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uld you donate your DNA to help cure diseases? - Greg Foot

번역: 연희 권 검토: Jihyeon J. Kim

So here’s the thing: developing a new drug and getting it to you

신약을 개발해서 여러분이 쓸 수 있기까지는

can take a long time.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When we have to work out the cause of a condition—

어떤 병의 원인을 알아낼 때

for example, with multiple sclerosis or heart disease—

가령 다발성 경화증이나 심방병 같은 것이죠.

developing a new drug takes significant trial and error and lots of money.

신약을 개발하는 것은 상당한 시행착오와 비용이 듭니다.

Which is why we only have drugs for a small proportion of diseases.

그래서 극히 일부 질병만을 위한 약물이 존재하는 것이죠.

But you could change all this.

하지만 여러분이 이 모든 것들을 바꿀 수 있습니다.

You could help discover new, cheaper drugs for currently untreatable diseases.

현재 불치병을 위한 값싼 신약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It's all about medical crowdsourcing.

바로 의학적 크라우드 소싱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However, researchers aren’t asking you to donate your money,

그러나 연구자들이 돈을 기부하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they’re asking you to donate something more personal...

조금 더 개인적인 것을 기부하길 바랍니다....

First, though, some drug development history.

우선, 약의 발달사에 대해 살펴볼게요.

Many of the first medicines were discovered by chance.

대다수의 첫 약들은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Natural philosophers then took these

이후 철학자들이 이들을 가지고

and identified the active chemicals inside.

그 안의 활성화된 화학물질을 파악했습니다.

And pharmaceutical companies then turned those into drugs.

그 후 제약 회사들이 그 물질로 약품을 만들었습니다.

The thing is, for a long time, we didn’t know why those drugs worked.

중요한 사실은, 오랫 동안 약이 왜 듣는지 몰랐습니다.

Until scientists figured out that disease happens when the molecular machines

과학자들이 몸을 유지시키는 단백질과 같은

that keep your body going— your proteins— start misbehaving.

분자구조가 오작동하기 시작했을 때 병에 걸린다는 것을 알아내기 전까지는요.

Drugs treat disease by targeting those disruptive proteins.

약은 이런 파괴된 단백질들을 표적으로 삼아 병을 치료합니다.

Researchers realized that if they can identify

연구자들은 만약 그들이

which malfunctioning proteins cause a specific disease,

어떤 오작동하고 있는 단백질이 특정한 질병을 일으키는지 알아낼 수 있다면,

they can then try to find or develop a drug

그 단백질이 말썽을 피우는 것을 멈출 약물을 찾아내거나

that stops those proteins acting up, and that will prevent the disease.

개발할 수 있다는 것과 그것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길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It’s a great plan, but it’s a slow process.

아주 대단한 계획이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과정입니다.

So far, they’ve only identified these therapeutic targets

지금까지 그들은 질병의 아주 일부만의

for a small proportion of diseases.

치료 대상을 알아내었습니다.

However, this is where you can help.

그러나 바로 이 부분에서 여러분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Researchers are now turning their attention to DNA,

연구자들은 현재 그들의 관심사를 DNA 즉,

to the genetic instruction manual that tells our bodies how to make our proteins.

우리의 신체에 어떻게 단백질을 만들어내는지 알려주는 유전적 사용 설명서로 돌리고 있습니다.

They want to know which small changes in someone’s genome

연구자들은 사람의 게놈에서의 어떤 작은 변화가

can lead to the production of those dodgy proteins that cause a disease.

병을 일으키는 위태로운 단백질의 생산을 유발하는지 알고 싶어합니다.

The thing is, that’s a big job.

문제는 이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점이죠.

DNA is huge, and each disease is likely to have hundreds, possibly thousands,

DNA는 아주 거대하고 병 하나에 수백, 수천가지 종류의 단백질들을

of proteins involved.

포함할 수 있죠.

But if they have lots of people’s genomes, they can compare them and spot patterns.

그런데 만약 연구자들에게 많은 사람들의 게놈이 있다면, 그 게놈을 비교하여 규칙을 찾아낼 수 있죠.

They can look at multiple people suffering from

연구자들은 현재 치료가 불가능한 병을

the same currently untreatable disease,

동일하게 앓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을 살필 수 있고

find any small genetic changes they share,

그들이 공유하는 작은 유전적 변화를 찾아내며

identify the faulty proteins they code for,

그들의 유전자에 잘못 지정된 단백질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and there you go: those are brand new therapeutic targets

그리고.. 자, 여기 이들이 바로 현재 치료 불가능한 병들의

for a currently untreatable disease.

