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Balog: Time-lapse proof of extreme ice loss

번역: Seongsu JEONG 검토: Juhyeon Kim

Most of the time, art and science stare at each other

그동안 예술과 과학은 서로에 대한

across a gulf of mutual incomprehension.

몰이해에 갇혀있었습니다.

There is great confusion when the two look at each other.

서로에 대하는데 혼란이 있죠.

Art, of course, looks at the world through the psyche,

예술은 세상을 바라볼때, 마음이나

the emotions -- the unconscious at times -- and of course the aesthetic.

감정, 무의식, 미학 같은 측면에서 바라봅니다.

Science tends to look at the world through the rational, the quantitative --

반면에 과학은 세상을 합리적이고 정량적으로

things that can be measured and described --

측정하고 설명할 수 있는 대상으로 바라보는데,

but it gives art a terrific context of understanding.

예술적인 지식과 이해에 필요한 훌륭한 근거를 제공하죠.

In the Extreme Ice Survey,

우리는 극지 빙하 탐사(EIS)에서

we're dedicated to bringing those two parts of human understanding together,

예술과 과학 두 측면을 함께 포용하려고 애썼습니다.

to merging the art and science

예술과 과학을 합침으로써

to the end of helping us understand nature

우리가 자연을 이해하고

and humanity's relationship with nature better.

인류와 자연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말입니다.

Specifically, I as a person

특히 평생을

who's been a professional nature photographer my whole adult life,

직업적인 자연 사진가로 살아온 저는

am firmly of the belief that photography, video, film

사진과 비디오, 영화가

have tremendous powers for helping us understand

자연을 이해하게 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고,

and shape the way we think about nature

자연에 대한, 또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and about ourselves in relationship to nature.

생각을 형성한다고 믿습니다.™

In this project, we're specifically interested, of course, in ice.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서 특히 빙하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I'm fascinated by the beauty of it, the mutability of it,

저는 빙하의 아름다움과 가변성,

the malleability of it,

유연성, 그리고

and the fabulous shapes in which it can carve itself.

스스로 빚어내는 멋진 모양에 매료되었습니다.

These first images are from Greenland.

이 첫번째 사진은 그린란드에서 찍은 것입니다.

But ice has another meaning.

하지만 빙하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Ice is the canary in the global coal mine.

빙하는 '지구'라는 탄광에 있는 카나리아와 같습니다.

It's the place where we can see and touch and hear and feel climate change in action.

기후 변화를 직접 보고 만지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장소죠.

Climate change is a really abstract thing in most of the world.

세계 대부분은 기후변화를 추상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Whether or not you believe in it is based on your sense of

믿거나 말거나, 여러분은 기후변화를

is it raining more or is it raining less?

비가 더 오는지 덜 오는지

Is it getting hotter or is it getting colder?

더워지는지 추워지는지 하는 감각이나

What do the computer models say about this, that and the other thing?

컴퓨터 모델 또는 측정치에 근거해 느끼고 있습니다.

All of that, strip it away. In the world of the arctic and alpine environments,

그런 추상적인 인식은 버리세요. 극지방과 산악지대와 같이

where the ice is, it's real and it's present.

빙하가 있는 곳이라면 기후변화는 현실이고, 실제로 존재하는 겁니다.

The changes are happening. They're very visible.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볼 수 있죠.

They're photographable. They're measurable.

사진으로 찍을 수 있고, 측정 가능합니다.

95 percent of the glaciers in the world are retreating or shrinking.

전 세계 빙하의 95퍼센트가 후퇴, 수축하고 있습니다.

That's outside Antarctica.

이곳은 남극의 외곽입니다.

95 percent of the glaciers in the world are retreating or shrinking,

전 세계 빙하의 95퍼센트가 후퇴, 수축하고 있습니다.

and that's because the precipitation patterns and the temperature patterns are changing.

강수와 온도 패턴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죠.

There is no significant scientific dispute about that.

이 사실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이견이 없습니다.

It's been observed, it's measured, it's bomb-proof information.

