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flags unite (and divide) us | Michael Green

Transcriber: Joseph Geni Reviewer: Camille Martínez

번역: Dawon Kim 검토: Sojeong KIM

In 1989,

1989년

an artist by the name of Dread Scott,

TED 무대에도 섰던

who has also graced the TED stage,

드레드 스콧이라는 예술가가

created a piece of art in Chicago,

시카고에서 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where he simply placed an American flag on the ground

작품은 성조기를 바닥에 놓고

and then invited you the viewer to go and stand on that flag

감상자에게 성조기 위에 올라선 후

느낀 점을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and record how it felt in a journal.

And to me, one of the most powerful things written in that journal, in essence, says,

가장 인상적이었던 소감은

"Why are we so OK

“왜 우리는 노숙자나 사람이 바닥에 누워있는 건 괜찮으면서

with homeless people,

with human beings laying on the ground,

but not flags?"

바닥에 누운 국기는 괜찮지 않을까?

And to some of you, this piece of art is quite disturbing.

이 작품을 보고 불편해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And that's kind of the point of this talk --

바로 이 지점이 오늘의 주제와 연결됩니다.

not to upset you or to make you mad

여러분의 심기를 건드리거나 화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but to prove to you that flags have an incredible power,

깃발이 가진 놀라운 힘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and that even if you think you don't care about flags, you do.

깃발에 큰 관심 없다고 느끼시겠지만

사실 관심이 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You know you do.

Alright.

강연 막바지에는 국기의 중요성을 알고

By the end of it, I hope that you're inspired

to go out and harness this power of flags and fight for a better world.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국기의 힘을 이용하실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But before we get there,

그러나 그전에,

we're going to start on the opposite end of the spectrum.

우선 정반대 지점에서 시작해봅시다.

And before I show you the next stuff, I need to say that anything I show here

진행에 앞서 말씀드립니다. 지금부터 보여드릴 내용들을

is not an endorsement,

제가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it's usually quite the opposite.

오히려 반대에 가까울 수 있겠네요.

But more than anything, what I want to do is create a space here

이번 강연을 통해

where we can look at these flags, these designs,

깃발과 디자인을 들여다보고

and examine how they make us feel.

깃발을 향한 우리의 감정을 살펴봤으면 합니다.

We're going to talk about our emotions.

감정에 대해 얘기해보죠.

Is that OK with everybody?

모두 괜찮으실까요?

OK.

좋습니다.

Are you ready for your first flag?

첫 번째 깃발을 맞이할 준비되셨나요?

Cool, we'll start with an easy one.

쉬운 것부터 시작하죠.

That was a joke. (Laughs)

농담이었습니다. (웃음)

So, some of you may be a little bit uneasy sitting in a room with this.

불편한 마음이 드는 분도 계실 겁니다.

I'm certainly feeling uneasy standing in front of it.

앞에 서있는 것이 쉽지 않네요.

Some of you may be feeling a little bit of pride.

자부심을 느끼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And that's understandable. This is Texas. This is not a rare sight, is it?

충분히 그럴 수 있죠.

여기는 텍사스고 보기 드문 광경은 아니니까요.

사실관계 확인부터 하죠.

But let's start with the facts.

So this is not the Confederate flag. OK?

이건 남부연합기는 아닙니다.

This is the battle flag of the Army of Northern Virginia

이건 로버트 리 장군이 이끈

led by General Robert E. Lee.

북버지니아 군이 사용하던 전투 깃발입니다.

So next time someone tells you that this is their heritage,

누군가 이 깃발이 그들의 유산이라 말한다면

unless their family fought for that very specific militia,

가족이 북버지니아군 소속이 아니었던 이상

they're wrong, alright?

잘못된 이야기가 되는 거죠.

And you have a flag expert's permission to tell them so.

깃발 전문가인 제가 보증합니다.

This flag rose into prominence during the mid-1950s and '60s

이 깃발은 1950년대 중반~60년대 민권운동이 확산되면서

as a response to the growing Civil Rights Movement.

유명세를 얻게 되었습니다.

And then of course today,

물론 오늘날에도

it has come to represent the Confederacy to most of us.

