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iving drug" that could change the way we treat cancer | Carl June

번역: Jeonghyun Kim 검토: Yunjung Nam

So this is the first time I've told this story in public,

이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the personal aspects of it.

개인 적인 부분까지 말이죠.

Yogi Berra was a world-famous baseball player who said,

유명 야구선수였던 요기 베라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길을 가다 갈림길을 만나면 모두를 취하라."

"If you come to a fork in the road, take it."

Researchers had been, for more than a century,

학자들은 백 년이 넘는 시간동안

studying the immune system as a way to fight cancer,

암과 싸우기 위해 면역 체계를 연구해왔는데요.

and cancer vaccines have, unfortunately, been disappointing.

안타깝게도 항암 백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They've only worked in cancers caused by viruses,

자궁경부암, 간암과 같은 바이러스로 인한 암에만

like cervical cancer or liver cancer.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죠.

So cancer researchers basically gave up on the idea

그래서 암 연구학자들은

of using the immune system to fight cancer.

면역 체계를 이용하는 방법을 포기해버렸습니다.

And the immune system, in any case, did not evolve to fight cancer;

어차피 면역 체계는 암과 싸우도록 진화되지 않았습니다.

it evolved to fight pathogens invading from the outside.

외부에서 침투하는 병원군과 싸우도록 진화되었죠.

So its job is to kill bacteria and viruses.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And the reason the immune system has trouble with most cancers

면역 체계가 대부분의 암과 갖는 문제는

is that it doesn't invade from the outside;

암은 외부에서 침투되는 게 아니라

it evolves from its own cells.

자기 세포에서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And so either the immune system does not recognize the cancer as a problem,

그래서 면역 체계에서 암을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or it attacks a cancer and also our normal cells,

암 세포와 더불어 정상 세포도 함께 공격하여

leading to autoimmune diseases like colitis or multiple sclerosis.

대장염, 다발성 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을 야기합니다.

So how do you get around that?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Our answer turned out to be synthetic immune systems

그 해답은 암 세포를 인식하고 죽이는

that are designed to recognize and kill cancer cells.

인공 면역 체계에 있습니다.

That's right -- I said a synthetic immune system.

맞습니다. 인공 면역 체계입니다.

You do that with genetic engineering and synthetic biology.

이는 유전 공학과 인공 생물학으로 가능합니다.

We did it with the naturally occurring parts of the immune system,

우리는 면역 체계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called B cells and T cells.

B 세포와 T 세포를

These were our building blocks.

기초로 사용했습니다.

T cells have evolved to kill cells infected with viruses,

T 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이고,

and B cells are the cells that make antibodies that are secreted

B 세포는 항체를 만들어 분비시킨 뒤

and then bind to kill bacteria.

박테리아를 잡아서 죽입니다.

Well, what if you combined these two functions

이 두 가지 기능을 결합해

in a way that was designed to repurpose them to fight cancer?

암을 공격하도록 하면 어떻게 될까요?

We realized it would be possible to insert the genes for antibodies

우리는 항체에 대한 유전자를 B 세포에서 T 세포로

from B cells into T cells.

주입할 수 있음을 알아냈습니다.

So how do you do that?

그럼 어떻게 실행해야 할까요?

Well, we used an HIV virus as a Trojan horse

우선 T 세포의 면역 체계를 통과하기 위해

to get past the T cells' immune system.

HIV 바이러스를 트로이목마로 사용했습니다.

The result is a chimera,

그 결과로 키메라가 탄생하죠.

a fantastic fire-breathing creature from Greek mythology,

그리스 신화 속 사자의 머리에 염소의 몸, 뱀의 꼬리를 달고

with a lion's head, a goat's body and a serpent's tail.

불을 뿜으며 등장하는 괴물의 이름입니다.

So we decided that the paradoxical thing that we had created

이렇게 B 세포 항체와 T 세포 캐리어,

with our B-cell antibodies, our T cells carrier

HIV 트로이목마를 사용해 만든 모순적인 존재를

and the HIV Trojan horse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

should be called "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or CAR T cells.

