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be a good ancestor | Roman Krznaric

Transcriber: TED Translators Admin Reviewer: Rhonda Jacobs

번역: Anna Ryu 검토: Yeijin Lee

It's time for humankind to recognize a disturbing truth:

인제 인류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때가 왔습니다.

we have colonized the future.

저희는 미래를 식민지삼아 착취했어요.

In wealthy countries, especially,

부유한 국가들은, 특히,

we treat it like a distant colonial outpost

미래를 멀리 동떨어진 식민지처럼 취급하죠.

where we can freely dump ecological damage

우리가 마음껏 자연을 훼손하고

and technological risk as if there was nobody there.

과학 기술적 위험을 부담해도 되는 아무도 살지 않는 곳처럼요.

The tragedy is that tomorrow's generations aren't here

비극적인 것은, 미래 세대들은 여기 없기 때문에

to challenge this pillaging of their inheritance.

물려받을 유산을 약탈당하는 것에 대항할 수 없다는 겁니다.

They can't leap in front of the king's horse like a suffragette

그들은 투표권을 주장하는 여성 운동가처럼

왕의 말 앞을 막을 수도 없고,

or stage a sit-in like a civil rights activist

시민권 운동가처럼 앉아서 시위할 수도 없고,

or go on a Salt March to defy their colonial oppressors like Mahatma Gandhi.

마하트마 간디처럼 식민지 탄압에 맞서 소금 행진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They're granted no political rights or representation;

그들에겐 정치적 권리나 대의권이 주어져있지 않죠.

they have no influence in the marketplace.

현재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해요.

The great silent majority of future generations

조용하지만 거대한 미래 세대는

is rendered powerless.

아무런 힘이 없죠.

It could be hard to grasp the scale of this injustice,

이 불공정함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감이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so look at it this way:

이렇게 보죠.

There are 7.7 billion people alive today.

오늘날 전세계에 77억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That's just a tiny fraction of the estimated 100 billion people

이것은 지난 5만년간 살았던 천억명의 추정 인구에 비해

who have lived and died over the past 50,000 years.

극히 적은 수치이죠.

But both of these are vastly outnumbered by the nearly seven trillion people

하지만 이 수치들은 앞으로 다가올 5만년 동안 살아갈

who will be born over the next 50,000 years,

7조 명의 수치로 완전히 덮여버립니다.

assuming current birth rates stabilize.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예측해봤을 때 말이죠.

In the next two centuries alone, tens of billions of people will be born,

향후 2세기만 따져도, 엄청난 수의 신생아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amongst them, all your grandchildren,

그들 중에는, 여러분의 손자들이,

and their grandchildren

그리고 또 그들의 손자들이,

and the friends and communities on whom they'll depend.

그리고 친구와 지인이 포함될 겁니다.

How will all these future generations look back on us

이 모든 미래 세대들이 어떻게 우릴 기억하고

and the legacy we're leaving for them?

그들에게 남긴 우리의 유산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We've clearly inherited extraordinary legacies

우리는 우리의 공통된 조상으로부터

from our common ancestors:

놀라운 유산들을 물려받았습니다.

the gift of the agricultural revolution,

농업 혁명이라는 선물과,

medical discoveries and the cities we still live in.

의학적 발견들과 우리가 사는 도시들이요.

But we've certainly inherited destructive legacies too.

그러나 파괴적인 것들도 물려받았죠.

Legacies of slavery and colonialism and racism

노예와 식민지론, 그리고 인종차별이요.

creating deep inequities that must now be repaired.

현재 우리가 해결해야만 하는 뿌리 깊은 불평등이죠.

Legacies of economies

경제적 유산은,

that are structurally addicted to fossil fuels

화석 원료와 무한 성장에 집착하는 구조라서

and endless growth that must now be transformed.

오늘날 반드시 개혁해야 합니다.

So how can we become the good ancestors that future generations deserve?

그러면 어떻게 해야 후손들이 인정할만큼 좋은 선조가 될까요?

Well, over the past decade,

지난 10년 동안,

a global movement has started to emerge

세계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of people committed to decolonizing the future

미래를 식민지 삼아 착취하는 걸 멈추고

and extending our time horizons towards a longer now.

시간에 대한 인식을 더 멀리까지 확장하는 사람들에 의해서요.

This movement is still fragmented and as yet has no name.

이러한 움직임은 여전히 자잘하고 명확한 이름조차 없어요.

I think of its pioneers as time rebels.