남부연합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But I shouldn't have to remind you what the Confederacy is.

남부연합에 대해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되겠죠.

It was a rogue nation

남부연합은 불량한 국가였습니다.

that rose up against the United States,

미국에 반기를 들었고

waged war on the US,

전쟁을 벌였습니다.

and at one point in time,

어떤 시점에서는

this was one of the most un-American things you could have.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형태를 띄었었죠.

But yet, this flag is protected

그러나 이 깃발은 성조기를 보호하는

by the same laws that protect the United States flag

동일한 법 안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in the states of Florida, Georgia,

플로리다, 조지아

South Carolina, Mississippi and Louisiana.

사우스캐롤라이나,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주에서요.

But let's pick on Georgia for a second, shall we?

조지아 주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So in 1956,

1956년,

a few years after desegregation was mandated in public schools,

공립학교에서 인종차별이 폐지되고 몇 년이 흐른 후,

Georgia changed their state flag to this.

조지아는 그들의 주기를 바꿉니다.

I think everyone watching can agree

조지아주 사람들 전부가 누구나 자랑스럽게

that this was not meant to be a flag that every Georgian was proud to fly

게양할만한 주기는 아닐겁니다.

outside of their home, was it?

그렇죠?

No.

네.

Just like all of the Confederate statues erected in the mid-1950s and '60s,

1950년 중반부터 60년대에 세워진 남부연합 조각상과 마찬가지로

this was meant to be a symbol of who was in charge

당시 시대에 누가 책임이 있고

and who was not.

누가 책임이 없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었습니다.

This remained the flag of Georgia

이 깃발은 조지자의 주기로 남았습니다.

until the year 2001,

2001년까지요.

and in that year, they changed their flag

그 해 조지아주는 주기를 바꿨습니다.

to this.

이걸로요.

Now, as a flag expert, I can tell you: this is officially ugly.

깃발 전문가로 말씀드립니다. 보기 싫은 깃발이네요.

OK? It's OK to laugh at this flag.

이 깃발을 보고 비웃으셔도 됩니다.

It's ugly, and because it's so ugly,

정말 추하죠.

그래서인지 2년 뒤 깃발을 또 바꿉니다.

that's one of the reasons they changed it just two years later.

They had a referendum

주민 투표를 거쳐서

where they got to choose between that thing

저 추한 깃발과

and then what is now the current flag of Georgia.

현재 조지아 주기를 표결에 부쳤습니다.

Now some of you might be wondering,

이쯤 되면 궁금증이 생기는 분이 있을 겁니다.

"Wait a second, Michael --

"잠깐, 마이클,

if that before wasn't the Confederate flag,

방금 보여준 게 남부연합기가 아니면

what was the Confederate flag?"

무엇이 남부연합기인가요?"

Georgia flies the first flag of the Confederate States of America

조지아 주는 최초로 남부연맹 깃발을 게양했고

to this day.

현재까지 게양하고 있죠.

They just slapped their state seal on it.

남부연맹 깃발 문양을 주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Well, let's go back to our emotions for a second.

어떤 기분이 드는지 잠깐 살펴볼까요?

That didn't punch you in the gut as much as the other one did, did it?

이 깃발은 처음 깃발보다 충격이 덜합니다.

Right?

그렇죠?

And that's why I love flags.

이래서 깃발을 사랑할 수밖에 없죠.

They are the simplest pieces of design,

깃발의 디자인은 매우 단순합니다.

usually just two or three colors,

보통 두세 개 색으로 구성되고

just some bars or stripes.

몇 가지 막대나 줄무늬입니다.

But yet, they can invoke the deepest emotions within us.

그러나 깃발은 마음 깊은 곳의 감정을 끌어올립니다.

They'll make us swell with pride

자긍심으로 가슴을 부풀게도 하고

or burn with hatred.

타오르는 증오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We will die for a flag

우리는 깃발을 위해 죽거나

or even kill for one.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죠.

One of my favorite designers, his name is Wally Olins,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월리 올린스,

they call him the father of nation branding,

국가 브랜딩의 아버지라 불리는

and he's quoted as saying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that "Everyone wants to belong,

"모든 사람은 소속되고 싶어 한다.

and then they want to display symbols of belonging."

