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l Leon: The beautiful, hard work of co-parenting | TED

번역: Sung Jun Moon 검토: Jihyeon J. Kim

My name is Joel,

저는 조엘이라고 하며

and I'm a co-parent.

공동양육 부모입니다.

So, growing up, I never heard the term "co-parent."

전 한 번도 "공동양육 부모"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I heard a lot of other things, though,

대신 다른 말을 많이 들었죠.

for starters, "absentee father,"

처음에는 "집 나간 아버지"

"sperm donor" --

"정자 기증자"

that's a good one --

그건 좋은 축에 속해요.

"deadbeat dad"

"애 낳고 도망간 아빠",

and, my personal favorite, "baby daddy."

제가 가장 좋아하는 표현인 "베이비 대디"도 있죠.

"Baby daddy," for those not in the know,

"베이비 대디"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refers to an individual who helps to conceive a child

임신 외엔 어떤 일도 돕지 않는

but does little else.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Baby daddy is also someone who is not married by law

생부는 법적으로 아이 어머니와

to the mother of said child.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Growing up, I thought "co-parent" was reserved primarily for white families

"공동양육 부모"는 넷플릭스 드라마에 출연하는 백인 가족이나

that starred in Netflix prime-time dramas.

쓰는 말인 줄 알았죠.

(Laughter)

(웃음)

It still kind of does.

여전히 그렇긴 합니다.

But it wasn't used to explain the role of a parent. Right?

하지만 이 단어가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Either you had kids or you didn't,

아이가 있건 없건

and no one in my social circles or at our dinner table

제 지인들은 누구도 저녁 식사를 하며

was having complex conversations about the role fathers played

대화를 할 때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in that conversation, right?

복잡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A more balanced, open, loving approach to parenting

더 균형잡히고 열려있으며 사랑으로 아이를 대하는 양육은

was not something we were discussing within our social circles.

저희 모임에서 논하는 주제가 아닙니다.

A majority of the time,

대체로

the fathers I knew of growing up were barely present

제가 아는 아버지들은 거의 나타나질 않거나

or just completely nonexistent.

완전히 없는 존재였습니다.

"Co-parent" wasn't a term I heard or saw

"공동양육 부모"라는 단어는 제 고향이나 자란 곳에서

where I grew up, where I came from.

보고 들은 것이 아닙니다.

I come from the hood.

전 빈민가 출신입니다.

That hood would be Creston Avenue, 188th in the Bronx.

거기 주소가 브롱크스 크레스톤 188번 애비뉴일 겁니다.

And for -- one person, that's what's up.

거기서 오신 분이... 한 분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Laughter)

(웃음)

Appreciate that.

감사합니다.

For a lot of us in that hood,

그 동네에 사는 사람에게 있어

there was only one person you could already turn to

음식과 안전한 장소, 온기, 사랑, 훈육을 부탁할 수 있는

for food, shelter, warmth, love, discipline:

our mothers.

유일한 사람은 한 명, 어머니 뿐입니다.

My mother, who I playfully call "Linda T,"

제가 장난스럽게 "린다 티"라 부르는 저희 어머니는

was my first example of real love

진정한 사랑의 살아있는 예시이며

and what showing up as a healthy co-parent looked like.

바람직한 공동 양육 부모의 형태를 보여주신 분입니다.

She was a strong, determined single mother,

어머니는 강하고 다부진 싱글맘인 동시에

a woman who would have benefited greatly from having a secure and stable partner

안정적인 공동양육 파트너에게 큰 도움을 받으셨을 분입니다.

as a co-parent.

So I vowed whenever I got married,

그렇기에 전 결혼할 때마다

my boo and I would be together forever.

그녀와 평생 함께하겠다 맹세했습니다.

You know? (Laughs)

무슨 말인지 아시죠? (웃음)

We'd share the same bed and home,

한 집에 살면서 같은 침대에서 자고

we'd sleep under the same covers, we'd argue at IKEA -- normal stuff.

같은 이불을 덮고 이케아에서 싸웠을 수도 있겠죠, 평범하게요.