관측되고, 측정된 사실입니다. 끄떡없는 정보이죠.

And the great irony and tragedy of our time

그리고 이 시대의 엄청난 아이러니이자 비극인 것은

is that a lot of the general public thinks that science is still arguing about that.

많은 대중이 이 문제를 과학자들이 아직 논쟁중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Science is not arguing about that.

과학계에선 이 사실에 대해 논쟁하지 않습니다.

In these images we see ice from enormous glaciers,

이 영상에서 우리는 거대한 빙하에서 떨어져 나간 얼음을 보게 됩니다.

ice sheets that are hundreds of thousands of years old

수백년, 수천년에 걸쳐 생성된 빙상이

breaking up into chunks, and chunk by chunk by chunk,

조각조각 부서집니다.

iceberg by iceberg, turning into global sea level rise.

빙산으로 쪼개져서, 지구의 해수면이 상승합니다.

So, having seen all of this in the course of a 30-year career,

제 경력 30년동안 이것을 보아왔는데,

I was still a skeptic about climate change until about 10 years ago,

10년전만해도 저는 기후 변화에 대해 의심이 많았습니다.

because I thought the story of climate change was based on computer models.

기후변화는 컴퓨터 모델에 근거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죠.

I hadn't realized it was based on concrete measurements

그때는 기후 변화가 고기후학의

of what the paleoclimates -- the ancient climates -- were,

구체적인 측량방법에 근거한 것임을 몰랐습니다.

as recorded in the ice sheets, as recorded in deep ocean sediments,

이를테면 빙상이나 심해 퇴적물의 기록,

as recorded in lake sediments, tree rings,

호수 퇴적물, 나이테의 기록

and a lot of other ways of measuring temperature.

그리고 온도를 측정하는 다른 많은 방법들 말입니다.

When I realized that climate change was real, and it was not based on computer models,

제가 기후변화가 실제라는걸 깨달았을 때, 그것은 컴퓨터 모델에 근거한게 아니었습니다.

I decided that one day I would do a project

어느날, 저는 사진을 이용해

looking at trying to manifest climate change photographically.

기후변화를 입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And that led me to this project.

그리서 이 프로젝트에 착수했죠.

Initially, I was working on a National Geographic assignment --

처음에, 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일을 하면서

conventional, single frame, still photography.

평범하게 한 장의 정지화면을 찍었죠.

And one crazy day, I got the idea that I should --

그리던 어느날, 저는 일을 마치고서

after that assignment was finished --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습니다.

I got the idea that I should shoot in time-lapse photography,

저속촬영으로 사진을 찍어보자는 아이디어였는데,

that I should station a camera or two at a glacier

한두개의 카메라를 빙하에 고정시켜놓고

and let it shoot every 15 minutes, or every hour or whatever

15분마다, 또는 한시간마다, 이런 식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and watch the progression of the landscape over time.

시간의 흐름에 따라 풍경이 바뀌는 것을 지켜보는 겁니다.

Well, within about three weeks,

음, 약 3주 만에

I incautiously turned that idea of a couple of time-lapse cameras

저는 무모하게도 2대의 저속촬영카메라를

into 25 time-lapse cameras.

25대로 늘렸습니다.

And the next six months of my life were the hardest time in my career,

그 다음 6개월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죠.

trying to design, build and deploy out in the field these 25 time-lapse cameras.

이 25개의 저속촬영 카메라를 디자인하고 만들어 현장에 배치하느라구요.

They are powered by the sun. Solar panels power them.

이것은 태양전지 카메라에요. 태양 전지판이 전력을 공급합니다.

Power goes into a battery. There is a custom made computer

전력이 배터리로 흘러갑니다. 자체 제작한 컴퓨터가 있어서

that tells the camera when to fire.

카메라가 언제 촬영을 할지 알려주죠.

And these cameras are positioned on rocks on the sides of the glaciers,

그리고 이 카메라는 빙하의 양 옆에 있는 바위에 설치되어,

and they look in on the glacier from permanent, bedrock positions,

고정된 기반암 쪽에서 빙하를 바라보면서

and they watch the evolution of the landscape.