그리고 그 소속의 상징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And it's crazy that these pieces of cloth that are just sewn together or dyed

바느질하고 염색한 게 전부인 천 조각들을

come to be such a sacred item,

신성하게 여기다니 참 신기합니다.

and that's because they become parts of our identity.

깃발이 우리의 정체성의 일부를 대변하기 때문이죠.

They are powerful tools to unify

깃발을 우리를 단합하게 하고

but equally powerful tools to divide.

동시에 분열시키기도 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You ready for the next flag?

다음 깃발로 넘어갈까요?

Right.

그래요.

Take a moment.

잠깐만 멈춰서

Really examine how you felt when this hit the screen.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잘 생각해봅시다.

I'm going to change the slide pretty quickly

빨리 다음 슬라이드로 넘길게요.

so you don't take pictures of me in front of this one.

이 깃발 앞에서 사진 찍히고 싶지 않네요.

(Laughter)

(웃음)

Alright?

좋아요.

So Germany after World War I,

세계 1차 대전 이후 독일은

it was in a pretty bad state,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and a young Adolf Hitler had a lot of -- let's call them -- "ideas,"

젊은 아돌프 히틀러에게는 "아이디어"가 많았습니다.

of how Germany got to where they'd gotten

독일이 왜 패전을 했는지 생각했고

and how to get them out.

상황을 극복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했죠.

He spent entire chapters in his book "Mein Kampf,"

물론 읽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지만

which I don't recommend reading,

그의 자서전 “나의 투쟁”에서 히틀러는

about how Germany lost World War I

독일이 세계 1차 대전에서 패전한 이유를 여러 장에 걸쳐 썼습니다.

partially because the British had better graphic design

그 이유 중 하나로 영국의 뛰어난 그래픽 디자인과

and better propaganda.

선전 전략을 들었습니다.

So, as the Nazi Party rose,

나치당이 득세하면서

Hitler created one of the thickest brand guides I've ever seen.

히틀러는 브랜드 가이드를 만듭니다. 제가 본 가장 두꺼운 사이즈 중 하나죠.

It's thicker than most company brand guides today,

웬만한 회사 브랜드 가이드보다 훨씬 두껍습니다.

and in it, he details titles and uniforms

거기에는 칭호와 제복,

and lots and lots of flags.

매우 많은 깃발들이 상세히 기록했습니다

Hitler knew the power of flags.

히틀러는 깃발의 힘을 알았던 것입니다.

He says in "Mein Kampf,"

그는 "나의 투쟁"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The new flag ... should prove effective as a large poster,

"새 국기는 대형 포스터에 준하는 효과를 입증해야 한다.

[because] in hundreds of thousands of cases

수백수천개의 사례를 보면

a really striking emblem may be the first cause

인상적인 상징물을 통해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고

of awakening interest in a movement."

이 상징이 새로운 운동을 이끄는 최초의 명분이 된다."

He was an artist, after all.

본질적으로 그는 예술가였습니다.

He knew the power of visual identity and uniforms

그는 시각적 정체성과 제복의 힘으로

could reignite the German identity.

독일인의 정체성을 재점화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And to millions of Germans, this was a welcome sign.

수백만의 독일인들은 이를 반겼습니다.

But of course, this was also a mark of death to others.

동시에 이 전략은 누군가에게 죽음의 표식이 되었죠.

We don't often think of flags as weapons,

우리는 보통 국기를 무기로 보지는 않죠.

but like the Confederate battle flag,

하지만 남부연합기와

the Germans used their flag

독일 나치당기는

to make an out-group feel unwelcome

외부 집단을 배격하고

and less than.

초라하게 만들려는 목적으로 이용되었습니다.

You see, when you create a flag, you immediately do two things:

국기를 만들면 동시에 두 가지 집단이 생깁니다.

you create an in-group,

그 상징이 대표하는

a group that's meant to be represented by the symbol,

내집단을 생기고

but then, inevitably, you create an out-group.

