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영문자막을 더블클릭하시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번역: JY Kang
검토: 관웅 문
00:07
An undulating sky melds
into the landscape,
0
7086
3212
물결치는 하늘이 풍경 속에 녹아들고,
00:10
two silhouettes move
along a balustraded walkway,
1
10339
3212
두 사람의 검은 형체가
난간 통로를 따라 움직이며,
00:13
and a ghostly figure’s features
extend in agony.
2
13634
3838
유령 같은 형상의
괴로워하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00:17
Since Norwegian artist Edvard Munch
created “The Scream” in 1893,
3
17764
5130
노르웨이의 예술가 에드바르 뭉크가
1893년에 그린 “절규(The Scream)”는
00:22
it’s become one of the world’s
most famous artworks.
4
22894
3128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00:26
But why has its cry traveled so far
and endured so long?
5
26147
4755
그런데 어떻게 이토록 멀리,
그리고 오래 가는 절규가 되었을까요?
00:31
Munch was born in 1863,
one of five children.
6
31277
3587
뭉크는 1863년에 다섯 자녀 중
한 명으로 태어났습니다.
00:34
Tuberculosis devastated Europe
throughout the 1800s,
7
34947
3504
결핵은 1800년대 유럽을 황폐화시켰고,
00:38
killing almost a quarter of all adults.
8
38451
2502
전체 성인의 약 25%가 사망했습니다.
00:41
It took Munch’s mother’s life,
then his elder sister’s.
9
41037
2794
뭉크의 어머니가,
뒤이어 누나가 목숨을 잃었죠.
00:43
Soon after, Munch had his own bout
of the disease.
10
43831
2795
얼마 지나지 않아 뭉크도
그 병에 걸렸습니다.
00:46
Another of his sisters experienced
mental illness
11
46751
2794
그의 여자 형제 중 한 명은
정신 질환을 앓았고
00:49
and lived much of her life
in an institution.
12
49545
2795
일생의 대부분을
보호 시설에서 살았습니다.
00:52
Meanwhile, Munch flitted in and out
of school due to illness,
13
52673
3504
한편 뭉크는 병 때문에
학교를 들락날락했고
00:56
often spending days at home,
14
56177
2127
종종 집에서 며칠을 보내며
00:58
drawing and listening to the ominous
stories his father read aloud.
15
58304
4171
아버지가 소리 내 읽던 불길한 이야기를
들으며 그림을 그렸죠.
01:02
A devout Lutheran, his father considered
Munch’s artistic ambitions unholy.
16
62767
5088
독실한 루터교 신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뭉크의 예술적 야망을
불경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01:08
“I inherited the seeds of madness,”
Munch wrote.
17
68022
4046
뭉크는 이런 글을 남겼죠.
“저는 광기의 씨앗을 물려받았습니다.
01:12
“The angels of fear, sorrow, and death
stood by my side
18
72068
4421
공포와 슬픔, 죽음의 천사들은
제가 태어날 때부터
제 곁에 있었습니다.”
01:16
since the day I was born.”
19
76489
2169
01:19
Eventually, Munch moved to Berlin,
where he frequented creative circles
20
79450
4129
결국 베를린으로 이주한 뭉크는
그곳의 예술가 모임과
자주 교류했습니다.
01:23
committed to breaking
with academic tradition
21
83579
2586
학술적 전통을 깨고 유기적 공예 개발에
몰두하는 모임이었죠.
01:26
and instead developing
their crafts organically.
22
86165
3170
01:29
While Munch had trained classically,
23
89460
2211
뭉크는 고전적인 방식으로 훈련했지만
01:31
he began immersing himself
in what he called “soul painting”—
24
91671
4087
스스로 “소울 페인팅”이라 칭한 것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01:35
compositions that prized raw, subjective
affect over realistic rendering.
25
95758
5547
사실적인 표현보다 원초적이고
주관적인 감정을 중시하는 작품이죠.
01:42
“It’s not the chair that should
be painted,” he wrote,
26
102014
2962
그는 말했습니다.
“그려야 할 것은 의자가 아니라,
01:45
“but what a person has felt
at the sight of it.”
27
105059
3295
그것을 보고 느낀 감정입니다.”
