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hysteria, and why were so many women diagnosed with it? - Mark S. Micale

번역: Sarah (Ahran) Park 검토: DK Kim

Do you ever feel tired? Overwhelmed?

피곤하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감정이 복받친 적은요?

Nervous? Depressed?

긴장되거나 우울한 적은요?

Do you have headaches, dizziness, cramps, difficulty breathing?

두통, 어지러움, 경련, 호흡 곤란이 있나요?

From 300 BCE to the early 1900s,

기원전 300년부터 1900년대 초까지

if you answered yes to these questions and you had a uterus,

이 질문 중 하나에라도 그렇다고 답하고 여러분에게 자궁이 있다면,

a European or American doctor would likely diagnose you with hysteria.

유럽이나 미국의 의사들은 히스테리로 진단했을 겁니다.

(비명)

No, not mass hysteria.

아니오, 집단 광기 말고요.

Ladylike hysteria.

여성스러운 히스테리요.

The catch-all term “hysteria” was used by physicians, who were mostly men,

‘히스테리’라는 포괄적인 용어는 당시 대부분 남성이었던 의사들이

to describe just about any unexplainable medical condition

여성 환자들이 겪는 설명할 수 없는 의학적 질환들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suffered by female patients.

By some interpretations,

일부 해석에 따르면,

being a woman was itself long considered a pathology

여성이란 존재 자체가 오랫동안 병리로 간주하였기 때문에

from which all kinds of problems arose.

그로 인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고 여겨졌습니다.

Throughout its long history, hysteria was used as a cultural signifier

히스테리는 오랜 역사 동안 권력을 가진 남성들이

for what men with authority found contemptible and incomprehensible

권력을 가지지 못하거나 행사하려는 여성들의 행동에서

혐오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고 여긴 것들을 나타내는

in the behavior of women who lacked, or tried to exercise, power.

문화적 기표로 사용되었습니다.

The term hysteria is derived from the Greek word for uterus,

히스테리는 자궁을 뜻하는 그리스 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and was first used in the 4th century BCE.

기원전 4세기에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Drawing on earlier Egyptian beliefs, and not a great deal of medical rigor,

그리스 인들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했던 초기 이집트 믿음을 바탕으로

the Greeks viewed hysteria as a malady of the womb,

히스테리를 자궁의 질병으로 봤고,

arguing that the uterus could dislodge and move throughout the body,

자궁이 제자리를 벗어나 몸속을 떠돌면서

causing a variety of ailments.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고 주장했습니다.

They believed the uterus wandered because it longed to bear children,

그들은 자궁이 아이를 갖고 싶어서 방황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and for that reason,

그래서 미혼 여성이 히스테리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습니다.

unmarried women were the most likely to get a hysteria diagnosis.

The usual prescription was immediate marriage, impregnation,

일반적인 처방은 즉각적인 결혼, 임신,

or the use of uterine fumigations

혹은 자궁 훈증 요법을 써서

to entice the rebellious organ back into place.

반항적인 자궁을 제 자리로 되돌리는 것이었습니다.

By the 2nd century CE,

2세기 로마 의사들은 방황하는 자궁 이론을 반박했지만,

Roman physicians rejected the wandering womb theory.

But they still viewed the uterus as the source of hysteria,

여전히 히스테리의 원인이 자궁이라고 보았습니다.

believing, without much evidence, that it produced a secretion similar to semen,

그들은 아무 증거 없이 자궁이 정액과 비슷한 분비물을 만들어 낸다고 믿었고

which— if not released— corrupted the blood and irritated the nerves.

방출되지 않으면 피를 오염시키고 신경을 자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As a result, midwives would often treat hysteria by manually inducing orgasms

그 결과, 조산사들은 여성 환자들의 히스테리를 치료하기 위해

흔히 손으로 오르가즘을 유도했습니다.

in female patients.

By the late Middle Ages, Christianity had spread throughout Europe,

중세 후기에는 기독교가 유럽 전역에 퍼졌고,

and its influence had likewise infiltrated Western medical practice.

이는 서구 의학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Physicians started to posit that hysteria was a malady not of the womb,

의사들은 히스테리가 자궁 문제가 아니라 영혼의 병이며

but of the soul, and reflected Satanic influence.