간단하게는 CAR-T 세포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The virus also inserts genetic information

바이러스는 유전 정보도 삽입해

to activate the T cells and program them into their killing mode.

T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싸우도록 했습니다.

So when CAR T cells are injected into somebody with cancer,

CAR-T 세포가 암 투병자의 체내로 들어가

what happens when those CAR T cells see and bind to their tumor target?

목표 물질인 종양 세포를 포착하고 잡으면 어떻게 될까요?

They act like supercharged killer T cells on steroids.

아주 강력한 슈퍼 킬러 T 세포가 되는 거죠.

They start this crash-defense buildup system in the body

체내에서 방어 강화 체계를 만들어

and literally divide and multiply by the millions,

수백 개로 분할되어 늘어나고,

where they then attack and kill the tumor.

종양 세포를 공격해 죽이게 됩니다.

All of this means that CAR T cells are the first living drug in medicine.

CAR-T 세포가 의학계 최초의 살아있는 약이라는 걸 의미하죠.

CAR T cells break the mold.

그 약은 틀을 깨부순거죠.

Unlike normal drugs that you take --

우리가 보통 먹는 약은

they do their job and get metabolized, and then you have to take them again --

체내에서 대사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먹어줘야 합니다.

CAR T cells stay alive and on the job for years.

CAR-T 세포는 계속 살아 수년 간 작용을 합니다.

We have had CAR T cells stay in the bodies of our cancer patients

일부 환자들의 몸에서는 8년 이상

살아 있는 것도 보았습니다.

now for more than eight years.

And these designer cancer T cells, CAR T cells,

이런 디자이너 세포인 CAR-T 세포는

have a calculated half-life of more than 17 years.

반감기가 17년 이상 됩니다.

So one infusion can do the job;

세포가 한 번만 주입되면

they stay on patrol for the rest of your life.

일생동안 체내에서 작용을 하는 거죠.

This is the beginning of a new paradigm in medicine.

이것은 의학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것입니다.

Now, there was one major challenge to these T-cell infusions.

그런데, T 세포 주입에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The only source of T cells that will work in a patient

환자의 체내에서 활동할 T 세포는

반드시 본인 세포여야 합니다.

are your own T cells,

unless you happen to have an identical twin.

일란성 쌍둥이가 없는 한 말이죠.

So for most of us, we're out of luck.

그러니 대다수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So what we did was to make CAR T cells.

그래서 CAR-T 세포를 만들기로 했죠.

We had to learn to grow the patient's own T cells.

환자 본인의 T 세포를 배양해야 했습니다.

And we developed a robust platform for this in the 1990s.

그리고, 1990년대 탄탄한 기초를 개발했습니다.

Then in 1997, we first tested CAR T cells in patients

1997년, 말기 HIV-AIDS 환자들을 상대로

with advanced HIV-AIDS.

첫 CAR-T 세포를 시험했습니다.

And we found that those CAR T cells survived in the patients

그리고 CAR-T 세포들은 10년 이상 환자의 몸 속에

for more than a decade.

살아있었습니다.

And it improved their immune system and decreased their viruses,

환자들은 면역 체계가 개선되고 바이러스도 감소했지만

but it didn't cure them.

치료되지는 않았죠.

So we went back to the laboratory, and over the next decade

그래서 다시 실험실로 돌아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made improvements to the CAR T cell design.

CAR-T 세포의 디자인을 개선했습니다.

And by 2010, we began treating leukemia patients.

그리고 2010년, 백혈병 환자들을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And our team treated three patients

2012년에는 3 명의

with advanced chronic lymphocytic leukemia in 2012.

말기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It's a form of incurable leukemia

이는 불치의 백혈병으로

that afflicts approximately 20,000 adults every year in the United States.

매년 미국 성인 기준 2만 명의 환자가 발생합니다.