(Laughter)

(웃음)

My partner would feel seen and loved,

파트너는 제 이해와 사랑을 느끼고

and our children would grow up in a two-parent household.

저희 아이는 부모가 모두 있는 집에서 자랄 수도 있겠죠.

However, things rarely ever end up how we plan them.

하지만 삶이 계획한 대로 흘러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Our daughter Lilah has never known a household with both of her parents

저희 딸 라일라는 부모가 한 지붕 아래서 함께 사는 가정을

living together under one roof.

결코 알지 못합니다.

Her mother and I were never married.

저흰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We dated on and off for several months before we found out she was pregnant.

임신 사실을 알기 전까지 몇 달간 만났다 헤어지길 반복했죠.

Up until then, my mother didn't even know she existed.

그때까지도 어머니는 여자친구의 존재를 모르고 계셨습니다.

I was ashamed,

수치스럽고

I was embarrassed,

부끄러웠기 때문에

and, at times, I was suicidal.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I was asking myself, what was I doing? Where was I going wrong?

'이게 뭐하는 짓이야? 어디부터 잘못된 거지?'하고 자문했죠.

I never wanted the stigma or label

전형적인 "흑인 아빠"라고 규정하는

of what some identified as the stereotypical "black father."

낙인이 찍히는 걸 원치 않았습니다.

So: absentee, confrontational, combative, not present.

집에 없고, 늘상 대립하며, 호전적이고 존재하지 않는다는 그런 낙인이요.

It took a lot of work, time, energy and effort

공동양육이 부모가 함께 사는 집과

for us to finally realize

결혼을 수반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that maybe co-parenting for us didn't need to mean a shared household

인정하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and wedding bells,

that maybe, just maybe,

또, 혹시 어쩌면

the way we showed up as co-parents

공동양육 부모로서의 양육법이

lay not only in the layered nuances of our partnership

우리 관계의 복잡한 뉘앙스 뿐 아니라

but the capacity within our hearts to tend to a human

함께 만든 생명체를 돌보려는 마음 속 능력에 달려 있다는 걸

that we helped create together.

인정하는 데도 필요했죠.

(박수)

(Applause)

It would involve love in a nurturing and safe environment

라일라 엄마와 제가 사망한 후에도 라일라가 살아가려면

that would feed Lilah long after we both left this earth.

안전한 양육 환경 속에서 사랑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Fast-forward four years,

4년이 훌쩍 지나

and Lilah is now in pre-K.

라일라는 곧 유치원에 들어갑니다

She loves gummies,

젤리를 좋아하고

and she says things like, "My heart is filled with love."

"내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해."같은 말도 하죠.

She's the most loving, compassionate, empathetic human being I know,

라일라는 가장 사랑스럽고 동정심이 많으며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이고

and the reason I get to tell you all of this is because

이 모든 걸 여러분께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she's back in the Bronx with her mother.

라일라가 엄마와 브롱크스에 갔기 때문입니다.

You see, this is co-parenting,

이게 바로 공동양육이며,

and in an ideal world,

이상적인 세계에서는

my mother would have had a co-parent, too.

제 어머니도 공동양육을 하셨겠죠.

She would have had support,

지원을 받으셨을 거고

someone to show up and give her a break, a time off.

누군가 나타나 어머니께서 쉴 수 있게 해줬을 겁니다.

In an ideal world, every parent is a co-parent.

이상적인 세계에서라면 모든 부모가 공동양육을 합니다.

In an ideal world, both parents share the weight of the work appropriately.

거기선 부모가 일을 적절하게 나누겠죠.

Lilah's mother and I have a schedule.

라일라 엄마와 저는 정해진 일정이 있습니다.

Some days, I leave work and pick Lilah up from school,

어떤 날엔 제가 직장을 떠나 라일라를 학교에서 데려오고

some days I don't.

어떤 날엔 그러지 않죠.