새로운 치료 표적들입니다.

Now the researchers have three options:

이제 연구자들에게는 세 가지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1. Has one of those new target proteins been previously linked

1. 새로운 표적 단백질 중 하나가 이전에 치료 가능한

to a different disease that is treatable?

다른 질병과 연관된 적이 있는가?

If so, the drug for that disease may target this protein

만약 그렇다면, 그 질병을 위한 약물이 그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and work for this disease, too.

치료 불가능한 질병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모릅니다.

To find out, start a clinical trial.

이를 알아내기 위해 임상실험을 합니다.

2. If not, has one of those new target proteins being previously linked

2. 만약 1번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표적 단백질 중 하나가

to a different disease that had a promising drug

결국에는 효과가 완벽하게는 없었지만 전망이 좋은 약이 존재했던

that didn’t ultimately work?

다른 질병과 이전에 연관된 적이 있는가?

If so, its promise may have come from successfully targeting this protein

만약 그렇다면, 이 약은 단백질을 표적으로 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and it may work for this disease.

이 병을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Start a clinical trial to find out.

이를 알아내기 위해 임상 실험을 시행합니다.

3. If this is a brand new protein target never identified before for any disease

3. 만약 이것이 어떤 병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표적 단백질이라면

could they design a new drug to affect it?

연구자들이 이 단백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까요?

This involves AI machine learning and some very cool chemistry.

이 과정에는 AI 기계 학습과 아주 멋진 화학반응이 필요하죠.

And a lot of time, effort, and cost too.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도요.

Researchers are excited about all this because they think

연구자들은 이 모든 것들에 고양되어 있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1 in 5 of the proteins in your body either have, or are likely to have,

우리 몸 안에 있는 단백질의 1/5에게는 그들과 결합할 수 있는 약이 존재하거나

a drug that will bind to them.

혹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And, as any common disease is likely to have hundreds, possibly thousands,

대부분의 질병들은 몇 백개, 혹은 더 나아가 몇 천개의 단백질을

of proteins involved,

가지고 있기에

they’re hopeful they’ll be able to identify a few of those proteins

연구자들은 그들이 그 단백질들 중에서 이미 약물이 존재하는 몇 개의 단백질을

they’ve already got a drug for.

구별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But this all relies on finding those new therapeutic targets,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새 치료 표적을 찾아내는 것을 전제로 하지요.

and that's why they need you.

그래서 연구자들에게 여러분이 필요한 것입니다.

Well, your data— both your genetic data and your health history data,

그래요, 여러분의 데이터, 유전적 데이터와 병력 모두 필요합니다.

so they can compare the genomes of people with similar conditions.

이를 통해 비슷한 환경에 놓인 사람들의 게놈을 비교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지요.

So would you give your data for research?

여러분은 연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동의하시겠습니까?

There are two questions you may have:

의문점을 가질만한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who will have access to my data, and what could they do with it?

누가 내 데이터에 접근할 것이며, 그것을 가지고 연구자들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One group is health care providers who are starting to consider

한 집단은 환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using genetic analysis to give patients more personal care.

유전적 분석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한 의료 종사자들입니다.

Another group is private consumer genetic testing companies.

다른 집단은 민간 유전자 검사 기업입니다.

Some have already sold genetic data on to pharmaceutical companies for profit,

몇몇 기업들은 이미 금전적 이득을 위해 유전적 데이터를 제약 회사에 판매하였습니다.

but that was with their customers consent.

물론 그들의 고객들의 동의 하에 말이죠.

However, it raises another question:

그러나 이는 또 다른 의문점을 남깁니다.

if your data goes towards making new drugs,

만약 여러분의 데이터가 신약 개발을 위해 쓰인다면

should pharmaceutical companies recognize that contribution

제약 회사들은 여러분의 공헌을 인정하고

and offer drugs more cheaply?

약을 더 싼 가격으로 제공해야 할까요?

Your best bet is to research the organizations who are asking for your data

여러분의 최선의 선택은 여러분의 데이터를 요구하는 기관이

to find out what they will do with it and how they will protect it.

데이터로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We’ll each have our own take on this,

우리는 이 일에 각자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but what is clear is genomics could be a powerful tool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유전학이

to cut the current time and cost it takes to develop new drugs

현재 불치병을 위한 신약 개발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for currently untreatable diseases.

아주 강력한 도구가 될 거라는 것입니다.

So, what do you think?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