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he West can adapt to a rising Asia | Kishore Mahbubani

번역: Yunjung Nam 검토: Jihyeon J. Kim

About 200 years ago,

약 200년 전,

Napoleon famously warned ...

나폴레옹은 유명한 경고를 했죠.

He said, "Let China sleep,

"중국을 잠들게 둬라.

for when she wakes,

중국이 깨어나면

she will shake the world."

세상을 뒤흔들지니."

Despite this early warning,

이런 조기 경고에도 불구하고,

the West chose to go to sleep

서양 국가들은

at precisely the moment when China and India

중국, 인도,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깨어난 바로 그 시점에

and the rest of Asia woke up.

잠들기를 선택하였습니다.

Why did this happen?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I'm here to address this great mystery.

저는 이 엄청난 비밀에 대해 얘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Now what do I mean when I say the West chose to go to sleep?

제가 "서양이 잠들기를 선택했다"고 한 건 무슨 뜻일까요?

Here I'm referring to the failure of the West

제가 말하는 것은 서양의 실패입니다.

to react intelligently and thoughtfully

아시아의 귀환으로 벌어진 새로운 세계 환경에

to a new world environment that's obviously been created

똑똑하고 신중하게 대응하지 못한 실패 말입니다.

by the return of Asia.

As a friend of the West I feel anguished by this,

서구 사람인 저는 이 문제로 고뇌에 빠졌습니다.

so my goal to today is to try to help the West.

그래서 오늘 저의 목표는 서구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But I have to begin the story first

하지만 먼저 이 이야기로 시작을 해야겠어요.

by talking about how the West actually woke up the rest of the world.

서구가 어떻게 다른 세계를 깨웠는지에 대해서요.

Look at chart one.

첫 번째 표를 보시죠.

From the year one through the year 1820,

1년부터 1820년까지

the two largest economies of the world were always those of China and India.

세계의 양대 경제대국은 언제나 중국과 인도였습니다.

So it's only in the last 200 years that Europe took off,

유럽이 부상하고, 그 후 북아메리카가 부상한 것은

followed by North America.

불과 최근 200년밖에 되지 않았죠.

So the past 200 years of world history

세계사에서 지난 200년은

have therefore been a major historical aberration.

큰 역사적 일탈이었습니다.

All aberrations come to a natural end

모든 일탈은 자연적으로 끝나게 되죠.

and this is what we are seeing.

바로 우리가 보고 있는 것입니다.

And if you look at chart two,

두 번째 표를 보시면,

you'll see how quickly and how forcefully

중국과 인도가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China and India are coming back.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The big question is:

중요한 것은

Who woke up China and India?

누가 중국과 인도를 깨웠냐는 것입니다.

The only honest answer to this question is that it was Western civilization

이 질문에 대한 유일한 솔직한 답변은

that did so.

서구 문명입니다.

We all know that the West was the first to successfully modernize,

서양이 최초로 현대화에 성공했고 스스로를 변혁시킨 것은 모두 알고 있죠.

transform itself;

initially it used its power to colonize and dominate the world.

초창기에는 서양이 세계를 식민지화하고 지배하는데 그 힘을 사용했습니다.

But over time, it shared the gifts of Western wisdom

시간이 지나면서, 서양의 지혜라는 선물을 다른 국가들과도 공유하게 됐죠.

with the rest of the world.

Let me add here that I have personally benefited

서양의 지혜를 공유함으로써 제가 얻게 된 개인적인 이익을

from the sharing of Western wisdom.

여러분께 알려드릴게요.

When I was born in Singapore,

제가 싱가포르에서 태어났을 때

which was then a poor British colony,

1948년 싱가포르는 가난한 영국의 식민지였죠.

in 1948,

I experienced, like three-quarters of humanity then,

저는 당시 인류 4분의 3이 그랬듯

extreme poverty.

극도로 가난했습니다.

Indeed, on the first day when I went to school

실제로, 6살 때 학교를 간 첫날에

at the age of six,

I was put in a special feeding program

특별 식사 지원 프로그램에 포함되었는데

because I was technically undernourished.

실질적으로 영양 결핍 상태였거든요.

Now as you can see I'm overnourished.

지금은 영양 과잉인 거 보이시죠.

(Laughter)

(웃음)

But the greatest gift I got was that of Western education.

그런데 제가 받은 최고의 선물은 바로 서양식 교육입니다.

