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questions to ask yourself about US citizenship | Jose Antonio Vargas

번역: NaYeun Kim 검토: Eunice Yunjung Nam

Four years after arriving in the United States,

미국에 오고 4년이 지난 후

like any typical 16-year-old,

평범한 16살 누구나 그러하듯

I went to get my driver's permit.

저는 운전면허증을 따러 갔습니다.

After I showed the clerk my immigration papers, my green card,

직원에게 이민자 증명서인 제 영주권을 보여주자

she told me it was fake.

그것이 가짜라고 하더군요.

"Don't come back here again," she said.

그리고 말했습니다. "다시는 여기 오지 마세요"

That's how I found out I was in America illegally.

이렇게 저는 제가 미국에 불법체류자로 살고 있는 걸 알게 되었죠.

And I'm still here illegally.

저는 지금도 불법체류자 신분이죠.

I'm a journalist and filmmaker.

저는 기자이며 영화감독입니다.

I live in stories.

저는 이야기의 힘을 믿어요.

And what I've learned

제가 이 직업을 통해 배운 건

that what most people don't understand about immigration

많은 사람이 이민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is what they don't understand about themselves:

자신들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사실입니다.

their families' old migration stories and the processes they had to go through

그들의 조상들의 이주 이야기와 그들이 겪었던 과정을 모르는 것이죠.

before green cards and walls even existed,

영주권과 국경의 벽이 생기 이전의 이민 과정들 말이에요.

or what shaped their understanding of citizenship itself.

또는 시민권자라는 말 자체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모릅니다.

I was born in the Philippines.

저는 필리핀에서 태어났습니다.

When I was 12, my mother sent me to live with her parents,

제가 12살 때, 어머니는 부모님께 저를 보냈습니다.

my grandparents,

바로 제 조부모님들에게요.

or, as we say in Tagalog, lolo and lola.

필리핀어인 따갈로그어로 롤로와 롤라입니다.

Lolo's name was Teofilo.

롤로의 성함은 테오필로였죠.

When he legally emigrated to America and became a naturalized citizen,

할아버지는 합법적으로 미국으로 이주하고 시민권을 획득한 후

he changed his name from Teofilo to Ted,

이름을 테오필로에서 테드로 바꿨죠.

after Ted Danson from the TV show "Cheers."

"치어스"라는 TV쇼의 테드 댄슨의 이름을 딴 것이죠.

Can't get any more American than that.

이것보다 더 미국적일 수가 없겠죠.

Lolo's favorite song was Frank Sinatra's "My Way,"

롤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나의 길"입니다.

and when it came to figuring out how to get his only grandson, me,

할아버지는 그의 유일한 손자인 저를 미국으로 데려오는 방법을 찾기 위해

to America,

he decided to do it his way.

그만의 길을 찾기로 마음먹습니다.

According to Lolo, there was no easy and simple way to get me here,

롤로에 따르면, 쉽고 간단한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해요.

so Lolo saved up 4,500 dollars --

그래서 롤로는 4,500달러 가량을 모았습니다.

that's a lot of money for a security guard

시간당 수당이 8달러밖에 되지 않는

who made no more than eight dollars an hour --

경비원 월급으로 모으기에는 아주 큰 돈이죠.

to pay for the fake green card

그 돈은 가짜 영주권을 만들어

and for a smuggler to bring me to the US.

미국으로 저를 밀입국하기 위해 모은 자금이었어요.

So that's how I got here.

저는 그렇게 여기 오게 되었죠.

I can't tell you how many times people tell me that their ancestors

저에게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들의 조상들은 미국에 올 때

came to America "the right way,"

"올바른 방법"으로 왔다고 말했는지 몰라요.

to which I remind them,

그럴 때면 저는 그들에게

America's definition of "the right way"

미국이 말하는 "올바른 방법"이란 의미는

has been changing ever since the first ship of settlers dropped anchor.

첫 정복자가 미국에 닻을 내렸을 때부터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고 상기시켜 주죠.