Lilah's mother gets to go rock climbing

라일라 엄마는 암벽 등반을 하거나

or study for the LSAT,

로스쿨 시험 공부를 하고,

and I get to stand in a room full of bold, dynamic and powerful women

저는 용감하고 역동적이며 강한 여성들 앞에 서서

and talk about dad stuff.

아빠의 일을 얘기하고요.

(Applause)

(박수)

It is work, it is beautifully hard work

그건 멋지게 힘든 일입니다.

dismantling the systems that would have us believe

여성은 주방에서 가정의 모든 것을 돌보는 반면

a woman's primary role is in the kitchen, tending to all things domestic,

아빠는 주말동안 혼자 아이를 돌봐야 할 때마다

while the hapless dad fumbles all over himself

불쌍하게 고군분투한다는

whenever he has to spend a weekend alone with the kids.

그동안 우리가 믿어온 시스템을 해체하는 아주 힘든 일이죠.

It is work that needs to happen right now.

지금 당장 일어나야 하는 일인 겁니다.

You see, far too often,

대부분의 경우,

what it seems like is when both parents are working,

부모가 맞벌이를 하면

one parent is typically tasked with organizing the household

일반적으로 한 쪽이 집을 정리하는 일을 맡고

and keeping the home running.

집이 굴러가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That person is typically a woman or someone who identifies as such.

바로 여성 혹은 그와 같은 사람이죠.

Far too often, those who identify as mothers and as women

너무나 많은 경우에 어머니나 여성이라 인식되는 사람들은

have to sacrifice their dreams in order to appease the standard.

이런 기준에 맞추기 위해 꿈을 포기해야 합니다.

They have to sacrifice their dreams

이들은 모성이 무엇보다 앞선다는 것을

in order to ensure that motherhood takes precedence over all else.

확실히 하기 위해서 꿈을 포기해야 합니다.

And I'm not here to say that it doesn't, but what I am here to say is,

그렇지 않다는 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as equal partners and co-parents, it is our duty to ensure

우리가 협력자로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자기 중심적이라

that our co-parenting partners don't have to put their passions,

공동양육 파트너가 열정과 취미와 꿈을 뒤로 미뤄야 한다는 생각을

their pursuits and their dreams

하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것이

to the back burner

동등한 파트너이자

just because we're too self-absorbed to show up as allies.

공동양육자로서의 의무라는 것입니다.

(Applause)

(박수)

Co-parenting makes the space possible for everybody.

공동양육을 하면 모든 사람이 자신의 공간을 갖는 게 가능해집니다.

As a co-parent,

공동양육 부모로서

the time I've gotten to share and spend with Lilah

라일라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is time I appreciate,

제가 너무나 감사해하는 시간이자

the time that has allowed me to be fully present for my child,

양육에 필요한 감정노동이 여성의 일이라는 개념을 없앤 채

removing the notion that the emotional labor required to raise a child

온전히 아이에게 할애하도록 허락된 시간입니다.

is a woman's work.

As a co-parent, Lilah and I have built snowmen,

라일라와 저는 함께 눈사람을 만들고

we've played with acorns,

도토리를 가지고 놀며

we've rapped to the soundtrack of "Moana," I know you have, too.

디즈니 영화 음악에 맞춰 랩을 하죠. 다들 그러고 노시는 거 알아요.

(Laughter)

(웃음)

She's sat with me while I've led workshops at Columbia University,

제가 컬럼비아 대학에서 시와 힙합, 연극의 접점을 이야기하며

when I talk about the intersections of poetry, hip-hop and theater.

워크숍을 진행하면 라일라는 제 옆에 앉아 있습니다.

We get to talk about her emotions and her feelings

라일라의 감정과 기분이 어떤지 이야기를 하기도 하죠.

because we have exclusive time together,

둘만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and that time is planned time,

이 시간은 계획된 것입니다.

it's organized around not just my schedule but her mother's.

제 일정에 따라 계획한 게 아니라 아이 엄마 일정에 맞춘 것이죠.

Both of us, as co-parents, have unique parenting styles.

저희에겐 각각의 양육법이 있습니다.