풍경의 변화를 관찰하죠.

We just had a number of cameras out on the Greenland Ice Sheet.

이제 그린란드 빙상을 관찰하는 수많은 카메라가 있습니다.

We actually drilled holes into the ice, way deep down below the thawing level,

우리는 해빙이 일어나는 깊이까지 얼음에 구멍을 뚫어서

and had some cameras out there for the past month and a half or so.

지난 한달 반 동안 그곳에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Actually, there's still a camera out there right now.

사실, 지금도 거기에 카메라가 있어요.

In any case, the cameras shoot roughly every hour.

어쨌든 이 카메라들은 대략 매시간마다, 또는 30분마다

Some of them shoot every half hour, every 15 minutes, every five minutes.

15분마다, 5분마다 사진을 촬영합니다.

Here's a time lapse of one of the time-lapse units being made.

이 장면은 저속촬영 장비 제작 과정을 저속촬영한 겁니다.

(Laughter)

(웃음)

I personally obsessed about every nut, bolt and washer in these crazy things.

저는 이 장비 안의 볼트와 너트, 와셔 하나하나에 매달렸습니다.

I spent half my life at our local hardware store

이 기계를 처음 만들 때 수개월동안

during the months when we built these units originally.

동네 철물점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죠.

We're working in most of the major glaciated regions of the northern hemisphere.

저희는 북반구의 주요 빙하 지역 대부분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Our time-lapse units are in Alaska, the Rockies, Greenland and Iceland,

저속촬영 카메라가 알래스카, 록키산맥, 그린란드, 그리고 아이슬란드 지역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and we have repeat photography positions,

반복해서 사진을 찍는 장소도 있는데,

that is places we just visit on an annual basis,

저희가 매년 단위로 방문하는

in British Columbia, the Alps and Bolivia.

브리티쉬 콜럼비아, 알프스와 볼리비아 같은 곳이죠.

It's a big undertaking. I stand here before you tonight

실로 엄청난 작업이죠. 저는 오늘밤 이 자리에

as an ambassador for my whole team.

제 모든 팀원들을 대표해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There's a lot of people working on this right now.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We've got 33 cameras out this moment.

저희는 현재 33개의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We just had 33 cameras shoot about half an hour ago

33대의 카메라가 약 30분 전에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all across the northern hemisphere, watching what's happened.

북반구 각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지켜보고 있죠.

And we've spent a lot of time in the field. It's been a fantastic amount of work.

저희는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굉장한 양의 작업이죠.

We've been out for two and a half years,

우리는 2년반동안 돌아다녔고,

and we've got about another two and a half years yet to go.

또 2년반이 더 남았습니다.

That's only half our job.

이건 저희 작업의 절반이구요.

The other half of our job is to tell the story to the global public.

다른 절반은 전 세계 대중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입니다.

You know, scientists have collected this kind of information

아시다시피, 과학자들은 이런 류의 정보들을

off and on over the years, but a lot of it stays within the science community.

수년에 걸쳐 수집해 왔지만, 그 정보는 과학계 안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Similarly, a lot of art projects stay in the art community,

마찬가지로, 많은 예술프로젝트도 예술계 안에만 머물러 있죠.

and I feel very much a responsibility through mechanisms like TED,

그래서 저는 이 사진을 가지고 TED와 같은 매커니즘이나

and like our relationship with the Obama White House,

오바마의 백악관이나

with the Senate, with John Kerry, to influence policy

존 캐리 상원의원 등을 통해 될 수 있는 한

as much as possible with these pictures as well.

정책에 많은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We've done films. We've done books. We have more coming.

저희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책을 출간했습니다. 할 일이 더 있습니다.

We have a site on Google Earth

저희는 구글 어스에 사이트가 있습니다.

that Google Earth was generous enough to give us,

친절하게도 구글 어스가 저희에게 제공해주었죠.

and so forth, because we feel very much the need to tell this story,

이 모든게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할 필요성을 간절히 느끼기 때문이며,

because it is such an immediate evidence of ongoing climate change right now.

