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you solve the airplane riddle? - Judd A. Schorr

번역: Yangha Kim 검토: seohyeon Yoon

Professor Fukanō, the famous eccentric scientist and adventurer,

유명한 괴짜 과학자이자 탐험가인 푸카노 교수가

has embarked on a new challenge: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flying around the world nonstop in a plane of his own design.

직접 설계한 비행기를 타고 무착륙으로 지구를 한 바퀴 돌겠다고 한 거죠.

Able to travel consistently at the incredible speed of one degree longitude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계속 날아

적도를 따라 1분에 경도 1도씩 이동하면

around the equator per minute,

the plane would take six hours to circle the world.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데 비행기로 6시간이 걸립니다.

There's just one problem: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the plane can only hold 180 kiloliters of fuel,

비행기 한 대에는 연료가 총 180kl밖에 안 들어가거든요.

only enough for exactly half the journey.

지구를 반 바퀴만 돌 수 있는 양이죠.

Let's be honest.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The professor probably could have designed the plane to hold more fuel,

교수는 연료통이 더 큰 비행기를 충분히 만들 수 있었습니다.

but where's the fun in that?

하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잖아요?

Instead, he's devised a slightly more elaborate solution:

그래서 교수는 약간 더 정교한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building three identical planes for the mission.

동일한 비행기를 세 대 만든 겁니다.

In addition to their speed,

이 비행기는 속도도 빠르지만 다른 몇 가지 놀라운 기능도 갖췄죠.

the professor's equipped them with a few other incredible features.

Each of the planes can turn on a dime

급회전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nd instantly transfer any amount of its fuel to any of the others in midair

공중에서 연료를 원하는 만큼 즉각 다른 비행기로 보낼 수 있거든요.

속도를 유지한 채로요.

without slowing down,

provided they're next to each other.

단, 이 경우에 나란히 비행해야 하죠.

The professor will pilot the first plane,

교수는 1번 비행기를 조종할 겁니다.

while his two assistants Fugōri and Orokana will pilot each of the others.

푸고리와 오로카나, 이 두 조교가 나머지 두 대를 몰 거고요.

However, only one airport, located on the equator,

하지만 적도에 있는 비행장 중에 단 한 군데만이

has granted permission for the experiment,

이 실험을 하는 데 동의했기 때문에

making it the starting point,

이 비행장이 출발점이자 도착점이 됩니다.

the finish line,

and the only spot where the planes can land,

또한 이 비행장에서만 비행기가 착륙하거나 이륙할 수 있으며

takeoff,

or refuel on the ground.

지상 연료 보급도 여기서만 가능하죠.

How should the three planes coordinate

비행기 3대가 어떤 식으로 협력해야

so the professor can fly continuously for the whole trip and achieve his dream

서지 않고 지구 한 바퀴를 돌겠다는 교수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without anyone running out of fuel and crashing?

3대 모두 연료가 동나거나 추락하지 않고서 말이죠.

Pause here if you want to figure it out for yourself.

[직접 문제를 풀고 싶다면 여기서 잠시 멈추세요.]

Answer in: 3

정답 제시까지 3초.

Answer in: 2

2초.

Answer in: 1

1초.

According to the professor's calculations,

교수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they should be able to pull it off by a hair.

아슬아슬하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The key is to maximize the support each assistant provides,

조교가 최대한 지원해주는 것이 관건인데

not wasting a single kiloliter of fuel.

연료를 1kl도 낭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It also helps us to think symmetrically

대칭성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so they can make shorter trips in either direction

조교 둘이 양쪽으로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while setting the professor up for a long unsupported stretch in the middle.

중간에서 교수 혼자 긴 여정을 감행한다고 가정하는 겁니다.

Here's his solution.

해답을 알려드리죠.

All three planes take off at noon flying west,

정오가 되면 비행기 3대가 동시에 서쪽으로 향합니다.

each fully loaded with 180 kiloliters.

이때 각 비행기에는 연료가 180kl씩 들어있습니다.