01:48
Many of Munch’s works dealt
with personal suffering.
28
108604
3128
뭉크의 많은 작품들은
개인적인 고통을 다뤘습니다.
01:51
This may have also led to what
certain critics observed
29
111732
2586
이로 인해 일부 비평가들은
01:54
as unsympathetic portrayals of women
30
114318
2586
뭉크가 여성의 매정함을 표현하기 위해
01:56
in works where Munch represented them as
cruel predators victimizing hapless men.
31
116904
5422
불운한 남성을 잡아먹는 잔혹한 포식자로
묘사한 것이라고 평가했죠.
02:02
And death often haunted
Munch’s compositions—
32
122493
3253
또 뭉크의 작품에는
죽음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02:05
from a skeleton helming a boat
to a morbid self-portrait
33
125746
3796
배를 조종하는 해골에서부터
소름끼치는 자화상,
02:09
and his sister's final moments
to a mother on her deathbed,
34
129542
3587
여동생의 마지막 순간과
임종을 앞둔 어머니,
02:13
her child assuming
a now-familiar expression.
35
133129
3545
이제는 익숙해진 듯한 표정을 짓는
아이까지 말이죠.
02:17
Munch’s art generated controversy—
36
137008
2252
뭉크의 예술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02:19
some critics characterizing him
as “absolutely demented”—
37
139260
3545
일부 비평가들은 뭉크를
“완전히 미친” 사람으로 평가했지만
02:22
but it also drew acclaim.
38
142805
2127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02:25
And what would become his most famous work
was just around the corner.
39
145016
3879
그리고 이제 그의 대표작이
등장할 때입니다.
02:29
“The Scream” was inspired by a moment
that overwhelmed Munch
40
149145
3670
“절규(The Scream)”는
뭉크를 집어삼켰던 극심한 고뇌의
순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02:32
with an acute sense of anguish.
41
152815
2211
02:35
In a diary entry marked
January 22nd, 1892,
42
155151
3962
1892년 1월 22일의 일기장에서
02:39
Munch described walking with
two friends along a fjord
43
159113
3087
뭉크는 해질녘에 지금의 오슬로가
내려다보이는 협만을 따라
02:42
overlooking what’s now Oslo at sunset.
44
162200
2836
두 친구와 함께 걷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02:45
He leaned against a fence, exhausted,
as he saw the sky change suddenly.
45
165453
5088
하늘이 순식간에 변하자
지친 몸을 난간에 기대었죠.
02:50
He described “blood and tongues of fire
above the blue-black fjord and the city.”
46
170666
6215
그는 이를 “검푸른 협만과 도시 위
피와 불의 혀”라고 묘사했습니다.
02:57
As his friends walked on, Munch wrote,
“I stood there trembling with anxiety—
47
177048
5130
친구들은 계속 걸었고
뭉크는 이런 글을 남겼죠.
“저는 불안에 떨며
거기 서 있었습니다.
03:02
and I sensed an infinite scream
passing through nature.”
48
182303
4546
그리곤 자연 속을 스치는
끝없는 비명이 들려왔습니다.”
03:07
As with other painful experiences,
Munch revisited the scene repeatedly.
49
187225
5005
다른 고통스러운 경험들과 마찬가지로
뭉크는 그 장면을
반복해서 되짚어 보았습니다.
03:12
First, he depicted it with a more
recognizably human subject.
50
192563
3879
처음에는 쉽게 알 수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묘사했죠.
03:16
But the following year, he surrendered
it to dramatic, abstracted symbolism,
51
196442
4087
하지만 이듬해에는 극적이고 추상적인
상징주의에 의해 변해가며
03:20
the haunting expression
on the figure’s skull-like face
52
200529
3087
해골 같은 얼굴 위의
강렬히도 슬픈 표정이
03:23
meeting the viewer’s gaze directly.
53
203616
2252
관객의 시선과
직접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03:26
On this first version,
he added a subtle, wry inscription:
54
206118
4046
초기의 그림에는 미묘하고
자조적인 글을 적었습니다.
03:30
“Could only have been painted
by a madman!”
55
210289
3128
“이런 건 미친 사람이나
그릴 수 있을 거야!”