바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Now, one bit of science before we get into the visuals.

이제, 사진을 보시기 전에 과학 이야기 한마디 하죠.

If everybody in the developed world understood this graph,

선진국의 모든 사람들이 이 그래프를 이해한다면,

and emblazoned it on the inside of their foreheads,

그리고 이 그래프를 머리 속에 새겨넣는다면

there would be no further societal argument about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논쟁은 더 이상 생기지 않을 겁니다.

because this is the story that counts.

왜냐하면 이건 중요한 사안이니깐요.

Everything else you hear is just propaganda and confusion.

이밖에 여러분이 듣는 것들은 단지 선전이고 혼동일 뿐입니다.

Key issues: this is a 400,000 year record.

핵심은 이것입니다: 이 그래프는 40만년 동안의 기록입니다.

This exact same pattern is seen going back now

이것과 완전히 동일한 패턴이

almost a million years before our current time.

지금 시대로부터 약 100만년 전에도 나타납니다.

And several things are important.

또한 몇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Number one: temperature and carbon dioxide in the atmosphere

첫째: 온도와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는

go up and down basically in sync.

기본적으로 함께 증가하고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You can see that from the orange line and the blue line.

오렌지색과 파란색 선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ature naturally has allowed carbon dioxide to go up to 280 parts per million.

자연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최대 280ppm까지 허용해왔습니다.

That's the natural cycle.

이것이 자연순환입니다.

Goes up to 280 and then drops

280ppm까지 증가한 후 떨어집니다.

for various reasons that aren't important to discuss right here.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지금 논의할만큼 중요한건 아니고,

But 280 is the peak.

어쨌든 280ppm이 최대치 입니다.

Right now, if you look at the top right part of that graph,

바로 지금, 여러분이 이 그래프의 우측 상단을 보시면

we're at 385 parts per million.

현재는 385ppm 이라는걸 아실 수 있습니다.

We are way, way outside the normal, natural variability.

우리는 정상적인 자연 변동성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Earth is having a fever.

지구는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In the past hundred years, the temperature of the Earth

지난 100년동안 지구의 온도는

has gone up 1.3 degrees Fahrenheit, .75 degrees Celsius,

화씨 1.3도, 섭씨 0.75도 상승했고

and it's going to keep going up

계속 상승하려 하고 있습니다.

because we keep dumping fossil fuels into the atmosphere.

우리가 대기중에 화석연료를 계속 쏟아붓고 있기 때문이죠.

At the rate of about two and a half parts per million per year.

매년 2.5ppm의 속도로 말입니다.

It's been a remorseless, steady increase.

갈수록 심해지며, 꾸준히 증가합니다.

We have to turn that around.

우리는 이 추세를 돌려야 합니다.

That's the crux, and someday I hope to emblazon that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언젠가 저는 이걸

across Times Square in New York and a lot of other places.

뉴욕 타임스퀘어와 그외 많은 장소에 새겨넣었으면 합니다.

But anyway, off to the world of ice.

아무튼, 얼음의 세계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We're now at the Columbia Glacier in Alaska.

알래스카의 컬럼비아 빙하를 보고 계십니다.

This is a view of what's called the calving face.

'분리빙하면'이라고 부르는 부분의 사진입니다.

This is what one of our cameras saw over the course of a few months.

이 영상은 저희 카메라 하나가 몇개월에 걸쳐 촬영한 것입니다.

You see the glacier flowing in from the right,

보세요. 빙하가 오른쪽에서 흘러와서

dropping off into the sea, camera shooting every hour.

바다 속으로 빠져 나갑니다. 카메라가 매시간 촬영합니다.

If you look in the middle background,

가운데 배경을 보시면

you can see the calving face bobbing up and down like a yo-yo.

분리빙하면이 '요요'처럼 일렁거리는걸 볼 수 있습니다.

That means that glacier's floating and it's unstable,

이건 빙하가 불안정하게 물 위에 떠있다는 뜻이고,

and you're about to see the consequences of that floating.

