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architecture can create dignity for all | John Cary

번역: JY Kang 검토: SeungGyu Min

On a beautiful day, just a few years ago

몇 년 전, 어느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my wife and I entered a hospital

저와 제 아내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저희 집 근처에 있는 병원을 찾아갔죠.

near our home in Oakland, California

for the birth of our first daughter, Maya.

첫 딸인 마야를 낳기 위해서였습니다.

We had responsibly toured the birthing center in advance

분만 센터를 미리 꼼꼼히 둘러보던 중에

and yet we were somehow still startled to find ourselves

깜짝 놀랄만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in the place where we would experience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순간을 경험할 장소치고는 놀랄만한 부분이었죠.

one of the most significant moments of our lives.

We were stuck in a windowless room

저희는 병실에 창문이 없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with no hint of the bright and sunny day that we had left.

밖의 화창한 날을 전혀 알 수 없었죠.

Fluorescent lights buzzed overhead,

형광등은 머리 위에서 웅웅거리고

the paint on the walls was beige

병실 벽은 베이지색이었고

and machines beeped inexplicably

진료 기계는 뭔지 모를 경고음을 내고

as a wall clock indicated day turning to night.

벽시계는 오후 시간을 가리키고 있었죠.

That clock was placed above a door

그 시계는 문 위에 달려 있어서

in direct line of sight

산모가 침대에 누우면

to where my wife lay as her contractions increased hour after hour.

시간마다 진통이 올 때 알기 쉽게 시선을 두기 좋은 위치에 걸려 있었죠.

Now, I've never given birth --

저는 애를 낳아 본 적이 없지만..

(Laughter)

(웃음)

but she assured me that the last thing that a birthing woman would ever want

제 아내 말이, 분만 중의 산모는 무엇보다도

is to watch the seconds tick by.

시계 초침이 넘어가는 걸 봐야 한다더군요.

(Laughter)

(웃음)

An architect by training, I've always been fascinated

건축학을 전공한 저는

사람들이 주변 건축물의 디자인을 즐기는 걸 볼 때 만족감을 느낍니다.

watching people experience design in the world around them.

I believe design functions like the soundtrack

건축 디자인은 마치 음악과 같다고 생각해요.

that we're not even fully aware is playing.

그 음악이 연주되고 있는 걸 모를 뿐이죠.

It sends us subconscious messages about how to feel

디자인은 감정과 상상력에 대한 메시지를 무의식중에 우리에게 전달합니다.

and what to expect.

That room that we were in seemed completely misaligned

그 병실은 완전히 잘못 설계된 것으로 보였어요.

with the moment that we were experiencing --

한 인간을 맞아들이는 그 중요한 순간을 경험하기에는 말이죠.

welcoming a human being,

our daughter, into this world.

이 세상에 태어날 우리 딸을 위해서요.

At one point a nurse, without any prompt,

그러다 갑자기 간호사가 저희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turned to us and said,

"I always think to myself,

"저는 늘 제가 건축가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요.

'I wish I had become an architect,

because I could have designed rooms like this better.'"

그러면 이 병실을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디자인했을 텐데 말이죠."

I said to her,

제가 대답했죠.

"An architect did design this room."

"이 병실도 건축가가 디자인했을 거예요."

(Laughter)

(웃음)

Despite the immense joy of our daughter's birth,

제 딸의 탄생의 기쁨에도 불구하고

the messages of that hospital room stick with she and I to this day.

그 병실이 저와 제 아내에게 준 메시지는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Those messages are,

이렇게 얘기하고 있었죠.

"You are not at home,

"이곳은 너의 집이 아니야. 네가 있는 곳은 낯선 곳이야."

you are in a foreign place."

"You are not in control of anything.

"너는 아무것도 맘대로 바꿀 수 없어. 심지어 조명조차도 말이지."

Not even the lighting."

"Your comfort, simply, is secondary."

"너의 안락함은 나중 문제일 뿐이야."

At best,

좋게 보자면

a hospital room like this

그저 밋밋하다는 정도로 넘어갈 수 있을 겁니다.

might just be described or dismissed as uninspiring.

At worst, it is undignifying.

나쁘게 보자면, 인간을 존중하지 않는 거죠.

