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re fish fish-shaped? - Lauren Sallan

번역: Won Jang 검토: Jihyeon J. Kim

In tropical seas,

열대지방의 바다에서

flying fish leap out of the water,

날치들은 물에서 튀어올라

gliding for up to 200 meters using wing-like fins,

날개처럼 생긴 지느러미를 이용해 200m까지 날아갑니다.

before dipping back into the sea.

그리고는 바다에 다시 뛰어들지요.

In the Indo-Pacific,

인도태평양해에 서식하는

a hunting sailfish can reach speeds of 110 kilometers per hour.

청새치는 사냥 할 때에 시속 110km까지 도달합니다.

That’s 11 times faster than Olympic swimming champion Michael Phelps.

이는 올림픽 수영챔피언 마이클 펠프스보다 11배나 빠른 속도입니다.

It can then stick up its spiny dorsal fin like a brake,

그리고는 가시 달린 등지느러미를 브레이크처럼 사용해서

grinding to a dead halt, mid-swim.

급하게 속도를 줄인 뒤 보통의 속도로 돌아오지요.

Each of these physical feats is made possible by a fish’s form,

이런 기록들이 가능한 것은 물고기 특유의 형태 덕분입니다.

which in most species is a smooth, elongated body, fins, and a tail.

이들은 다른 어떤 종들보다 부드럽고, 가늘고 긴 몸, 지느러미와 꼬리를 가졌지요.

These features are shared across thousands of fish species,

이런 특성들은 수천종의 물고기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each introducing its own variations on the theme to survive in unique habitats.

서로 다른 서식지에 적응하기 위해 각자만의 변형된 형태를 가지고 있지요.

What makes these features so commonplace in fish,

그렇다면 물고기들이 공통적으로 이런 형태를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nd what does it reveal about the more than 33,000 fish species

그리고 우리는 이를 통해서 3만 3천종이 넘는

that inhabit earth’s rivers, lakes, and seas?

지구의 강과 호수와 바다에 사는 물고기에 대해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Fish can be split into two main groups,

어류는 크게 두 그룹으로

according to the type of motion they favor.

이들이 선호하는 움직임의 형태에 따라 분류할 수 있지요.

The first is body and caudal fin driven motion,

첫 번째 그룹은 몸통과 꼬리지느러미를 이용해서 움직입니다.

and most fish species, about 85%, fall into this group.

그리고 대략 85%에 해당해는 대부분의 물고기들이 해당됩니다.

Here, the body and tail are the primary propelling forces,

이렇게 몸과 꼬리가 주된 추진력을 만들어 주지요.

with fins mainly playing a stabilizing and steering role.

지느러미들은 주로 균형이나 방향을 잡는 역할만 합니다.

This configuration suits many open-water species,

이런 형태는 외해역에 사는 많은 종들에게 적합합니다.

which need speed, thrust and control for constant, efficient swimming.

이들은 일정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속도, 추력, 통제력이 필요하지요.

Eels lie at one extreme of this group.

장어들 이 그룹의 물고기들 중 가장 극단적인 예입니다.

Known as anguilliform swimmers,

뱀장어처럼 헤엄치는 유형으로 분류되는 이들은

their entire bodies undulate to generate a wave-like motion.

몸전체가 물결처럼 움직여서 마치 파도 같은 움직임을 만듭니다

Compared to anguilliform fish,

뱀장어형과 대조적으로

species like salmon and trout, known as subcarangiforms,

반전갱이형으로 분류되는 연어와 송어같은 종들은

use about two-thirds of their body mass to generate motion,

몸의 삼분의 이 정도를 사용해서 추진력을 만들어냅니다.

while carangiform swimmers, such as mackerel,

반면 고등어와 같은 전갱이형 물고기들은

only use about a third.

몸의 1/3만을 사용합니다.

Typically, the less of its mass a fish uses to generate motion,

일반적으로 물고기가 힘을 낼 때 몸의 적은 부분을 사용 할수록

the more streamlined its shape.

더 유선형으로 생겼습니다.

At the other end of the spectrum from eels are ostraciiform species like boxfish,

장어들과 정반대의 극단에는 거북복형 수영을 하는 코거북복어와

and thunniform swimmers like tuna.

다랑어형 수영을 하는 참치가 있습니다.

In these fish, the tails, also known as caudal fins, do the work.

이런 어류들은 꼬리지느러미도 사용하여 추진력을 만듭니다.

A tuna’s tail is attached by tendons to multiple muscles in its body.

