

판결을 기다리는 시간이

is longer than the sentence they would receive if convicted,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받는 처벌보다 깁니다.

which means they're guaranteed to get out faster

이는 죄를 시인하면 더 빨리 나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if they just plead guilty.

So now the choice is:

그래서 선택지는 2가지 입니다.

Should I stay here in this horrible place,

이 끔찍한 곳에서 계속 지내며

away from my family and my dependents,

가족과 친지들과 떨어지고

almost guaranteed to lose my job,

직장을 잃고

and then fight the charges?

기소에 불복하느냐

Or should I just plead guilty to whatever the prosecutor wants and get out?

아니면 검사가 원하는데로 잘못을 시인하고 석방 되는 것 입니다.

And at this point, they're pretrial detainees, not criminals.

지금 상태는 범죄자가 아니라 미결수용자입니다.

But once they take that plea deal, we'll call them criminals,

하지만 잘못을 시인하는 순간 그들은 범죄자라고 불립니다.

even though an affluent person would never have been in this situation,

부자는 이런 상황에 절대 처하지 않죠,

because an affluent person would have simply been bailed out.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을 테니까요.

At this point you might be wondering,

지금 여러분은 생각하실 겁니다.

"This guy's in the inspiration section, what is he doing --

"이 사람이 지금 영감을 받았구나.."

(Laughter)

(웃음)

"This is extremely depressing. I want my money back."

"굉장히 절망적입니다. 제 돈 돌려주세요."

(Laughter)

(웃음)

But in actuality,

하지만 실제로

I find talking about jailing much less depressing than the alternative,

저는 수감에 대해서 얘기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because I think if we don't talk about these issues

저는 우리가 이런 일들을 말하지 않고

and collectively change how we think about jailing,

집단적으로 수감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at the end of all of our lives,

우리 생의 마지막에

we'll still have jails full of poor people who don't belong there.

억울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감옥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That really is depressing to me.

그 사실이 저를 우울하게 합니다.

But what's exciting to me is the thought that these stories can move us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이 우리를 바꿀 수 있고

to think about jailing in different terms.

수감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Not in sterile policy terms like "mass incarceration,"

"집단 감금"

or "sentencing of nonviolent offenders,"

"비폭력 범죄자 형 선고"와 같이 형식적인 말이 아닌

but in human terms.

사람들에게 와 닿는 말로요.

When we put a human being in a cage for days or weeks or months

우리가 사람을 감옥에 며칠 몇 달

or even years,

아니면 몇 년 동안 지내게 할 때

what are we doing to that person's mind and body?

그 사람의 정신과 몸에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요?

Under what conditions are we really willing to do that?

우리는 무슨 상태 아래 이 상황을 용인하는 걸까요?

And so if starting with a few hundred of us in this room,

이곳에 계신 분들부터

we can commit to thinking about jailing in this different light,

수감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then we can undo that normalization I was referring to earlier.

제가 말한 "정상화"된 상황을 멈출 수 있습니다.

If I leave you with anything today, I hope it's with the thought

제가 오늘 여러분께 남기고 싶은 것은

that if we want anything to fundamentally change --

우리가 근본적인 변화를 원한다면

not just to reform our policies on bail and fines and fees --

단순히 벌금과 정책을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but also to make sure that whatever new policies replace those

새로운 정책들이

don't punish the poor and the marginalized in their own new way.

또 다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부당하게 처벌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If we want that kind of change,

우리가 진정으로 그런 변화를 원한다면

then this shift in thinking is required of each of us.

생각의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