03:33
Based on Munch’s account, many think
the figure isn’t emitting the shriek
56
213668
3962
많은 이들이 뭉크의 설명에 따라
이 사람은 비명을 지르는 게 아니라
03:37
but reacting to it.
57
217630
1793
비명에 반응한다고 생각합니다.
03:39
Munch eventually made four versions
of “The Scream”—
58
219465
2795
뭉크는 결국 네 가지의
“절규(The Scream)”를 그렸습니다.
03:42
all on cardboard, two with pastel,
two with paint—
59
222260
3461
모두 판지에 그렸고,
둘은 파스텔, 둘은 물감으로 말이죠.
03:45
and he created numerous prints
and lithographs.
60
225721
2962
그리고 수많은 판화와
석판화도 만들어냈습니다.
03:48
The year following the first “Scream,”
he depicted the same setting
61
228849
3796
첫 번째 “절규“가 나온 다음 해에도
그는 같은 배경을 그렸지만
03:52
but featured a collection
of despairing faces.
62
232645
3003
절망에 빠진 얼굴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03:55
In late 1893, Munch premiered “The Scream”
at a solo exhibit in Berlin.
63
235940
5130
1893년 말, 뭉크는
베를린 개인전에서
“절규”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04:01
The artwork’s bold composition helped
fuel the Expressionist movement,
64
241153
4004
작품의 대담한 구성은
표현주의 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었는데,
04:05
which likewise emphasized
stark psychological states,
65
245157
3504
이 역시 있는 그대로의
심리 상태를 강조하면서
04:08
mapping the emotional contours
of World War I and beyond.
66
248661
4046
1차 세계 대전과 그 이후의
감정적 윤곽을 그려낸 운동입니다.
04:12
“The Scream” continued its crescendo.
67
252915
2211
“절규”는 점점 더 커져갔습니다.
04:15
When it entered the public domain
in the mid-1900s,
68
255209
2753
1900년대 중반에
그림의 저작권이 소멸되자
04:17
new renditions and reproductions
bolstered its fame.
69
257962
3378
새로운 해석과 복제품이 나오면서
그 명성이 더욱 높아졌죠.
04:21
It featured in popular films
during the 1990s,
70
261424
2919
1990년대 인기 영화들에도 등장했으며,
04:24
and both painted versions of “The Scream”
were stolen and recovered
71
264343
3420
물감 형태의 “절규” 두 점이
도난당한 후 회수된 일도 있었죠.
04:27
in separate heists in 1994 and 2004.
72
267763
4296
각각 1994년과 2004년에
일어난 일입니다.
04:32
Soon enough, it was a widely accepted
archetypal symbol for horror and angst.
73
272268
5630
그리곤 곧 공포와 불안의
전형적 상징으로 널리 받아들여졌습니다.
04:38
A “Scream”-inspired emoji was
eventually implemented.
74
278024
3169
결국 “절규”에서 영감을 받은
이모티콘까지 나왔죠.
04:41
And, considering how to mark hazardous
sites so far-off future generations
75
281235
3962
또, 미래의 후손들이 해로운 사이트를
알아보고 피하도록 표시할 방법으로
04:45
could know to avoid them,
76
285197
1377
04:46
the US government has considered
using “The Scream” expression.
77
286574
3962
미국 정부는 “절규” 표정의 사용도
고려했었습니다.
04:50
While its myriad cultural influences
may not always reflect
78
290661
3587
이렇게 문화에 끼친 수많은 영향력들이
뭉크가 처음 표현한 개인적인 고통을
항상 반영하진 않겠지만
04:54
the personal agony
Munch initially rendered,
79
294248
2795
04:57
“The Scream” has certainly found
a near universal echo.
80
297043
4713
“절규“는 분명 거의 전세계에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New videos
이 웹사이트 정보
이 사이트는 영어 학습에 유용한 YouTube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전 세계 최고의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영어 수업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각 동영상 페이지에 표시되는 영어 자막을 더블 클릭하면 그곳에서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비디오 재생에 맞춰 자막이 스크롤됩니다. 의견이나 요청이 있는 경우 이 문의 양식을 사용하여 문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