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inventions change history (for better and for worse) - Kenneth C. Davis

Transcriber: tom carter Reviewer: Bedirhan Cinar

번역: K Bang 검토: Woo Hwang

This is the story of an invention that changed the world.

이 강의는 세상을 바꾼 발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Imagine a machine that could cut 10 hours of work down to one.

10시간 동안 해야 하는 일을 한시간으로 줄일 수 있는 기계를 상상해 보세요.

A machine so efficient that it would free up people to do other things,

엄청나게 효율적이라서 사람들이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해방시켜주는 기계요.

kind of like the personal computer.

일종의 개인용 컴퓨터 같은거 말이죠.

But the machine I'm going to tell you about did none of this.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려는 기계는 그런 것은 전혀 아닙니다.

In fact, it accomplished just the opposite.

사실 그 반대의 경우죠.

In the late 1700s, just as America was getting on its feet as a republic under the new U.S Constitution,

1700년대 말에 미국은 새로운 헌법아래 이제 겨우 공화국으로써 첫 발을 떼고 있었죠.

slavery was a tragic American fact of life.

노예제도는 미국 생활사의 비극적인 사실입니다.

George Washington and Thomas Jefferson both became President while owning slaves,

죠지 워싱톤과 토마스 제퍼슨은 둘 다 대통령이 되었을 때 노예를 소유하고 있었어요.

knowing that this peculiar institution contradicted the ideals and principles for which they fought a revolution.

이 특이한 제도는 자신들이 혁명으로 싸워 지켜온 사상과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을 알았지만

But both men believed that slavery was going to die out as the 19th century dawned,

두 사람은 노예제도가 19세기가 열릴 때쯤은 사라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They were, of course, tragically mistaken.

물론 그건 엄청나게 잘못된 생각이었어요.

The reason was an invention,

그 이유는 발명 때문이었습니다.

a machine they probably told you about in elementary school:

아마 초등학교때 들어보신 기계의 발명이었죠:

Mr. Eli Whitney's cotton gin.

엘리 휘트니의 목화 조면기 말이죠.

A Yale graduate, 28-year-old Whitney had come to South Carolina to work as a tutor in 1793.

예일대학 졸업생이던 28세의 휘트니는 1793년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개인교사로 일하러 옵니다.

Supposedly he was told by some local planters about the difficulty of cleaning cotton.

그 지역 농장주들로 부터 목화를 손질하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겠죠.

Separating the seeds from the cotton lint was tedious and time consuming.

목화에서 씨를 떼어내는 일은 단순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었어요.

Working by hand, a slave could clean about a pound of cotton a day.

손으로 작업하면 한 명의 노예가 하루에 약 1파운드(450그램) 정도 손질을 했죠.

But the Industrial Revolution was underway,

그런데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and the demand was increasing.

수요는 증가하고 있었구요.

Large mills in Great Britain and New England were hungry for cotton to mass produce cloth.

영국과 뉴잉글랜드 지방의 대형 공장들은 대량으로 옷을 생산하기 위해서 목화가 절실하게 필요했어요.

As the story was told, Whitney had a "eureka moment" and invented the gin, short for engine.

전해지는 바로는 , 휘트니가 어느 순간 "바로 이거야"라며 목화 조면기를 발명해 냈다는 겁니다.

The truth is that the cotton gin already existed for centuries in small but inefficient forms.

사실 목화 조면기는 그 이전에도 수백년이나 있었지만 크기가 작고 비효율적이었답니다.

In 1794, Whitney simply improved upon the existing gins and then patented his "invention":

1794년 휘트니는 단지 이미 있던 조면기를 개선해서 자신의 "발명품"으로 특허를 냈던거죠:

a small machine that employed a set of cones that could separate seeds from lint mechanically,

이 기계는 크기는 작았지만 목화 한다발을 넣고 크랭크를 돌리면 솜에서 씨를

as a crank was turned.

기계적으로 분리해 내는 것이었어요.

With it, a single worker could eventually clean from 300 to one thousand pounds of cotton a day.

이 기계로 한 사람의 노동자가 나중에는 하루에 300파운드에서 천 파운드까지 손질을 할 수 있었습니다.

In 1790, about 3,000 bales of cotton were produced in America each year.

1790년 미국에서는 매년 약 3,000 베일를 생산했었어요.

