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thm in a box: The story of the cajon drum - Paul Jennings

박스 안의 리듬: 카혼 드럼 이야기 l 폴 제닝스(Paul Jennings)

번역: Won Jang 검토: Jihyeon J. Kim

Many modern musical instruments are cumbersome or have a lot of parts.

현대의 많은 악기들은 크고 무거우며 다양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ome need a stand or a stool.

어떤 악기는 받침대나 의자까지 필요하지요.

But the cajon is a drum, a stand and a seat all in one convenient box.

그러나 카혼은 간단한 상자 하나에 드럼, 받침대와 의자가 다 있습니다.

And this simplicity may be key to its journey across continents and cultures

그리고 이 단순함 덕분에 카혼은 대륙과 문화를 뛰어넘어 퍼지게 되었고

to become one of the most popular percussion instruments in the world today.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타악기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The cajon's story begins in West Africa,

카혼의 역사는 서아프리카에서 시작되는데

whose indigenousness people had rich musical traditions

그곳의 원주민들은 드럼과 춤을 중심으로 하는

centered on drumming and dancing.

풍부한 음악의 전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When many of them were captured and brought to the Americas as slaves,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미대륙에 포로로 잡혀서 노예로 끌려갔을 때,

they brought this culture with them,

그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가져갔지만,

but without their native instruments, they had to improvise.

그들의 전통 악기가 없었기 때문에 임시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African slaves in coastal Peru didn't have the materials

폐루 해안가의 아프리카인 노예들은

or the opportunity to craft one of their traditional drums

전통적인 드럼을 만들 재료와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such as a djembe or a djun djun.

젬베나 준준과 같은 악기를 만들 수 없었습니다.

But what they did have were plenty of shipping crates.

하지만 그들은 선적용 상자를 많이 가지고 있었지요.

Not only were these readily accessible,

이것들은 흔해서 구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but their inconspicuous appearance

그 평범해 보이는 외형덕분에

may have helped get around laws prohibiting slaves from playing music.

노예들은 음악 연주를 금지하는 법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Early Peruvian cajons consisted of a simple box

초기 폐루의 카혼의 다섯 개의 면은

with five thick wooden sides.

두꺼운 나무로 되어있었고

The sixth side, made of a thinner sheet of wood,

더 얇은 나무로 만들어진 여섯번째 면이

would be used as the striking surface,

두드리는 면으로 사용 되었으며

or more commonly known as the tapa.

타파라는 이름으로 더 흔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A sound hole was also cut into the back to allow the sound to escape.

또한 소리를 퍼지게 하기위해서 뒷면에는 소리 구멍이 나 있습니다.

As an Afro-Peruvian culture developed,

아프리카계 페루의 문화가 개발되고

and new forms of music and dance, such as Zamacueca,

사마쿠에카, 페스테조와 란도와 같은

Festejo and Landó were born,

새로운 형태의 음악과 춤이 생겼을 때,

the cajon became a dedicated musical instrument in its own right.

카혼은 비로소 완전한 악기의 형태를 갖추었습니다.

Early modifications involved simply bending the planks of the box

초기의 수정은 소리를 비틀기 위해

to tweak the sound,

단순히 상자의 판재를 구부리는 정도의 변형이있었고

and when abolition of slavery introduced the cajon to a broader population,

노예 제도가 폐지되고 카혼이 더 많이 알려졌을 때,

more improvisation and experimentation soon followed.

더 많은 변형과 실험이 이어졌습니다.

Perhaps the person most responsible for introducing the cajon

아마 카혼을 처음으로 유럽 청중들에게 소개한 것은

to European audiences was Spanish Flamenco guitarist Paco de Lucía.

스페인 사람인 플랑드르 태생의 기타리스트 페코 데 루시아일것 입니다.

When touring in Peru in 1977,

1977년에 그가 페루를 여행할 때,

he and his percussionist Rubem Dantas

그와 타악기 연주자인 루벰 댄타스는

discovered the cajon and brought it back to Spain,

카혼을 발견한 후 플라멘코 음악에서 그것을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recognizing its potential for use in Flamenco music.

스페인으로 가져왔습니다.

By stretching guitar strings along the inside of the tapa,

타파의 내부를 따라 잇는 기타 줄을 늘림으로써

the flamenco musicians were able to create a buzz-like snare sound.

플라멘코 음악가들은 벌 소리 같은 울림소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Combined with the regular base tone,

이 소리가 원래의 베이스음과 결합해서

this gave the cajon a sound close to a basic drum set.

카혼에서 기본 드럼과 비슷한 소리가 납니다.

The cajon quickly caught on,

카혼은 빠르게 유행하여

not only becoming standard in Flamenco,

플라멘코에서 표준이 될 뿐 만 아니라

but being used in genres like folk, jazz, blues and rock.

민요, 재즈, 블루스와 락과 같은 장르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Today, many specialized cajons are manufactured,

오늘날에는, 많은 특성화된 카혼이 만들어졌는데,

some with adjustable strings,

어떤 것은 조정 가능한 줄을 가지고 있고

some with multiple playing surfaces,

몇 몇은 연주면이 여러 면이며

and some with a snare mechansim.

그리고 몇몇은 울림 줄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But the basic concept remains the same,

하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동일하게 남아있고,

and the story of the cajon shows

카혼에 관한 이야기는, 안으로보나 밖으로보나

that the simplest things can have the most amazing potential

가장 간단한 물건이 가장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보여줍니다.

when you think outside and inside the 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