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the tardigrade, the toughest animal on Earth - Thomas Boothby

지구에서 가장 강한 동물, 완보동물 |토마스 부스비 (Thomas Boothby)

번역: Katherine Cho 검토: Jihyeon J. Kim

Without water, a human can only survive for about 100 hours.

인간은 물 없이 약 100시간 밖에 살 수 없습니다.

But there's a creature so resilient that it can go without it for decades.

하지만 물 없이도 몇십 년 가까이 버틸 수 있는 생명체가 있습니다.

This one millimeter animal can survive both the hottest

이 1mm 정도의 동물은 지구의 가장 더운 곳에서도

and coldest environments on Earth,

가장 추운 곳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and can even withstand high levels of radiation.

심지어 높은 방사능 농도에서도요.

This is the tardigrade,

완보동물이라고 불리는 이 동물은

and it's one of the toughest creatures on Earth,

지구에서 가장 강인한 생물입니다.

even if it does look more like a chubby, eight-legged gummy bear.

비록 다리 여덟 개 달린 곰젤리처럼 생기긴 했지만요.

Most organisms need water to survive.

대부분의 생명체는 생존하기 위해 물이 필요합니다.

Water allows metabolism to occur,

물은 신진대사를 하게 하는데

which is the process that drives all the biochemical reactions

이는 세포에서 일어나는

that take place in cells.

모든 화학적 반응을 추진합니다.

But creatures like the tardigrade, also known as the water bear,

하지만 물곰이라고도 불리는 완보동물같은 생물들은

get around this restriction with a process called anhydrobiosis,

'탈수가사'라는 과정을 통해 이 제한을 피해갑니다.

from the Greek meaning life without water.

이는 그리스어로 물이 없는 삶을 의미합니다.

And however extraordinary, tardigrades aren't alone.

매우 대단하지만, 완보동물 뿐이 아닙니다.

Bacteria,

박테리아

single-celled organisms called archaea,

단세포 생물인 고세균

plants,

식물

and even other animals can all survive drying up.

그리고 다른 동물들도 메마르는 것을 견딜 수 있습니다.

For many tardigrades,

많은 완보동물들은

this requires that they go through something called a tun state.

'통 상태'라는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They curl up into a ball,

머리와 다리 여덟 개를 몸 안에 넣고

pulling their head and eight legs inside their body

몸을 공처럼 말아서

and wait until water returns.

물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죠.

It's thought that as water becomes scarce

완보동물들은 물이 모자람에 따라

and tardigrades enter their tun state,

통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they start synthesize special molecules,

특별한 분자를 합성해서

which fill the tardigrade's cells to replace lost water

잃어버린 물 대신 세포를 채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by forming a matrix.

매트릭스를 만들어서 말이죠.

Components of the cells that are sensitive to dryness,

세포에서 건조함에 민감한 요소들

like DNA,

예를 들면, DNA

proteins,

단백질

and membranes,

그리고 세포벽 등은

get trapped in this matrix.

이 매트릭스 안에 가둬집니다.

It's thought that this keeps these molecules locked in position

이것은 이 분자들을 한 곳에 고정시켜

to stop them from unfolding,

펴지거나

breaking apart,

부서지거나

or fusing together.

뭉쳐지는 것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Once the organism is rehydrated, the matrix dissolves,

생물이 다시 물을 흡수하기 시작하면, 이 매트릭스는 녹고

leaving behind undamaged, functional cells.

온전하고 작동되는 세포들만 남습니다.

Beyond dryness, tardigrades can also tolerate other extreme stresses:

완보동물들은 건조함 뿐만 아니라 다른 극한의 조건들도 견딜 수 있습니다.

being frozen,

얼려지거나

heated up past the boiling point of water,

물의 끓는점을 넘는 온도까지 데워지거나

high levels of radiation,

높은 지수의 방사능

and even the vacuum of outer space.

그리고 우주의 진공조차도 견딜 수 있습니다.

This has led to some erroneous speculation

이는 완보동물들이 외계에서 온 생명체라는

that tardigrades are extraterrestrial beings.

잘못된 가설을 낳기도 했습니다.

While that's fun to think about,

흥미로운 가설이긴 하지만

scientific evidence places their origin firmly on Earth

과학적 증거들은 완보동물들이 지구에서

where they've evolved over time.

서서히 진화해 왔다고 보여줍니다.

In fact, this earthly evolution has given rise

게다가 이 세속적인 진화는

to over 1100 known species of tardigrades

1100개가 넘는 종류의 완보동물로 이어졌고,

and there are probably many others yet to be discovered.

아직 발견되지 못한 이들도 많을 것입니다.

And because tardigrades are so hardy, they exist just about everywhere.

그리고 완보동물은 매우 강해서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합니다.

They live on every continent, including Antarctica.

그들은 남극을 포함한 모든 대륙에 삽니다.

And they're in diverse biomes including deserts,

그리고 사막이나

ice sheets,

얼음판

the sea,

바다

fresh water,

민물

rainforests,

열대 우림

and the highest mountain peaks.

그리고 가장 높은 산꼭대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삽니다.

But you can find tardigrades in the most ordinary places, too,

하지만 완보동물을 평범한 곳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like moss or lichen found in yards,

마당에 있는 이끼

parks,

공원

and forests.

그리고 숲 같은 곳에서 말이죠.

All you need to find them is a little patience and a microscope.

그들을 찾기위해서는 참을성과 현미경만 있으면 됩니다.

Scientists are now to trying to find out whether tardigrades use the tun state,

과학자들은 현재 완보동물들이 자신의 건조 방지 기술인

their anti-drying technique,

통 상태를

to survive other stresses.

다른 자극들도 견디기 위해 사용하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If we can understand how they, and other creatures,

그들과 다른 동물들이 어떻게

stabilize their sensitive biological molecules,

예민한 생물학적 분자들을 안정시키는지 이해할 수 있으면

perhaps we could apply this knowledge to help us stabilize vaccines,

어쩌면 이 지식을 사용해서 백신을 안정시키거나

or to develop stress-tolerant crops that can cope with Earth's changing climate.

응력 내성 작물을 통해 지구의 변화하는 기후를 견디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And by studying how tardigrades survive

그리고 완보동물들이 어떻게 우주에서의

prolonged exposure to the vacuum of outer space,

지속적인 노출 속에서도 살 수 있는지를 통해

scientists can generate clues about the environmental limits of life

과학자들은 삶의 환경적 요인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and how to safeguard astronauts.

우주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도 말이죠.

In the process, tardigrades could even help us answer a critical question:

그 과정에서, "지구보다 더 척박한 행성에서도 생명이 살 수 있을까?"

could life survive on planets much less hospitable than our own?

같은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