동시에 반드시 외집단이 형성됩니다.

And usually, that's subtle.

매우 미묘한 일인데,

It's a byproduct.

이것은 부산물에 가깝고

It's usually not the intent.

대개 의도된 것이 아닙니다.

But the Germans were very clear as to who was represented by the swastika

하지만 독일은 스와스티카를 통해 누구를 대변하고

and who was not.

누구를 배척할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In 1935, Jewish people were banned from flying German flags.

1935년, 독일은 유대인에게 독일 국기 게양을 금지했고

And in this way,

이런 방식을 통해

the Germans, maybe more than any other time in history,

역사상 다른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게

used the dual power of flags

독일은 깃발의 이중성,

to unite but also to divide.

단결하는 동시에 분열시키는 힘을 보여주었죠.

Flags were used as identity weapons.

국기는 정체성 무기로 사용되었습니다.

And now, in 2019, the Nazi flag is banned from being flown

2019년 현재 독일에서는

나치당기 게양이 금지되었습니다.

by anyone in Germany

and anyone in Austria, in Hungary, in Russia and in Ukraine.

오스트리아, 헝가리, 러시아,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죠.

Think about that.

생각해보세요.

그저 천 조각인데, 금지 조치가 내려졌죠.

It's a piece of cloth, but it's banned.

On its face, that sounds crazy.

언뜻 보면 말도 안 되죠.

But I don't think anyone in this room would disagree

하지만 여기 계신 분 중에

that it's probably good.

그 조치에 반대할 분은 없을 겁니다.

Sounds a lot like a weapon.

깃발이 마치 무기처럼 들리는데요.

As a vexillologist,

기학자 말하자면,

sometimes the most interesting thing about a flag

깃발에 대한 가장 신기한 점은

is not so much its design,

디자인이 아닐 때가 있습니다.

but it's those laws around the flag.

오히려 관련 법들이 흥미롭죠.

For instance,

예를 들어서,

in India, to create an Indian flag,

인도에서는 국기를 제작할 때

you must use a hand-spun cloth named "khadi."

반드시 손으로 짠 천인 "카디"를 써야합니다.

If you make a flag out of anything else,

만약 다른 천으로 국기를 만들면

you could go to jail for up to three years.

최고 3년 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It's crazy.

말도 안 되죠.

Here in Texas,

여기 텍사스에서는

we've all heard

한 번쯤 다 들어봤을 텐데요,

that the Texas flag is the only state flag that can fly at the same height

텍사스 주기 만이 유일하게 성조기와 같은 높이에 게양할 수 있다는

as the US, flag, right?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Because we were a nation before we were a state.

텍사스는 주이기 이 전에 국가였으니까요.

Who here has heard that?

들어보신 분?

Yeah.

네.

Well, I'm here to tell you that is completely false. OK?

사실이 아닙니다.

First of all, we were not the only state that was a nation before joining up.

첫째, 텍사스는 연방 전 국가였던 유일한 주가 아닙니다.

And secondly, all state flags can fly at the same height as the US flag

둘째, 모든 주기를 성조기와 같은 높이로 게양할 수 있습니다.

according to the US flag code.

미국 국기법이 이렇게 명시하고 있죠.

And I don't have to ask you how you feel about this one, right?

성조기를 보고 어떤 마음이 드시는지 굳이 묻지 않겠습니다.

Most of us grew up pledging allegiance to this every morning,

대다수 우리는 아침마다 성조기에 충성을 맹세하며 자랐죠.

knowing we should never let it touch the ground, etc.

성조기가 땅에 닿아서는 절대 안 되고요.

We take our flag code very seriously here in the United States.

미국은 국기법을 엄중하게 여깁니다.

You remember, recently some NFL players kneeling during the national anthem.

최근 일부 NFL 선수들이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었던 적이 있습니다.

It was a big controversy.

굉장히 큰 논란이 되었죠.

They were breaking the flag code.

그들은 국기법을 어겼습니다.

It states during the national anthem,

국기법에 따르면 국가 제창 중에는

stand at attention, hand at the heart, etc.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손은 가슴 위에 얹어야 합니다.