And I use it to point out that none of us,

이 일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나쁜 디자인에 면역성을 갖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anywhere in the world,

are immune from bad design.

I went into architecture because I believed

제가 건축학을 공부한 이유는

사람들이 최고의 삶을 누리는 공간을 창조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it was about creating spaces for people to live their best lives.

And yet what I found is a profession largely disconnected

그런데 제가 알게 된 사실은

실제 건축은 그 영향을 받는 사람들과 크게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from the people most directly impacted by its work.

I believe this is because architecture remains

저는 그 이유가 건축 분야가

a white, male, elitist profession --

백인 남성 중심의 엘리트 관념을 갖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seemingly unconcerned

대부분 사람들의 요구를 고려하지 않고

with some of the greatest needs in the world

or even the relatively simple needs of an expectant mother.

미래에 엄마가 될 사람들의 단순한 요구조차 고려하지 않는 거죠.

Students are trained in school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using highly theoretical projects,

프로젝트의 지극히 이론적인 부분만 공부하고

rarely interacting with real people or actual communities.

실제 사람들과 공동체와의 상호작용은 다루지 않습니다.

Graduates are funneled through a long, narrow

대학원에서는 자격 취득을 위한 멀고도 좁은 고된 과정에만 집중하죠.

unforgiving path to licensure.

Meanwhile, the profession holds up a select few

그러다 보니 건축계는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의 영역이 됩니다.

through relentless award programs

건물의 심미적 측면만을 평가하고 상을 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말이죠.

focused almost exclusively on the aesthetics of buildings,

rather than the societal impact or contributions of them.

사회적 영향과 어떤 기여를 할지는 평가하지 않습니다.

It only goes to reinforce a warped view

이래서는 직업적 책임감과 성공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만 갖게 할 뿐입니다.

of professional responsibility and success

and yet this isn't why so many young, hopeful people

이를 목적으로 수많은 젊고 유망한 청년들이 건축을 공부하는 것은 아니죠.

go into architecture.

It's not why I did.

저도 그랬고요.

I believed then, though I didn't have a language for it,

공부할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and I know now, that design has a unique ability to dignify.

디자인에는 인간 존엄성에 관한 특별한 능력이 있음을 지금은 알고 있습니다.

It can make people feel valued,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respected,

존중받고

honored and seen.

존경과 배려를 느끼도록 할 수 있습니다.

Now I'd like for you to just think about some of the spaces that you inhabit.

이제 여러분이 지내는 공간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And I'd like to have you think about how they make you feel.

그 공간에서 어떤 느낌을 받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Now, there are places that make us feel unhappy,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공간을 떠올려 보세요.

unhealthy

건강미도 없고

or uninspiring.

활기도 없는 공간이죠.

They may be the places that you work

여러분이 일하는 공간일지도 모르고

or where you heal

병을 치유하는 공간이나

or even where you live.

생활 공간일지도 모릅니다.

And I ask, how might these places be better designed with you in mind?

그럼, 그 공간을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모습으로 디자인해야 할까요?

It's a really simple question

굉장히 단순한 질문이지만

and it can somehow, sometimes be very difficult to answer.

경우에 따라서는 답하기 매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Because we are conditioned to feel like we don't have much agency

우리가 살고, 일하고, 노는 공간과 장소에 대해

over the spaces and places that we live, work and play.

우리에게 주어진 권한이 별로 없다고 느끼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And in many cases we don't.

대부분의 경우, 우리에겐 그런 권한이 없습니다.

But we all should.

하지만 우린 그 권한을 가져야 해요.

Now, here's a potentially dumb question for any women watching:

이 자리의 여성분들께 바보같은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Have you ever stood

화장실에서 남자 칸보다 긴 줄에 서서 기다려 보신 적 있으시죠?

in a disproportionately long bathroom line?

(Laughter)

(웃음)

Did you ever think to yourself, "What is wrong with this picture?"

"뭐 문제라도 있나?"라고 생각해보신 적 있죠?

Well, what if the real question is,

이렇게 생각하는 게 맞을 거예요.

"What is wrong with the men that designed these bathrooms?"

"이 화장실을 설계한 남자는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거지?"