Now since I've personally traveled this journey

제가 개인적으로 직접 제3 세계의 가난에서부터

from third world poverty to a comfortable middle-class existence,

편안한 중산층의 삶에 도달하는 여정을 겪어 보았기 때문에,

I can speak with great conviction about the impact of Western wisdom

저는 서양의 지혜의 영향력과 그 지혜를 세상과 공유한 것에 대해

and the sharing of Western wisdom with the world.

대단한 확신을 가지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And one particular gift that the West shared

서양세계가 공유한 특별한 선물 하나는,

was the art of reasoning.

이성적 추론이라는 기술입니다.

Now reasoning was not invented by the West.

그건 서양세계가 발명한 것은 아닙니다.

It's inherent in all cultures and civilizations.

모든 문화와 문명에 내재된 것이죠.

Amartya Sen has described how deeply embedded it is in Indian civilization.

아마르티아 센은 인도 문명에서 그것이 얼마나 깊게 내재되었는지 묘사했죠.

Yet there's also no doubt

하지만 서양세계가 이성적 추론을

that it was the West that carried the art of reasoning

더 높은 경지에 올려 놓은 것에는

to a much higher level.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And through the Scientific Revolution,

과학혁명과

the Enlightenment,

계몽주의,

the Industrial Revolution,

산업혁명을 거쳐

the West really raised it forcefully,

서양은 이성적 추론의 가치를 힘껏 드높였으며,

and equally importantly used this,

실제로 그것을 사용하고,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applied it to solve many major practical problems.

그것을 적용했다는 사실도 마찬가지로 중요하죠.

And the West then shared this art of applied reasoning

서양은 다른 나라들과 이성적 추론의 응용 기술을 공유하였습니다.

with the rest of the world,

and I can tell you that it led

그리고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to what I call three silent revolutions.

그것이 세 가지 조용한 혁명을 일으켰다는 점입니다.

And as an Asian,

아시아인으로서,

I can describe how these silent revolutions transformed Asia.

어떻게 이 조용한 혁명이 아시아를 변화시켰는지 설명드리죠.

The first revolution was in economics.

첫 번째 혁명은 경제혁명입니다.

The main reason why so many Asian economies,

중국과 베트남과 같은 공산주의 사회를 포함한

including the communist societies of China and Vietnam,

많은 아시아 경제가 경제 발전에 있어서

have performed so spectacularly well in economic development,

놀라울 정도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주된 이유는

is because they finally understood, absorbed and are implementing

그들이 비로소 자유시장경제를 이해하고, 흡수하여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free market economics --

a gift from the West.

그것은 서양의 선물이죠.

Adam Smith was right.

아담 스미스가 맞았습니다.

If you let markets decide,

시장이 결정하도록 두면

productivity goes up.

생산성은 증가합니다.

The second gift was psychological.

두 번째 선물은 심리적인 겁니다.

Here too I can speak from personal experience.

이것 또한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죠.

When I was young,

제가 어렸을 때,

my mother and her generation believed

저희 어머니와 그 세대분들은

that life was determined by fate.

인생은 운명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었죠.

You couldn't do anything about it.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요.

My generation

제가 속한 세대와

and the generation of Asians after me,

뒷 세대의 아시아인들은

believe that we can take charge

우리 스스로가 책임을 지고

and we can improve our lives.

삶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And this may explain, for example,

예를 들면, 오늘날 아시아 전역에서

the spike of entrepreneurship you see all throughout Asia today.

목격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의 급증이 바로 그러한 믿음 때문이죠.

And if you travel through Asia today,

요즘 아시아를 여행하시면,

you will also see the results of the third revolution:

세 번째 혁명의 결과를 목격하실 거예요.

the revolution of good governance.

즉, 좋은 통치라는 혁명이죠.

Now as a result of good governance --

훌륭한 통치의 결과로

travel in Asia,

아시아에 가보시면,

you see better health care,

더 나은 의료 보험 제도,

better education,

더 나은 교육,

better infrastructure,

더 나은 기반시설,

better public policies.

더 나은 공공정책을 보실 겁니다.

It's a different world.

전혀 다른 세상이죠.

Now having transformed the world

서양이 다른 국가들과 지혜를 공유함으로써

through the sharing of Western wisdom with the rest of the world,

세상은 완전히 변화했고,

the logical and rational response of the West should have been

서양의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반응은 사실

to say, "Hey, we have to adjust and adapt to this new world."

"우리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야 할 것 같아." 라고 말하는 것일텐데

Instead, the West chose to go to sleep.

서양세계는 대신 잠들기를 선택했습니다.

Why did it happen?

왜 그렇게 된 걸까요?