그렇게 떠다닌 결과를 이제 여러분은 보실 겁니다.

To give you a little bit of a sense of scale,

규모를 짐작하실 수 있도록 한마디 덧붙이자면

that calving face in this picture

이 사진의 분리빙하면은

is about 325 feet tall. That's 32 stories.

높이가 325피트(99m)입니다. 32층 건물 높이죠.

This is not a little cliff. This is like a major office building in an urban center.

조그마한 절벽이 아닙니다. 도심 가운데 있는 커다란 빌딩 크기죠.

The calving face is the wall where the visible ice breaks off,

분리빙하면은 눈에 보이는 얼음이 깨져나가는 벽면입니다.

but in fact, it goes down below sea level another couple thousand feet.

사실상 이것은 해수면 아래 2천여피트(6백여m) 정도까지 뻗어 있습니다.

So there's a wall of ice a couple thousand feet deep

그러니까 2천여피트(6백여m) 깊이의 빙벽이 있는데

going down to bedrock if the glacier's grounded on bedrock,

빙하가 기반암 위에 놓여있다면 기반암까지 닿아있고,

and floating if it isn't.

그렇지 않다면 물 위에 떠있는 상태죠.

Here's what Columbia's done. This is in south central Alaska.

이것은 컬럼비아 빙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알래스카 중남부 지역입니다.

This was an aerial picture I did one day in June three years ago.

이것은 3년전 6월에 찍은 항공사진입니다.

This is an aerial picture we did this year.

이것은 올해 찍은 항공사진 입니다.

That's the retreat of this glacier.

빙하가 후퇴한 것입니다.

The main stem, the main flow of the glacier is coming from the right

빙하의 본류가 오른쪽에서부터 흘러오고 있는데

and it's going very rapidly up that stem.

그 줄기 상류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We're going to be up there in just a few more weeks,

저희는 몇 주 내에 저곳을 방문할 예정인데,

and we expect that it's probably retreated another half a mile,

아마도 0.5마일(약800m) 정도 더 후퇴했을 걸로 예상합니다.

but if I got there and discovered that it had collapsed

하지만 저곳에 도착해서, 빙하가 붕괴되고

and it was five miles further back, I wouldn't be the least bit surprised.

5마일(8km) 더 후퇴했다는걸 발견하더라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겁니다.

Now it's really hard to grasp the scale of these places,

이제 이런 곳의 규모를 가늠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because as the glaciers --

왜냐면 빙하는 --

one of the things is that places like Alaska and Greenland are huge,

알래스카나 그린란드 같은 곳의 빙하가 거대하다는 점도 있지만,

they're not normal landscapes --

빙하는 평범한 풍경이 아닙니다.--

but as the glaciers are retreating, they're also deflating,

후퇴하면서 동시에 수축하고 있거든요.

like air is being let out of a balloon.

마치 풍선에서 바람이 빠져나가듯이 말입니다.

And so, there are features on this landscape.

그래서 이 풍경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There's a ridge right in the middle of the picture, up above where that arrow comes in,

사진 가운데의 오른쪽, 화살표로 가리킨 부분에 산등성이가 있습니다.

that shows you that a little bit.

이걸 보시면 좀 이해가 되실텐데요,

There's a marker line called the trim line

빨간색으로 그린 부분에

above our little red illustration there.

테두리선 표시가 보이죠.

This is something no self-respecting photographer would ever do --

자존심 있는 사진가라면 이렇게 하지 않겠죠.

you put some cheesy illustration on your shot, right? --

저급한 그림을 사진 위에 덧대는거 말이에요.

and yet you have to do it sometimes to narrate these points.

하지만 가끔은 요점을 설명하기 위해 이래야 하죠.

But, in any case, the deflation of this glacier since 1984

어쨌든, 1984년부터 이 빙하가 수축된 크기는

has been higher than the Eiffel Tower, higher than the Empire State Building.

에펠탑보다 크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큽니다.