America as we know it is more than a piece of land,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미국은 땅덩어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particularly because the land that now makes up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특히 오늘날 미합중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땅은

used to belong to other people in other countries.

한때 다른 나라 사람들의 소유였습니다.

America as we know it is also more than a nation of immigrants.

미국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민자들의 국가만이 아닙니다.

There are two groups of Americans who are not immigrants:

미국에서 이민자가 아닌 사람들은 딱 두 부류가 있습니다.

Native Americans, who were indigenous to this land

미국 토착민인 북미 원주민들이 그중 한 부류로

and who were killed in acts of genocide;

그들은 집단 종족 학살에 의해 살해되고 말았죠.

and African Americans, who were kidnapped, shipped and enslaved

다음은 아프리카계 흑인들로 그들은 납치되어 배에 실려 노예로 끌려 왔죠.

to build this country.

이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요.

America is, above all, an idea,

무엇보다도 미국은 하나의 이상입니다.

however unrealized and imperfect,

아직 실현되지 않았고 불완전하더라도

one that only exists because the first settlers came here freely

미국이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첫 번째 정복자가 시민권의 걱정 없이

without worry of citizenship.

자유롭게 올 수 있었기 때문이죠.

So, where did you come from?

그럼 여러분들은 어디서 오셨나요?

How did you get here?

어떻게 왔나요?

Who paid?

누가 비용을 부담했죠?

All across America, in front of diverse audiences --

미국 전역의 다양한 청중들 앞에서

conservatives and progressives,

보수주의자 진보주의자

high school students and senior citizens --

학생들 노인들 할 것 없이

I've asked those questions.

저는 이런 질문들을 했어요.

As a person of color, I always get asked where I'm from,

유색인종인 저에게 늘 사람들은 어디서 왔는지 묻습니다.

as in, "Where are you from from?"

"어느 나라에서 왔냐?" 란 의미로요.

So I've asked white people where they're from from, too.

그래서 저도 백인들에게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곤 합니다.

After asking a student at the University of Georgia

한번은 조지아 대학교 학생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where he was from,

he said, "I'm American."

이렇게 대답했어요. "나 미국인이야."

"I know," I said, "but where are you from?"

저는 " 알아" 하고 다시 물었죠. "어느 나라에서 왔어?"

"I'm white," he replied.

그가 "난 백인이야"라고 하더군요.

"But white is not a country," I said.

전 "백인은 나라가 아니야" 라고 했어요.

"Where are your ancestors from?"

"너의 조상들은 어디서 왔니?" 라고 묻자

When he replied with a shrug,

그는 어깨만 으쓱하더군요.

I said,

그래서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Well, where did you come from?

"넌 어디서 왔니?

How did you get here? Who paid?"

여기 어떻게 오게 됐어? 누가 지원해줬어?"

He couldn't answer.

그는 더는 대답하지 못했어요.

I don't think you can talk about America as America

저는 미국을 이야기할 때 이 세 가지 핵심 질문이 없이는

without answering those three core questions.

미국이란 나라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Immigration is America's lifeline,

이민은 미국의 생명줄과 같은 것으로

how this country has replenished itself for centuries,

바로 이 나라가 수년간 번영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from the settlers and the revolutionaries who populated the original 13 colonies

첫 개척자와 기존 13개 식민지에 거주했던 혁명가들로부터 시작해서

to the millions of immigrants, predominantly from Europe,

쉴 새 없이 이 땅을 개척하려 했던 대부분의 유럽인을 포함하여

who relentlessly colonized this land.

수백만의 이민자들이 있었죠.

Even though Native Americans were already here

북미 원주민들은 이 땅에 이미 거주하고 있었고

and had their own tribal identities and ideas about citizenship,

그들 부족만의 성향과 시민권에 대한 그들만의 개념의 존재했으나

they were not considered US citizens until the 1924 Indian Citizenship Act.

1942년 북미 원주민 시민권법 전까지 그들은 미국 시민으로 인정받지 못했죠.

