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xt big thing is coming from the Bronx, again | Jon Gray

번역: Yunjung Nam 검토: Gichung Lee

My name is Jon Gray.

제 이름은 존 그레이입니다.

They call me "The Dishwasher."

제 별명은 "식기 세척기"예요.

I cofounded Ghetto Gastro,

저는 브롱크스에 기반을 둔

a Bronx-based collective

음식, 디자인, 그리고 예술이 교차하는

that works at the intersection of food, design and art.

협동 기업 "게토 가스트로"의 공동 설립자입니다.

We create experiences that challenge people's perceptions of the Bronx,

저희는 브롱크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the place that I call home.

제가 고향이라 부르는 곳이죠.

It's a funny thing.

재미있는 일이에요.

I just touched down in Vancouver from Paris a few days ago.

저는 며칠 전에 파리를 떠나 밴쿠버에 도착했습니다.

We took over the Place Vendôme with the Bronx Brasserie.

저희는 파리 방돔 광장에 브롱크스 맥주집을 차렸습니다.

Oui oui, chérie.

네네, 여러분.

(Laughter)

(웃음)

It's wild, because in Paris, they have this saying,

무모한 도전이었죠. 파리에는 이런 속담이 있거든요.

"le Bronx,"

"르 브롱크스,"

which means something is in disarray or a problem.

뭔가 혼란스럽거나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That's the Place Vendôme.

이곳이 바로 방돔 광장인데요.

We shut it down one time.

저희 가게는 한 번 문을 닫았어요.

(Laughter)

(웃음)

This lingo came into play when the Bronx was burning,

그 용어가 제 역할을 한 것은 브롱크스가 불 타 오를 때였는데

and movies like "The Warriors" and "Fort Apache"

"워리어"나 "아파치요새" 같은 영화는

still make an impression.

여전히 그런 인상을 주죠.

Some may disagree,

어떤 분들은 동의하지 않으시겠지만

but I believe the Bronx was designed to fail.

저는 브롱크스는 실패하게 되어있다고 믿었었죠.

The power broker was a joker.

지역 실세가 조커 역할을 했죠.

Robert Moses, instead of parting the Red Sea,

로버트 모세는, 홍해를 가르는 대신

he parted the Bronx with a six-lane highway

6차선의 고속도로로 건설해 브롱크스를 갈라서

and redlined my community.

특별 경계 지역으로 지정했죠.

My great-grandparents had a home on Featherbed Lane,

저희 증조부모님께서는 페더베드 길에 사셨고

and contrary to the name,

깃털침대라는 뜻의 길 이름과는 대조적이게도

they couldn't get a good night's rest

그들은 브롱크스를 가로지르는

due to the constant blasting and drilling that was necessary

고속도로 건설 때문에 한 블럭 건너서 계속해서 들려오는

to build the cross-Bronx expressway

폭파 소리와 드릴 소리로 인해서

a block away.

밤잠을 설치셨습니다.

I consider these policy decisions

저는 이러한 정책 결정이

design crimes.

범죄를 유발한다고 생각합니다.

(Applause)

(박수)

Being the resilient people that we are uptown,

도심을 벗어나 외곽에 사는, 극복 능력이 높은 사람들인 저희는

out of the systematic oppression

제도적 억압을 뚫고

hip-hop culture rose from the rubble and the ashes like a phoenix.

불사조처럼 잔해와 잿더미 속에서 힙합 문화를 일으켰죠.

Hip-hop is now a trillion-dollar industry,

힙합은 현재 1조 달러 규모의 산업이 되었죠.

but this economic activity doesn't make it back to the Bronx

하지만 이런 경제적 활동은 브롱크스나 그와 유사한 커뮤니티로 돌아오지 못했어요.

or communities like it.

Let's take it back to 1986.

1986년으로 돌아가봅시다.

I was born in the heart of the AIDS crisis,

제가 태어났을 때는 한창 에이즈가 유행했고

the crack epidemic

코카인 사용이 급속히 확산되었고

and the War on Drugs.

마약과의 전쟁을 하던 시기였죠.

The only thing that trickled down from Reaganomics was ghettonomics:

레이거노믹스으로 인한 낙수 효과는 오로지 게토노믹스(빈민경제)였어요.

pain, prison and poverty.

고통, 감옥, 그리고 가난이었죠.

I was raised by brilliant, beautiful and accomplished black women.

똑똑하고, 아름답고, 성공한 흑인 여성들이 저를 키웠습니다.

Even so, my pops wasn't in the picture,

하지만 저희 아버지는 사진에도 안 계시네요.

and I couldn't resist the allure of the streets.

저는 또 길거리의 매력을 거부하지 못했어요.

Like Biggie said,

래퍼 노토리어스 B.I.G가

you're either slinging crack rock or you got a wicked jump shot.

거리에서 살아 남으려면 마약을 하거나 농구를 해야한다고 말한 것처럼요.

Don't get it twisted, my jumper was wet.