But what was fascinating to me as a vexillologist

하지만 기학자의 관점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is that I didn't see anyone getting upset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 때

when something like this happens.

누구도 화내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The flag code says, "The flag should never be carried flat or horizontally,

국기법에 따르면, "평지에서 수평으로 국기를 두면 안 되고

but always aloft and free."

하늘 높이 자유롭게 둬야 한다."

So sometimes during the exact same national anthem,

그러나 국가 연주 중

this was being done, and no one's upset.

이런 상황은 빈번히 연출되지만, 화내는 사람은 없죠.

Or this. This happens all the time.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마주하는 상황이죠.

The flag code is clear:

국기법은 분명히 말합니다.

"No part of the flag should ever be used as a costume or on an athletic uniform."

"국기의 어느 부분도 의상 또는 운동복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

This is Texas A&M baseball,

텍사스 A&M 야구팀의 선수복입니다.

not to get them in trouble, but this happens all the time,

난처하게 만들 의도는 없어요. 그만큼 빈번하단 얘기죠.

especially in November.

특히 11월에요.

I'm sure, I can almost guarantee when you leave here tonight,

확신하는데, 오늘 강연이 끝나고 나가시면

you will see on the back of someone's car or truck

곳곳에서 누군가의 차나 트럭에 붙어있는

a black and white American flag with a blue stripe,

흑백 성조기와 파란 줄무늬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a thin blue line, right?

맞죠?

Blue Lives Matter.

경찰관의 생명도 중요하다.

That breaks the flag code in multiple ways.

국기법을 다방면에서 위반하고 있죠.

But all of these things are done with the best intent.

그러나 모두 좋은 의도를 품고 있죠.

No one's here to argue that.

이를 반박할 수는 없어요.

But of course they break a section of the flag code

하지만 국기법의 한 부분을 위반하고 있죠.

titled "Respect for the Flag,"

"국기에 대한 존중"을 어기고 있습니다.

so by putting this on your uniform,

때문에 이것을 제복에 붙이는 것은

you are legally disrespecting the flag.

법적으로는 국기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And what I find interesting

그리고 제가 흥미롭다고 느낀 것은

is that those NFL players kneeling during the anthem

국가 연주 중 무릎을 꿇는 NFL 선수들과

and the people who would put Blue Lives Matters stickers on their car

"경찰관의 삶도 중요하다" 스티커를 차에 붙이는 사람들은

are both on the opposite end of a very big issue,

완전히 의견이 다르지만

but they're both breaking the exact same law,

똑같이 국기법을 어기고 있습니다.

a law that is 100 percent unenforceable.

이 법은 강제력이 전혀 없습니다.

In fact, it was Dread Scott's piece of art in 1989

실제로 1989년 드레드 스콧의 작품으로

that led the Supreme Court to rule that the flag code is just a guideline.

대법원은 국기법은 지침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You cannot be prosecuted for breaking the flag code.

즉, 국기법을 어긴다고 처벌받지는 않습니다.

You cannot be forced to be patriotic.

애국자가 되라고 억압받을 수도 없고요.

So why, then, have all of these little laws around how we use our flag

강제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국기 사용과 관련한 법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if you can't enforce them?

And that's because a nation

그 이유는 바로 국가란

is a fragile collective idea.

매우 연약한 집합적 개념이기 때문이죠.

It only exists in our minds.

국가는 우리의 생각 속에서 존재하죠.

Can I see this? Thank you.

이것 좀 봐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Sometimes a flag is the only tangible symbol of that idea.

때론 국기는 국가를 상징하는 유일하게 명백한 표식입니다.

Right? Our unity is sometimes only held together by literal threads.

단합은 때로 오직 언어만으로 지켜집니다.

And that's powerful.

엄청나죠.

The flag code is meant to preserve and protect that fragile idea,

국기법은 그 허술한 개념을 보존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죠.

while also protecting your right to break it.

그 법을 어길 수 있는 여러분의 권리까지 보호합니다.

And that's what's special about the United States, right?

이 점이 바로 미국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And that's what's unique about our flag.

이 점이 우리 국기를 특별하게 만들기도 해요.