I believe it happened

서양은 두 가지 큰 사건 때문에

because the West became distracted with two major events.

집중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The first event was the end of the Cold War.

첫 번째 사건은 바로 냉전의 종식입니다.

Yes, the end of the Cold War was a great victory.

냉전의 종식은 큰 승리였어요.

The West defeated the mighty Soviet Union without firing a shot.

서양은 강력한 소비에트 연방을 대포 한발 쏘지 않고 패배시켰습니다.

Amazing.

놀라운 일이었죠.

But you know, when you have a great victory like this,

하지만 이런 큰 승리를 거둘 때

it also leads to arrogance and hubris.

그 승리는 오만과 자만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And this hubris was best captured in a very famous essay

이 자만심은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이라는

by Francis Fukuyama

유명한 논문에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called "The End of History?"

Now, Fukuyama was putting across a very sophisticated message,

후쿠야마는 굉장히 정교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but all that the West heard from this essay

하지만 서양이 그의 논문에서 들은 내용은

was that we, the liberal democracies,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은

we have succeeded,

이미 성공했고,

we don't have to change,

변화할 필요가 없고,

we don't have to adapt,

적응할 필요가 없다.

it's only the rest of the world that has to change and adapt.

다른 국가들이 변화하고 적응하면 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Unfortunately, like a dangerous opiate,

불행히도, 위험한 아편처럼,

this essay did a lot of brain damage to the West

이 논문은 서양 사람들의 생각에 큰 손상을 줬죠.

because it put them to sleep

중국과 인도가 일어나고 있었던 그때,

just at precisely the moment when China and India were waking up

서양을 잠들게 하였고,

and the West didn't adjust and adapt.

서양은 적응을 하지 못했으니까요.

The second major event was 9/11,

두 번째 사건은 바로 2001년에 일어난

which happened in 2001.

9/11 테러입니다.

And as we know, 9/11 caused a lot of shock and grief.

모두가 알고 있듯이, 9/11은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죠.

I personally experienced the shock and grief

저는 직접적으로 충격과 슬픔을 경험했습니다.

because I was in Manhattan when 9/11 happened.

왜냐하면 9/11이 일어났을 때 맨하탄에 있었거든요.

9/11 also generated a lot of anger,

9/11 테러는 많은 분노도 낳았죠.

and in this anger, the United States decided to invade Afghanistan

이 분노 속에서,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을 침략하기로 했고,

and later, Iraq.

이어서 이라크도 침략했죠.

And unfortunately,

불행하게도,

partly as a result of this anger,

분노의 결과의 일부로

the West didn't notice the significance of another event

서양세계는 2001년에 있었던 또 다른 사건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습니다.

that happened also in 2001.

China joined the World Trade Organization.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 것입니다.

Now, when you suddenly inject

세계적 자본주의 시스템에

900 million new workers

갑작스럽게 9억 명의

into the global capitalist system,

새로운 노동 인력을 투입한다면,

it would naturally lead

경제학자인 죠셉 슘페터가

to what the economist Joseph Schumpeter called creative destruction.

창조적 파괴라고 불렀던 일이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Western workers lost their jobs,

서양의 노동자들은 실업자가 되었고,

they saw their incomes stagnate,

수입이 오르지 않는 것을 목도했기에

clearly people had to think about new competitive policies,

사람들은 새로운 경쟁력 있는 정책에 대해서 생각해야 했죠.

workers needed retraining,

노동자들은 재교육이 필요했고,

workers needed new skills.

새로운 기술이 필요했죠.

None of this was done.

그 아무것도 행해지지 않았습니다.

So partly as a result of this,

부분적으로는 그 결과로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became

미국은 1980년 부터 2010년까지

the only major developed society

지난 30년 동안

where the average income of the bottom 50 percent --

하위 50%의

yes, 50 percent --

네, 정말 하위 50%의

average income went down over a 30-year period,

평균수입이 감소한

from 1980 to 2010.

유일한 선진국이 되었죠.

So partly, as a result of this,

부분적으로는, 이로 인해,

it led eventually to the election of Donald Trump in 2016,

대부분 백인인 노동자 계층의 분노를 이용한

who exploited the anger of the working classes,

도널트 트럼프가 결국 2016년

who are predominantly white.

대통령에 당선되게 되죠.

It also contributed to the rise of populism in Europe.

그것은 또한 유럽에서의 포퓰리즘의 상승에도 공헌했습니다.

And one wonders,

아마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could this populism have been avoided

만약 서양이 냉전의 종식과 9/11 테러로

if the West had not been distracted by the end of the Cold War and by 9/11?

