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ngerous race for the South Pole - Elizabeth Leane

번역: GCGH amara 검토: Won Jang

Roald Amundsen had spent nearly two years preparing his Arctic expedition.

로알 아문센은 2년 가까이 북극 탐험을 준비했습니다.

He had secured funding from the Norwegian Crown and hand-picked a trusted crew.

그는 노르웨이 왕실의 자금을 받았고 믿을만한 선원을 엄선했습니다.

He’d even received the blessing of the famed explorer Fridtjof Nansen,

그는 유명한 탐험가인 프리드쇼프 난센의 축복뿐만 아니라

along with the use of his ship, Fram, specially constructed to withstand the ice.

빙하를 견뎌내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프람호의 사용을 허락받기도 했습니다.

Now, with the voyage departing, he had one final announcement to his shipmates:

항해를 출발할 때 그에게는 선원들에게 할 마지막 말만 남았습니다.

They were going to head in the opposite direction.

그들이 반대 방향으로 향할 거란 것이었지요.

By the early 20th century,

20세기 초에

nearly every region of the globe had been visited and mapped,

지구의 대부분 지역들이 이미 발견되고 기록되어있었습니다.

with only two key locations remaining:

두 개의 주요 지역만 남아있었지요.

the North Pole, deep in the frozen waters of the Arctic region,

북극의 빙하 한가운데 위치한 북극점과

and the South Pole, nestled within a recently discovered icy continent

최근 발견된 광활한 남극해에 위치한 얼음 대륙에 자리 잡은 남극점입니다.

in the vast Antarctic Ocean.

A veteran of several expeditions,

베테랑 탐험가인

Amundsen had long dreamed of reaching the North Pole.

아문센은 북극점에 도달하겠다는 오래된 꿈이 있었습니다.

But in 1909, amidst his preparations,

그러나 1909년에 그는 북극 탐험을 준비하던 중

news came that the American explorers Frederick Cook and Robert Peary

미국의 탐험가들인 프레데릭 쿡과 로버트 피어리가

had staked rival claims to the achievement.

이 업적을 먼저 달성한 것을 두고 다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Instead of abandoning the planned voyage,

계획된 항해를 포기하는 대신에

Amundsen decided to alter its course to what he called “the last great problem.”

아문센은 항해 경로를 바꾸어

그가 "마지막 막중한 과제"라고 부르던 곳을 향했습니다.

But Amundsen’s crew weren’t the only ones kept in the dark.

하지만 남극을 노리는 사람들은 아문센의 선원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British naval officer Robert F. Scott had already visited the Antarctic,

영국인 해군 장교인 로버트 스콧은 이미 남극대륙을 방문했고

and was leading his own South Pole expedition.

남극점을 향한 탐험대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Now, as Scott’s ship Terra Nova reached Melbourne in 1910,

1910년, 스콧의 배 테라 노바가 멜버른에 도착했을 때

he was greeted with the news that Amundsen was also heading south.

그는 아문센도 남쪽으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Reluctantly, Scott found himself pitted against the Norwegian

스콧은 이 노르웨이인이 자신의 경쟁자라는 불편한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in what the newspapers called a ‘race to the Pole.’

신문에선 그것을 '남극점을 향한 경주'라고 불렀습니다.

Yet if it was a race, it was a strange one.

그러나 경주라기에는 이상했습니다.

The expeditions left at different times from different locations,

이 두 탐험대는 다른 시간에 다른 곳에서 출발했습니다.

and they had very different plans for the journey.

그들은 여행 계획마저 매우 달랐습니다.

Amundsen was focused solely on reaching the Pole.

아문센은 오로지 도착에만 집중했습니다.

Informed by his Arctic exploration,

그는 북극 탐사에서 배운 대로

he drew on both Inuit and Norwegian experience,

이누이트와 노르웨이인의 경험을 이용해서

arriving with a small team of men and more than a hundred dogs.

백 마리 이상의 개와 소규모 팀을 구성했습니다.

His explorers were clothed in sealskin and furs,

그의 탐험가들은 물개 가죽과 털로 된 옷을 입었습니다.

as well as specially designed skis and boots.

게다가 특별히 제작된 스키와 부츠도 착용했지요.

But Scott's venture was more complicated.