Our flag is amazing.

우리의 국기는 엄청납니다.

It has changed more than any other flag in the world.

전 세계 그 어느 국기보다 더 많이 바뀌었습니다.

It's the flag code that says when a new state is created,

국기법에 따르면 새로운 주가 설립되면

a star shall be added to the union of the flag,

성조기의 별 개수가 늘어납니다.

and such addition shall take place on the fourth day of July.

그 별을 추가하는 날은 7월 4일 미국 독립일입니다.

Our flag is unique because it is meant to grow as we grow.

미국이 성장할 때 성조기도 함께 성장합니다.

By design and by law,

성조기의 디자인과 법은

it is meant to change with us.

미국이 변화할 때 함께 변합니다.

It's a living symbol of our individuality,

성조기는 미국의 개성을 대변하고

our diversity in the stars

별을 통해 다양성과

and our unity.

화합을 상징합니다.

We have a gift in the United States to have a flag that is inclusive.

미국은 포용하는 국기를 가졌고 이는 축복입니다.

If the Nazi flag was an identity weapon,

나치당기가 정체성 무기였다면

the United States flag, by design alone, stands in direct contrast.

성조기는 디자인만 봐도 나치당기의 대척점에 있습니다.

And I have to say, as a vexillologist in 2019,

2019년을 사는 기하학자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using this flag

이런 성조기를

as an identity weapon against anyone

누군가를 배척하는 정체성 무기로 이용하는 것은

disrespects it far more than letting it touch the ground

국기를 땅에 놓는 것보다 일상에서 법규를 어기는 것보다

or any one of the other little laws that we break every day.

훨씬 더 무례한 행동입니다.

Right?

그렇죠?

This flag is a symbol of our unity.

우리의 국기는 화합을 상징합니다.

We should never use this as a weapon against someone else.

절대 누군가를 겨냥한 무기로 사용돼서는 안 됩니다.

I resonate so deeply with the person who wrote in Dread Scott's journal,

드레드 스콧 일지에서 가장 공감되는 글이 있었습니다.

"We should never value the symbol over the thing that it symbolizes.

"상징물 속에 담긴 의미보다 상징물 자체를 더 중요시해서는 안 된다.

We should never value a piece of cloth over a human life."

천 조각을 인간보다 더 중요시 해서는 안된다."

And if you're ever going to use a piece of cloth as a weapon,

만약 당신이 천 조각을 무기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you should never use this one,

국기만은 참아주세요.

not when it has always had room for more stars.

국기는 더 많은 별을 담아야 합니다.

Hopefully by now, you've felt the power of flags,

지금쯤 여러분이 국기의 힘을 느끼고

and you can see what they can do.

국기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셨을 겁니다.

So what if we harnessed that power,

그 힘을 이용해서

and we used it to fight for something greater?

더 위대한 일에 쓰는 건 어떨까요?

This is the flag of Earth,

이것은 바로 지구의 국기입니다.

designed by Oskar Pernefeldt of Sweden.

스웨덴 출신의 오스카 페르네펠드가 디자인하였습니다.

Just imagine with me for a second:

우리 함께 상상해볼까요?

What if we celebrated our humanity

만약 우리가 인간성을

as much if not more

더도 말고

than we celebrate our nationalities?

국적만큼이라도 찬양하면 어떨까요?

As we become a spacefaring civilization and we go off into the stars,

인류는 우주를 누비고 행성을 향하는 문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what do our nations mean anyway

인류가 화성과 다른 행성에 발을 디딜 때

when you're standing on the surface of Mars or any other planet?

국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And then of course, back here on Earth,

물론 지구의 상황을 보자면

as our planet is facing a climate crisis,

기후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as our climate could be unlivable in our children or grandchildren's lifetime,

다음 세대가 도저히 생존할 수 없는 기후로 변할 수도 있죠.

I believe we need a strong symbol, a flag,

그 어느 때 보다 더 강력한 상징이 필요합니다.

to unite us to fight,

깃발은 인류에게 단합할 힘을 줍니다.

not just as nations,

단지 국가 차원이 아니라

but as a species.

인류라는 종에게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