The landmark 1964 Civil Rights Act that Black Americans fought for

기념비적인 1964년의 시민권법은 미국 흑인들이 싸워 이뤄낸 것으로

inspired the 1965 Immigration and Nationality Act,

1965년 이민 개혁법안에 영향을 끼쳤고

which ended America's race-based exclusionary system

이전 40년간 지속되었던 미국의 인종에 기반한 차별 제도를

that had lasted for 40 years.

종식시켰습니다.

I could go on and on here,

할 이야기는 더 많지만

but my point, my larger point, is this:

제 말의 핵심은 넓은 관점에서 볼 때 바로 이것이죠.

How much do any of us,

우리 중 몇 명이나

whether immigrants of the past or the present,

우리들이 과거에 이민을 왔던 오늘날 이민을 왔던지를 떠나

know of these crucial parts of American history?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이 부분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겁니다.

How much of this history makes up the actual US citizenship test?

시민권 취득 시험이 이 부분의 역사를 얼마나 포함하고 있을까요?

Have you ever seen it?

여러분은 이 시험을 본 적 있나요?

It's a mostly oral test,

시험은 대부분 구두로 진행되며

and government officers ask applicants up to 10 of the 100 questions.

공무원이 지원자에게 100개 중 10개 정도의 질문을 합니다.

To pass, applicants must get at least six answers right.

시험에 합격하려면 지원자는 적어도 6개의 질문에 정답을 맞혀야 하죠.

I looked at the test recently,

제가 최근에 시험 문제들을 보았는데

and I was aghast at the questions posed

주어진 질문들에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and what constitutes acceptable answers to the glaring omissions.

정답으로 포함되는 예상 답 중 노골적인 누락이 있더군요.

There's a question about the Statue of Liberty and where it is.

자유의 여신상이 어디 있는지에 관한 질문은 있지만

There's no question about Ellis Island,

엘리스섬에 관해서는 하나도 없었어요.

about the United States as an immigrant nation

이민자들로 이뤄진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and the countless anti-immigrant laws that were passed.

수많은 반이민법을 통과시켰다는 사실에 대한 어떤 질문도 없었고요.

There's nothing about Native American history.

북미 원주민의 역사에 관한 것도 하나도 없었죠.

There's a question about what Martin Luther King, Jr. did,

마틴 루터 킹이 어떤 일을 했는지에 관련한 질문은 있었지만

but largely, there's inadequate and irresponsible contexts

대체로 미국 흑인들과 관련하여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맥락의 질문이었습니다.

about African Americans.

Here's an example.

예를 들어보죠.

Question number 74 under the American history section

질문 번호 74번 미국 역사 부문의 질문입니다.

asks applicants to "name one problem that led to the Civil War."

지원자에게 묻습니다. "남북전쟁의 발발 이유를 하나 대시오"

There are three acceptable answers:

이 질문의 적절한 정답 세 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slavery,

노예 문제,

states' rights,

주권,

economic reasons.

경제적 이유입니다.

Did my Lola and Lolo get that question?

롤라와 롤로는 이 질문을 받았을까요?

If they did get the question,

만약 그들이 이 질문을 받았다면

do they even understand the history behind it?

이 질문의 역사적 배경을 그들이 이해하기는 할까요?

미국 시민이 되기 위해 이 시험을 치러야 했던

How about my uncles and aunties and cousins

and millions of other immigrants who had to take that test

저의 삼촌들, 이모들, 사촌들 그리고 수많은 이민자는

to become Americans?

이 질문을 이해하고 있었을까요?

What do immigrants know about America before we get here?

이 땅에 오기 전 이민자들은 미국에 대해 어떤 걸 알고 있었을까요?

What kind of citizenship are we applying for?

우리는 어떤 종류의 시민권을 신청하고 있는 걸까요?

And is that the same kind of citizenship we actually want to be a part of?

우리가 실제로 참여하고 싶은 그런 시민권과 같은 것일까요?

Come to think of it -- I've been thinking a lot about this --

생각해보면 전 이 주제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왔어요.

what does dignified citizenship look like?

품위 있는 시민권이란 어떤 것일까?