주의를 빼앗기지 않았더라면, 이 포퓰리즘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But the big question we face today is this: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더 중요한 문제가 있죠.

Is it too late?

너무 늦지 않았나?

Has the West lost everything?

서양은 이미 모든 것을 잃었나?

And my answer is that it's not too late.

제 답은 아직 늦지 않았다 입니다.

It is possible for the West to recover

서양세계가 회복하고 다시 힘을 얻는 게 가능합니다.

and come back in strength.

And using the Western art of reasoning,

서양의 이성적 추론의 기술을 이용하여

I would recommend that the West adopt a new "three-m" strategy:

새로운 "3-M" 전략을 도입하기를 추천합니다.

minimalist, multilateral and Machiavellian.

미니멀리즘, 다각적 협력, 권모술수요.

(Laughter)

(웃음)

Why minimalist?

왜 미니멀리즘이 필요할까요?

Now even though Western domination has ended,

서양의 지배는 이미 끝이 났지만,

the West continues to intervene and interfere in the affairs

서양은 여전히 많은 국가의 문제에

of many other societies.

개입을 하고 있습니다.

This is unwise.

이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This is generating anger and resentment,

이것은 분노와 분개를 일으킵니다.

especially in Islamic societies.

특히 이슬람 국가에서요.

It's also draining the resources and spirits of Western societies.

또한 서양 국가의 자원과 정신을 고갈시키죠.

Now I know that the Islamic world

이슬람 세계가 현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is having difficulties modernizing.

저는 알고 있습니다.

It will have to find its way,

아마 해결책을 찾아야 할텐데,

but it's more likely to do so if it is left alone to do so.

아마 그냥 내버려 두면 해결책을 찾을 가능성이 더 크죠.

Now I can say this with some conviction because I come from a region,

저는 아랍 국가들만큼 많은 이슬람 교도가 있는

Southeast Asia,

동남아시아 사람이기에

which has almost as many Muslims as the Arab world.

확신을 갖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66 million Muslims.

2억 6천 6백만 명이나 있거든요.

Southeast Asia is also one of the most diverse continents on planet earth,

동남아시아는 가장 다양성이 큰 대륙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because you also have 146 million Christians,

1억 4천 5백만명의 기독교신자, 마하야나 불교신자와

149 million Buddhists --

히나야나 불교신자를 포함한

Mahayana Buddhists and Hinayana Buddhists --

1억 4천 9백만 명의 불교신자,

and you also have millions of Taoists and Confucianists and Hindus

수백만 명의 도교신자, 유교신자 및 힌두교인과 심지어 공산주의자도 있으니까요.

and even communists.

And once known as "the Balkans of Asia,"

한때 "아시아의 발칸 지역"으로 알려진

southeast Asia today should be experiencing a clash of civilizations.

동남아시아는 오늘날 문명의 충돌을 경험하고 있어야 마땅한데,

Instead, what you see in southeast Asia

그 대신, 동남아시아에서 여러분이 목격하시는 것은

is one of the most peaceful and prosperous corners of planet earth

지구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번영하는 지역 중 하나이며,

with the second-most successful regional multilateral organization,

두 번째로 성공적인 지역 다자간 협력 기구인 아세안이죠.

ASEAN.

So clearly, minimalism can work.

명백히, 미니멀리즘은 효과가 있습니다.

The West should try it out.

서양 국가들도 도전해봐야 합니다.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But I'm also aware that minimalism cannot solve all the problems.

하지만 미니멀리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There are some hard problems that have to be dealt with:

해결해야 할 어려운 문제들이 있죠.

Al-Qaeda, ISIS --

알카에다나 ISIS는

they remain dangerous threats.

여전히 위험하고 위협적이죠.

They must be found, they must be destroyed.

그들은 반드시 색출되고 없어져야 합니다.

The question is, is it wise for the West,

하지만 문제는

which represents 12 percent of the world's population --

전 세계 인구의 12%를 차지하는,

yes, 12 percent --

네, 정말 12%요.

to fight these threats on its own

서양이 그 위협에 대항해서 싸우거나

or to fight with the remaining 88 percent of the world's population?

혹은 전세계 인구의 나머지 88퍼센트와 함께 싸우는 것이 현명한 걸까요?

And the logical and rational answer is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답변은

that you should work with the remaining 88 percent.

나머지 88%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죠.

Now where does one go

인류의 지지를 받고자 하면

if you want to get the support of humanity?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There's only one place:

유일한 목적지가 있죠.

the United Nations.