The first patient that we treated was a retired Marine sergeant

치료를 받은 첫 환자는 해군 병장 출신인

교도소 교도관이었습니다.

and a prison corrections officer.

He had only weeks to live

그의 수명은 몇 주 밖에 남지 않았었고

and had, in fact, already paid for his funeral.

사실, 장례식 비용도 이미 지불한 상황이었습니다.

The cells were infused, and within days, he had high fevers.

세포 주입을 받고 며칠 뒤 고열이 발생했습니다.

He developed multiple organ failures,

다발성 장기 부전이 일어나

was transferred to the ICU and was comatose.

중환자실로 이송되고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We thought he would die,

우리는 사망을 예상했고

and, in fact, he was given last rites.

종부 성사까지 했습니다.

But then, another fork in the road happened.

그런데, 또 다른 갈림길이 나타났습니다.

So, around 28 days after the CAR T cell infusion,

CAR-T 세포 주입을 받은 지 약 28일 후

he woke up,

환자가 깨어났고

and the physicians finally examined him,

의사들은 드디어 검사를 진행했는데

and the cancer was gone.

암이 사라진 것입니다.

The big masses that had been there had melted.

몸 속에 있던 커다란 덩어리들이 녹아 없어진 것입니다.

Bone marrow biopsies found no evidence of leukemia,

골수 조직 검사 결과 백혈병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and that year, in our first three patients we treated,

그 해에 첫 세 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고

two of three have had durable remissions now for eight years,

두 명은 지금까지 8년 간 회복 상태를 유지 중이고

and one had a partial remission.

한 명은 부분적 회복을 보였습니다.

The CAR T cells had attacked the leukemia in these patients

CAR-T 세포는 환자 몸 속의 백혈병을 공격했고

and had dissolved between 2.9 and 7.7 pounds of tumor in each patient.

환자의 종양을 각각 2.9에서 7.7 파운드 가량 용해시켰습니다.

Their bodies had become veritable bioreactors for these CAR T cells,

환자들의 몸은 CAR-T 세포의 진정한 생체 반응기가 되어

producing millions and millions of CAR T cells

골수, 혈액, 종양 덩어리 속에서

in the bone marrow, blood and tumor masses.

수백만 개의 CAR-T 세포를 생산했습니다.

And we discovered that these CAR T cells can punch far above their weight class,

복싱에 빗대어 말씀드리자면, CAR-T 세포는 훨씬 우위의 체급과

to use a boxing analogy.

맞먹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Just one CAR T cell can kill 1,000 tumor cells.

단 하나의 CAR-T 세포가, 천 개의 종양 세포를 죽일 수 있죠.

That's right -- it's a ratio of one to a thousand.

맞습니다. 1 대 1,000 입니다.

The CAR T cell and its daughter progeny cells

CAR-T 세포 및 그 자손 세포는

can divide and divide and divide in the body

몸 속에서 마지막 종양 세포가 사라질 때까지

until the last tumor cell is gone.

계속해서 분할합니다.

There's no precedent for this in cancer medicine.

암 의학계에 이와 같은 전례는 없습니다.

The first two patients who had full remission

완전 관해를 달성한 첫 두 명의 환자는

remain today leukemia-free,

암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and we think they are cured.

완치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These are people who had run out of options,

이 환자들은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and by all traditional methods they had,

더 이상 선택이 없었습니다.

they were like modern-day Lazarus cases.

현대판 나사로와 같은 환자들이었습니다.

All I can say is: thank goodness for those forks in the road.

저는 갈림길들을 만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Our next step was to get permission to treat children with acute leukemia,

다음 단계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흔한 급성 백혈병을 치료할 수 있게

the most common form of cancer in kids.

승인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The first patient we enrolled on the trial was Emily Whitehead,

시험 치료 첫 환자는 에밀리 화이트헤드라는 어린이였는데

and at that time, she was six years old.

당시 여섯 살이었습니다.