And we may argue at times,

가끔 논쟁을 하기도 하지만

but what we can always agree on is how to raise a human --

저희가 항상 동의하는 건 사람을 기르는 법입니다.

our human.

우리가 낳은 사람이요.

I will never fully understand or comprehend

10달간 아이를 배는 게 어떤 의미인지

what it means to hold a child in my body for 10 months.

전 평생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I will never be able to understand

모유 수유에 따라오는 어려움, 해야만 하는 일,

the trials and tribulations of breastfeeding,

the work that it takes,

여성이 몸에 사람을 지고 다니며

the emotional, physical, psychological and emotional toll

치러야 하는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 대가도 이해할 수 없겠죠.

that carrying a human can have on the female body.

What co-parenting does is say,

공동양육은 균형을 만들 수 있다

we can create balance,

이야기합니다.

a more balanced home and work life for everyone involved.

모두를 위한 가정과 직장의 균형을요.

Co-parenting says that while parenting may involve sacrifices, yes,

또, 아이를 기르는데 희생이 따를 수 있으며

the weight of that sacrifice is not solely resting on one parent alone.

희생의 무게는 부모 모두 지는 것이라 이야기하죠.

No matter your relational dynamic,

여러분의 관계가 얼마나 역동적이든

no matter how you identify as a human being --

어떻게 인간을 정의하든

he, she, they, ze --

그, 그녀, 그들, 그 혹은 그녀 등

co-parenting says we can create space and equity,

공동양육은 공간과 공평, 발전된 소통, 공감을 만들 수 있다 이야기합니다.

better communication, empathy, I hear you, I see you,

'당신 말 듣고 있어요. 당신을 보고 있어요.'

how can I show up for you in ways that benefits our family?

우리 가족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어떻게 나타날까요?' 이렇게요.

My goal:

제 목표는

I want more fathers to embrace co-parenting as a model

더 많은 아빠들이 공동양육을 양육 모델로 삼는 것입니다.

for a better tomorrow, a better today for ourselves,

우리 자신과 양육 파트너, 가족, 지역사회를 위한

for our co-parenting partners, for our families, for our community.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서요.

I want more fathers talking about fatherhood openly,

더 많은 아빠들이 아빠 노릇에 대해서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candidly, honestly, lovingly.

자세하고 솔직하게 애정을 갖고 터놓는 거죠.

Right?

그럼 좋지 않을까요?

I want more people to recognize that black fathers in particular

특히 흑인 아버지들이 수감자 이상임을,

are more than the court system, more than child support

자녀 양육비를 대는 존재 이상임을, 미디어가 그리는 모습 이상임을

and more than what the media might portray us to be.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합니다.

(Applause)

(박수)

Our role as fathers, our role as parents,

아버지로서의 역할, 부모로서의 역할,

our value as parents

부모로서의 가치는

is not dependent on the zeroes at the ends of our checks

수표에 있는 0의 개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but the capacity within our hearts to show up for our families,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아이를 위해

for the people we love, for our little ones.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마음 속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Being a father is not only a responsibility, it's an opportunity.

아버지가 된다는 건 책임을 지는 것만이 아니라 기회가 생긴다는 걸 의미합니다.

This is for Dwain, this is for Kareem "Buc" Drayton, this is for Biggs,

이것은 드웨인과 카림, "벅" 드레이튼, 빅스,

this is for Boola, this is for Tyron,

불라, 타이론을 위한 기회이자

this is for all the black fathers who are showing up on a day-to-day basis.

매일 가족 앞에 나타나는 모든 흑인 아버지를 위한 기회입니다.

This is for Charles Lorenzo Daniels, my father, who didn't have the language

본인이 원했던 방식으로 나타날 도구도 언어도 없던

제 아버지 찰스 로렌조 다니엘 씨를 위한 기회이기도 하고요.

or the tools to show up in the ways that he wanted to.

Thank you.

감사합니다.

My name is Joel.

저는 조엘입니다.

Hi Bria, hi West.

안녕 브리아, 안녕 웨스트.

(In Yoruba) Amen.

(요루바어) 아멘.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