저는 이 선구자들을 시대 저항자들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They can be found at work in Japan's visionary Future Design movement,

이들은 일본의 혁신적인 미래 디자인 운동에서 볼 수 있는데,

which aims to overcome the short-term cycles that dominate politics

그들은 근시안적 정책들을 바꾸려고 합니다.

by drawing on the principle of seventh generation decision making

많은 미국 원주민 거주 지역에서 앞서 시행되었던

practiced by many Native Americans communities.

제 7세대 정책 참여 방식을 도입해서요.

Future Design gathers together residents

미래 디자인 운동 회원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곳의 주민들을 모아

to draw up and discuss plans for the towns and cities where they live.

마을과 도시를 위한 의견을 얻고 계획을 세웁니다.

Half the group are told they're residents from the present day.

그들 중 절반은 현재의 주민을,

The other half are given ceremonial robes to wear

나머지 절반은 특수한 의상을 입은 채

and told to imagine themselves as residents from the year 2060.

2060년의 주민 역할을 맡게 하죠.

Well, it turns out that the residents from 2060

결과적으로 2060년 주민들은

systematically advocate far more transformative city plans,

일제히 변혁적 도시 계획을 지지합니다.

from healthcare investments to climate change action.

의료계에 투자하는 것부터 기후 변화 대책까지 말이죠.

And this innovative form of future citizens assembly

이런 획기적인 미래 시민 의회 형태는

is now spreading throughout Japan

일본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from small towns like Yahaba to major cities like Kyoto.

야하바 같은 작은 마을부터 교토 같은 주요 도시까지요.

What if Future Design was adopted by towns and cities worldwide

만약 미래 디자인의 활동이 전 세계의 마을과 도시에 도입되서

to revitalize democratic decision making

민주적 의사 결정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and extend their vision far beyond the now?

사람들의 시선을 더 먼 미래까지 확장한다면 어떨까요?

Now, time rebels have also taken to courts of law

이제, 시대 반항자들은 재판소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to secure the rights of future people.

미래 세대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죠.

The organization Our Children's Trust

'우리 아이들의 믿음'이라는 단체는

has filed a landmark case against the US Government

미국 정부를 상대로 획기적인 소송을 냈습니다.

on behalf of 21 young people

현재와 미래 세대 모두에 대한

campaigning for the legal right to a safe climate and healthy atmosphere

안전한 기후와 공기를 누릴 법적 권리를 주장하는

for both current and future generations.

21명의 어린이들을 대신해서요.

Their David versus Goliath struggle

그들의 벌이는 막상막하 대결은

has already inspired groundbreaking lawsuits worldwide

세계적 곳곳에서 있었던 획기적인 소송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from Colombia and Pakistan to Uganda and the Netherlands.

콜롬비아부터 파키스탄, 우간다, 네덜란드까지 말이죠.

And this wave of activism is growing alongside the movement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의 물결은 점점 더 커지고 있죠.

to grant legal personhood to nature,

자연에 법인격을 부여하려는 움직임과 함께요.

from the Whanganui River in Aotearoa, New Zealand

뉴질랜드 아오테아로아에 있는 황가 누이 강에서부터,

to the Ganges and Yamuna Rivers in India.

인도의 갠지스, 야무나 강까지 말이죠.

Time rebels are taking action at the ballot box too.

시대 반항자들은 투표함에 대해서도 활동을 합니다.

In 2019, teenagers across Europe

2019년, 유럽 전역의 청소년들이

began lobbying their parents and grandparents

그들의 부모와 조부모들로 하여금 그 해 유럽 연합 국회 의원 선거에서

to give them their votes in the European parliamentary elections of that year.

자신들 대신 투표권을 행사해달라고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The hashtag #givethekidsyourvote went viral on social media

#givethekidsyourvote 해시태그가 SNS에서 화제가 되었고

and was spread by climate campaigners as far as Australia.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의 기후 환경 운동가들에게까지 퍼졌죠.

My partner and I heard about it

아내와 저는 이 소식을 듣고

and decided to give our votes in the last UK general election

최근 영국 총선에서 우리의 투표권을

11살 쌍둥이 자녀들에게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to our 11-year-old twins.

So we all sat around the kitchen table and debated the party manifestos,

그래서 우리는 모두 식탁에 둘러앉아 정당의 공약들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and they then each told us where to put the X on the ballot sheet.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우리에게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알려줬죠.

And in case you're wondering,

혹시 궁금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no, they didn't simply mirror their parents' political opinions.

저희 아이들은 부모의 정치적 의견을 단순 모방하지 않았어요.

So the time rebellion has begun.