After 45 minutes, or one-eighth of the way around,

45분 후, 또는 1/8 지점에 이르면

each plane has 135 kiloliters left.

각 비행기에는 연료가 135kl씩 남아있는데요.

Orokana gives 45 to the professor and 45 to Fugōri,

여기서 오로카나가 연료를 45kl씩 교수와 푸고리에게 나눠주면

fully refueling them both.

두 사람의 연료통을 꽉 채울 수 있죠.

With her remaining 45, Orokana returns to the airport

그리고 오로카나는 남은 45kl로 출발 지점까지 되돌아와서

and heads to the lounge for a well-deserved break.

라운지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는 겁니다.

45 minutes later, with one-quarter of the trip complete,

45분 뒤, 1/4 지점에 도달했을 때

the professor and Fugōri are both at 135 kiloliters again.

교수와 푸고리의 연료통에는 연료가 각각 135kl 들어있습니다.

Fugōri transfers 45 into the professor's tank,

이때 푸고리가 45kl를 교수의 연료통에 넣어주면

leaving himself with the 90 he needs to return.

푸고리의 연료통엔 90kl가 남는데 비행장으로 되돌아갈 만큼의 양이죠.

Professor Fukanō stretches and puts on his favorite album.

교수는 기지개를 켜며 좋아하는 음악을 듣습니다.

He'll be alone for a while.

당분간은 교수 혼자 여행하겠네요.

In the meantime, Orokana has been anxiously awaiting Fugōri's return,

한편, 오로카나는 푸고리가 돌아오기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her plane fully refueled and ready to go.

그 사이 비행기 연료도 꽉 채워 이륙 준비도 마쳤고요.

As soon as his plane touches the ground, she takes off, this time flying east.

푸고리가 착륙하자마자 오로카나가 이륙하는데

이번에는 동쪽으로 향합니다.

At this point, exactly 180 minutes have passed

이 시점까지 정확히 180분이 흘렀고

and the professor is at the halfway point of his journey

교수는 지구를 반 바퀴 돈 상태죠.

with 90 kiloliters of fuel left.

연료는 90kl가 남았고요.

For the next 90 minutes,

다음 90분 동안

the professor and Orokana's planes fly towards each other,

교수와 오로카나가 서로를 향해 비행해

meeting at the three-quarter mark.

3/4 지점에서 만나게 됩니다.

Just as the professor's fuel is about the run out,

교수의 연료통이 바닥나기 일보 직전에

he sees Orokana's plane.

오로카나의 비행기가 보입니다.

She gives him 45 kiloliters of her remaining 90,

그녀는 남은 연료 90kl 중 45kl를 교수에게 줍니다.

leaving them with 45 each.

이제 각 비행기에 연료가 45kl씩 들어있습니다.

But that's just half of what they need to make it to the airport.

하지만 그걸로는 남은 거리의 절반밖에 가지 못하죠.

Fortunately, this is exactly when Fugōri, having refueled, takes off.

다행히, 정확히 이 시점에 푸고리가 연료를 다시 채워 이륙합니다.

45 minutes later, just as the other two planes are about to run empty,

45분 뒤, 나머지 비행기 두 대의 연료가 바닥나기 직전에

he meets them at the 315 degree point

푸고리가 도착합니다. 그게 315도 지점이죠.

and transfers 45 kiloliters of fuel to each, leaving 45 for himself.

거기서 푸고리는 45kl씩 나눠주고 자기 몫으로 45kl를 남깁니다.

All three planes land at the airport just as their fuel gauges reach zero.

이렇게 세 대 모두 연료가 동나기 직전에 착륙합니다.

As the reporters and photographers cheer,

사진사들과 기자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the professor promises his planes will soon be available for commercial flights,

교수는 자신이 만든 비행기가 곧 상용화될 거라고 말합니다.

just as soon as they figure out how to keep their inflight meals

기내식이 쏟아져 사방에 튀는 것을 막을 방법을 찾는 대로 말이죠.

from spilling everyw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