A tremendous amount of ice has been let out of these valleys

엄청난 양의 얼음이 이 계곡에서 배출되었으며

as it's retreated and deflated, gone back up valley.

빙하는 후퇴하고 수축하면서 계곡 위쪽으로 이동합니다.

These changes in the alpine world are accelerating.

산악지대에서 이러한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It's not static.

고정되어 있지 않아요.

Particularly in the world of sea ice,

특히, 바다에 있는 빙하에서는 말이죠.

the rate of natural change is outstripping predictions of just a few years ago,

자연의 변화 속도는 몇년 전에 예측했던 것을 뛰어넘고 있고

and the processes either are accelerating

변화과정이 가속되고 있습니다.

or the predictions were too low to begin with.

그게 아니면 처음의 예상치가 너무 낮았죠.

But in any case, there are big, big changes happening as we speak.

어쨌거나, 우리가 말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So, here's another time-lapse shot of Columbia.

자, 여기 콜롬비아를 저속 촬영한 다른 장면입니다.

And you see where it ended in these various spring days,

보시다시피 이 저속촬영은 6월, 5월, 10월 등

June, May, then October.

따뜻한 날에 끝났습니다.

Now we turn on our time lapse.

이제 저속촬영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This camera was shooting every hour.

이 카메라는 매시간마다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Geologic process in action here.

지질학적 활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And everybody says, well don't they advance in the winter time?

많은 분들이, 빙하가 겨울에는 앞으로 나오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No. It was retreating through the winter because it's an unhealthy glacier.

아니오. 이 빙하는 겨울에도 후퇴했습니다. 상태가 좋지않으니까요.

Finally catches up to itself, it advances.

마침내 앞으로 전진해 원 상태를 따라잡습니다.

And you can look at these pictures over and over again

여러분은 이 그림을 반복해서 여러번 보실 수 있습니다.

because there's such a strange, bizarre fascination in seeing

이 장면들은 보고 있으면 낯설고, 기묘하게 매료되기 때문이죠.

these things you don't normally get to see come alive.

이 장면들은 보통은 이렇게 생생하게 볼 수 있는건 아니죠.

We've been talking about "seeing is believing "

우리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말해왔고

and seeing the unseen at TED Global.

보이지 않았던 것을 TED Global에서 보고 있습니다.

That's what you see with these cameras.

바로 이 카메라를 통해 보는 것입니다.

The images make the invisible visible.

이 사진들은 보이지 않던 것을 보여줍니다.

These huge crevasses open up.

거대한 틈이 열렸습니다.

These great ice islands break off --

이 커다란 얼음 섬이 떨어져 나갑니다.

and now watch this.

자 여기를 보세요.

This has been the springtime this year --

올해 봄에

a huge collapse. That happened in about a month,

커다란 붕괴가 있었습니다. 약 한달만에

the loss of all that ice.

얼음이 다 사라졌습니다.

So that's where we started three years ago,

그러니까 우리가 3년전에 촬영을 시작한 곳으로,

way out on the left, and that's where we were a few months ago, the

빙하가 왼쪽으로 흘러나가는 저곳은 우리가 몇달 전에

last time we went into Columbia.

마지막으로 콜롬비아에 갔던 곳입니다.

To give you a feeling for the scale of the retreat,

후퇴의 규모를 가늠하실 수 있도록

we did another cheesy illustration,

또다시 저급한 그림을 넣어봤습니다.

with British double-decker buses.

영국의 이층버스 그림입니다.

If you line up 295 of those nose to tail, that's about how far back that was.

295대를 줄줄이 세워놓은 거리만큼 뒤로 밀려났습니다.

It's a long way.

아주 긴 거리지요.

On up to Iceland.

아이슬랜드로 가보겠습니다.

One of my favorite glaciers, the Sólheimajökull.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빙하인 솔하이마조쿨입니다.

And here, if you watch, you can see the terminus retreating.

여길 보시면 끝 선이 후퇴하고

You can see this river being formed.

강이 형성되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You can see it deflating.