오해하지 마세요, 저 농구 열심히 했어요.

(Laughter)

(웃음)

My shit was wet.

땀에 흠뻑 젖었거든요.

(Applause)

(박수)

But when I turned 15, I started selling weed,

하지만 제가 15살이 되었을 때, 마리화나를 팔기 시작했죠.

I didn't finish high school,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어요.

the New York Board of Education banned me from all of those,

뉴욕 교육청은 제가 수업을 못 듣게했어요.

but I did graduate to selling cocaine when I turned 18.

하지만 저는 18살이 되던 해 마리화나를 졸업하고 코카인을 팔았죠.

I did well.

저는 꽤 잘 나갔어요.

That was until I got jammed up, caught a case, when I was 20.

그러다가 20살 때 저는 궁지에 몰려서 붙잡혔고

I was facing 10 years.

10년 형을 받을 뻔 했어요.

I posted bail, signed up at the Fashion Institute,

저는 보석금을 내고 나왔고, 패션 스쿨에 등록했습니다.

I applied the skills that I learned in the streets

거리에서 배운 기술들을 적용해서

to start my own fashion brand.

저만의 패션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My lawyer peeked my ambition,

제 변호사가 저희 야망을 엿보고는

so he suggested that the judge grant me a suspended sentence.

판사에게 집행유예 선고를 제안했어요.

For once in my life, a suspension was a good thing.

제 인생에 있어서 유일하게 좋은 의미의 유예였죠.

(Laughter)

(웃음)

Over the course of two years and many court dates,

2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법정 출석을 하고

my case got dismissed.

그 소송은 기각되었어요.

Both of my brothers have done jail time,

제 두 형제 모두 감옥에 간 적이 있어요.

so escaping the clutches of the prison industrial system

그래서 감옥 산업 시스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은

didn't seem realistic to me.

제게 현실적으로 보이진 않았어요.

Right now, one of my brothers is facing 20 years.

현재, 제 형제 한 명은 20년형 선고 위기에 처해있죠.

My mother put in great effort in taking me out to eat,

저희 어머니께서는 최선을 다해서 저를 데리고 외식을 하고

making sure we visited museums

박물관도 견학하러 다니고

and traveled abroad,

해외 여행도 가게 하셨어요.

basically exposing me to as much culture as she could.

그녀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제가 문화 생활을 하도록 하셨죠.

I remembered how as a kid,

제가 어린이였을 때

I used to take over the dinner table and order food for everybody.

저녁 테이블을 책임지고 모두를 위해서 음식을 주문한 게 기억나요.

Breaking bread has always allowed me to break the mold

함께 식사를 하면서 언제나 저는 틀을 깨고

and connect with people.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었죠.

Me and my homie Les,

저와 제 친구 레스는

we grew up on the same block in the Bronx,

브롱크스에서 같은 거리에서 자랐어요.

two street dudes.

골목 친구였죠.

He happened to be a chef.

그는 셰프였어요.

We always discussed the possibility of doing something in the food game

우리는 저희 동네의 이익을 위해 음식과 관련된 일을 할 가능성을

for the benefit of our neighborhood.

언제나 의논하고 했어요.

Les had just won the food show "Chopped."

레스는 "찹드(Chopped)" 음식 경연 쇼에서 우승했어요.

Our homie Malcolm was gearing up to run a pastry kitchen at Noma,

저희 친구 말콤은 노마에서 베이커리를 운영을 준비중입니다.

yeah, world's best Noma in Copenhagen, you know the vibes.

네, 세계 최고인 코펜하겐의 노마요. 그 느낌 아시죠?

My man P had just finished training in I-I-Italy,

제 친구 P는 이-이-탈리아에서 방금 트레이닝을 끝냈어요.

Milano to be exact.

정확히는 밀라노에서요.

We decided the world needed some Bronx steasoning on it,

저희는 세계가 브롱크스의 맛이 좀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했고

so we mobbed up and formed Ghetto Gastro.

그래서 저희는 동업을 하기로 하고 게토 게스트로를 형성합니다.

(Applause)

(박수)

While I'm aware our name makes a lot of people uncomfortable,

많은 분들이 저희 회사 이름을 불편하게 느낀다는 걸 알지만

for us "ghetto" means home.

저희에게 "게토는" 고향이에요.

Similar to the way someone in Mumbai or Nairobi

그 누군가가 뭄바이나 나이로비를 슬럼이라고 부르는 것과

might use the word "slum,"

유사한 거죠.

it's to locate our people

우리 사람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and to indict the systems of neglect that created these conditions.

이런 상황을 초래한 방조적 시스템을 고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Applause)

(박수)

So what is Ghetto Gastro?

그럼 게토 게스트로는 대체 뭘까요?

Ultimately, it's a movement and a philosophy.

궁극적으로, 그것은 사회 운동이자 철학입니다.

We view the work we do as gastrodiplomacy,

저희는 우리가 하는 일을 게스트로디플로머시라고 생각합니다.

using food and finesse

음식과 기술을 이용해

to open borders and connect culture.