하지만 스콧의 모험은 훨씬 복잡했습니다.

Launching an extensive scientific research expedition,

광범위한 과학 연구를 위한 탐험을 시작하며

he traveled with over three times more men than Amundsen,

그는 아문센보다 3배 이상 많은 사람을 데리고 떠났습니다.

alongside over 30 dogs, 19 Siberian ponies,

30 마리가 넘는 개들과 함께 19 마리의 시베리아 조랑말과

and three state-of-the-art motorized sledges.

세 대의 최첨단 전동식 썰매도 준비했지요.

But these additional tools and bodies

그러나 이 추가적인 장비와 인원은

weighed down the ship as it battled the storms of the southern ocean.

남극해의 폭풍 아래에서는 짐이 되고 말았습니다.

And as they finally began to lay supplies,

그리고 마침내 이 장비들을 사용하려하니

they found both their ponies and motor-sledges ineffective

그들은 조랑말과 전동식 썰매가 효율적이지 못하단 걸 알았습니다.

in the harsh ice and snow.

거친 얼음과 눈 속에선 말이죠.

In the spring of 1911, after waiting out the long polar night,

1911년 봄, 극야가 끝난 후

both parties began the journey south.

두 팀은 남극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Scott’s team traveled over the Beardmore Glacier,

스콧의 팀은 비어드모어 빙하를 넘어 여행했습니다.

following the path of Ernest Shackleton's earlier attempt to reach the pole.

어니스트 셰클턴의 탐험대가 개척한 경로를 따라갔지요.

But although this course had been documented, it proved slow and laborious.

이 코스는 지도로 만들어졌지만 느리고 힘들었습니다.

Meanwhile, despite an initial false start,

한편, 초기의 출발에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Amundsen’s five-man team made good time using a previously uncharted route

아문센이 이끄는 5명의 탐험대는

남극을 가로지르는 같은 산맥에서 새 경로를 개척해 속도를 높였습니다.

through the same Transantarctic Mountains.

They stayed ahead of Scott’s team,

그들은 스콧의 팀을 앞섰고

and on December 14, arrived first at their desolate destination.

12월 14일엔 그들의 고적한 목적지에 먼저 도착했습니다.

To avoid the ambiguity that surrounded Cook and Peary’s North Pole claims,

쿡과 피어리 사이의 북극점 선점에 대한 논쟁과 같은 일을 피하고자

Amundsen’s team traversed the area in a grid

아문센 팀은 그 지역을 기준선망을 따라 횡단하여

to make sure they covered the Pole’s location.

그들이 남극 지역에 도달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였습니다.

Along with flags and a tent marker,

그들은 깃발과 텐트 표시와 함께

they left a letter for Scott, which would not be found until over a month later.

한 달이 넘어서야 스콧에게 발견될 편지를 남겼죠.

But when Scott’s party finally reached the pole,

하지만 마침내 스콧의 팀이 남극점에 도착했을 때

losing the ‘race’ was the least of their problems.

그 경주에서 졌다는 것은 아주 작은 문제였습니다.

On the way back towards the camp, two of the five men succumbed to frostbite

캠프에서 돌아오는 길에 5명 중 2명꼴로

starvation, and exhaustion.

동상과 굶주림, 탈진에 굴복했습니다.

The remaining explorers hoped for a prearranged rendezvous

남은 탐험가들은 기지에서 파견된 팀과의 예정된 접선을 기대했습니다.

with a team sent from their base,

but due to a series of mishaps, misjudgements and miscommunications,

그러나 연속된 작은 사고와 오판, 의사 불통 때문에

their rescue never arrived.

구조대는 결국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Their remains, along with Scott’s diary, would not be found until spring.

그들의 유해는 스콧의 일기와 함께 봄이 되어서야 발견되었지요.

Today, scientists from various countries

오늘날 다양한 나라의 과학자들은

live and work at Antarctic research stations.

남극의 연구 기지에서 살고 일합니다.

But the journeys of these early explorers are not forgotten.

그러나 선대의 탐험가들의 여정은 잊히지 않습니다.

Despite their divergent fates, they are forever joined in history,

서로 다른 운명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이름은 역사 속에서

and in the name of the research base that marks the South Pole.

그리고 남극관측 기지의 이름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