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re US cities still so segregated? - Kevin Ehrman-Solberg and Kirsten Delegard

번역: Eugene Chung 검토: DK Kim

On October 21st, 1909, 125 residents of an affluent Minneapolis neighborhood

1909년 10월 21일,

미니애폴리스 인근 부유한 교외에 사는 주민 125명은

approached William Simpson, who’d just bought a plot in the area,

그 지역에 방금 토지를 매입한 윌리엄 심슨에게

and told him to leave.

마을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The Simpsons would be the second Black family

백인이 주를 이루는 이 동네에 집을 지으려던 흑인 가족은

in the otherwise white neighborhood, where they intended to build a home.

심슨 가족이 두 번째였어요.

When the Simpsons refused offers to buy them out,

땅을 팔고 떠나라는 제안을 거절하자

their neighbors tried blocking their home’s construction.

이웃들은 심슨 가족이 집을 짓는 걸 막으려고 했어요.

They finally moved into their house, but the incident had a ripple effect.

마침내 심슨 가족은 집을 짓고 이사했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죠.

Just a few months after the mob harassed the Simpsons,

주민들이 심슨 가족을 괴롭힌 지 불과 몇 달 후에

the first racially restrictive covenant was put into place in Minneapolis.

인종을 제한하는 약정이 미니애폴리스에서 처음 생겼습니다.

Covenants are agreements in property deeds that are intended to regulate

본래 이러한 약정은 재산 권리증에 적용되는 것으로

재산의 사용법을 제한하는 게 목적이지만

how the property is to be used.

Beginning in the mid-1800s,

1800년대 중반부터 시작해서

people in the United States and elsewhere began employing them in a new way:

미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다른 용도로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specifically, to racially restrict properties.

구체적으로 말해 인종 차별이 목적이었습니다.

They wrote clauses into deeds that were meant to prevent all future owners

권리증에 조항을 추가해 미래의 소유주가

from selling or leasing to certain racial and ethnic groups,

특정 인종이나 민족에게 매매나 임대하는 걸 금지했는데

especially Black people.

특히 흑인을 차별했습니다.

Between 1920 and 1950,

1920년부터 1950년 사이

these racial covenants spread like wildfire throughout the US,

이와 같은 인종 차별적 약정은 미국 전역으로 삽시간에 번져서

making cities more segregated and the suburbs more restricted.

도시는 점점 분리되고 교외 지역은 더욱 제한되었습니다.

In the county encompassing Minneapolis,

미니애폴리스가 있는 군에서는

racial covenants eventually appeared on the deeds to more than 25,000 homes.

이만오천 가구 이상의 등기증에 인종 차별적인 약정이 추가되었습니다.

Not only was this legal,

이는 합법적일뿐 아니라

but the US Federal Housing Administration

미 연방 주택 관리국에서도

promoted racial covenants in their underwriting manual.

보증 인수 지침서를 통해 장려한 정책이었습니다.

While constructing new homes,

신규 주택을 지을 때

real estate developers began racially restricting them from the outset.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인종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Developments were planned as dream communities for American families—

미국 가정을 위한 꿈의 동네로 기획된 단지들은

but for white people only.

단지 백인만을 위한 것이었죠.

In 1947, one company began building what became widely recognized

1947년 한 회사가 아주 유명한 단지를 짓기 시작했는데

as the prototype of the postwar American suburb: Levittown, New York.

훗날 전후 미국 교외의 원형으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뉴욕의 레빗타운입니다.

It was a community of more than 17,000 identical homes.

이 단지는 동일한 외관의 주택 만칠천 채 이상으로 이뤄졌습니다.

They cost around $7,000 each and were intended to be affordable

가격은 한 채당 약 칠천 달러로 책정되었는데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귀향 군인을 도우려는 것이었습니다.

for returning World War II veterans.

But, according to Levittown’s racial covenants, none of the houses

하지만 레빗타운의 인종 차별적인 약정에 따르면

백인 외에는 그 어떤 인종에게도

could “be used or occupied by any person other than members of the Caucasian race,”

사용이나 거주를 허용하지 않았고

with one exception: servants.

유일하게 하인만 예외였습니다.

Between 1950 and 1970,

1950년부터 1970년 사이

the population of the American suburbs nearly doubled

교외에 사는 미국 인구는 거의 두 배로 증가했는데

as white people flocked to more racially homogenous areas

이는 백인 거주 지역을 찾아 백인들이 집단 이동을 했던

in a phenomenon known as “white flight.”

‘화이트 플라이트’라는 현상 때문이었습니다.

The suburbs spread,

교외가 확산될수록

replacing native ecosystems with miles of pavement and water-guzzling lawns.

원래 생태계는 포장 도로와 다량의 물을 사용하는 잔디로 대체되고

And their diffuse layout necessitated car travel.

분산된 배치 때문에 자동차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American automobile production quadrupled between 1946 and 1955,

미국에선 자동차 생산량이

1946년부터 1955년 사이 4배로 증가하며

cementing the nation's dependence on cars.