(Applause)

(박수)

It may seem like a small thing,

별 것 아닌 거 같지만

but it's representative of a much more serious issue.

훨씬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The contemporary world was literally built by men

현시대를 만들어낸 그야말로 남성들은

who have rarely taken the time to understand

그들의 디자인을 경험한 사람들이

how people unlike them

그것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experience their designs.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A long bathroom line might seem like a minor indignity.

화장실 앞의 긴 줄에 있는 사람은 그리 수치스럽지 않을지 모르지만

But the opposite can also be true.

반대편 사람의 입장에서는 수치스러울 수도 있죠.

Thoughtful design can make people feel respected

사려 깊은 디자인은

사람들로 하여금 존중받고 배려받는다고 느끼게 합니다.

and seen.

I've come to believe that dignity is to design

제가 생각하기에 존엄성을 지키는 디자인은

what justice is to law

정의로움이 곧 법이 되고

and health is to medicine.

건강이 곧 약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In the simplest of terms,

간단하게 말해서

it's about having the spaces you inhabit reflect back your value.

여러분이 지내는 공간은 여러분의 인간적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Over the past two years

지난 2년 동안

I had the opportunity to interview over 100 people from all walks of life

사회 각층의 100명의 사람들과 그들이 경험한 디자인에 대해

about their experience of design.

인터뷰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I wanted to test my hunch

제 생각을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that dignity and design are uniquely related.

인간 존엄성과 디자인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다는 것 말이죠.

I listened to Gregory,

그레고리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a resident of this cottage community

그가 살고 있는 오두막 주택 단지는

designed specifically

달라스에서 장기 노숙자 50인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시설입니다.

for the 50 most chronically homeless people in Dallas.

Gregory had been living on the streets,

그레고리는 노숙자로 생활하며

drifting from town to town for over 30 years.

마을과 마을을 떠돌아 30년을 살아왔습니다.

A broad coalition

사회봉사단체, 기부자, 디자이너들의 광범위한 협조로

of social service agencies,

funders and designers,

created this place.

이 시설이 만들어졌죠.

Each 400 square foot cottage is designed beautifully

11평의 오두막집을 예쁘게 디자인하여 계속 머물 집으로 제공했습니다.

as a permanent home.

Gregory now has a key

그레고리는 이제 자신만의 집 현관 열쇠를 갖게 되었죠.

to a door

to his own house.

He describes the sense of security that it brings him.

그는 이 집으로 보호받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Something he had lived without for three decades.

지난 30년 동안 살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죠.

When he arrived with little more than the clothes on his back,

옷가지 외에 아무것도 없이 입주했지만

he found everything:

모든 게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from a toaster, Crock-Pot and stove

빵 굽는 토스터, 식기, 난로부터

to a toothbrush and toothpaste awaiting for him.

칫솔, 치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준비돼 있었죠.

He describes it simply

그는 한 단어로 표현했어요.

as heaven.

천국이라고 했죠.

On the other side of the world,

지구 반대편에서

I listened to Antoinette,

앙투아네트의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the director of this training and community center

그녀는 르완다 시골의 여성들을 위한 교육 공동체 마을 건립을 담당했죠.

for women in rural Rwanda.

Hundreds of women come to this place daily --

매일 수백 명의 여성이 이곳을 찾아옵니다.

to learn new skills,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be in community,

공동체 생활을 하며

and continue rebuilding their lives

르완다 내전 이후의 그들 삶을 다시 재건하고 있습니다.

following the country's civil war.

These women literally pressed

이 여성들은 50만 장이나 되는 벽돌을 직접 찍어 만들어서

the 500,000 bricks

that make up the 17 classroom pavilions like this one.

이런 형태의 교실 건물을 17개나 만들었습니다.

Antoinette told me,

앙투아네트 말이 모두가 이걸 자랑스러워 한다더군요.

"Everyone is so proud of it."

And then back here in the US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서

I listened to Monika,

모니카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아칸소주의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the director of a free clinic

primarily serving the uninsured in Arkansas.

무료 진료소 건립을 책임졌던 분이죠.

Monika loves telling me that the doctors,

모니카는 제게 이렇게 자랑했습니다.