She had gone through a series of chemotherapy

수 년 동안 여러 차례의 항암 치료와

and radiation treatments over several years,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and her leukemia had always come back.

백혈병이 계속해서 재발했습니다.

In fact, it had come back three times.

실제로 세 번이나 재발했었는데요.

When we first saw her, Emily was very ill.

제가 처음 봤을 때 매우 아픈 상태였습니다.

Her official diagnosis was advanced, incurable leukemia.

공식 진단명은 말기 불치 백혈병이었습니다.

Cancer had invaded her bone marrow, her liver, her spleen.

암 세포가 골수 및 간, 비장에까지 침투한 상태였습니다.

And when we infused her with the CAR T cells

에밀리에게 CAR-T 세포를 주입한 것은

in the spring of April 2012,

2012년 4월이었습니다.

over the next few days, she did not get better.

그리고 며칠 간 차도가 없었습니다.

She got worse, and in fact, much worse.

오히려 훨씬 악화되었습니다.

As our prison corrections officer had in 2010,

2010년 교도관 환자와 비슷하게

she, in 2012, was admitted to the ICU,

에밀리도 2012년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and this was the scariest fork in the whole road of this story.

이 때가 치료 과정에서 가장 무서운 갈림길이었습니다.

By day three, she was comatose and on life support

3일째 되던 날, 혼수 상태에 빠졌고 신장 부전, 간 부전으로

for kidney failure, lung failure and coma.

생명 유지 장치를 달았습니다.

Her fever was as high as 106 degrees Fahrenheit for three days.

화씨 106도(섭씨 70도)가 넘는 고열도 3일째 계속 되었습니다.

And we didn't know what was causing those fevers.

그런데 왜 열이 나는지는 알지 못했죠.

We did all the standard blood tests for infections,

감염 확인을 위해 모든 혈액 검사를 진행했지만

and we could not find an infectious cause for her fever.

감염 관련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But we did find something very unusual in her blood

그런데, 혈액 속에서 의학계에서 전혀 보지 못한

that had never been seen before in medicine.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She had elevated levels of a protein called interleukin-6, or IL-6,

혈액 속에 인터류켄-6 또는 IL-6라는 단백질 수치가

in her blood.

높게 나왔습니다.

It was, in fact, more than a thousandfold above the normal levels.

정상 수치보다 1천배 이상 높았습니다.

And here's where yet another fork in the road came in.

여기서 또 다른 갈림길이 나타났습니다.

By sheer coincidence,

우연하게도

one of my daughters has a form of pediatric arthritis.

제 딸아이 하나가 소아 관절염을 앓고 있어서,

And as a result, I had been following as a cancer doc,

암 의사로서 딸을 위해 관절염에 대한

experimental therapies for arthritis for my daughter,

실험 치료법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in case she would need them.

필요할 순간에 대비해서였죠.

And it so happened that just months before Emily was admitted to the hospital,

그리고 에밀리가 입원하기 몇 달 전 높은 수치의 IL-6를 치료하는

a new therapy had been approved by the FDA

새로운 치료 방법이

to treat elevated levels of interleukin-6.

미국 식품의약처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And it was approved for the arthritis that my daughter had.

제 딸이 앓고 있던 관절염 치료로 승인 받은 것이었습니다.

It's called tocilizumab.

약 이름은 토실리주맙입니다.

And, in fact, it had just been added to the pharmacy at Emily's hospital,

그리고 에밀리가 있던 병원 약국에 관절염 약으로

for arthritis.

막 들어왔었습니다.

So when we found Emily had these very high levels of IL-6,

그래서 에밀리에게 높은 IL-6 수치를 발견하고는

I called her doctors in the ICU and said,

중환자실 의사들을 연락해서 말했죠.

"Why don't you treat her with this arthritis drug?"

"이 관절염 약으로 치료해보는 건 어떨까요?"

They said I was a cowboy for suggesting that.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더군요.