줄어드는것도 보실 수 있죠.

Without the photographic process, you would never see this. This is invisible.

사진 작업 없이는 이런 것을 절대 볼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죠.

You can stand up there your whole life and you would never see this,

저기에 평생 서있더라도 이런건 볼 수 없지만,

but the camera records it.

카메라는 이걸 기록합니다.

So we wind time backwards now.

이제 시간을 뒤로 되돌려보겠습니다.

We go back a couple years in time.

두어해 전으로 돌아갑니다.

That's where it started.

여기가 시작점입니다.

That's where it ended a few months ago.

여기가 몇달 전에 끝난 지점입니다.

And on up to Greenland.

그린란드로 가봅시다.

The smaller the ice mass, the faster it responds to climate.

얼음 덩어리가 작을수록, 기후에 더 빨리 반응하죠.

Greenland took a little while to start reacting

그린란드가 지난 세기의 기후 온난화에 반응하는데는

to the warming climate of the past century,

약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만,

but it really started galloping along about 20 years ago.

약20년 전부터는 급속히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And there's been a tremendous increase in the temperature up there.

또한 이 지역의 온도 상승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It's a big place. That's all ice.

이곳은 거대한 지역입니다. 전부 얼음이죠.

All those colors are ice and it goes up to about two miles thick,

색깔로 표시한 모든 지역이 얼음이고, 두께가 약 2마일(3.2km)이나 됩니다.

just a gigantic dome that comes in from the coast and rises in the middle.

해안가에서 시작해 중앙부가 솟아오른 거대한 돔처럼 생겼죠.

The one glacier up in Greenland

이건 그린란드에 있는 빙하중 하나인데,

that puts more ice into the global ocean

북반구의 다른 빙하를 다 합친 것보다

than all the other glaciers in the northern hemisphere combined

더 많은 양의 얼음을 배출합니다.

is the Ilulissat Glacier.

일루리삿 빙하입니다.

We have some cameras on the south edge of the Ilulissat,

일루리삿 빙하의 남쪽 끝에 카메라를 몇 대 설치하여

watching the calving face as it goes through this dramatic retreat.

분리빙하면이 극적으로 후퇴하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Here's a two-year record of what that looks like.

2년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기록한게 여기 있습니다.

Helicopter in front of the calving face for scale, quickly dwarfed.

헬리콥터가 분리빙하면 앞에 있으니, 갑자기 왜소해지는군요.

The calving face is four and a half miles across,

분리빙하면은 가로 길이가 4.5마일(7.2km)인데,

and in this shot, as we pull back, you're only seeing about a mile and a half.

이 사진은 최대한 줌-아웃 했지만 1.5마일(2.4km) 정도만 보입니다.

So, imagine how big this is

그러니 얼마나 거대한 빙하인지

and how much ice is charging out.

또 얼마나 많은 얼음이 방출되고 있는지 상상해보세요.

The interior of Greenland is to the right.

그린란드 내륙은 사진의 오른쪽 부분입니다.

It's flowing out to the Atlantic Ocean on the left.

왼쪽의 대서양을 향해 흘러내려가고 있습니다.

Icebergs, many, many, many, many times the size of this building, are roaring out to sea.

이 건물보다 몇배는 더 큰 빙산들이 바다를 향해 울부짖고 있습니다.

We just downloaded these pictures a couple weeks ago,

이 사진들은 2주쯤 전에 다운로드 받은 겁니다.

as you can see. June 25th,

보다시피 6월 25일에,

monster calving events happened.

거대한 빙하 분리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I'll show you one of those in a second.

그 중 하나를 금방 보여드리겠습니다.

This glacier has doubled its flow speed in the past 15 years.

이 빙하는 지난 15년동안 유속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It now goes at 125 feet a day, dumping all this ice into the ocean.

지금은 하루에 125피트(38m)의 속도로 움직이며, 얼음을 바다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It tends to go in these pulses, about every three days,

약 3일마다 얼음이 떨어져 나가는 편인데,

but on average, 125 feet a day,

평균을 내면 하루에 125피트(38m)이고

twice the rate it did 20 years ago.