A bale was equal to about 500 pounds.

1 베일은 약 500 파운드쯤 됩니다.

By 1801, with the spread of the cotton gin,

1801년까지 이 목화 조면기가 퍼지면서

cotton production grew to 100 thousand bales a year.

목화 생산은 1년에 십만 파운드까지 증가했습니다.

After the destructions of the War of 1812,

1812년 전쟁의 화마가 지난 후에도

production reached 400 thousand bales a year.

생산량은 1년에 40만 파운드까지 이르렀습니다.

As America was expanding through the land acquired in the Louisiana Purchase of 1803,

1803년 미국이 루이지애나를 사들이면서 영토를 확장하여

yearly production exploded to four million bales. Cotton was king.

연간 생산은 4백만 베일까지 폭발적으로 늘었어요. 목화가 왕이었습니다.

It exceeded the value of all other American products combined,

그건 다른 모든 미국 생산량을 합친 것보다도 더 많았어요.

about three fifths of America's economic output.

미국 경제 생상량의 약 3/5를 차지한 겁니다.

But instead of reducing the need for labor, the cotton gin propelled it,

그런데 노동력의 필요가 줄어들기는 커녕, 목화 조면기 때문에 노동력이 더 필요해진 겁니다.

as more slaves were needed to plant and harvest king cotton.

제왕같은 목화를 재배하고 수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예가 필요했던거죠.

The cotton gin and the demand of Northern and English factories re-charted the course of American slavery.

목화 조면기와 북부지역과 영국 공장으로부터의 요구는 미국 노예제도의 과정을 되살려 놓았습니다.

In 1790, America's first official census counted nearly 700 thousand slaves.

1790년 미국 최초의 인구 조사에 의하면 거의 70만명의 노예가 있었습니다.

By 1810, two years after the slave trade was banned in America,

2년 후인 1810년이 되자 미국에서는 노예 거래가 금지되었지만

the number had shot up to more than one million.

그 숫자는 백만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During the next 50 years, that number exploded to nearly four million slaves in 1860,

1860년까지의 그 후 50년간, 노예 숫자는 4백만명까지 치솟았습니다.

the eve of the Civil War.

내전의 전조였지요.

As for Whitney, he suffered the fate of many an inventor.

휘트니는 수 많은 발명가와 같은 운명의 길을 갑니다.

Despite his patent, other planters easily built copies of his machine, or made improvements of their own.

특허를 냈음에도, 다른 농장주들은 손쉽게 복제 기계를 만들어내거나 자신들이 개선한 기계를 만들어 냈어요.

You might say his design was pirated.

여러분은 아마 그의 디자인이 도용됐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Whitney made very little money from the device that transformed America.

휘트니는 미국을 변화시킨 이 기계에서 거의 돈을 벌지 못했어요.

But to the bigger picture, and the larger questions.

하지만 좀 더 큰 그림을 보면, 더 큰 의문은

What should we make of the cotton gin?

우리는 목화 조면기에서 무엇을 얻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History has proven that inventions can be double-edged swords.

역사는 발명이 양날의 검과도 같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They often carry unintended consequences.

때론 발명이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는거죠.

The factories of the Industrial Revolution spurred innovation and an economic boom in America.

산업혁명 시기의 공장들은 혁신과 미국 경제의 붐을 일으켰습니다.

But they also depended on child labor,

하지만 그들은 또한 미성년 노동에 의지하기도 했고,

and led to tragedies like the Triangle Shirtwaist fire that killed more than 100 women in 1911.

1911년 100여명의 여성이 사망한 Triangle Shirtwaist 화재와 같은 비극을 만들어내기도 했어요.

Disposable diapers made life easy for parents,

일회용 기저귀는 부모들의 삶을 쉽게 해주기는 했지만

but they killed off diaper delivery services.

기저귀 배달 회사를 궤멸시키기도 했죠.

And do we want landfills overwhelmed by dirty diapers?

게다가 사람들이 더러운 기저귀로 꽉 찬 매립지가 생기는 것을 바라겠습니까?

And of course, Einstein's extraordinary equation opened a world of possibilities.

물론 아인슈타인의 특별한 방정식이 가능성의 세상을 열기는 했지만,

But what if one of them is Hiroshima?

그 하나가 히로시마였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