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person vs. Second person vs. Third person - Rebekah Bergman

번역: Jeongyeon Kim 검토: DK Kim

“I am an invisible man.”

"나는 투명인간이다."

“Mrs. Dalloway said she would buy the flowers herself.”

"댈러웨이 부인은 직접 꽃을 사겠다고 말했다."

“You are about to begin reading Italo Calvino's new novel.”

"이제 당신은 이탈로 칼비노의 새 소설을 읽기 시작할 것입니다."

These three opening lines, from Ralph Ellison’s "Invisible Man,"

이들은 소설의 첫 문장입니다.

랠프 엘리슨의 '투명인간',

Virginia Woolf’s "Mrs. Dalloway,"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and Italo Calvino’s "If on a winter’s night a traveler,"

이탈로 칼비노의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each establish a different point of view.

이들 소설의 첫 문장들은 각각 다른 시점을 형성합니다.

Who is telling a story, and from what perspective,

누가 어느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지는

are some of the most important choices an author makes.

작가가 하는 가장 중요한 선택 중 하나입니다.

Told from a different point of view, a story can transform completely.

다른 시점으로 전개되면 이야기는 완전히 바뀔 수 있습니다.

Take this fairytale:

이 동화를 예로 들겠습니다.

"Rapunzel, Rapunzel," the Prince called, "let down your hair."

"라푼젤, 라푼젤, 머리카락을 내려줘."

Rapunzel unbraided her hair and slung it out the window.

'라푼젤은 머리를 풀어 창문에 늘어뜨렸다.'

The prince climbed her tresses into the tower.

'왕자는 머리채를 타고 탑을 올랐다.'

Rapunzel is typically told like this, with the narrator outside the story.

라푼젤에서는 보통 이렇게 서술자가 밖에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This point of view is called third person.

이런 관점을 삼인칭이라고 합니다.

But Rapunzel can also be told by a character in the story—

하지만 이야기에 나오는 한 인물이 라푼젤에 대해 서술할 수도 있습니다.

a first person narrator.

바로 일인칭 서술자입니다.

The tail end of Rapunzel’s locks plopped down at my feet.

'라푼젤의 머리채 끝이 내 발 앞에 떨어졌다.'

I grabbed on and began to climb… ugh!

'나는 그것을 잡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I couldn’t untangle myself.

"이런! 엉킨 머리를 못 풀겠어."

Strands came off all over me, sticking to my sweat.

'머리카락이 땀에 엉겨 붙어 내 온몸을 휘감았다.'

In a first person narrative, the story can change dramatically

일인칭 시점에서는 서술자가 어떤 인물이냐에 따라

depending on which character is the narrator.

이야기가 극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Say Rapunzel was narrating instead of the prince:

왕자 대신 라푼젤이 서술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I hope he appreciates how long it takes to unbraid 25 feet of hair, I thought.

'내 땋은 머리 7.5m를 풀려면 얼마나 걸리는지 그가 알길 바랐다.'

OUCH! I'll be honest; I thought my scalp would stretch off of my skull.

'아야! 솔직하게 말하자면 머리 가죽이 벗겨지는 줄 알았다.'

"Can you climb any faster?" I yelled.

'"더 빨리 올라오면 안 돼요?" 나는 이렇게 소리 질렀다.'

In second person, the narrator addresses the story to the reader:

이인칭 시점에서는 서술자가 독자에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He calls your name. He wants you to let your hair down.

'그가 네 이름을 부르며 머리카락을 내려주길 기다리고 있어.'

You just finished braiding it, but hey– you don't get a lot of visitors.

'네 머리를 이제 다 땋았는데 말야. 근데 찾아오는 사람도 별로 없잖아.'

Third person, first person, and second person perspectives

삼인칭, 일인칭, 이인칭 시점은

each have unique possibilities and constraints.

각각 독특한 가능성과 제약이 있습니다.

So how do you choose a point of view for your story?

그렇다면 이야기를 어떤 관점으로 전개할지 어떻게 정할까요?

Constraints aren’t necessarily a bad thing—

제약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they can help focus a story or highlight certain elements.

이야기에 집중하고 특정 요소를 부각시켜 주니까요.