20년전보다 2배죠.

Okay. We had a team out watching this glacier,

네. 이 빙하를 관찰하는 팀이 있어서

and we recorded the biggest calving event that's ever been put on film.

여지껏 녹화한 것 중 최대의 빙하 분리 장면을 기록했습니다.

We had nine cameras going.

9개의 카메라를 가동하고 있는데요.

This is what a couple of the cameras saw.

이것은 두어개의 카메라가 본 장면입니다.

A 400-foot-tall calving face breaking off.

400피트(120m) 높이의 분리빙하면이 떨어져 나갑니다.

Huge icebergs rolling over.

거대한 빙산이 뒤집힙니다.

Okay, how big was that? It's hard to get it.

얼마나 큰 녀석이었을까요? 감이 잘 안오실 겁니다.

So an illustration again, gives you a feeling for scale.

크기를 실감하실 수 있게 또 다시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A mile of retreat in 75 minutes

[대략] 75분동안 1마일(1.6km) 후퇴합니다.

across the calving face, in that particular event, three miles wide.

폭이 3마일(4.8km)인 저 특정 구멍의 분리빙하면을 따라서 말이죠.

The block was three-fifths of a mile deep,

이 덩어리는 5분의 3마일(960m) 깊이이고,

and if you compare the expanse of the calving face

이 분리빙하면의 광활함을 런던의 타워브리지랑 비교하자면

to the Tower Bridge in London, about 20 bridges wide.

그 폭이 타워브리지 약 20개에 달합니다.

Or if you take an American reference, to the U.S. Capitol Building

미국 것으로 참조하자면, 미 국회의사당 건물을 가져왔을때

and you pack 3,000 Capitol Buildings into that block,

저 덩어리 안에 국회의사당을 3000개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it would be equivalent to how large that block was.

저 얼음덩어리의 크기는 그 정도 될 겁니다.

75 minutes.

이 모든게 75분 만에 일어났습니다.

Now I've come to the conclusion

이제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after spending a lot of time in this climate change world

기후 변화에 대해 배우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that we don't have a problem of economics, technology and public policy.

우리는 경제, 기술, 정책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아니라

We have a problem of perception.

인식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The policy and the economics and the technology are serious enough issues,

정치, 경제, 기술도 심각한 문제입니다만

but we actually can deal with them.

우리는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I'm certain that we can.

그럴 거라고 확신합니다.

But what we have is a perception problem

하지만 우리에겐 인식의 문제가 있습니다.

because not enough people really get it yet.

이걸 아시는 분들이 아직 충분치 않습니다.

You're an elite audience. You get it.

여러분은 엘리트들이고, 이걸 아시죠.

Fortunately, a lot of the political leaders in the major countries of the world

다행히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정치 지도자들은

are an elite audience that for the most part gets it now.

엘리트들이라서 대부분 이 문제를 이해합니다.

But we still need to bring a lot of people along with us.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아야 합니다.

And that's where I think organizations like TED,

그래서 전 TED나 극지 빙하 탐사(EIS) 같은 조직이

like the Extreme Ice Survey can have a terrific impact

사람의 인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on human perception and bring us along.

우리와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Because I believe we have an opportunity right now.

지금은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We are nearly on the edge of a crisis,

우리는 위기의 벼랑 끝에 거의 다다랐지만,

but we still have an opportunity to face the greatest challenge

우리 세대와 우리 세기의 가장 대단한 도전에

of our generation and, in fact, of our century.

맞설 기회가 아직 있습니다.

This is a terrific, terrific call to arms

이것은 소집 명령입니다.

to do the right thing for ourselves and for the future.

스스로와 미래를 위해 옳은 일을 하자는 거죠.

I hope that we have the wisdom to let the angels of our better nature

이 상황에서 우리 본성에 깃든 보다 선량한 천사가 나타나기를,

rise to the occasion and do what needs to be done. Thank you.

또한 해야 할 일을 하는 지혜를 가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