그 무료 진료소에 자원봉사로 온 의사들이

who volunteer at her free clinic

routinely tell her

끊임없이 했던 말이 있다고 해요.

that they've never worked in such a beautiful, light-filled place.

이렇게 아름답고 밝은 조명의 시설은 처음이라고 했답니다.

Monika believes

모니카가 생각했던 것은

that even people experiencing poverty

가난한 사람들일지라도

deserve quality health care.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려야 마땅하다는 점이었습니다.

And what's more,

더 중요한 건

she believes they deserve to receive that care

그들도 품위있는 시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in a dignified setting.

People like these are invaluable ambassadors for design

이런 사람들이 디자인의 가치를 전파하는 전도사들입니다.

and yet they are roundly absent from architectural discourse.

하지만 건축을 논할 때 이들은 거의 제외되죠.

Similarly, the people who can most benefit from good design

또한, 좋은 디자인으로부터 가장 많은 혜택을 볼 사람들이

often have the least access to it.

그것을 거의 경험하지 못합니다.

Your cousin, a homeless veteran;

군퇴역 후 노숙자가 된 사촌,

your grandma or grandpa

여러분의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who live in a house with a kitchen that's no longer accessible to them;

집에 부엌이 있지만 사용이 힘들어서 더이상 부엌을 쓰지 않는 분들,

your wheelchair-bound sister

휠체어 생활을 하는 여동생은

in a suburban area planned without sidewalks.

인도가 없는 교외 지역에서 살기도 합니다.

If good design is only for a privileged few,

좋은 디자인을 소수의 선택된 사람만 누린다면

what good is it?

그걸 좋다고 할 수 있을까요?

It's time designers change this

디자이너들이 이것을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by dedicating their practices to the public good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며 일해야 합니다.

in the model of firms

그 모범이 되는 회사들이 있죠.

like Orkidstudio,

오키드 스튜디오나

Studio Gang

스튜디오 갱,

and MASS Design Group.

매스 디자인 그룹 같은 곳입니다.

Their clients

이들 기업의 고객은

are orphaned children in Kenya,

케냐의 고아 아이들,

foster children in Chicago

시카고의 위탁시설 아이들,

and pregnant women in Malawi.

말라위의 임산부들입니다.

Their practices are premised on the belief

이들 회사는 한 가지 믿음을 바탕에 두고 일합니다.

that everyone deserves good design.

누구나 좋은 디자인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믿음이죠.

Dedicating more practices to the public good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업에 더욱 전념함으로써

will not only create more design that is dignifying,

존엄성을 높이는 디자인이 더 많이 탄생할 뿐만 아니라

but it will also dignify the practice of design.

디자인 업무 자체의 존엄성도 높아질 것입니다.

It will not only diversify the client base of design,

디자인의 고객층이 다양해질 뿐만 아니라

but it will also create new, more diverse forms of design

우리가 사는 세상을 위한 더욱 새롭고 다양한 디자인 형태가 창조될 것입니다.

for the world.

Now, in order to do this,

이제 그걸 실현하기 위해서

my architecture and design friends, especially my fellow white guys,

건축과 디자인 분야의 제 동료들, 특히 백인 남성 동료들은

we must simultaneously and significantly diversify our ranks.

우리 구성원을 일제히 상당 부분 다양화해야 합니다.

If we want the public to believe that design is for them

우리의 디자인이 대중과 모두를 위한 것임을 믿어주길 바란다면 말이죠.

and for everyone.

Today, barely 15 percent

현재, 미국의 등록된 건축가 중에서 여성은 겨우 15%에 불과합니다.

of registered architects in the United States are women.

And a far smaller percentage are persons of color.

또한, 유색 인종의 비율은 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죠.

Other professions, like law and medicine

법조계나 의학계 같은 다른 직종의 경우에는

had made far greater strides in these crucial areas.

이런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 이미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How might our shared built environment --

공공의 건축 환경은 또 어떤가요.

our homes, our hospitals, our schools, our public spaces --

주택, 병원, 학교, 공공 시설들이 다양한 형태를 갖도록 하면 어떨까요?

be shaped differently

if women and people of color

청사진의 절반을 여성이나 유색 인종의 사람들이 맡도록 함으로써 말이죠.

were behind half of the proverbial blueprints?