How can I ask for it when I just arrived here 26 years ago,

26년 전 미국에 왔을 때 제가 어떻게 시민권을 요구할 수 있었겠어요.

when Black and Native people

흑인과 원주민들이

who have been here in America for hundreds of years

이 미국 땅에 수백 년을 거주해 왔음에도

are still waiting for theirs?

여전히 시민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One of my favorite writers is Toni Morrison.

토니 모리슨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분입니다.

In 1996, a year before I found out I was in the country illegally,

1996년은 제가 불법 거주자란 사실을 알기 일 년 전으로

my eighth-grade class was assigned to read "The Bluest Eye,"

저는 중학교 2학년이었고 숙제로 "가장 푸른 눈"을 읽었어요.

Morrison's first book.

토니 모리슨의 첫 책이었죠.

Instantly, the book challenged me to ask hard questions.

그 책은 읽는 순간 제게 어려운 질문을 마주하도록하며 저를 자극했습니다.

Why does Pecola Breedlove,

왜 피골라 브리드러브 라는

this young Black girl at the center of the book,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이 어린 흑인 여자아이는

why did she want blue eyes?

파란 눈을 가지고 싶어 했던 걸까?

Who told her to want it?

누가 그녀를 부추긴 걸까?

Why did she believe them?

그녀는 왜 남들의 말을 믿었을까?

Morrison said she wrote the book to illustrate what happens

모리슨은 이 책을

인간이 "거대 서사"에 항복할 때 생기는 일을 보여주려 썼다고 했습니다.

when a person surrenders to what she called "the master narrative."

"Definitions," Morrison said, "belong to the definers, not the defined."

모리슨은 "정의는 정의 당한 자가 아닌 정의한 자에게 속한다"라고 했습니다.

Once I realized that I was here illegally,

제가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I convinced myself that if I was not a legal citizen by birth or by law,

저는 제가 출생이나 법에 의한 정당한 법적 시민이 아니지만

another kind of citizenship was possible.

다른 형태의 시민권자가 가능하다고 제 자신을 설득했습니다.

Citizenship as participation:

참여하는 시민.

I engage.

저는 교류합니다.

I engage with all kinds of Americans, even Americans who don't want me here.

저는 다양한 미국인들, 심지어 저를 원하지 않는 미국인들과도 교류합니다.

Citizenship as contribution:

사회에 기여하는 시민.

I give back to my community in whatever ways I can.

저는 지역사회에 제가 할 수 있는 어떤 방식으로든 환원하려고 합니다.

As an undocumented entrepreneur -- and yes, there is such a thing --

불법 기업인 신분으로서, 네, 그런 신분이 있습니다.

I've employed many US citizens.

저는 많은 미국 시민권자를 고용했습니다.

Citizenship as education:

교육으로서의 시민권.

We can't wait for others to educate us about the past

누군가가 우리를 가르쳐주기만을 기다릴 순 없어요.

우리의 어떻게 과거세어부터 현재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요.

and how we got to this present.

We have to educate ourselves and our circles.

우리는 스스로 우리와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교육해야 합니다.

Citizenship as something greater than myself:

나 자신 그 이상의 위대한 무엇으로서의 시민.

We are, I think, individually and collectively,

제 생각에 우리는 개별적으로 그리고 선택적으로

rewriting the master narrative of America.

미국의 거대서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The people who were once defined are now doing the defining.

과거에 의미를 타인에 의해 정의받던 사람들이 이제 의미를 정의하고 있어요.

They're asking the questions that need to be asked.

질문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질문을 던지고 있죠.

A core part of that redefinition

의미 재정의 핵심은

is how we define not only who is an American

누가 미국인인가를 정의하는 것 뿐만 아니라

but what constitutes citizenship.

시민의 진정한 의미를 정의하는 것이죠.

Which, to me, is our responsibility to each other.

저에게 그 의미는 서로에 대한 책임입니다.

So consider your own personal narrative

여러분 자신의 개인적인 서사를 생각하며

and ask yourself:

자신에게 질문해 보세요.

Where did you come from?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How did you get here?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되었는가?

Who paid?

누가 비용을 부담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