참치의 꼬리는 힘줄을 통해서 몸의 여러 근육과 연결되어 있으며

It powers the body like an engine,

마치 엔진처럼 몸에 힘을 전달하여

forcefully catapulting the bullet-like fish

물고기를 총알처럼 앞으로 추친지켜줍니다.

to speeds up to 69 kilometers per hour.

덕분에 시속 69km까지 도달할 수 있지요.

The second major fish group relies on median and paired fin motion,

두 번째 분류에 속하는 물고기들은 몸통지느러미와 쌍지느러미를 사용합니다.

meaning they’re propelled through the water predominantly by their fins.

이들이 주로 자신들의 지느러미를 사용해서 물속에서 추진력을 얻어낸다는 말이지요.

Fins allow fine-tuned movement at slow speeds,

지느러미들은 물고기들이 느린 속도에서 정확한 움직임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so this propulsion is typically found in fish

따라서 이런 형태로 추진력을 얻는 물고기들은

that have to navigate complex habitats.

일반적으로 복잡한 서식지에서 움직여야하는 물고기들입니다.

Bottom-dwelling fishes, like rays, fall into this group;

가오리와 같이 해저면에 서식하는 어류들이 여기에 속하지요.

using their huge pectoral fins, they can lift themselves swiftly off the sea floor.

거대한 가슴지느러미들은 이들이 해저면에서 빠르게 떠오르게 해줍니다.

That conveniently allows them to inhabit shallow seas

덕분에 이들은 편안하게 얕은 바다에서 서식하면서도

without being buffeted about by waves.

파도에 휩쓸릴 일이 없지요.

Similarly, shallow-water flatfish use their entire bodies

비슷하게 얕은물에 사는 가자미들도 자신들의 몸 전체를

as one big fin to hoist themselves up off the sand.

하나의 큰 지느러미처럼 사용해서 모래바닥에서부터 올라옵니다.

Ocean sunfish lack tails,

개복치들은 꼬리가 없기 때문에

so they move around slowly by beating their wing-like median fins instead.

날개처럼 생긴 몸통지느러미를 펄럭거리며 천천히 움직입니다.

Similar movements are shared by many reef species,

암초에 서식하는 많은 종들이 이와 비슷한 형태의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like the queen angelfish,

예를 들면 여왕신선돔이나

surgeonfish,

검은 쥐치,

and wrasse.

놀래미과가 해당되지요.

Their focus on fins has taken the demand off their bodies,

지느러미에 집중한덕에 몸에는 부담이 적어지고

many of which have consequently evolved into unusual and inventive shapes.

때문에 이들 중 많은 종들이 특이하고 독창적인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There are fishes within both groups that seem to be outliers.

어떤 물고기들은 두 그룹 중 어떤 곳에도 속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But if you look closer,

자세히 살펴보면

you’ll notice that these common traits are disguised.

이런 공통적인 요소들이 어딘가에 숨겨져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Seahorses, for instance, don’t appear fish-shaped in any conventional way,

예를 들면 해마는 어떻게 보아도 전형적인 물고기 형태로는 보이지 않지만,

yet they use their flexible dorsal fins as makeshift tails.

이들도 유연한 등지느러미를 일종의 꼬리처럼 사용하고있습니다.

A pufferfish may occasionally look more like a lethal balloon,

복어들은 보통의 경우에 위험한 풍선처럼 보이지만

but if it needs to swim rapidly, it’ll retract its spines.

빠르게 헤엄쳐야하는 경우에는 가시들을 집어넣을 것입니다.

Handfish look like they have legs,

핸드피쉬들은 마치 다리를 가진 것 같지만

but really these limb-like structures are fins,

사실 이 다리처럼 생긴 부분은 지느러미입니다.

modified to help them amble across the sea floor.

이들이 해수면을 기어다닐 수 있도록 변형된 형태이지요.

For fish, motion underpins survival,

물고기들에게있어서 움직임은 생존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so it’s become a huge evolutionary driver of form.

때문에 이것이 형태 진화의 주된 원동력이 되었지요.

The widespread features of fish have been maintained

물고기들의 이런 보편적인 특징들은

across tens of thousands of fish species,

몇 만년 동안 그대로 유지되어왔습니다.

not to mention other ocean-dwelling animals,

다른 해양 생명체들에게도 마찬가지이지요.

like penguins,

예를 들면 펭귄이나

dolphins,

돌고래

sea slugs,

바다 달팽이

and squids.

오징어들이 그렇습니다.

And that’s precisely because they’ve proven so successful.

이 특성들이 그만큼이나 성공적이라는 뜻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