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know if you're being selfish (and whether or not that's bad) - Mark Hopwood

번역: Jienna Im 검토: DK Kim

In the kitchen at a friend's party,

친구의 파티에 간 여러분은 부엌에서

you're in the midst of a profound moral conundrum.

심오한 도덕적 난제에 빠집니다.

Famous philosophers whisper advice in your ear.

유명한 철학자들이 귓가에 조언을 속삭입니다.

Utilitarian John Stuart Mill tells you that one should always strive

공리주의자인 존 스튜어트 밀은 항상 추구해야 할 것은

to bring about the greatest happiness for the greatest number of people.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Aristotle reminds you of the importance of the virtues of generosity and justice.

아리스토텔레스는 관용과 정의의 미덕이 중요함을 일깨워줍니다.

But Thomas Hobbes points out that

하지만 토머스 홉스가 지적하는 것은

"of all voluntary acts, the object is to every man his own good."

모든 자발적 행동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In other words, human beings are inherently selfish anyway.

즉, 인간은 원래부터 이기적이라는 것입니다.

So why shouldn't you take the last cupcake for yourself?

그래서 왜 하나 남은 컵케이크를 먹으면 안 되는 걸까요?

This is actually one of philosophy's oldest questions.

사실 철학자들은 오랫동안 이 질문을 고민해왔습니다.

Not your cupcake dilemma—

컵케이크 딜레마 말고

the question of whether or not human beings are inherently selfish.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인지에 관한 질문 말이죠.

The idea that humans only act out of self-interest

인간은 이기적인 행동만 한다는 이론을

is known as psychological egoism,

심리적 이기주의라고 하는데

and there aren't many philosophers who endorse this extreme stance.

이런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철학자는 많지 않습니다.

There's simply too much evidence of humans sacrificing their self-interest,

그러기엔 인간이 타인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고,

and sometimes their very lives, for the sake of others.

어쩔 땐 목숨까지도 희생한다는 증거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And studies by psychologists have shown that even very young children

심리학자들의 연구는 아주 어린 아이들도

demonstrate helpful behavior despite there being nothing in it for themselves.

자신이 얻는 이익이 없더라도 남을 돕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However, the idea that all humans have a deep selfish streak

그러나 모든 인간에게 이기적인 면모가 있다는 주장에는

is something many more philosophers would agree with.

많은 철학자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German philosopher Immanuel Kant noted that while we often seem to act

독일 철학자인 임마누엘 칸트는

우리가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여도

for the sake of others,

it's impossible to be sure we're not truly motivated

숨은 이기적인 동기가 진정으로 없다고는

by "a secret impulse of self-love."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For example, maybe when people make large donations to charity,

예를 들어 자선 단체에 큰돈을 기부하는 사람들이

they're actually more interested in looking good

더 관심이 있을 수 있는 것은 타인을 돕는 것보다는

or benefiting from tax breaks than helping others.

좋은 사람으로 보이거나 세금 감면 혜택이라는 겁니다.

It's worth noting that not all philosophers think self-love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은

모든 철학자가 자기애는 항상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is always a bad thing.

French philosopher Jean-Jacques Rousseau identified two kinds of self-love.

프랑스 철학자 장 자크 루소는

자기애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했습니다.

He believed "Amour de soi," our basic need for self-preservation,

루소는 자기 보존을 위한 기본적 욕구인 ‘아무르 드 수아’는

is natural and essential.

자연스럽고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But he identified "amour propre,"

하지만 ‘아무르 프로프르’라고 부른

our toxic desire for recognition and social status,

인정과 사회적 지위에 대한 해로운 욕망은

as the cause of many unjust disparities.

부당한 사회적 격차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In a similar vein, Aristotle argued that humans are social beings

비슷한 맥락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who can only flourish when we seek the good of others as well as ourselves.

자신과 타인의 이익을 함께 추구해야만 번영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By this logic, true self-love requires us to work against our selfish tendencies.

이러한 논리에 의하면

진정한 자기애를 위해서는 이기적인 본성을 거슬러야 합니다.

For many philosophers, this is where the real problem lies—

많은 철학자들은 이것이 본질적인 문제라고 보았습니다.

how do we overcome our selfishness?

우리는 어떻게 이기심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Some, like Kant, have argued that our sense of moral duty

칸트와 같은 철학자들은 도덕적 의무감이

is what helps us rise above our narrow self-interest.

편협한 이기심을 넘어설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해왔습니다.

Others, like Rousseau and Adam Smith,

루소나 애덤 스미스 같은 철학자들은

contend that emotions like pity and sympathy

연민이나 동정심 같은 감정이

are what allow us to consider the needs of others.

타인의 필요를 고려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합니다.

But 20th century philosopher-novelist Iris Murdoch

하지만 20세기의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아이리스 머독은

believed the only true solution to human selfishness was love.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사랑이라고 믿었습니다.

Or at least, a certain kind of love.

적어도 사랑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겠죠.

For Murdoch, selfishness isn't about trivial things

머독에게 이기주의는

마지막 컵케이크를 먹는 것과 같은 사소한 욕심이 아닙니다.

like taking the last cupcake.

It's about seeing the world in a way that casts yourself as a star,

이기주의는 자기 자신이 세상의 주인공이고

and everyone else as secondary characters.

타인은 모두 조연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To explain this, Murdoch tells the story of a discontented mother-in-law.

머독은 불만이 많은 어떤 시어머니의 이야기로 이를 설명했습니다.

While the mother is always polite,

이 시어머니는 항상 예의를 갖추지만

she secretly feels her son made a mistake marrying his "vulgar"

속으로 생각하는 것은 상스럽고 짜증나도록 유치한 아내와

and "tiresomely juvenile" wife.

아들이 결혼한 건 실수라는 것입니다.

To Murdoch, this mother is the picture of selfishness.

머독에게 이 시어머니는 이기주의의 상징입니다.

By centering her own jealousy and insecurity,

시어머니는 자신의 질투와 불안에 휩싸여

she's reducing the nuanced reality of her daughter-in-law to a caricature.

왜곡된 시선으로 며느리를 바라봅니다.

But with some conscious effort,

하지만 머독은 시어머니가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면

Murdoch believes the mother can learn to see her daughter in law as she truly is—

며느리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not vulgar or juvenile,

상스럽고 유치한 게 아니라

but refreshingly straightforward and delightfully youthful.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생기가 넘치는 모습으로요.

To be clear, this doesn't mean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the mother should simply don rose-colored glasses.

시어머니가 무조건 긍정적이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Love, as Murdoch defines it, is "the extremely difficult realization

머독이 정의한 사랑은

’자신 이외에 다른 것도 존재한다는

that something other than oneself is real."

사실을 깨닫는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As challenging as this might be,

어려울 수도 있지만

Murdoch believes we can all reach this realization

‘주시’하는 태도를 기른다면

by cultivating what she calls attention.

누구나 이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다고 머독은 믿었습니다.

Partially inspired by Buddhist meditation,

불교 명상에서 영향을 받기도 한 이 수행법에는

this practice could include engaging with art, learning foreign languages,

예술 활동을 하거나 외국어를 배우거나

or simply taking the time to observe the natural environment.

그저 시간을 내어 자연을 관찰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What's important for Murdoch is that the behavior

머독이 말하기에 이런 행동이 중요한 이유는

helps direct your attention beyond the self.

생각의 중심을 자아에서 벗어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Because only by practicing our ability to attend to the world around us

왜냐면 주변에 관심을 기울이는 연습을 통해서만

can we learn to see it as it truly is.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