And since her fever and low blood pressure

그런데 에밀리가 열과 저혈압에 대한 치료에

had not responded to any other therapy,

전혀 반응이 없으니

her doctor quickly asked permission to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담당 의사가 임상시험 심사위원회, 에밀리의 부모님,

her parents,

그리고 모두의 동의를 얻어

and everybody, of course, said yes.

치료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And they tried it,

그리고 그 치료는

and the results were nothing short of striking.

엄청난 결과를 낳았습니다.

Within hours after treatment with tocilizumab,

토실리주맙으로 치료한지 몇 시간 만에

Emily began to improve very rapidly.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었습니다.

Twenty-three days after her treatment,

그리고 치료 23일 만에

she was declared cancer-free.

암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And today, she's 12 years old and still in remission.

이제 12살인 에밀리는 관해 상태를 유지중입니다.

(Applause)

(박수)

So we now call this violent reaction of the high fevers and coma,

이제 CAR-T 세포 주입 후 고열과 혼수 상태를 동반 한

following CAR T cells,

격렬한 반응을

cytokine release syndrome, or CRS.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또는 CRS라 부릅니다.

We've found that it occurs in nearly all patients who respond to the therapy.

치료법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 대다수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But it does not happen in those patients who fail to respond.

그러나 치료가 듣지 않는 환자에겐 나타나지 않죠.

So paradoxically,

그래서 모순적으로

our patients now hope for these high fevers after therapy,

이제 환자들은 치료 후 고열이 나기를 바랍니다.

which feels like "the worst flu in their life,"

CAR-T 세포 치료가 생애 최악의 독감을

when they get CAR T-cell therapies.

앓는 것 같다고 합니다.

They hope for this reaction

이런 반응을 원하는 이유는

because they know it's part of the twisting and turning path

건강을 되찾기 위해 겪어야 하는 우여곡절임을

back to health.

알기 때문입니다.

Unfortunately, not every patient recovers.

안타깝게도 모든 환자가 회복하진 못합니다.

Patients who do not get CRS are often those who are not cured.

CRS를 앓지 않는 환자들은 대부분 병이 낫지 않습니다.

So there's a strong link now between CRS

그래서 면역 체계가 백혈병을 치료하는 능력과

and the ability of the immune system to eradicate leukemia.

CRS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That's why last summer,

그래서 지난 여름

when the FDA approved CAR T cells for leukemia,

미국 식약처에서 백혈병 치료에 대한 CAR-T 세포를 승인했을 때

they also co-approved the use of tocilizumab to block the IL-6 effects

IL-6의 영향을 막기 위한 토실리주맙의 사용도 함께 승인해

환자가 CRS를 앓을 때 치료할 수 있게 했습니다.

and the accompanying CRS in these patients.

That was a very unusual event in medical history.

의학계 역사에 있어 매우 드문 일이었습니다.

Emily's doctors have now completed further trials

에밀리의 담당 의사분들은 시험 치료를 계속했고

and reported that 27 out of 30 patients, the first 30 we treated,

치료를 받은 첫 30명의 환자 중 27명,

또는 90%가

or 90 percent,

had a complete remission

CAR-T 세포 주입 후 한 달 만에

after CAR T cells, within a month.

완전 관해를 달성했습니다.

A 90 percent complete remission rate in patients with advanced cancer

말기 암 환자들에게 있어 90%의 완전 관해율은

is unheard of

50년이 넘는

in more than 50 years of cancer research.

암 연구에 있어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In fact, companies often declare success in a cancer trial

사실상 암 환자의 치료 반응률이

if 15 percent of the patients had a complete response rate.

15%만 되어도 성공이라 부릅니다.

A remarkable study appeared in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n 2013.

2013년,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놀라운 연구 결과가 실렸습니다.

An international study has since confirmed those results.

세계적인 연구를 통해 그 결과가 입증되었고

And that led to the approval by the FDA

2017년 8월, 미국 식약처에서

for pediatric and young adult leukemia in August of 2017.