It is not a question of whether,

할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라

but to what extent

얼마만큼이나

our buildings, our landscapes,

건물, 도시경관,

our cities and our rural communities

도시와 시골의 지역 공동체가

are less beautiful, less functional,

덜 아름답고, 덜 기능적이고,

less equitable and less dignifying

덜 공평하고, 덜 존엄성을 갖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because women and people of color are less likely to be creating them.

왜냐하면 여성과 유색인종은 그런 공간을 만들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죠.

As Winston Churchill famously noted in 1943

1943년에 윈스턴 처칠이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when he called for the rebuilding

전쟁 피해를 입은 런던의 국회의사당 재건을 요구하며 이렇게 말했죠.

of London's war-damaged parliamentary chambers,

"We shape our buildings, and afterward, they shape us."

"우리가 만드는 건물이 결국에는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 냅니다."

The good news is that we can change how we build

다행인 것은 우리는 어떤 건물을 누구를 위해 지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and who we build for.

Be that a health worker in rural Rwanda,

르완다 시골의 의료계 종사자이거나

or a birthing mother and nervous new father in the United States.

미국에 사는 산모와 긴장한 아기 아빠일 수도 있죠.

We can do this by recommitting architecture

건축을 되돌아보고

to the health, safety and welfare of the public.

건강과 안전, 공공복지를 생각한다면 가능합니다.

This will pay dividends.

또 다른 이득도 있습니다.

Because once you see what design can do,

디자인의 능력을 일단 눈으로 직접 보게 된다면

you can't unsee it.

그걸 무시할 수 없게 되니까요.

And once you experience dignity,

존엄성을 일단 한번 경험하면

you can't accept anything less.

그것이 배제된 것은 받아들일 수 없게 됩니다.

Both become part of your possible.

이 두 가지가 여러분의 가능성을 열어 줄 것입니다.

One of my favorite conversation partners is my 90-year-old grandmother,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화 상대는 90세인 저희 할머니입니다.

Audrey Gorwitz, from Oshkosh, Wisconsin.

이름은 오드리 고르위츠이고 위스콘신주 오쉬코쉬 출신입니다.

After one of our conversations about design,

디자인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에

she wrote me a letter.

제게 편지를 쓰셨죠.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She said, "Dear Johnny,

"조니에게,

I thought the other day, as I sat in my doctor's office,

의사 진료실에 앉았을 때 그때 나눈 대화가 떠올랐단다.

how depressing it was,

벽의 색깔 하며, 바닥 카페트까지 얼마나 우울하게 느껴지던지..

from the color on the wall, to the carpet on the floor.

(Laughter)

(웃음)

Now I will have to call to see

이렇게 맥빠지는 공간을 만든 사람이 누군지 좀 만나봐야겠어."

who is responsible for the drabness in that place."

(Laughter)

(웃음)

In the same letter, mind you, she said,

편지에 이런 내용도 있었습니다.

"I did call, and I got the man in charge,

"책임자를 알아내서 전화를 걸었단다.

and he said he appreciated someone calling him.

연락해줘서 고맙다고 하더구나.

My doctor's office is now on the list for an upgrade."

그리고 이제 내 담당의사 진료실이 시설 개선 대상에 올랐단다."

(Laughter)

(웃음)

She signed it by saying,

끝맺음은 이 내용이었습니다.

"It is always good to express one's opinion

"의견을 표현하는 건 좋은 일이야. 방법만 적절하다면 말이지."

if done in a proper manner."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I love my grandma.

전 할머니가 좋아요.

(Laughter)

(웃음)

Like my grandma Audrey,

저희 할머니처럼

you deserve good design.

여러분도 좋은 디자인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Because well-designed spaces

잘 디자인된 공간은

are not just a matter of taste or a questions of aesthetics.

취향이나 미적 감각의 문제만은 아니기 때문이죠.

They literally shape our ideas about who we are in the world

문자 그대로 이 세상을 사는 우리의 사상과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를

and what we deserve.

표현하는 것입니다.

That is the essence of dignity.

그것이 인간 존엄성의 핵심이죠.

And both the opportunity and the responsibility of design

디자인이 갖는 기회와 책임은

for good

공공의 이익과

and for all.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