경계를 허물고 문화를 연결하는 거죠.

Last year in Tokyo,

작년에 도쿄에서

we did a Caribbean patty,

저희는 캐리비안식 고기 패티도 만들었고

we do jerk wagyu beef,

와규 소고기 육포도 만들어요.

shio kombu.

다시마 줄기요리도 해요.

We remixed the Bronx classic with the Japanese elements.

저희는 브롱크스의 전통과 일본의 요소를 적절히 리믹스 했어요.

And for Kwanzaa,

그리고 콴자 축제 때는

we had to pay homage to our Puerto Ricans,

저희 푸에르토 리코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시하기 위해

and we did a coconut charcoal cognac coquito. Dímelo!

코코넛 숯불 코냑 꼬키또를 만들었었죠. 괜찮죠?

(Laughter)

(웃음)

This here is our Black Power waffle

여기 보시는 것은 블랙 파워 와플이에요.

with some gold leaf syrup.

금색 잎에서 나온 시럽을 뿌렸죠.

Make sure you don't slip on the drip.

여러분 군침을 많이 흘리시네요.

(Laughter)

(웃음)

Here we got the 36 Brix plant-based velato.

여기 보시는 것은 36 브릭스의 식물을 주재료로 만든 벨라또 입니다.

Strawberry fields, you know the deal.

스트로베리필즈에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겠죠.

Compressed watermelon,

압착된 수박,

basil seeds,

바질 씨앗,

a little bit of strawberries up there.

그리고 위에 딸기를 조금 올려요.

Back to the Bronx Brasserie,

브롱크스 맥주집 이야기로 돌아가면

you know we had to hit them in the head with that caviar and cornbread.

저희는 캐비아와 콘브레드로 손님들이 충격을 좀 받게 했죠.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We also practice du-rag diplomacy.

저희는 또한 두건을 쓰고 외교를 하기도 했어요.

(Laughter)

(박수)

Because, we don't edit who we are when we do our thing.

저희는 저희를 바꾸기 보다 우리의 것을 하고 싶었어요.

Due to our appearance,

저희의 외모 때문에

we often get mistaken for rappers or athletes.

저희는 종종 래퍼나 운동선수로 오해를 받곤 했어요.

It happened here last year at TED.

작년 TED 행사에서도 있었던 일이죠.

This dude ran down on me

어떤 남자 분이 제게 달려오더니

and asked me when I was going to perform.

제가 언제 공연 하냐고 묻더군요.

How about now?

지금 한번 해볼까요?

(Applause)

(박수)

So you see,

앞서 보셨듯이

we've been bringing the Bronx to the world

저희는 브롱크스를 세계에 알리는 일을 했었고

but now we focus on bringing the world to the Bronx.

지금은 브롱크스에 세계를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We just opened our spot,

저희가 얼마 전 오픈한

an idea kitchen

아이디어 키친에서는

where we make and design products,

상품을 제작하고 디자인하며

create content --

콘텐츠를 제작하고

(Music)

(음악)

and host community events.

지역 이벤트를 주최합니다.

The intention is to build financial capital

저희의 의도는 저희 동네에 금융 자본과 창조 자본을

and creative capital in our hood.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We're also collaborating with world-renowned chef

저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와도 협업중인데요.

Massimo Bottura

마시모 보투라는

on a refettorio in the Bronx.

브롱크스의 리팩트리오의 셰프입니다.

A refettorio is a design-focused soup kitchen and community center.

리팩트리오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무료 급식소와 커뮤니티 센터입니다.

You see the vibes.

어떤 느낌인지 보이시죠.

(Applause)

(박수)

The recent outpouring of grief about the murder

최근 래퍼이자 사업가였던 닙시 허슬이 살해당한 것에 대해서

of rapper and entrepreneur Nipsey Hussle

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빠졌던 큰 이유는

is largely due to the fact that he decided to stay and evolve in place,

그가 그의 고향을 떠나는 대신, 그 곳에 남아서 진화하기로 결정했다는

rather than leave his hood.

사실 때문인 것 같습니다.

After his death, some may see this decision as foolish,

그의 죽음 이후, 누군가는 그 선택이 어리석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but I'm making that same decision every day:

저는 매일 그와 같은 결정을 합니다.

to live in the Bronx,

브롱크스에서 살고

to create in the Bronx,

브롱크스에서 창조하며

to invest in the Bronx.

브롱크스에서 투자합니다.

(Applause)

(박수)

At Ghetto Gastro, we don't run from the word "ghetto,"

게토 게스트로는, "게토"라는 단어를 없애지 않고,

and we don't run from the ghetto.

저희는 게토(우리 동네)를 떠나지도 않습니다.

Because at the end of the day,

왜냐하면, 결국에는

Ghetto Gastro is about showing you what we already know:

게토 게스트로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보여주거든요.

the hood

우리 동네는

is good.

좋은 동네다.

(Applause)

(박수)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