소아 및 청년 백혈병에 대한 승인을 내렸습니다.

So as a first-ever approval of a cell and gene therapy,

이제 CAR-T 세포 치료는 사상 최초의 승인을 받은

CAR T-cell therapy has also been tested now

세포 및 유전자 치료법으로써

in adults with refractory lymphoma.

난치 림프종을 앓는 성인에게도 시행되었습니다.

This disease afflicts about 20,000 a year in the United States.

미국에서는 매년 2만 명 정도가 림프종에 걸립니다.

The results were equally impressive and have been durable to date.

이 시험 결과도 매우 놀라웠으며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And six months ago, the FDA approved the therapy of this advanced lymphoma

6개월 전에는 CAR-T 세포를 이용한 말기 림프종 치료법도

with CAR T cells.

식약처 승인을 받았습니다.

So now there are many labs and physicians and scientists around the world

이제 여러가지 병에 대해 CAR-T 세포 치료를 시행한

who have tested CAR T cells

연구실, 의사, 과학자들이

across many different diseases,

전 세계적으로 많이 있으며

and understandably, we're all thrilled with the rapid pace of advancement.

모두가 빠른 진전 속도에 아주 기뻐하고 있습니다.

We're so grateful to see patients who were formerly terminal

에밀리처럼 시한부 인생을 살던 환자들이

return to healthy lives, as Emily has.

건강해지는 것을 보면 정말 감사함을 느낍니다.

We're thrilled to see long remissions that may, in fact, be a cure.

오랜 관해 상태의 유지가 사실상 완치라 생각하면 매우 기쁩니다.

At the same time, we're also concerned about the financial cost.

그런 동시에, 치료 비용이 우려스럽긴 합니다.

It can cost up to 150,000 dollars to make the CAR T cells for each patient.

환자 당 CAR-T 세포 배양에 최대 1만 5천 달러가 들거든요.

And when you add in the cost of treating CRS and other complications,

CRS 및 다른 부작용에 대한 치료 비용을 더하면

the cost can reach one million dollars per patient.

환자 당 백만 달러에 달할 수도 있습니다.

We must remember that the cost of failure, though, is even worse.

실패의 비용은 이보다 훨씬 더 크죠.

The current noncurative therapies for cancer are also expensive

현재 암에 대한 비완치 치료의 비용은 매우 높고

and, in addition, the patient dies.

게다가 환자도 사망합니다.

So, of course, we'd like to see research done now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연구를 통해 효율성을 개선하여

to make this more efficient

모든 환자들이

and increase affordability to all patients.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Fortunately, this is a new and evolving field,

다행스럽게도, 아직 신규 분야이다보니

and as with many other new therapies and services,

다른 새로운 치료법이나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prices will come down as industry learns to do things more efficiently.

효율성이 개선됨에 따라 비용은 감소할 것입니다.

When I think about all the forks in the road

CAR-T 세포 치료법 개발에 이르기까지

that have led to CAR T-cell therapy,

지나온 모든 갈림길을 생각하면

there is one thing that strikes me as very important.

매우 중요했던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We're reminded that discoveries of this magnitude don't happen overnight.

이 정도 규모의 발견은 하루 밤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CAR T-cell therapies came to us after a 30-year journey,

CAR-T 세포 치료법은 많은 좌절과 뜻 밖의 일들을 통해

along a road full of setbacks and surprises.

30년 만에 개발되었습니다.

In all this world of instant gratification

24시간 내내, 요구대로 결과를 원하는

and 24/7, on-demand results,

즉각적 만족의 세상 속에서

scientists require persistence, vision and patience

과학자들은 이를 극복하는 지구력과 통찰력,

to rise above all that.

인내력을 필요로합니다.

They can see that the fork in the road is not always a dilemma or a detour;

당시에는 알지 못하지만 갈림길이 나타난다고 해서

sometimes, even though we may not know it at the time,

난관에 봉착했거나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the fork is the way home.

가끔은 그것이 맞는 길입니다.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