For example,

예를 들어,

a third person narrator is necessarily a bit removed from the characters.

삼인칭 서술자는 등장 인물로부터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But that can be good for stories where a feeling of distance is important.

하지만 거리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 이야기에서는 좋을 수 있습니다.

A third person narrator can be either limited,

삼인칭 서술은

제한적으로 한 인물의 생각과 느낌에 집중하기도 하고

meaning they stick close to one character’s thoughts and feelings,

or they can be omniscient, able to flit between characters’ minds

혹은, 전지적으로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오가며

and give the reader more information.

독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습니다.

A first person story creates closeness between the reader and the narrator.

일인칭 이야기는 독자와 서술자에게 친밀감을 형성해줄 수 있습니다.

It’s also restricted by the narrator’s knowledge.

또한 서술자가 알고 있는 것에 제한을 두기도 하죠.

This can create suspense

그래서 긴장감을 만들 수 있고

as the reader finds out information along with the character.

독자가 등장인물과 함께 정보를 찾아내는 거죠.

A first person narrator doesn’t necessarily

일인칭 서술자는 등장인물의 경험을 충실하게 나타낼 필요는 없고

have to represent the character’s experience faithfully—

they can be delusional or dishonest.

꾸미거나 왜곡할 수도 있습니다.

In Kazuo Ishiguro’s novel "The Remains of the Day,"

카즈오 이시구로의 소설인 '남아 있는 나날'에서

Stevens, an aging British butler in 1956, recounts his many years of service,

1956년, 노령의 집사 스티븐스는 집사로서의 지난 해들을 돌아보지만

but fails to acknowledge the flaws of the man he serves.

그가 모시는 사람의 잘못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The cracks in his narrative eventually draw the reader’s attention

그의 이야기에 생긴 균열은 결국 독자로 하여금

to the under-acknowledged failings of the culture and class system

그가 속한 문화와 계급의 붕괴가 과소평가되는 것에 빠져들게 만들죠.

he inhabits.

Justin Torres’s novel, "We the Animals,"

저스틴 토레스의 소설인 '위 디 애니멀스(We the Animals)'는

begins with a plural first person narrator:

복수형의 일인칭 서술자로 시작합니다.

“We were six snatching hands, six stomping feet;

"우리는 6개의 움켜쥔 손과 6개의 구르는 발이었다.

we were brothers, boys, three little kings locked in a feud for more.”

우리는 형제, 소년,

더 많은 걸 얻기 위해 불화에 갇힌 세 명의 작은 왕들이었다."

Partway through the story, the point of view shifts

이야기의 관점은 도중에 단수형 일인칭 서술자로 전환되어

to first person singular, from we to I, as the boys come of age

'우리'에서 '나'로 바뀝니다.

소년들이 나이가 들고 한 아이가 소외감을 느끼는 거죠.

and one brother feels alienated from the others.

Second person is a less common choice.

이인칭을 선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It requires the writer to make the reader suspend disbelief to become another “you.”

작가는 독자로 하여금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믿도록 헤야 하죠.

Placing the reader in a character’s perspective

독자를 등장인물의 관점에 둠으로써

can build urgency and suspense.

위기감와 긴장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Sometimes, though,

하지만, 때로는 이인칭 시점은

second person is intended to distance the narrator from their own story,

서술자를 이야기로부터 일부러 떨어뜨려 놓기도 합니다.

rather than bring the reader closer to the story.

독자를 이야기에 더 가깝게 두는 대신에 말이죠.

In these cases,

이런 경우에 이인칭 서술자는

second person narrators refer to themselves as “you” rather than “I.”

'나'보다 '당신'으로 자신을 언급합니다.

Writers are constantly experimenting with fresh variations on point of view.

작가들은 항상 관점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연구합니다.

New virtual and augmented reality technologies

새로운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은

may expand the possibilities for this experimentation.

이 실험의 가능성을 더 확장시킬 것입니다.

By placing people at a particular vantage point in virtual space,

등장 인물들을 가상의 공간에 배치한다면

how might we change the way we tell and experience stories?

이야기를 말하고 경험하는 방법이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