자, 시대 반항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The rebels are rising to decolonize the future

그들은 미래의 식민지화를 멈추기 위해 들고 일어나

founding a global movement for long-term thinking

장기적인 시각과 세대간 평등을 위해

and intergenerational justice

세계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that may turn out to be

이것은 결과적으로 21세기에

one of the most powerful political movements of this century.

가장 강력한 정치적 움직임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They're helping us escape the short-term cycles

그들은 우리가 디지털 오락과 소비 문화에 사로잡혀

that digital distraction and consumer culture trap us in,

다람쥐 쳇바퀴를 반복하는 것에서 벗어나게 도와줍니다.

with the lure of the Buy Now button

'바로 결제' 버튼과

and 24/7 news.

24시간 쏟아지는 뉴스들로부터요.

They inspire us to extend our time horizons

그들은 우리의 시간에 대한 감각을

from seconds and minutes to decades and far beyond.

분, 초 단위에서 십년 단위, 그리고 그 이상으로 확장시켜줍니다.

The artist Katie Paterson's project, Future Library,

예술가 케이티 패터슨의 작품, '미래 도서관' 은

will be a century in the making.

세기의 걸작이 될 것입니다.

Every year, a famous writer donates a book

매년, 유명 작가들은 책을 한 권씩 기부하는데

which will remain completely unread until 2114

그 책들은 새 것 그대로 보존될 예정이죠.

when the whole collection will be printed on paper

오로지 이를 위한 목적으로 심은 나무숲에서 나온 종이로

made from a forest of trees planted for this very purpose.

그 모든 책들을 인쇄하는 2114년까지요.

The Svalbard Global Seed Vault sets its vision even further,

스발바르 국제 종자 저장고는 심지어 훨씬 더 멀리 내다봅니다.

housing millions of seeds

수백만 개의 식물 씨앗들을

in an indestructible rock bunker in the Arctic Circle

북극에 있는 파괴 불가능한 바위 벙커에 저장하죠.

that's designed to last 1,000 years.

이 벙커는 1,000년 동안 끄덕없도록 설계되었습니다.

But how can we really think and plan on the scale of millennia?

그런데 어떻게 천년 단위의 구상과 계획 수립이 가능한 걸까요?

Well, the answer is perhaps the ultimate secret to being a time rebel,

글쎄요, 그 답은 아마 시대 반항자들만이 알고 있겠죠.

and it comes from the biomimicry designer Janine Benyus,

생체모방 설계자 재닌 베이어스도 그 답을 알 것입니다.

who suggests we learn from nature's 3.8 billion years of evolution.

그는 38억 년간의 자연 진화 과정에서 우리가 배울 게 있다고 주장하죠.

How is it that other species have learned to survive and thrive

어떻게 다른 생물체들은 10,000세대 이상이 지나도록

for 10,000 generations or more?

생존하는 법과 발전하는 법을 배웠을까요?

Well, it's by taking care of the place that would take care of their offspring,

서식지를 잘 돌보는 것이 곧 후손을 돌보는 게 되고,

by living within the ecosystem in which they're embedded,

자신이 태어난 지역의 자연과 더불어서 살아가고,

by knowing not to foul the nest,

인간이 치명적 결과를 만들며 지금껏 해온 것과는 달리

which is what humans have been doing with devastating effects

자신의 둥지를 더럽히지 않아서 가능했던 것이죠.

at an ever-increasing pace and scale over the past century.

지난 세월 동안 아무리 시대가 급변하더라도 말이죠.

So a profound starting point for time rebels everywhere

그래서 전 세계 시대 반항자들의 심오한 논쟁의 시작점은

is to focus not simply on lengthening time

단순히 시간을 연장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but on regenerating place.

공간을 재건하는 것입니다.

We must restore and repair and care for the planetary home

우리는 반드시 후손들을 책임질 지구 친화적 집을

that will take care of our offspring.

만들고, 고치고, 관리해야 합니다.

For our children,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and our children's children,

그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모든 이들을 위해,

and all those yet to come,

we must fall in love with rivers and mountains,

우리는 산과 강, 빙하, 그리고 초원을

with ice sheets and savannas,

반드시 사랑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and reconnect with the long and life-giving cycles of nature.

그리고 자연에 지속적인 생기를 북돋는 선순환을 다시 이어가야 합니다.

Let us all become time rebels

우리 모두 시대 반항자가 됩시다.

and be inspired by the beautiful Mohawk blessing

그리고 모호크 부족이 아이가 태어났을 때 하는

spoken when a child is born:

축복의 기도에서 격려를 받아봅시다.

"Thank you, Earth.

"감사합니다, 지구여.

You know the way."

그대는 모든 섭리를 아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