바로 유엔입니다.

Now I've been ambassador to the UN twice.

저는 유엔 대사를 두 번 역임했습니다.

Maybe that makes me a bit biased,

그 경험으로 제가 편견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but I can tell you that working with the UN can lead to success.

유엔과 협력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Why is it that the first Iraq war,

미국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fought by President George H. W. Bush,

첫 번째 이라크 전쟁이 왜 성공했을까요?

succeeded?

While the second Iraq war,

반면, 그 아들인 조지 W 부시의

fought by his son, President George W. Bush,

두 번째 이라크 전쟁은 왜 실패했을까요?

failed?

One key reason is that the senior Bush went to the UN

주된 이유는 바로 아버지 부시는 이라크 전쟁 시작 전에

to get the support of the global community

전 지구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

before fighting the war in Iraq.

유엔을 찾아 갔다는 점이죠.

So multilateralism works.

다각적 교섭주의는 효과가 있습니다.

There's another reason why we have to work with the UN.

유엔과 협력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The world is shrinking.

세계는 지금 작아지고 있습니다.

We are becoming a small, interdependent, global village.

우리는 작고, 독립적인, 지구 공동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All villages need village councils.

모든 마을은 마을 변호인이 필요합니다.

And the only global village counsel we have,

우리가 가진 유일한 지구촌의 변호인은

as the late UN Secretary-General Kofi Annan said,

전 유엔 사무총장 코피 아난이 얘기한 것처럼

is the UN.

바로 유엔입니다.

Now as a geopolitical analyst,

지정학 분석가로서,

I do know that it's often considered naive

유엔과 협력하는 것이 때로는 순진하다고 여겨지는 것도

to work with the UN.

잘 알고 있습니다.

So now let me inject my Machiavellian point.

이제 마키아벨리의 주장을 주입시켜볼까요.

Now Machiavelli is a figure who's often derided in the West,

마키아벨리는 서양에서는 종종 조롱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지만,

but the liberal philosopher Isaiah Berlin reminded us

자유주의 철학가인 이사야 벌린은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that the goal of Machiavelli was to promote virtue, not evil.

마키아벨리의 목적은 악이 아닌, 선을 추구하는 것 이라고요.

So what is the Machiavellian point?

그렇다면 마키아벨리의 요점은 뭘까요?

It's this: what is the best way for the West

바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to constrain the new rising powers

새로운 강대국을 압박할 수 있는

that are emerging?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입니다.

And the answer is that the best way to constrain them

정답은 바로 그들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is through multilateral rules and multilateral norms,

다자간 협약한 규칙 및 규범,

multilateral institutions

다국적 기구,

and multilateral processes.

다자간 협력 과정을 통해서 입니다.

Now let me conclude with one final, big message.

그럼 이제 최종적으로 중요한 메시지와 함께 결론을 지으려 합니다.

As a longtime friend of the West,

서양 국가의 오랜 친구로서,

I'm acutely aware of how pessimistic Western societies have become.

서양 국가들이 얼마나 비관적으로 변했는지 절실하게 의식하고 있습니다.

Many in the West don't believe that a great future lies ahead for them,

서양의 많은 이들은 앞에 펼쳐질 미래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that their children will not have better lives.

자녀들이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죠.

So please do not fear the future or the rest of the world.

그러니 제발 미래나 다른 국가들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Now I can say this with some conviction,

이건 제가 확신을 가지고 얘기할 수 있어요.

because as a Hindu Sindhi,

힌두교 신자로서

I actually feel a direct cultural connection

저는 사회의 다양한 문화와 테하란에서 도쿄에 이르는

with society's diverse cultures

모든 사회 가운데 직접적으로

and societies all the way from Tehran to Tokyo.

문화적 연결고리가 있음을 실제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And more than half of humanity lives in this space,

인류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so with this direct cultural connection,

이런 직접적인 문화적 연관성은

I can say with great conviction

제가 확신을 가지고 말하건데,

that if the West chooses to adopt a wiser strategy

서양이 미니멀리스트 적이고, 다자간 협력을 추구하고, 마키아벨리적인

of being minimalist, multilateral and Machiavellian,

아이디어를 사용하는 더 현명한 전략을 채택한다면,

the rest of the world will be happy to work with the West.

나머지 다른 국가들도 서양 국가와 함께 협력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So a great future lies ahead for humanity.

우리 인류의 앞날에는 밝은 미래가 있습니다.

Let's embrace it together.

함께 그 미래를 끌어 안읍시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