자동차에 대한 의존을 키웠습니다.

Federal programs like the G.I. Bill offered American veterans

연방 정부는 재향 군인을 돕고자

주택 구입 시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G.I. 법 같은 사업을 시행했지만

favorable lending rates for buying homes.

But it was difficult for people of color to take advantage of such resources.

유색 인종은 동일한 혜택을 받기 어려웠고

Racial covenants restricted them from certain neighborhoods.

인종 차별적 약정 때문에 특정 지역 거주를 제한받았습니다.

And, at the same time, government programs labelled neighborhoods of color

정부는 유색 인종 거주 지역을 안 좋은 투자처로 보고

bad investments and often refused to insure mortgages in those areas.

해당 지역의 주택 담보 대출 보증을 거부하여

Therefore, banks usually wouldn’t lend money to people purchasing property

유색 인종 거주 지역 내 주택 매입 시 은행이 대출을 거부하는

in neighborhoods of color— a practice that became known as redlining.

‘레드라이닝’으로 알려진 행위가 만연했습니다.

So, instead of owning homes that increased in value over time,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집을 소유해

creating wealth that could be passed to future generations,

부를 창출하여 자녀에게 물려주는 대신에

many people of color were forced to spend their income on rent.

많은 유색 인종은 월세를 내며 살아야 했죠.

And even when they were able to buy property,

집을 살 능력이 되어도

their home’s value was less likely to increase.

그 집의 가치가 오를 가능성은 더 낮았습니다.

The suburbs boasted cul-de-sacs and dead ends that minimized traffic.

교외는 교통량을 줄인 막다른 골목 등을 자랑했습니다.

Meanwhile, city planners often identified redlined neighborhoods

반면에 도시 계획가들은 레드라이닝으로 분리된 지역을

as inexpensive areas for industrial development.

산업 시설에 적합한 저렴한 지역으로 정했습니다.

So, the massive freeway projects of the mid-20th century

결국 20세기 중반에 건설된 대규모 고속 도로는

disproportionately cut through redlined neighborhoods,

레드라인 지역에 편중되어 있으며

accompanied by heavy industry and pollution.

각종 산업 시설과 환경 오염을 동반했습니다.

As a result, many neighborhoods of color experience higher rates

그 결과, 대부분의 유색 인종 지역은

더욱 잦은 식수 오염, 천식 및 여러 건강 문제를 겪었습니다.

of drinking water contamination, asthma, and other health issues.

People targeted by racial covenants increasingly challenged them in court

인종 차별 약정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은 계속하여 법에 호소하였고

and, in 1968, they were finally banned under the Fair Housing Act.

1968년, 마침내 공정 주택법에 의해 금지되었지만

But the damage had been done.

이미 많은 피해를 입은 후였죠.

Racial covenants concentrated wealth and amenities in white neighborhoods

인종 차별 약정은 부와 편의 시설을 백인 거주 지역에 집중했고

and depressed the conditions and home values in neighborhoods of color.

유색 인종 지역의 생활 환경과 집값은 억눌렀습니다.

As of 2020, about 74% of white families in the US owned their homes,

2020년을 기준으로 미국의 백인 가정 74%가 집을 소유한 반면

while about 44% of Black families did.

흑인 가정은 44%만이 집을 소유했습니다.

That gap is greatest in Minnesota’s Twin Cities.

미네소타 주 트윈 시티에서 그 차이는 가장 극명합니다.

Across the country, neighborhoods remain segregated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거주 지역은 인종이 분리된 상태이며

and 90% of all suburban counties are predominantly white.

교외에 있는 군의 90%는 백인이 주를 이룹니다.

Some landlords, real estate agents, and lenders

일부 집주인과 부동산 중개인, 임대인은

still discriminate against people based on race—

여전히 인종을 근거로 차별합니다.

rejecting them, steering them to and away from certain neighborhoods,

특정 지역에 사는 걸 거부하고 다른 지역으로 유도하거나

or providing inaccessibly high interest rates.

감당할 수 없이 높은 금리로 발걸음을 돌리게 합니다.

Gentrification and exclusionary zoning practices also still displace

고급 주택화 또는 배타적 지역화도

여전히 유색 인종을 몰아내고 유입을 막고 있습니다.

and keep people of color out of certain neighborhoods.

Racial covenants are now illegal.

이제 인종 차별 약정은 불법이지만

But they can still be seen on many housing deeds.

여전히 다수의 부동산 권리증에 기재돼 있습니다.

The legacy of racial covenants is etched across the pristine lawns

미국 교외를 상징하는 잘 가꿔진 마당 아래엔

of the American suburbs.

인종 차별의 역사가 새겨져 있습니다.

It’s a footnote in the demographic divides of every city.

이 역사는 모든 도시의 거주 분리에 주석으로 달려 있으며

And it’s one of the insidious architects of the hidden inequalities

세상 곳곳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알려지지 않은 주범입니다.

that shape our world.