사탄의 영향을 반영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Doctors continued to dismiss women’s symptoms and pain,

의사들은 여전히 여성의 증세와 고통을 무시했고,

now misogynistically shifting the blame to their supposed inherent weak wills

히스테리는 여성들의 죄에 대한 민감성과

천성적으로 약한 의지 때문이라고 비하하며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and susceptibility to sin.

This situation worsened through the 16th and 17th centuries,

이러한 상황은 16세기와 17세기에 걸쳐 더욱 악화되었는데,

as women, especially those who didn’t conform to social expectations,

특히 사회적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 여성들은 마녀로 고발되어

risked being accused of witchcraft, which often carried heavy consequences.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In late Victorian Europe and North America,

빅토리아 시대 말기 유럽과 북미에서 일부 의사들이 히스테리의 진정한 원인이

some medical doctors started arguing that hysteria’s true origin

lay not in the body or soul, but rather, in the mind.

몸이나 영혼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Middle class women, facing intense demands of social respectability

중산층 여성들은 사회적 존경심과 엄격한 성적 규범의

and strict codes of sexual conduct,

강한 요구를 직면하면서

were often referred to “nerve doctors”

흔히 ‘신경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았는데,

who’d use isolating and unfounded rest cures

이들은 정서적이고 심리적인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

to treat any emotional and psychological distress.

고립 상태로 휴식하라는 근거 없는 처방을 하고는 했습니다.

When writing her semi-autobiographical short story, “The Yellow Wallpaper,”

샬럿 퍼킨스 길먼은 자서전적인 단편 소설 ‘누런 벽지’를 쓸 때,

Charlotte Perkins Gilman drew from the distressing treatment she underwent

그녀가 겪었던, 이른바 히스테리 증상에 대한

for her so-called hysterical tendencies.

고통스러운 치료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The narrator, suffering from what would now likely be diagnosed

지금은 산후 우울증으로 진단될 증상을 보이는 주인공은

as postpartum depression,

describes being confined alone in an attic

다락방에 혼자 갇혀 지내며

and being denied any intellectual activity,

읽거나 쓰는 등 모든 지적 활동을 금지당했다고 묘사합니다.

including reading or writing.

Around this same time, Sigmund Freud was rising to fame.

이 무렵,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명성을 얻고 있었습니다.

He believed hysteria, like other nervous conditions,

그는 다른 신경 질환들처럼 히스테리도

was caused by repressed emotional trauma.

억압된 감정적 트라우마가 원인이라고 믿었습니다.

His treatment required drawing these memories out of the unconscious

그의 치료법은 이러한 기억을 무의식에서 끌어내어

so they could be acknowledged and addressed.

인정하고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Freud also dismissed the idea that hysteria was unique to women.

프로이트는 또한 히스테리가 여성들만 겪는 질환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Belief in “male hysteria” became prominent during and after the First World War,

‘남성 히스테리’는 제1차 세계 대전 중과 그 이후에 인기를 끌었는데,

but was framed as the more masculine-sounding “shell shock.”

이는 더 남성적인 표현인 ‘포탄 충격’으로 이름이 붙었습니다.

Over the 20th century,

20세기 동안, 히스테리라는 용어는

the term hysteria was slowly replaced by specific, less gendered diagnoses,

서서히 불안, 우울증, PTSD, 간질 등

including anxiety, depression, PTSD, and epilepsy.

더 구체적이고 성별을 덜 강조하는 진단들로 대체되었습니다.

And hysteria was officially removed

그리고 1980년, 히스테리는 공식적으로

from 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in 1980.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에서 삭제되었습니다.

Today, most scholars argue that the blanket disease hysteria

오늘날 대부분 학자는 히스테리가

처음부터 의사들의 상상 속 개념이었다고 주장합니다.

was always a figment of doctors’ imaginations.

As outright medical sexism declined, so did its diagnosis.

의학계의 노골적인 성차별이 줄어들자, 이 진단 역시 점차 사라졌습니다.

Nevertheless, its legacy reflects Western medicine’s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스테리는

오랫동안 여성의 고통을 왜곡하고 과소평가해 온

long, storied, and ongoing history

of misattributing and trivializing women’s pain.

서양 의학의 깊은 역사를 낱낱이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